제목 : *☆Asteria☆* 세림고 전따는 도도한 그녀 [11~30]
출처 : 유머나라
작가 : ☆Asteria☆ (keerdong@hanmail.net)
11편
오늘도 어김없이 날이 밝았다..
우웅... 학교가기 시러..ㅠ0ㅠ
겨우겨우 발걸음을 옮겨서 도착한 학교앞..
젠장. 학교를 보니까 어제 조희주한테 맞아서
찢어진 입안이 아파오는거 같다..
기분나뻐 -_-^
"어?! 괴무우우우우울~~~~~~~~!!!!!!!!!"
어떤자식이 아침부터 고성방가를 ㅡ"ㅡ
"괴물!!!!!!!!!!!!"
괴물이 누구야?
"야!!!!!!!!괴물 내말 씹냐?!!!!!!!"
아 짜증나 시끄러워 죽겠구만
괴물이라는 자식은 왜 저새끼 말을 씹는데 ^-_-^
[투욱]
"야 괴물! 너왜 내말 씹냐구?!"
아.. 아니 지금껏 불리던 괴물이라는 존재가
나란 말인가?? . ;;
"내가왜 괴물이야!!+ +"
" 그럼 뭐라고 불러?"
"나도 이름이라는게 있다구!!"
"니가 이름 안알려 줬자나~^-^"
학교 운동장이 떠나가라 괴물이라는 소리를 외치던 이녀석...
어제 옥상에서 만난 싸대기맞은 남정내다
" 그러니까 이름 알려 달라니까?"
"아우-씨 끄지라 빙시야!! -_-^"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
제발좀 끄지거라 이 빙신놈아~~~~~~~~~~~~~~~!!!!!!!!
내가 뛰니까 왜 같이 뜀박질을 하는것이여!!+ +
"이자식이 따라오지마!!!"
" 니가 안뛰면 되잖아~"
"으아악!! 짜증나~!!!"
[퍼억!!]
"꺄악-!!"
으... 뒤에 쫓아오는 녀석을 보면서 뛰다가
누군가랑 부딫혀 버렸다.. 언뇬인지 목소리하나 우렁차구나..
근데... 으메~ 아픈거.. 내 이마빡에 불나겠다... -_ㅠㅠ
"이 씨발년! 눈을 어따두고 다니는거야?!!"
"어...........?"
목소리 우렁찬뇬... 니뇬이었구나.
조희주..
"하- 머야 우리반 병신년이잖아?!"
"미안해"
"미안해? 아주 꼴깝을 하는구만..
니 눈깔은 장식용으로 달고다니냐?"
"미안하다구"
"아니지. 니눈깔은 장식용으로도 쓸모가 없겠네.."
"미안하다니까"
"어머. 너 지금 나한테 짜증낸거야?"
후- 진짜 짜증난다..
유치하게놀긴... 겨우 이딴거가지고 시비나 걸고..
"계속 미안하다고 사과했잖아
나도 잘못했지만 너도 앞을 잘 안보고 다녔으니까 이렇게 부디친거지"
"머야?! 이 썅년이!!"
[휘익-]
!!!!!
지금 이게 무슨일이지?
조희주 저년이... 내 머리를 휘어잡았다
얼마나 힘을 줘서 잡았는지
머리에 고정되있던 가발이 벗겨져 버렸다
!!!!!
지금 이게 무슨일이지?
조희주 저년이... 내 머리를 휘어잡았다
얼마나 힘을 줘서 잡았는지
머리에 고정되있던 가발이 벗겨져 버렸다
12편
그바람에 푸석푸석한 가발안에 고이모셔놨던 밝은갈색계통의
긴 머리가 흘러내려왔다
웅성웅성.
등교시간인 지금..
복도에는 꾀 많은 학색들이 우리의 모습을 보고있다가
지금 이 상황에 놀라는거 같다
"머....머야??!!"
".........."
"하- 머야 너 변태냐?"
굉장히 당황한듯 보이는 조희주
훗- 니가 스스로 니 무덤을 팠구나
우리 마귀할멈한테 끌려가거나 밥을 못먹거나 그래도 상관없어
오늘 내가 니년 반드시 죽여줄게
"사람이 참는데도 한계가 있는법이야"
"뭐..뭐야?!!"
"더이상은 나도 못참겠다"
"이 썅년이 뭐라고 지껄이는거야!!"
!!!!!!!!!!!
앙칼지게 소리지르는 조희주를향해 주먹을 날리려는데
갑자기 잡혀지는 내 주먹...
상준이다... 그리고 옆에 석이도 보인다
"안돼"
"이손놔"
"참어"
"닥쳐!! 저년이 내 성질을 네번씩이나 건드렸어
세번은 참겠지만. 오늘은 도저히 못참아!!"
갑자기 앞이 어두워진다
"안돼. 너 여기서 사고치면 나중에 니가더 힘들어져..
아줌마 성격 알면서 이러면 안되잖아.."
뒤에서 손으로 내 두눈을 가리고
조용히 말하는 석이
"못참겠어.. 지금 미치기 일보직전인데.....
나도 내 자신을 제어하지 못하겠어
그러니까 그냥 내버려둬.."
"휴- 주란아 미안하다......."
미안하다는 석이의 말과함께
정신을 잃었다
아마도 석이가 명치를쳐서 기절시킨것 같았다
=-=-=-=-=-=-=-=-=-=-=-=-=-=-=
[따르르릉~ 따르르릉~]
으음...
시끄럽게 울리는 전화기 소리에 잠이 깼다
"여부세요.. =.="
-우리 딸래미 잘 지냈니~?
"누구십니까"
-주란아 엄마야~
"왜 갑자기 전화야?! -_-^"
-우리 딸래미 잘있는지 걱정되서..
"웃기고있네.. 아빠랑 관광하느라 정신도 없으면서 -_-^^"
-호호호홋. 기집애야 이마에 빠직마크 못지우니?
"-_-;;; 이 전화기 화상전환가?"
-아휴~ 삘(feel)이라는게 있쟌니~
"황당한소리 할라고 전화한거면 끊는다"
-어머! 주란아 끊지말아봐..
"왜?!"
-요즘 학교생활 잘 하고 있는거지?
설마 벌써 원래성격 나온건 아니겠지?
"-_-;;"
-한번만더 사고치며는 그때는 너죽고 나사는거다.. 알겠지?!!
"네네.. 마음데로 하십시오
그럼 끊습니다"
-기집애야 말 아직 안 ..........
[달칵]
망할노므 마귀할멈..
왜 갑자기 전화를해서 사람정신사납게 만들구 있어 -_-^
[따르르릉~ 따르르릉~]
"젠장!! 전화하지마!! 하지말란말야!!!!"
-여..여보세요?
"아주그냥 짜증나 죽겠어
그냥 얌전히 여행이나 하고올것이지 왜 전화질이야!!+ +"
-주..주란이네집 아닌가요?
".........아! 맞는데... 하핫^^;; 누구시죠?"
-나 송미하다. 이뇬아 깜짝놀랬자나!!
"미..미하구나.. 하하하하하하^ ^;;"
-뭔 전화를 그딴식으로 받냐?!!
"방금 마귀할멈이랑 통화했거든..
내가 그냥 끊어버렸는데 다시 전화한건줄 알구..;;;"
-썅뇬아 잘못하다가는 애떨어질뻔 했다!!
"너 애섰냐? 누구애냐? . "
-재밌냐?;;
"하하하하하하하;"
-닥쵸라
기집애 괜히 전화해서 사람 무안하게 만들구 있어
궁시렁궁시렁 -_-
"뭐때문에 전화했어?!"
-참내. 이번주 토요일날에 각도 대가리들 집합하라고 했다
이말할라구 전화했더니
"하핫^^;; 그... 그런거였어??"
-그래 이뇬아. 니 다음에 보면 면상을 화악 갈겨버릴껴!!
"미안하구나 친구야"
-닥치거라. 나는 니같은 친구 둔적이 엄꾸나.. 끊는다
[뚜-]
제..젠장. 저 속좁은뇬 또 삐졌다
저거 풀어 줄라며는 또 거지되게 생겼구만..
에구구구.. -_ㅠㅠ
13편
다음날. 여느때와 같이 학교로 향했다
웅성웅성..
나를 보는 아이들의 반응이 이상하다
벌써 소문이 다 난건가?
휴- 이거 어떻게 해야되는건지...
[타악]
걸어가는데 갑자기 옆으로 빨려들어갔다(?)
자세히보니 석이녀석이 팔을 잡아 끌었던 겄이었다;;
"아 깜짝이야"
"지금 학교 모든 애들이 어제 있었던 일을 알고있어"
"........"
"괜히 누가 옆에와서 뭐라고 해도
신경쓰지마.. 이학교에서라도 너 평범하게 학교 다니는거 보고싶다"
"이넘아 니가 생각하기로는 지금 이 꼬락서니가 평범하다고 느껴지냐?-_-^"
"-_-;; 어쨌든!! 참어.. 알았지?"
"에휴- 그래그래 알게따. 노력해보마"
"아씨 노력하는거 말고!! 무조건 참으라고!!"
"야이넘아 무조건 참는거는 병신같은 새끼들이나 하는거자나!!!
됐어 참아볼께. 너무 걱정하지는 마라"
나쁜넘.. 무조건 참으라니...
니넘은 내가 어떻게 되도 상관 없다는 게냐?!! -_ㅠ
[드르륵]
교실 뒷문을 열었는데 한순간 시.선.집.중이 되버렸다
민망시려브라..;;
그냥 당당하게 발을 옴겨 자리로가서 앉았다
" 완전히 화재의 인물이 됬군.."
".........."
한희봄 이넘아 니넘은 맨날 퍼질러 자더니
왜 오늘은 안자고 신경을 건드리느냐..-_-^
"그머리 가발이라고?"
".........."
" 유한이가 수상하다고 할때부터 알아봤어야 됬는데..^-^"
신유한이 수상하다고 했다고?
아!! 신유한한테는 내모습을 보였었지?!
이런... 젠장
"얘기로만 들어서 그런데.. 그 가발좀 벗어서 원래머리좀 보여봐라"
헉!! 깜딱이야!! 신유한 이넘은 어째 기척도 없이 나타난다냐..-_-;;
"꺼져"
"내가좀 확인할게 있어서 그래..
떠도는 소문속에 니머리가
예전에 내가 몇번 마주친 사람 헤어스타일이랑 굉장히 비슷하거든.."
"몇번 마주친사람?"
그게 무슨말이지? 그럼 내가 아닌건가?
" 니가 전학오기전날에 시내에서 두번이나 마주친 사람이 있거든..
그런데 그사람을 학교 뒷쪽 수돗가에서 또 봤거든....^-^"
학교뒤 수돗가면.. 내가 맞는거 같은데.....
전학오기 전말 시내라.....
서...설마?!!!
[콰당!!]
예전 있었던 일들과 지금 이야기가 일치되면서
너무 당황해서 그냥 교실 밖으로 뛰쳐나와버리고 말았다
이러면 더 오해받을텐데.. 큰일이군....
옥상으로 올라가서 기억을 되돌려 봤다;;
그리고 떠오르는 기억.. 미스터김 헤어숍 갔다가
나 열받게하고 간넘..
또 오락실에서 날 건드려서 죽게만들었던 녀석..
그러고보니 그 두녀석 얼굴이 같았단 말야.....
그리고 그 얼굴이...............
젠장 신유한이구나..-_-^
옥상에서 좀더 있다가 들어가려고 했는데
내리쬐는 햇살에 항복하고 학교안으로 들어왔다 -_-;;
[드르륵]
에휴. 들어가서 그녀석이 또 물어보면 뭐라고 하지?
복잡해 죽겠네...
[촤악-]
!!!
씹 이건또 뭐야.
어떤 새끼가 물을....
14편
" 시원하지? 요즘 날씨가 더워서
니가 더워할까봐 이렇게 준비했어..^-^"
조희주 저년은 전생에 나랑 원수였나?
왜저렇게 시시콜콜 날 못건드려서 안달인지..-_-^
차가운 물의 느낌과 얼굴에 흘러내리는 물이
기분나빠 손으로 얼굴의 물을 닦아냈다
" 꼴좋다. 너 앞으로 내 밥이야..
감히 병신같은 왕 ................!!!"
웅성웅성. 시끌시끌
갑자기 조희주 말이 멈추고..
교실안이 시끄러워진다
-뭐야? 쟤.. 누구야?
-야 내눈이 어떻게 됬나? 왜 왕따년이 이뻐보이지?
-그러게 말이다.. 나도 잘못됬나본데?
-왠일이야.. 이쁘다......
주위에서 들리는 소리에 뒷문앞에 있는 거울을 들여다 봤다
젠장!! 요즘 화장을 연하게 하고다녔더니
방금맞은 물에 화장이 지워져 버렸다
[툭]
머리위로 떨어지는 남학생용 조끼..
"그거라도 입고있어 다비친다"
헉!! 젖은 브라우스 위로 비치는 내 몸..-///-
상준이가 준 조끼를 얼른 받아 입었다..
짜식-! 고맙다. 나 감동먹었다. -_ㅠㅠ
[드르륵]
"신유한. 한희봄-! 어?!! . "
갑자기 들리는 뒷문 열리는 소리..
그리고 우렁찬 저 목소리는...
카싸놈(카사+싸대기;;) 임준일이었다;;;
"지금 내 눈앞에 보이는 뒷모습은
우리 괴물인거 같은데..."
크악-! 이넘아 내가왜 니넘괴물이야!!!+ +
"엥? 근데 얼굴은 아닌데..;;"
내 뒷모습을 보고 돌아서 앞으로와서 내 얼굴을 보더니
하는 말이 저거다..-_-;;
"훗- 너 예쁘게 생겼다..
저런.. 다 젖었네...."
그러면서 손수건을 꺼내 내 얼굴을 닦아주는 임준일넘
니넘의 카사노바끼를 마음껏 발휘하는구나..-_-
"손치워"
"어라? 못보던 놈이네? 유한아 니가말한 걔네들이 이녀석이야?"
"그래"
화가난듯한 상준이의 말에
이상한 말을 해대는 녀석..
신유한이 말한 사람? 그사람이 상준이라니?
신유한... 뭔가가 이상해
저번에 김승은이 한 얘기도 낌새가 이상하고..
"훗- 여기서 말하기는 좀 그런데..
우리 같이 밖으로 나갈까?"
임준일의 말에 나를 쳐다보는 석이와 상준이..
이넘들아. 거기서 날 쳐다보면 답이 나오냐?!!
따라 나가는수 밖에 없잖아!!+ +
"푸하하핫- 재밌어..따라나와.^-^"
썩을.. 뭐가그리 재밌냐?
나도좀 알고 같이 웃자꾸나 -_-^
한바탕 웃어재끼더니 밖으로 나가는 무리들..
그리고 잠시후 내가 교실 밖으로 나가니 날 따라나오는 석이와 상준이
15편
<뒷뜰>
어라? 아까 교실에서 나간가는 세명이었는데
두명밖에 없다.. 뭐지?
"희봄이는 김승은 데리러 갔어^-^"
헉!! 니넘 독심술을 쓰나보구나!!+ +
"아니 그런거 안쓰는데..-_-;;"
아니긴 뭐가 아니니.. 맞는구만.. -_ㅠㅠ
그리고 잠시후 김승은까지 네명이 모두 모였다
근데 말이 없다.. 매우 썰렁하구나.. 할말 있으면 얼른 할것이지..-_-;
"우선은 너희들한테 물어볼께"
그러면서 석이와 상준이를 가리키는 임준일
"너희들이 미토스의 도베르만인가?"
"..........그런 질문에 우리가 대답해야하는 이유라도 있나?"
"이유? 승은아 이유 있냐?"
"없는거 같은데.. . "
-_-;; 굉장히 황당하구려..
"아 어쨌든.. 니네가 말하면 우리도 뭔가 말해줄거 아니야..
얼릉 말해봐. 어차피 다 알고 있는건데 확실히 확인하고 싶어서 그런거니까"
"후- 그래 우리가 도베르만이다"
"그리고 민주란이 아레스이고..."
!!!
석이의 대답에 고요가 흐르고..
그 고요가운데 조용히 들리는 목소리
"그게 무슨말이지?"
"훗- 그냥.."
"-_-^"
"우리가 모아본 정보와 지금 너희들의 모습을 보고
그냥 내가 추측한거야"
신유한. 나를 뚜러지게 쳐다보며 말을 내뱉는다
"그얘기는 잠시 미루고..
너희들의 정체는 뭐지?"
얼렁뚱땅 화제를 바꿔버리는 상준이
"우리? 얘기는 들어봤을거야
다른 이들이 우리를 영혼이라 부르더군.."
!!!!!!
새로나타난..
너무 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 신새력
그 영혼이 저녀석들이라고?
"우리에대해서 어디까지 알고있는거지?"
뒷뜰에와서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거짓말할 녀석들은 아니다
그리고 영혼이라면 최상의 정보통을 자랑하는 곳..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승은아 니가 말해라"
"okey"
언제 가지고 나왔는지 노트북을 켜는 김승은 -_-;;
"흠. 우선은 진상준
미소트의 티탄에 속해있고
아레스를 지키는 도베르만중 하나
가족관계는 부모님과 여동생인 진미영이 있고
화명고에서 세림고로 전학을 왔고...
또......보자.............
민주란과는 중학교때 처음 만났다고 하네?
와~ 집도 빵빵 하구만...
다음. 강석
진상준과 마찬가지로 도베르만중 한명이고
가족관계는 외동아들이구만..
물론 집안도 좋고..
좋은 집안 외동아들답지 않네..
그냥 봤을때 막내인줄 알았는데
그리고 나머지는 진상준하고 똑같애
마지막으로 민주란
화명고에서 세림고로 전학
가족은 부모님과
한살위인 오빠가 있었지만 민주란이 중학교때 죽었군..
그후부터 본격적으로 싸움을 시작했고
지금은 미토스의 아레스라 불린다
집안 같은거는 민주란것만 특별히 보안이 너무 잘되있어서
알아내지 못했어
우리가 알아본건 여기까지야. 어때?^-^"
굉장하다.. 어떻게 저런것을 다 알수 있는거지?
우리의 가족사항까지 완벽하게 알고있어
너무 놀라다못해 오싹할정도이다..
도대체 이녀석들의 정보통은 얼마나 대단한거지?
"그래서.. 내가 아레스라면 너희한테 뭐가 달라지는거라도 있는건가?"
16편
"달라지는거? 한아~ 우리 뭐 달라지는거 있어? . "
진지하게 물어보니까 김승은넘이 하는 말이 저따구다..-_-;;
"글쎄..."
"-_-;;"
"그냥 궁금했어.재밌을거 같았고.. 그래서 조사를 해봤는데
생각보다 굉장한게 나와버린거 뿐이야"
"........한마디로 지금까지 우리는 늬들손에 놀아난거네?"
"........."
"하- 황당하군..
한마디만하지. 우리에 대한 이야기 입밖에 꺼내지도마"
"지금 너희쪽에서 우리한테 그런말할 입장이 아닐텐데?"
"늬들이 영혼이니뭐니해도 그딴거 상관없어
불상사가 일어난다면 너희와 우리의 전쟁이 될테니까"
너무 황당했다
그냥 궁금했고, 재밌을거 같았다고?!
지금까지 저녀석들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올까
조마조마 하던 그 모습을 저녀석들은 즐기고 있었던건가?
신유한의 말에 너무화가나 한마디 충고만을 남기고
학교를 빠져나왔다
일요일..
간부급 회의가 있는 날이다
각도의 대가리들과 티탄이 참여하는 회의
나는 검정색 세미정장을 입고 회의장소로 향했다
<Conference>
"아레스님께서 오십니다"
진행을 맡는 미하의 말에
앉아있던 모든 사람들이 일어나 자세를 갖춘다
"안녕하십니까!!"
인사소리를 가르며 준비된 자리로 들어가 앉았다
"오늘은 무엇을 결정하자는 회의가 아닌
전달사항이 있어서 모이라고 한것입니다
요즘 새력을 확장시켜가는 영혼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영혼의 자랑거리는 최상의 정보통입니다
지금 그곳에 우리의 정보까지 세어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 웅성웅성..
"그만큼 대단한 실력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각지역은 주위단속과 정보보안에 힘써주시고
전쟁을 대비해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전쟁이요?!!!"
"네. 터지지 않을수도 있지만
언젠가 터질수도 있습니다
무방비상태로 허무하게 당하는일 없도록
준비하십시오
전달사항은 여기까지 입니다
그만 일어나셔도 좋습니다"
=-=-=-=-=-=-=-=-=-=-=-=
"주란이 잠깐만"
"어? 다정아 왜?"
"...........................
요즘. 닉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
닉스..
주성후 아직 굴복하지 않은건가?
분명히 내 발아래 무릎꿇게했었다
그런데....
"그게 무슨소리야?"
"주성후가 사라졌어. 병원에서 퇴원한후로는
소리소문없이 조용히 지냈는데
얼마전부터 행방불명됬어.."
"주성후가 사라진거랑 닉스의 움직임이랑 뭔가 연관이 되있는건가?"
"수상한 냄새가나.. 조심하는게 좋겠어"
주성후. 내앞에 나타나지 말아라
그때... 널 죽이지못한게 두고두고 후회가되..
그냥 조용히사는게 너에게 더 좋을거야
17편
하루가 가고... 오늘은 짜증나는 월요일..
어제 잠을 제대로 못잤더니 아주 죽을 맛이다
이상태로 일주일을 어떻게 견뎌내야할지.. -_ㅠ
그래도 오늘은 추한몰골로 가는 학교가 아니라는게 그나마 위안이 된다
이미 얼굴을 보여버렸게 때문에
괜한 고생할필요 없은까..(순전히 혼자만의 생각이다;;)
밝은갈색의 찰랑거리는 머리를 길게 늘어뜨리고
이뿌게 쫘악 줄여벼린 교복을 입고 학교로 향했다(행복해>.<)
[드르륵]
웅성웅성..
교실을 들어서자 여기저기서 수근거리는 반아이들..
그리고 뒤쪽으로 뻥진표정으로 날 바라보고이쓴 석이와 상준이..-_-;;
"야. 니뭐냐?"
"뭐가?"
"밥 먹기 싫어서 환장 했구나.."
"-_-;; 어쩌라고.. 어차피 다 알려 졌을건데.."
"아직 소문이 완벽히 퍼지진 않았거등?-_-"
.....................;;;;;
미.. 민망하군..;;;
머야 나혼자서 쌩쑈한건가?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어라? 이게 누구야?"
석이녀석의 째림에 한참 민망해하던때
옆에서 들리는 싸가지 묻어나는 목소리...
한희봄자식 -_-;;
" 혹시 민주란?"
"........오냐"
"와- 아레스의 미모가 뛰어나다는 말은 들었지만
이정도 일줄은 몰랐는데?^-^"
"-_-^ 닥치거라"
"이러니까 한이가 ........"
"뭐라고? 잘 안들렸어. 다시말해봐"
"아니야. 못들었음 됬다.. 나 자니까 깨우지 마라-"
"내가 언제 니 깨운적 있었냐? -_-;;"
'유한. 역시 니눈은 보통이 아니네...훗-' -> (희봄)
공부좀 할려고 하는데(;) 석이의 지x에 짜증이나서 옥상으로 올라왔다
석이자식.. 울 엄니한테 엄청 구박을 받을거라느니..
쫓겨나도 안재워주고, 밥도 안줄거라느니..
자기는 거지랑 상종 안할거라느니.. 하면서 종알대는데..;;
그래 이넘아 내 니넘한테 절.대 바라지 않으마
근데.. 밥 안준다고 한거는 취소해주지..-_ㅠ;
[끼익]
누워서 하늘을 보고있는데
기분나쁜 옥상문의 쇳소리에 문쪽으로 시선이 갔다
수업시간일텐데.. 나랑 같은 녀석인가보군...
고개를 돌린 그곳에는 신유한이 서있었다
"먼저와있는 사람이 있었네?"
그러면서 내 옆에 앉는 뻔뻔한자식. -_-^
" 역시 맞았군.."
"뭐?"
"우리 예전에 만난적 있었지?"
예전 시내에서 마주쳤던것을 말하는가보다..
"아마도.."
"훗- 그때 엄청 황당했었는데..
헤어숍에서 그냥 나도모르게 시비를 걸었고...
오락실에서 잘못하다 부디친 사람이 너였어
그런데 너는 날 못알아 보더군...
사람들이 말하기로 나는 인상이 깊어서
한번만봐도 기억에 남는 얼굴이라고 하던데 말야..
그리고 수돗가에서 널 보고... 그 다음날 변장을한 널 봤을때
왠지모르게 너라는 느낌이 들었어"
"....그래서? 그말을 하는 의도가 뭐야?"
"그래서 너에대해서 알아보게된거야..
그리고 우연히 보게되었어.
그날 전학온 두녀석과 뭔가 이야기를 하고있는 너를...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그 두녀석도 조사를 하게된것이구..
그러니까.. 악의는 없었어
저번에 미안했다"
그말만 남기고 신유한은 옥상문을열고 학교안으로 들어갔다
궂이 저런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었을텐데..
왜 그런 행동을 한건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왠지모를 진심이 느껴졌다
18편
<다음날>
학교는 완죠니 발칵 뒤집혀 있었다..-_-;;
걸어갈때마다 손가락질을 해대면서
'저사람이야.' 하고하며 수근거리는 수많은 때거지들..
그중에는 왠 기집애들이 언니~언니~ 하면서 다가오더니
팬클럽을 만들었다면서 인사를 꾸벅하더라..;;
그러면서 선물도 주고가고........-_-v
(속마음:푸캬캬캬 선물이다~>.<);;;;
교실에 입이 이따시만큼 찢어져서 들어가니 한심하게 바라보는 나의 도베르만녀석들..;;
쳇!! 늬들 부러워서 그러는거지!!+ +
"민주란"
받아온 선물을 한곳에 정리해두고
편지가 놓여진 책상위를 치우고 있는데
조희주가 나를 불렀다
"뭐야"
"좀 따라나와봐"
"내가왜 널 따라나가야되지?"
"훗- 여기서 끌려갈래. 아님 곱게 따라나올래?^-^"
한순간 어이가 없었다
'끌려갈래'라니? 니가 나를?
참내.. 웃기지도 않는 기집애군..-_-^
"뭐.. 따라나가보지뭐..^^"
내가 따라나가겠다고 하자 그럴줄 알았다는 표정을 짓고는
먼저 뒷문을 나서는 조희주..
[타악]
"같이 안가도 되겠어?"
뒷문으로 가려는데 내 팔을 잡는 상준이
이녀석아 내가 저깟년들하나 처리 못한거 같냐!!!
"진상준. 나 아레스야..-_-;;"
"하하하하.. 그. 그랬지? 잠깐 착각했네.. 잘갔다와~ ^-^;;"
"쯧쯧쯧.. 젊은것이 벌써부터...."
<소각장>
오호- 우리학교에도 소각장이 있었구나~ .
소각장에는 여자일진인듯한 여자들이 꾀많이 모여있었다
담배꼬나물고 있는 년도있고.. 바닥에 침을 타악타악 뱉어대는 년도있고..
아주 지들끼리 신났구만...-_-^
"야-! 저년 왔다"
조희주의 말에 딴짓하던 일진들의 시선이 일순간 집중 되었다
부끄럽사와요~ >///<;;;
" 너.. 아주 마음에 안들어
그래서 말인데.... 너 오늘 몇대만 맞아야겠다.."
"나도 너 마음에 안드는데..
그럼 너도 오늘 몇대 맞아야 겠네?"
"뭐야?! 너 지금 니가 어떤처지에 있는지 이해가 안되냐?!!"
"훗- 불쌍해..."
"뭐가 불쌍하다는거야?!!"
"니가... 너-무 불쌍해"
내 말이 한마디한마디 끝날때마다
몸을 부르르 떨면서 굉장히 열받아하는 조희주
너 오늘 잘걸렸다..
내가 표시 않나는 부분으로만 골라서 패줄께~>.<
"이 씨발년이!!"
손이 올라온다
그래 선방이라 생각하고 맞아주마...
그리고 가만히 눈을 감았는데
내몸 어디에도 아픔은 느껴지지 않는다
살며-시 눈을 떴을때
내 앞에는 신유한이 서있었다
"유.유한아!!"
"하지마라.."
"뭐야! 이년이 뭔데 그렇게 감싸는거야!!!"
"감싼적 없어"
"지금 이게 감싼거지 뭔데?!!!
니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가 있어?
내가 너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면서
너는 애 이년편을 드는거야?!!!!"
"편든적도 없어
니가하는행동히 하도 유치해서 이러는거야"
"유..유치하다고?!"
"그래. 니가 중학생이냐? 초등학생이냐?
얘기 너한테 뭐 잘못한거 있냐?
괜히 유치하게 굴지말고, 이쯤에서 그만둬라.."
[파앗]
"너.. 아직 안끝났어. 다음에 두고봐"
유한이의 손에 잡혀있던 손을 빼내고는
내 옆을 스쳐지나가면서 속삭인다
쳇-! 두고보자는 사람 하나도 안무섭네요~
"병신같이 맞지마"
"-_-;; 너 내가 누군지 알지 않어?
한대 맞아주려고 했던거 뿐이야"
"어쨌든 맞지마"
"웃기셔-"
두눈을 바라보면서 말하는 유한이때문에
그 두눈이 나에게 뭔가를 말하려는거 같아서
대충 장난식으로 넘기고 교실로 돌아왔다
19편
점심시간..
밥을먹고 잠을좀 자려는데
나를보며 소리지르고 난리를 피우는 일당들 때문에
조용한곳을 찾아 나섰다 -_-^
"이얍!!"
[타악]
학교안을 이러지러 배외하고 있는데
갑자기 들리는 기합소리에
깜짝놀라 소리가 나는 쪽으로 갔다
"이야-!!"
[타악.타악]
우와- 검도부네?
우리학교에 검도부도 있었구나...
오늘 새로운걸 많이 알게 되는군.. .
히야- 저사람 멋있다..
나도 이참에 검도부나 들어볼까?
두사람이 대결을 하는데
유독 빛이 나보이는 한사람을보고
새삼 멋있다는 기분이 들었다
"저.. 검도부 들려고 하는데요..."
"검도부 들겠다고?"
아까 멋있다고 생각한 사람이
호구를 벗으며 말을하는데................
"허억-! 니넘은!!!!!"
왜 저넘이 여기 있단 말인가..-_ㅠㅠ
"괴물 왜그리 놀라?
아.. 이젠 괴물이 아닌가?"
카싸녀석 임준일이었다 -_-;;
"검도부 들겠다는말 취소다"
"민주란"
검도부를 빠져나가려는데
뒤에서 부르는 소리에 그자리에 멈춰섰다
"너. 내이름 어떻게 알았어?!!"
"내가 있기때문에 검도부에 안들겠다는 말인가?
들고싶다면 들어..
아니면... 실력이 안되서
나한테 창피당할까봐 그러는건가?^-^"
저 자식이... -_-^
저넘은 지금 날 도발하는거야.. 넘어가선 안돼.....
넘어가면 안돼.. 안돼.... 안돼...........
"누가 안든데?!! 들꺼야!!! 가입 신청서 내놔!!!!"
아흑! 결국엔 넘어 가버렸다...
이 황당한 다혈질을 어이할꼬...... -_ㅠㅠ
"푸하하핫- 미안하지만 가입신청서 못써.."
"엥? . "
"우리부 입부기간이 벌-써 지났거든..^-^"
이...이런 호로자슥!!!!+ +
"이자식아-!!!!!!!!!! 니넘이 날 가지고 놀아?!!!!!!+ +"
"푸하하하하하- 으악-!!"
열심히 웃으며 뛰는넘과
이글이글 불타는 눈으로 그넘을 쫓는 나는
검도부에서 결코 우습지만은 않은 코믹물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_-;;
[터억!]
"헉.헉. 하하하하하^^;;"
"하아. 우씨.... 헉헉 드뎌 잡았다-!!+ +"
그러케 몇십분을 돌도돌며 쫓고쫓기다가
뜀박질을 멈췄다
"주..주란아..^^;;;"
"그래 이넘아. 마지막으로 할말이라도 있느냐?!!!!"
"응"
"내 너그러운 마음으로 그말을 들어주도록 하지.. 어디 해봐"
곧 죽을 이녀석 마지막 말이라도 들어주자는 심정으로
마을 해보라고 했는데.......
그 말을 듣고 난 굳어버리고 말았다
"나랑 사귀자^-^"
이녀석이 지금 무슨말을 하고 있는거지?
"뭐..뭐라고?"
"사귀자고..^-^"
"하- 너. 나안지 몇일 됬다고 이러냐?"
"시간이 무슨문제야?
내가 너 마음에들어..
처음 만났을때 부터.....
나한테 그렇게 대하는 여자는 처음이었거든..^-^"
" . ;;"
"왜 대답을 못해?
감동먹은거야? "
"..........별 미친놈 다보겠군...-_-;;"
그리고는 검도부에서 나와버렸다
아씨 맨날 놀리기나 하다가
갑자기 저렇게 진지한 눈으로 보면 어쩌자는거야?!!
오늘 신유한 그넘도 이상하고..
임준일 그넘은 이상한 말까지 지껄이고.. -_-;;
20편
[빰빠라빰빰~] <=핸펀 벨소리;;
집에서 할일없이 뒹굴거리면서 있는데
아-주 간만에 핸펀이 울렸다!!-_ㅠ
폴더를 여니 뜨는 이름...
정다정
"오냐"
-전화받는 꼬라지하고는..
"불만이냐?-_-^"
- 아니..
"왠일이냐?"
-꼭 뭔일 있어야 전화하냐?
"-_-;; 머야.. 아무일도 없는거야?
괜히 기대하고 전화받았네.. 끊는다"
-아!! 잠깐만!!!
"왜"
-뭔일이 있어...
"오냐 읊어보거라"
-주성후가 움직이기 시작했어
"!!!!"
-지금 너를 찾고있어
너.. 아직 왕따모습으로 있는거야?
".........아니... 변장 풀었는데.."
-휴.. 그럼 금방이겠군..
"그자식 움직임 확실하게 파악해서
그때그때 보고해"
-알았다. 그럼 몸조심해라
주성후.. 무슨속셈으로 다시 나타난거냐?
=-=-=-=-=-=-=-=-=-=-=-=-=-=-=-=-=-=-=
<다음날>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주성후때문에
정신이 곤두서있다
가장 치열했던 싸움.. 닉스와 미토스의 전쟁....
그리고 오빠..................
예전 기억이 스쳐지나가면서
머리가 욱신거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런나를보고
석이와 상준이가 다가온다
"무슨일 있어?"
"........."
"말해봐"
"휴.. 어제 다정이한테 전화가 왔었어...."
"다정이한테?"
"응.. 주 ......."
"민주란!!"
내이름을 부르는 소리에
말이 끊겨버렸다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뛰어왔는지
헐떡거리며 나에게 다가왔다
"신유한.."
"너. 아무일도 없었어?"
"무슨말이야? 일이라니?"
"휴- 아직인가 보구나..."
내 어깨를 붙들며 다급하게 묻는 목소리에
신유한도 무언가를 알고 있는거 같았다
[타앗]
상준이가 내어깨위에 있는 유한이의 손을 쳐냈다
하긴.. 우리는 언제 적이될지 모르는 사람들이니....
그러자 신유한은 차가운 눈으로 상준이를 쏘아보았다
금방이라도 주먹이 날라갈것처럼 대립해있는 두사람...
"그만둬
신유한 너 뭔가를 알고있는거 같은데.."
"그래"
"역시 영혼이군... 나도 알고있어.
어제 소식을 들었지..."
"하- 걱정 안되는거야?
그쪽.. 예전보다 힘이더 강해졌어!"
힘이.. 더강해졌다고?
젠장! 그자식 그동안 무슨짓을 한거야!!!
"도대체 무슨얘기를 하는거야?!"
신유한과 내가 하는 말을 도무지 모르겠는지
석이가 짜증스럽게 물어봤다
"주성후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어"
"뭐?!!!!"
"그리고 나를 찾고있다더군..."
"!!!....."
"너무 걱정하지마."
잠시 정적이 흐르고 상준이가 말했다
"너는 우리가 반드시 지켜낼거니까
결코 니가 다치는일은 없을거야
우리는 아레스를 지키는 도베르만이니까
오직 너만을 위해 살아가.."
"그래! 우리만 믿어!!"
오직 너만을 위해 살아가........
나만을 위해? 그말을 듣는나는 너무 기뻐..
그런데 왠지모를 이 불안감은 무엇일까...?
"도움이 필요하면 말해
도와줄테니까.."
"!!! 신유한 그게 무슨 말이야?"
"말 그대로야"
"너희와 우리는 언제 전쟁을 할지 모르는 상대야
그런 우리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나는 너와 싸우고 싶지 않아"
그말만 남기고 뒤돌아 가버리는 신유한..
나와 싸우고 싶지 않다고?
그말에 담겨있는 수많은 의미중에
니가 하고싶은 말은 무엇일까.....?
> 문학/예술 >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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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eria☆* 세림고 전따는 도도한 그녀 [21~30]
번호:454 글쓴이: ▷짱구조아♡
조회:554 날짜:2003/10/31 18:12
..
출처 : 유머나라
작가 : ☆Asteria☆ (keerdong@hanmail.net)
21편
한동안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리고 중간고사가 끝나고(시험은 얼릉 넘겨버리기..;;)
얼마후.....
[빰빠라빰빰~]
발신자. 송미하
"왜"
-주란아 큰일났어
"뭐야. 무슨일 있어?!"
-우리애들이 당했어
"뭐?!! 누가!! 누구한테!!"
-G구역이 당하면서 이아가...
"이아가 왜?!!!!"
-지금 **병원 중환자실에 있어
"누구짓이야"
-.........닉스야... 주성후
이아... 이아가 중환자 실에.........?
서열4위인 미하부터 10위인 이아까지는 서울을 7개의 구역으로나눠
A구역 부터 G구역까지 맡고있다
그런데 G구역을 맡고있는 이아가....
주성후에게 당했다
이럴수가........
택시를 잡아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중환자실>
"주란아-!"
그곳에는 미하가 먼저 와있었다
"어떻게 됬어?! 얼마나 다친거야?!!!"
"............ 아직 의식이 없어.."
가만히 눈물을 흘리는 미하..
이아가 아직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내 눈으로 직접봐야겠어!"
"아직 안돼 주란아.."
중환자실로 들어가려는 나를 미하가 붙잡는다
"조금더 기다려야되..
중환자실이라서. 면회시간때만 들어갈수 있나봐..."
빌어먹을 병원의 규칙때문에
미하와 나는 그렇게 중환자실 앞에서
면회시간이 되길 기다리는수 밖에 없었다
면회시간..
면회시간이라는 푯말이 걸리고
미하와 나는 얼른 그곳을 뛰어갔다
이상한 초록색옷을 입고
소독을 한후 들어간 그곳....
그곳에는 핏기없는 얼굴의 이아가
산소호흡기에 의존하여 숨을 쉬고있었다
"...............이아야..."
"......."
"가이아.. 얼른 일어나......."
삑삑거리는 기계소리와 흐느끼는 미하의 울음소리만 들릴뿐
정작 들려야할 이아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결국 이아의 대답은 듣지못한체 면회시간은 끝나고 말았다
중환자실에서 나온 우리는
또다시 그곳에서 이번에는 이아가 일어나기를 기다렸다
[빰빠라빰빰~]
"네...."
전화가 울리고 누구인지 볼 기운도 없어
그냥 전화를 받았다
-주란아 나 승인이야
정승인.. F구역을 맡고있는 티탄
조금 힘겨워 보이는 목소리...
"어.그래"
-좀전에... F구역에 침입자가 들어왔었다
"뭐!!! 누구였는데?!!"
-.........닉스야
주성훈... 아래부터 하나하나 치겠다는 건가?
"피해는?"
-큰 피해는 없어.. 내 예감에
F구역을 알아보려고 왔던거 같애
"그게 무슨."
-적은 인원으로 들어왔다가
곧 나가버리더군... 마치 시험을 해보는것 처럼..
"휴.. 조심해라. 지금 이아가 다쳤어"
-어. 소식 들었다.. 아직 안깨어 난건가?
"그래... 그러니까 너도..........."
"가이아씨 보호자분-! 환자분께서 깨어나셨습니다."
이아가.. 깨어났다고 한다..
"승인아 이아 깨어났데!
나중에 연락해줄 테니까 F구역에 비상신호 올리고
몸조심하고 있어!!"
전화를 끊고 중환자실로 달려갔다
22편
"이아야 정신이 들어?!"
"응.. 걱정시켜서 미안..."
조용히 미소를 띠며 힘겹게 말하는 이아..
"후- 몸은 괜찮은거야?
많이 다쳤어?"
"나 괜찮아.. 그나저나...
주란아........."
"응?"
"조심해.......
닉스... 더 많이 강해졌어...."
"...............주성후가.. 직접왔어?"
"아니.. 주성후는 보이지 않았어..."
"하-. 이아너는 너무 신경쓰지말고..
병원에서 푹 쉬어...."
이아는 일반병실로 옮겨졌지만
아직 산소호흡기는 빼지 못했다
힘들어 보이는 이아에게
닉스와의 싸움 이야기를 들었다...
숫적으로도 밀리고, 힘으로도 밀리는
너무 힘든 싸움이었다고 말했다
어떻게 된건지?
닉스는 이미 많은 녀석들이 떠났을텐데..
<다음날>
복잡한 심정으로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가려는데
교문앞에서 나가지못하고 발만 동동굴리고 있는
우리학교 학생들....
"무슨일이지?"
"글쎄다.. 애들이 떨고 있는거 같지 않냐?"
그러고보니 겁에 질린듯한 표정이다..
"아레스를 불러오라구 이새꺄!!!!!"
갑자기 들려오는 소리..
나를 찾고있다. 누구지?
잠시 생각을 하고있는 사이 석이와 상준이가 아이들을 해치고 앞으로 나갔다
" 이게 누구신가.. 도베르만께서 여기 있는걸 보니
이학교에 아레스가 있는게 확실하군..."
".......주성후....?"
뭐..뭐라고? 주성후?!
"훗- 기억해 주시니 영광이군..
아레스를 불러와 안그러면 여기 이녀석
아주 죽을수도 있으니까.. "
앞을 가리고 있는 아이들 틈으로 주성후의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그의손에 붙들려 있는 우리학교 교복입은 남학생..
"그만 꺼져라. 아레스께서는 너같은 녀석을 보면
구역질이 나시거든.."
"푸핫- 케이.. 말한번 잘하는군..
그럼 어쩔수 없지... 이자식 쓸모 없게 되버렸는데
그냥 죽여야지.. "
"꺄아아악-!"
석이의 말에 옷속에 있던 칼을 꺼내드는 주성후..
그리고는 그 아이를 향해 높이 치켜든다
그걸본 다른 애들은 무서운지 소리를 질러대는 바람에
교문은 한순간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다
"그만둬"
그 한마디에 사방이 조용해 지면서
내 앞은 마치 모세의 기적이 일어 난것같은 상황이 연출되었다
".......아레스.. "
"왜 나를 찾았지?"
"나 기억해?"
"아주 더럽고 추접스러운 놈으로 기억하고 있지"
" 말조심 하라구...
나는 예전의 주성후가 아니거든"
"나를 찾아온 이유가 뭐냐"
"쿡쿡.. 일종의 선전포고라고 할까?"
"선전포고라면 어제 하지 않았나?
애써 선전포고를 두번씩이나 할필요가 있는건가?
훗- 시간이 남이 도나보군.."
"푸하하. 어제... 그년도 꼴에 티탄이라고 꾀 오래 버텼다던데..
그런데 어제는 내가 직접 나서지 않아서 말이야.. "
그러면서 천천히 내게 다가서는 주성후
새꺄 쏠린다 어디서 면상을 들이미냐 -_-^
그러자 석이와 상준이가 내 앞을 가로막는다
"큭큭큭.. 재밌어... 역시 도베르만이군..
나중에 보자구....
그때는 너희의 아레스를 지키고 싶어도 그렇지 못할테니까..
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한순간에 학교를 빠져나가는 닉스의 무리들...
다시 시작되려는 전쟁에대한
불안감이 돈다...
젠장! 울 마귀할멈한테 또 죽게 생겼구만.. -_ㅠ;;
23편
<다음날>
어제 잠을 잘못잤는지 여기저기 안아픈 곳이 없다..ㅠ.ㅠ
"아구구구구구~ 온몸이 뻐근해 죽가쏘 -_ㅠ"
"주란---------------------!!!!"
엥? 이게 무슨소리여? .
"주란- 주란- 주란- 주란-----"
앞문쪽에서 연신 '주란-'을 외치며 달려오는 망할놈
"나 안보구 싶었어? *^-^*"
"내가 니넘을 왜 보고싶어 해야 하냐?! -_-^"
"그야.. 우리는 이제곧 사랑하는 사이가 될거니까.. *^-^*"
이넘이 지금 뭐라고 지껄이는 겐가..
별 미친놈 다보겠군..
"-_-; 쯧쯧.. 불쌍한것- 드디어 니가 미쳤구나.. 쯧쯧쯧쯧"
"응! 나 아무래도 너한테 미쳤나봐~ *^-^*"
연신 꽃을 날리며 말하는 임준일자식..
그만 날리거라.. 내가 니넘을 아무리 싫어 한데도
꽃날리는 미남을 보면 현기증이 나는구나.. -ㅠ-
"너.. 약 먹었냐?"
"..약?.................음..
응!! 나한텐 니가 약이야~ *^-^*"
"아침밥은 언제 먹었냐?"
"훗- 주란이 지금 나 아침밥 먹었는지 챙겨주는거야? *^-^*"
"썩을놈아 묻는말에 대답이나해 -_-^"
"나 아침밥 안먹었는데.. *^-^*"
새꺄 그만좀 웃으라니까!!!+ +
"이 썅노므자식아! 약은 식후 30분 복용이라는 규칙을 모르냐?!!!
빈속에 약을 쳐먹으니까 부작용이 일어나는거 아냐!!! + +"
"하하하하하.. 주란이 농담도 잘해.. ^-^;;"
아싸- 꽃 띠었다!!
"나가거라 개놈자식아 -_-^"
"그래.. 지금은 그만가지모...^-^
그런데 나한테 너무 화내지는 마라..
진심이니까"
교실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방실방실 웃으며
꽃을 날려대던 녀석이
잠깐이었지만 너무 진지했다
그리고는 다시 '바이바이-'를 외치며
뒷문으로 빠져나가는 카싸녀석...-_-;;
[덜컹]
내 앞에 앉아있던 신유한 녀석이
갑자기 일어나더니 나를 한번 쳐다보고
교실을 나가버린다
유한이의 표정이 너무 차가워서 무섭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나를 그렇게 바라보는것에 대해서
왜지모르게 가슴이 아팠다.....
" 새끼 또, 지 성질 못이겨서 저러네.."
".....?"
"저렇게 철저히 가려두는 유한이자식이나
조금도 눈치못체고있는 등신같은 너나..
둘이 자-알 하는 짓이다..."
알수없는 말만 남기고는 자리에 엎드리는 한희봄
"야- 그게 무슨말이야?!
뭔말인지 알아먹게 설명을 해봐.."
"아 몰라.. 나 잘거니까 조용히해"
"이자식이 빨랑 말해봐!!"
"아씹-! 유한이자식 잘보면 작은 틈이 있을거야
그곳을 한번 잘 들여다봐
그럼 내가 한말이 뭔지 알거니까"
작은 틈이라니..
틈? 헛점을 말하는 건가?
뭐야 그녀석 분명 나랑 싸우기 싫다고 했는데..
아우씨- 먼소린지 도저히 모르겠어.. -_ㅠ
[드르륵]
앞문을 열고 들어오는 담임선생님
오~ 오랜만이 보는구려..
그리고 잠시후 뒷따라 들어오는 한사람...........
벌떡
헉!! 저인간이 왜 여기 있는겨!!!!!!!!+ +
너무 놀라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자
순식간에 집중되는 시선.. -_-;
그리고 앞에서 씨익 웃고있는 망할노므 인간
"우선 조회를 시작하기전에
우리반에 또 전학생이 있어요"
-히야~ 이쁘다..
- 우리도 볼거리가 많아서 좋군..
-민주란보다는 못하지만. 엄청 귀엽구만..
-아우- 저년은 또 뭐야..
-짜증나 어디서 저딴년들만 굴러 들어오는거야
-우리반 꽃돌이들한테 꼬리 치면 안되는데..
수근거리는 우리반 아이들..
다들린다 이것들아.. -_-;
"전학생 소개하세요"
..
"전학생 소개하세요"
24편
"안녕? 나는 송미하라고해^-^
나는 친구들 많은거 좋아하니까
앞으로 다들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다..*^o^*"
썩을뇬 어울리지않게 꽃날리는 꼴하고는.. -_-^
"음.. 그럼 미하자리는...."
"선.생.님"
"응?"
"저 주란이 근처에 앉고싶은데요.^-^"
"주란이? 그런데 그쪽에는 남는 자리가 없구나...
저쪽에 빈자리에 앉아야 될거 같은데..."
선생님이 아리킨곳은
3분단 3번째줄.... 교실 한가운데라 불리는 그곳이었다.. -_-
이뇬아 어딜 내 근처로 올려고 하는게냐?!
그냥 저자리로 가버렷-!! + +
"힝- 저는 주란이 쪽에 안고싶어요~~~"
이젠 아주 앞에서 땡깡을 부리는 미하뇬..
어디가서 내 소꿉친구라 하지마라... -_-;;
"하하핫 송미하학생..^^;;;"
"아우씨- 야!강석!! 너비켜"
저.저..저것이 인제는 사람을 몰아내려고 한다
"뭐?! 내가 왜?!!"
"니가 저자리로가!!"
"되써!! 여기 내자리야-!"
"퍼뜩 안 인나냐!! + +"
"송미하! 갑자기 전학와서 이게 뭔 행패야!!"
석아.. 말한번 잘하는 구나..
오냐... 계속 그렇게 나가거라~!
"오홋- 니가 그렇게 나온단 말이지...
상준아 미영이 핸드폰 번호가......"
헉!! 미하뇬 미영이를 사용하다니..
(미영이는 상준이의 이쁜 여동생 이랍니다~>.<
현제 석이가 좋아 죽을려고 하는 인물이죠..)
[벌떡]
미하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벌떡 일어나
짐을 챙기는 석이녀석..
개놈자식아. 니넘은 친구보다 사랑을 택하는 거냐!!! -_ㅠ
석이가 가방을 들고 빈자리로 가자
석이의 짝꿍이될 기집애가
아주 좋아 죽을려고 한다..
이뇬아 너는 좋아 죽겠냐?
나는 저쪽에서 걸어오는 미하뇬때문에
스트레스 받아 죽겠다!!! ㅠ.뉴
"주란아- 그동안 잘 있었어?[씨익]"
"...."
"어머~ 너무 화내지는 마...
비상사태라서 니 옆에 붙어있을려고 전학온거 뿐이니까..^-^"
"....... 비상사태라서 날 방패로 삼을려고 전학왔냐? -_-^"
"아니얌~ 널 지키기 위해서 온거지....
사실은 총알받이야.."
나는 듣고야 말았다
가식적인 저뇬의 말뒤에
살짝 흐릿하게 들리는 망발..
썩을뇬... -_ㅠ
<점심시간>
쉬는시간 수업시간을 불문하고
옆에서 사악한 미소를 내뿜는 미하때문에
아주 죽을맛으로 4교시를 지내고...
드디어 찾아온 점.심.시.간
오~ 그동안 쌓였던 나의 스트레스들을
풀 시간이 왔구나~ -_ㅠ
[드르륵]
"한아~~~봄아~~~~"
뒷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은...
영혼의 귀염둥이 녀석인 김승은 이었다- >.<
오홋- 눈이 즐겁구나.. 즐거워~ + +
"어라? 봄아. 한이는 어딨어? . "
"씹 봄이라고 부르지 말라니까!"
"왜에~ 봄이라고 부르는게 더 이뿌자나~ ^ ^"
"짜증나게 남자새끼 이름에 봄자가 왜들어 가는거야.. 궁시렁궁시렁..."
"근데 봄아. 한이는?!"
"몰라- 아까 아침에 나가서는 아직도 안들어 왔어.."
"아침에? 왜나간건데? 무슨일 있는거야? . "
"글쎄다.. 누구누구때문에 나간거 같은데..."
그러면서 나를 쳐다보는 희봄이녀석
왜 날 보는게냐.. 내가 그리도 이쁜게냐? [퍽](-_#)
미안하오.. 그렇게 직빵으로 주먹날릴 필요는 없지 않나.. -_ㅠ
[쿡쿡]
"주란아.."
갈굼당한 눈을 열심히 계란으로 문대고 있는데
옆구리를 쿡쿡 찌르는 미하뇬
"왜 -_-^"
"저기.. 쟤 누구야...? . "
멍-해진 표정으로 가리키는 곳에는
다름아닌 우리의 귀염둥이가 있었다..
"쟤? 김승은이라고.. 영 ......."
"안녕?^-^"
내말은 끝까지 듣지도 않고
그녀석 이름만 딸랑 듣고는 가서 '안녕'이란다.. -_-;;
"응.안녕? 귀여운 아가씨는 누구야? . "
"귀여운 아가씨? 헤헷^///^
나는 송미하라구해.. 김승은 이라구?"
"응. 나 김승은이야..
근데 송미하라구?"
"어.. 내 이름 송미하야..^///^"
귀여운 아가씨? 웃기고 있네..
사람은 자고로 생긴거만 보고 판단하면 안되는법이야..
저뇬이 얼마나 싸이코 적인데..
하이구- 미하뇬 얼굴 붉히는 꼬락서니 하고는.. -_-^
"송미하라면 티탄 아닌가?"
"머? . "
"티탄 맞어. 아까보니까 민주란이랑 꾀 친해보이던데.."
" . !!"
미하는 자신이 티탄이라는 것을 안다는 것에 놀랐는지
가만히 뻥져있기만 하다가
한희봄의 말에 무지 놀란거 같다..
"뭐..뭐야? . "
"그녀석들 영혼이야"
"뭐?!!! 그.. 정보의 최강?"
"그래."
"왜 진작 얘기 안했어?!!"
"켁켁..! 이뇬아 내가 말할려고 하는데
니가 씹구 저놈한테 갔자나!!!"
이 썩을뇬.. 갑자기 목을 움켜지고
마구 흔들어 댄다..
날 죽을 작정이냐!! 난 아무 죄도 없단 말이다!! + +
"헥헥.. 쓰읍- 후우- 쓰읍- 후우-
뭐 상관없어. 이미 안다면
애써 숨기지 않아도 되니까 더 좋을수도 있지..
김승은! 너 내가 찍었어-!"
마구 신경질을 부리며 날뛰다가
심호흡을 하더니 한다는 말이...
'김승은! 너 내가 찍었어'라...
내 저뇬을 어떻게 죽여야 잘 죽였다는 소문이 날꼬... + +;
25편
너무 당당하게 두번째 손가락으로 김승은을 가리킨체 있는 미하와
미하뇬 죽일 궁리를 하고있는 나
벙쪄있는 석이와 상준이
황당하다는 표정의 한희봄..
그리고 방실방실 웃고있는 김승은..-_-;;
[뚜벅뚜벅 쪼옥-♡]
아..아니 이게 무슨 일인가?
"내꺼 찜-♡"
다들 생각하시겠지..
미하가 저런짓을 했을거라고....
하지만 모든 일에는 예외라는게 있는법!!
방실방실 웃고있던 승은이..
갑자기 미하쪽으로 걸어가더니
미하의 뺨에 '쪽'소리나게 뽀뽀를 하고
'내꺼 찜'이라는 망발을 내뱉어버렸다.. -_-;;
얼굴이 시-뻘개져서 좋아서 어쩔줄 몰라하는 미하뇬
귀염둥이야.. 왜그랬니..
앞으로 너 고생일이 훤-하구나.. -_ㅠ
"김승은 쟨 뭐야?"
뜨헉!! 깜짝아-! 이넘아 기척좀 하구 댕기거라!! + +
"어? 한이왔네~>.<"
"쟨 뭐야? 못보던 얼굴인데.."
"웅. 주란이 친구래.. 오늘 전학와쏘
그리고 내 여자친구~ *^ ^*"
뭐가그리 좋은지 꽃까지 띄우면서 말하는 승은이..
승은아.. 왜그러니..... 나는 지금 니가 너무나도 불쌍해 보이는 구나.. -_ㅠ
"여자친구?"
"응! 나는 미하한테 찍혔구
미하는 나한테 찜당해쏘~>.<"
"그래?"
나를 슬쩍쳐다보는 신유한
그러더니 이내 표정이 굳는다
이넘아 내가 그리도 싫은게냐! -_-^
여차저차하여(;;) 점심시간이 끝이나고
방과후. 승은이와 미하의 만남을 축하하자며
질질 끌려 오게된 술집
젠장! 비상시에 이게 뭔짓인지..
내가 오게되는 바람에 석이와 상준이또한
자동적으로 함께 오게 되었다
"우리 오늘부터 1일이네~"
"아웅- 몰라몰라~"
저 썩을것들은 우리를 앞에 앉혀두고
오만 닭털을 날리고 있다.. -_-^
젠장-! 저넘들 보고 있으니까
괸히 우울해 지는게..
"주란아- 너무 부러워 하지마..
우리도 사귀면 저것보다 더 닭살 떨면되지..^-^"
옆에서 지껄이는 준일이녀석의 말에
울화통이 치밀고 있는데
[퍼억]
"일루와서 술이나 마셔라"
준일이의 뒷통수를 갈기고는
한쪽 구석으로 데리고 가는 희봄이...
두녀석이 가고나니 내 왼쪽에는 상준이
오른쪽이는 유한이가 앉아있게 되었다
그러자 이상하게 울렁거리는 속때문에
앞에 놓여진 술만 벌컥벌컥 마셔댔다
[타악]
"그만마셔"
안주없이 몇잔을 연속으로 마시던 나는
상준이의 손에의해 저지되었다
그런데 나를 걱정스럽게 보는 상준이의 얼굴이
두개가 되고.. 세개가 되고....
[쿵]
그리고는 테이블과 가까워지는걸 느끼면서
앞이 까매졌다
=-=-=-=-=-=-=-=-=-=-=-=-=-=-=-=-=-=-=-=-=-=-=-=-=-=-=-=-=-=-=-=
나는 중학교때 주란이를 만났다
처음에는 티끌하나 없는거 같은 주란이의 모습에
왠지 보호해 주고 싶다는 느낌을 가졌다
그런데 그런 주란이가 변해가기 시작했다
원인은 주란이의 오빠인 주빈형의 죽음......
그후로 주란이는 끝도없이 강해졌다
어렸을적부터 주빈형과 함께 모든 무술을 습득한 상태였고
실전을 직접 격으면서 결국에는 미토스의 아레스 자리에 앉게되었다
가장 큰 싸움이었던 닉스와의 전쟁..
그 전쟁이 끝난후 몇개월동안 주란이이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분명 아줌마께서 뭔가 조치를 취했으리라...
그리고 화창하던 봄날..
시내에서 우연히 주란이를 보았다
너무 보고싶었던 나의 우라노스...
조사를 해본결과 주란이가 세림고에 전학을 가게 되었다는걸 알게되었다
석이와 함께 전학간 세림고
그곳에서 주란이를 보았다
너무 다른 모습의 주란이..
하지만 나는 한눈에 알아볼수 있었다
주란이는 나의 헬리오스니까..
어디서든 그녀의 존재를 알아볼수 있다
얼마전부터 주란이의 뭔가가 이상했다
자신은 모르겠지만 항상 지켜봐온 나는 금새 알수 있었다
주란이가 이상해 질때 그곳에는 항상
신유한이 있었다.....
그리고 오늘도.....
임준일과 한희봄이 사라지고
신유한이 옆에 자리잡았을때........주란이의 변화를 알수 있었다
"신유한"
쓰러져버린 주란이를 한쪽에 눞여두고
신유한을 불렀다
"왜"
"나는.. 내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게
옳은건지 궁금하다..."
"무슨..."
"주란이에대한 너의 마음........."
"!!!"
"놀랄필요 없어.. 처음부터 알고 있었으니까.."
"...."
"주란이를 보는 너의 모습이
왠지 내 자신을 보는거 같더라구. 훗-"
"너도 나와 같다는건가?"
"그래... 그리고.....
.......한희봄도 진심이더라"
"쿡. 희봄이까지 진심이라니.. 쉽지 않겠군...."
"나는 경계하지 않아도 되"
"....?"
"말 그대로야
나는 주란이에게 도베르만과 친구 이상으로
다가갈수가 없거든...
나는 영원히 주란이를 지켜주는 그림자가 될거니까"
그러니 너희에게 맡기는거야..
안지 얼마되지는 않았지만
너나 한희봄은 좋은녀석인거 같으니까...
나는 주란이를 가질수 없다는것에 슬프지 않아
우연히 주란이를 만나게 됬고
이만큼 관계가 발전한것 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니까.......
너는 나의 우라노스..
너는 나의 헬리오스...
너는 나의 아스테리아...
┌술취한 오늘밤 또 전화를 들지만
힘없는 내 손끝은 버튼을 못눌러
다 잊겠다고 큰소리 치지만
한손엔 나도 몰래 들려진 니 사진
사랑을 몰랐던 날
너 보고싶어 이렇게 다 구겨진
작은 사진 또 바라보며
나비효과 - 첫사랑┘
[By.상준]
=-=-=-=-=-=-=-=-=-=-=-=-=-=-=-=-=-=-=-=-=-=-=-=-=-=-=-=-=-=-=-=
※용어설명※
우라노스 = 하늘
헬리오스 = 태양
아스테리아 = 별
26편
욱신거리는 머리를 붙잡고 일어났을때
보이는 곳은...
흠.. 내방이구나.. -_-;;
젠장. 어제 송미하 그뇬때문에 너무 과음을 했군
으.. 속쓰리고. 머리아프고.. 아주 죽을 맛이다. -_ㅠ
나는 대충 콩나물국을 끓여 아침을 먹고
학교로 향했다
"주란아-!!!!!!!!!!"
뉘집자식인지 모르지만 목청한번 우렁차구나..
근데 좀 닥쳐주지 않으련..?
머리가 울려서 니넘의 목을 따버리고 싶으니 말이다.. -_-^
"주란아. 어제 잘 들어갔어?
속쓰리지 않어? 자. 이겨 마셔"
한숨에 내 옆까지 달려와서는
자랑스럽게 컨x션을 건내는 임준일..
오냐.. 처음으로 이쁜짓좀 하는구나
"주란아!"
나를 옆에서 빤-히 바라보는 임준일을 무시해주고
컨x션을 마시는데 누군가가 또 나를 부른다
아우- 나 왜이리 인기가 많니....? 호호호홋^0^
큼큼.. 거기 바위 내려놔라. 저번에 한대 맞구서
아파 죽는줄 알았다 -_-;;
"주란아 큰일났어."
너무 다급하게 말하는 상준이 때문에
나까지 긴장이 되었다
"뭐가?"
"F구역이.. 승인이가 당했어"
"뭐?!!!
........닉스인가?"
"..응...."
"언제 당한거야? 상태는 어때?"
"어제 새벽.. 이아때보다 심하지는 않은데
지금 F구역 완전히 폐허됬다
승인이는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지금 병원에 있고..."
"씹. 주성후새끼 가만두지 않겠어"
그렇게 나는 교실에 가방도 놔두지 못하고
학교를 빠져나와 승인이가 입원해있는 병원으로 향했다
<805호>
[벌컥]
"정승인!!"
문을 열고 들어간 그곳에는
팔과 다리에 기브스를 한 승인이가 누워있었다
"주란아..."
"하- 어떻게 된거야?!"
"미안하다. 약간 긴장이 풀린상태였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쳐들어왔어.. 너한텐 면목이 없다"
"됬어 그딴소리 하지마. 피해사항은?"
"애들이 다치기는 했는데
그렇게 걱정할만큼은 아니야..
그리고.. 주성후 그자식을 봤어"
"!!!"
"나는 죽을힘을 다해 싸우고 있는데..
뒷쪽에서 웃으면서 그 장면을 즐기고 있더라
정말.. 죽이고 싶었어"
무서운 눈으로 새벽의 상황을 설명하는 승인이..
그런 승인이의 표정은 정말 살인이 날것같았다
"쉬어. 내가 그자식 죽여줄께"
"주란아.."
"오래 못있어줘서 미안하다
나 그만 가볼테니까 몸조리 잘하고 있어"
다시 학교로 돌아왔다
교실로 들어가 석이와 상준이, 미하를 불러 옥상으로 올라왔다
"승인이 상태는 어때?"
"이아처럼 심하지는 않더군..
그래도 기브스를 하고있어서 회복기간이 길어.."
잠시 침묵이 흘렀다
순식간에 뒷통수를 치면서 공격해 들어오는 닉스..
지금 현제 티탄의 두명이 부상을 당했다
10명의 티탄으로 예전보다 새력이 더 강해진 닉스를 이기기란
너무 힘든 일이다..
[끼익]
한참 생각을 하고 있는데 옥상문이 열리고 한 무리가 들어왔다
영혼..
"여긴 왠일이야?"
"도와줄까?"
도와준다고? 지금 영혼에서 미토스를 도와주겠다고 하는 것인가?
"........어떻게"
"동맹을 먹자는 말이야
지금 현제 티탄의 2명이 부상당한 상태이고
닉스의 새력은 훨씬더 강해졌지"
유한의 말뒤로 김승은이 말을 이었다
"우리가 조사해본바로
미토스는 지방을 포함해 약8000명의 인원이고
닉스는 그정도는 못되...
하지만 이번 전쟁은 서울을 겨냥하고 있어
우선 서울을 먹겠다는 작전이겠지
그만큼 닉스의 서울인원은 많아 2500명 가까이 되더군..
그리고 미토스의 서울 인원은 약 1500이고
숫적으로 밀려..
지방에서 지원을 해온다고 하더라도
힘들꺼라 생각해
그래서 우리가 도와주겠다는거야
우리도 서울쪽은 1000명정도가 되거든.. 어때?"
그사이 각 새력들의 인원까지 조사했다..
저정도의 정보력과 비슷한 인원
남은것은 실력인데... 저녀석들 실력은 괜찮다고 소문이 났고...
승산이 있을수도 있어
잠시 생각을 하다가
미하와 석이, 상준이를 봤다
모두들 찬성하는 눈빛..
절대 남에게 손을 벌리지 않는 자존심 강한 녀석들이
이번동맹을 찬성한다...
그만큼 급박한 상황이란 것.....
"좋아 미토스와 영혼의 동맹.... 찬성이다"
그렇게 우리는 영혼과 동맹을 맺음으로
힘을 늘릴수 있게 됬다
주성후.... 어디한번 신나게 싸워보자구..
승리의 여신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궁금해져
점점더 재밌어 질거야
우리의 전쟁 마지막이 너의 제삿날이 될거야
기대해..............
27편
지금은 교실.....
웅성웅성.. 시끌시끌....
갑자기 주위가 시끄러워 진다
-히야~ 저차 죽인다.. 진짜 좋아
-어? 누가 내렸어! 전학생인가?
-이쁘게 생겼다~ 1학년 같은데?
남자애들은 좋아 죽을려고 하는군..
누구길래 그러지?
"이상해........"
"뭐가?"
"흐음.. 이상해..이상해...."
갑자기 수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하는 석이..
뭐가 이상하다는 거지?
그때...
[드르륵]
앞문이 열리고 누군가가 들어왔다
-뭐야? 우리학년 이었어?
-아싸! 우리 운 존나 좋다..
-짜증나 또 전학이야?!
-왜또 저딴년이 오는건데..!
저런 웅성거림 속에 빼꼼히 보이는 한사람
[후다다닥]
"미영아~~~!!!"
상준이의 동생인 미영이었다.. -_-;;
석이녀석 감이 뛰어난걸..?
대단해.. 보지도 않고 미영이가 온걸 느끼다니...
"아우씨 떨어져. -_-^"
"미영아~ 오빠가 너 얼마나 보고싶어했는데..."
"근데 -_-^^"
"미영이두 오빠 보구싶어서 왔구나? 귀여운녀석"
미영이의 이마빡에 걸린 빠직마크가 보이지도 않는지
부비거리며 엉뚱한 말을 내뱉어대는 석이녀석.. -_-;;
"절루좀 가봐-! 오빠보러 온거 아니야"
"..................그럼..?"
"우.리.오.빠 보러온거야"
"미영이 오빠가 나자나...."
"씨.. 우.리.친.오.빠 보러 온거라구!!!
상준오빠~~~!!"
미영이의 모진말에 잔뜩 풀이죽은 석이녀석..
[토닥토닥]
"힘내.. 언젠간 알아 주겠지.."
"........."
젠장 위로해준다고 토닥여 줬더니만
입만 더 댓발로 나와버렸따 -_-;
"오빠 오늘 집에 일찍 들어가봐야되"
"왜?"
"오늘 가족모임 있자나~"
"아.. 그럼 그냥 전화로 하지 왜 왔어..?"
"엄마가 오빠랑 같이 들어오라구 했단마랴..^-^"
"휴우... 그럼 지금 가야되는거야?"
"응!!! 오빠 가자-!!^o^"
석이와는 전---혀 다른 태토로 상준이를 대하는 미영이..
미영이뇬 브라더컴플랙스 있다.. -_-;;;
상준이 근처에 갈수있는 여자는 나와 미하뿐...
미하도 쉽게 허락해 주지는 않으니
마음껏 다가갈수 있는 사람은 나뿐이라고 해야되나..?;;
"주란아.."
가방을 챙겨서 나가려던 상준이가
나에게로 다가온다
"무슨일 있으면.. 꼭 연락해
다른 누구보다 나한테 제일 먼저 연락해야되.. 알았지?"
"응.. 알았어....
미영이 기다린다 어서 가봐^-^"
그렇게 상준이는 미영이가내린 삐까뻔쩍한 차를타고
집으로 갔다
어느세 학교가 끝났다
오늘은 이것저것 할일이 많아서 시간이 빨리 지나간거 같은 느낌...
"우리가 동맹을 맺었으니까
언제한번 다같이 봐야될텐데.."
"애들 기합도 넣을겸
흠... 내일모래쯤 어때?"
"그래 그리고....."
[빰빠라빰빰~]
학교에 남아서 잠깐 회의를 하고있는데
요란하게 울리는 내 벨소리..
큼큼.. 민망하구만... -_-;;
"네.."
-주란아 나 민철이다
"어.. 그래왜?"
-지금 C구역에 닉스가 쳐들어 왔어
빨리좀 와줘야 겠어
"뭐?!! 알았어 빨리 갈테니까
잘 견뎌내고 있어!!"
"누구야?"
"민철이.. 이번엔 C구역이야..
빨리가보자!!"
우리 7명은 빠르게 이동해 C구역으로 향했다
얼마후 도착한 C구역...
다들 싸우느라 바빠보이고 우리쪽이 약간 밀리는듯 했다
닉스의 너무 많은 인원... 확실히 힘이 딸리는건 당연했다
도착하자마자 싸움에 합류했고
나는 상준이에게 전화를 했다
-주란이야?
"어... 나 지금 여기 C구역이야
닉스녀석들이 또 쳐들어왔어. 빨리좀 와줘"
딸랑 그말만 남긴후 주성후를 찾보았다
[탁탁탁탁탁]
"앗-!"
싸움터 한가운데를 지나쳐가며 이곳저곳을 살피는데
오른쪽 볼에 따끔한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그런 작은 아픔같은것은 신경쓰이지 않았다
내 신경은 오로지 주성후.... 그녀석을 찾는데만 집중되있었다
한참을 헤매던끝에 제일 뒷부분에서
가만히 싸움을 지켜보고있는 주성후를 찾을수 있었다
내 기척을 느꼈는지 주성후또한 나를 바라봤고
우리둘은 그렇게 한동은 대립해 있었다
"........영혼이군... 동맹인가.....?"
"..........."
"훗- 내 계획까지 알아내다니..."
"너 이새끼! 왜 또 나타난거야!!
가만히 죽은듯이 지내지 왜또 나타았어!!!!!"
"복수하려고.. 내가 너에게 당했던
치욕들을 너에게도 맛보게 해주고 싶었어... "
"씹!!! 덤벼 이새꺄!!!"
너무 태연한 주성후의 모습에 더 화가났다
싸움을 시작하려고 하는 그때
[휘익~]
"철수한다!!!"
뭐..뭐야....
이녀석 왜 갑자기 철수를 한다는거지?
"영혼과 동맹을 맺었다면 더 재밌어 지겠군...
다음에 만날때는 더욱더 즐거운 일이 펼쳐질거야
기대하라구... "
그말을 남기고 주성후는 사라졌다
난장판이었던 싸움터에는 부상당한 미토스들만 즐비했고
닉스의 모습은 어디에도 찾을수 없었다
"......아-!!"
"........"
"주란아-!!!"
"....으..응..?"
"뭐야.. 어떻게 된거지?"
"아.. 민철이구나. 괜찮아 다치지는 않았고?"
"나는 괜찮아. 그런데 왜 갑자기 철수하는거지?"
".....주성후.. 무슨 속샘인지
그자식 속을 모르겠어........
그나저나 다들 무사한거야?"
"어.. 다친애들이 몇몇있기는 한데
괜찮은거 같애.. 니 친구들도 무사한거 같고..."
"민주란-!"
그나마 이번 싸움에 부상자가 없다는것에
안심하고 있는데 저쪽 옆에서 준일이가 뛰어온다
그리고 그 뒤로 유한이도...
28편
"이거뭐야?!! 다른데 또 다친거야??!!"
다쳐? 다급히 물어보는 준일이의 말에
준일이가 보고있는 오른쪽볼에 손을 데봤다
피....?
아무래도 아까 따끔했던것 때문인가보군...
"아.. 아까 뛰다가 좀 따끔하더니
그때 어디 긁힌건가봐...^-^;"
대충 웃으면서 넘길려고 하는데
내앞에 서서 손수건으로 볼을 닦아주는 유한이...
"조심해서 다녀.. 여자얼굴에 상처나면 안조아...."
[두근두근]
빌어먹을 심장이 뛴다
뭐야.. 이상해
그런데 기분이 나쁘지는 않은.... 이상한 느낌..........
[탁탁탁탁]
유한이가 손수건으로 상처를 닦아주고 있는데
멀리서 발자국 소리가 들린다
"주란아---!!"
상준이다. 너무 급하게 뛰어온듯
거친숨을 내뱉으며 나에게 다가온다
"뭐야?! 다친거야? 어디. 더 다친데는 없어??!"
"..응.. 괜찮아. 오늘은 무사히 끝났어.."
"하아... 미안해 일찍오지 못해서....
너 다치게해서 미안해... 다치지 않게 지켜줬어야 했는데......"
고개를 푹 숙인체 자신을 자책하는 상준이
"상준아... 나 괜찮어......^-^"
상준이는 큰 죄라도 진양 고개를 들줄 몰랐다
상준아... 너에게 항상 고마워.....
그런데 지금 이러니 니가
너무 불안해 보여... 조금이라도 건드리면 쓰러질것처럼
힘들어보이고.. 또 무언가 안좋은 일이 일어날 불길한 예감이 든다...
"자자!! 이러지 말고 힘썼더니 배고픈데
우리 뭐 먹으러 가자-!!"
희봄이의 말에 다친애들을 병원에 보내주고
늦은감있는 저녁을 먹으러 갔다
=-=-=-=-=-=-=-=-=-=-=-=-=-=-=-=-=-=-=-=-=-=-=-=-==-=
하필이면 이럴때 가족모임이라니...
요즘같은때 주란이의 곁에 있어주지 못하는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다
미영이와 함께 돌아온 집에서
정장으로 옷을 갈아입고
시간이되서 일가친척분들이 모두 모였다
[딴-따라단딴딴-]
한창 모임이 진행되고 있을때
거려온 전화..
어른들께 양해를 구하고 전화를 받으러 밖으로 나왔다
발신자는 주란이..
"주란이야? "
-어... 나 지금 여기 C구역이야
닉스녀석들이 또 쳐들어왔어. 빨리좀 와줘
급하게 한마디만을 남기고 전화를 끊어버린
주란이 때문에 너무 걱정이 됬다
"상준아 어디가느냐?"
당장 달려나려고 하는데
뒤에서 들리는 아버지의 목소리에
그자리에 멈춰설수밖에 없었다
"아직 모임이 안끝났는데
어딜 가려는 게냐?"
"..아버지..."
"어디 갈생각 말고 어서 들어오너라"
"아버지 저 빨리 가봐야 합니다"
"안된다 어서 들어오너라"
"아버지-! 지금 ........"
"안된다고 했다-!! 지금 아버지말을 거스를 생각이냐!!!"
싫다... 보통땐 능력있고 좋으신 분이지만
가족에 대해서는 철저하신분...
그런분께 있어서 가족모임이라는 것은
최고의 행사나 다름없었다
어쩔수 없이 다시 들어가게된 모임......
그곳에서 나는 주란이 걱정에 너무 불안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렇게 한참을 안절부절해 하는데
미영이의 도움으로 겨우 그곳에서 빠져나올수 있었다
정말 죽을힘을 다해서 뛰었다
내속에서 뛰고있는 심장이 내것이 아니라고 느낄정도로...
너무 늦게 도착해버린 C구역...
도착했을때 닉스는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주란이의 볼을 손수건으로 닦아주고있는 유한이.
한순간 가슴속에서 울컥하고 뭔가가 치솟아 올랐다
병신.. 아직 단념 못한거냐....
하지만 그 감정도 잠시..
주란이의 한쪽볼에 상처가 나있는 것을 발견했다
"뭐야?! 다친거야? 어디. 더 다친데는 없어??!"
"..응.. 괜찮아. 오늘은 무사히 끝났어.."
괜찮은거야?
그런데... 너의 얼굴에 난 상처가
나를 아프게해.....
"하아... 미안해 일찍오지 못해서....
너 다치게해서 미안해... 다치지 않게 지켜줬어야 했는데......"
"상준아... 나 괜찮어......^-^"
괜찮다며 웃어주는 주란이를 도저히 볼수가 없었다
모든것이 내 책임인거 같은
너무큰 죄책감때문에...
미안해..... 미안해 주란아
앞으로는 이런일 없을꺼야..
내가 무슨수를 써서라도... 내 목숨을 바쳐서라도
너만은 꼭 지켜줄께.. 하늘에 맹새한다
[By.상준]
=-=-=-=-=-=-=-=-=-=-=-=-=-=-=-=-=-=-=-=-=-=-=-=-==-=
29편
한껏 분위기가 뛰워진 우리가 찾은곳은 고.기.집!!+ +
아~ 이 향긋한 고기내음...
상추에 고기두전 얹어서 파채도 넣고.. 쌈장올려서 싸먹는 그 행복감....
크아~~~~~~~~~~
좀 많은 인원이 자리잡고 앉아서 주문을 하려고 하는데
"어랴-? 주란이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낯익은 목소리....
"주인아~ 저기 주란이 이쏘~~~>.<"
정다정놈의 깜딱스러븐 목소리여따 -_-;;
"여기서 만나네?"
"어.. 주인아^-^"
"오랜만이다 이것아. 으유.. 손가락이 분질러젔냐?
어떻게 연락한번 안하냐..-_-^"
"하하하하하.. 미안...^o^;;
안그래도 할얘기 있었는데 잘됬다
같이 앉아서 먹자!"
"할얘기?"
능청스럽게 고기 앞에 자리잡고 앉는 주인이와 다정이놈..-_-^
"할얘기가 뭔데?"
"........우리... 영혼이랑 동맹 맺게됬어...."
"뭐?!!"
승은이와 죽이 착착맞아
미하까지 포함해 셋이서 즐겁게 수다를 떨던 다정이가
내말을 들었는지 놀란듯 나를 바라본다
"동맹이라니?"
"너하고 상의했어야 하는건데...
그냥 이렇게 결정해 버려서 미안...."
"이미.. 결정난거야?"
"......응.. 닉스를 이기기 위해서는
이방법밖에 없었어..."
[부비부비]
잔뜩 풀이죽어버린 나를 위로하는듯
다정한(?) 손길로 내머리를 부비는 주인이...
"니가 결정한 일이라면 난 뭐든 찬성이야..^-^"
"고마워 주인아....."
"그럼 영혼과 만나봐야 할거같은데..?"
"우리 앞에 있잖아"
갑작스레 튀어나온 다정이의 말에
모든 시선이 다정이에게 집중되었다
"역시.. 미토스의 정보담당 답군... "
엥? 이번엔 승은이다...
아니... 귀염둥이 두녀석이 가오잡고 저런말을 하니
참... 묘하구나... -_-;;
그렇게 주인이와 다정이는 영혼맴버들과 인사를 하고
어느세 오랜친구처럼 친해졌다
하여튼.. 남자들은 알다가도 모르겠다니까.. -_-
"주란아. 아~~~~~"
언제 자리를 옮겼는지
옆에 찰싹 붙어앉아서는 쌈을싸서 건내는 카싸넘...
이넘아 너는 주위의 시선들이 느껴지지 않는게냐?! -_-^
"아 그냥 니나 쳐먹어-!"
"성의를 봐서라도 먹어라~"
"쥐! 내가먹을께"
"빨랑 아----해~"
젠장. 석이랑 주인이녀석
내모습이 우스워 죽겠냐?!!!+ +
"아후씨... 아-"
"쿡. 맛있지?"
"오냐 맛나는구나 -_-^"
이런망할.. 괜히 민망하네.. ㅡ"ㅡ
그리고 앞에 앉아있는 유한이를 의식하게 된다...
이상해... 신경쓰여
집에가는길...
내 왼쪽에 자리잡은 임준일과
그 옆에있는 신유한...
어쩌다 이렇게 됬는지 모르겠지만
모두들 찢어지고 덜렁히 남은 우리 셋이 집으로 가게되었다
[터억]
"조심해야지.."
아무런 생각없이 걸으며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하는
내 어깨를 끌어 부딫히기 않게하는 준일이....
장난스런 표정이아닌 진지한 표정으로 저런 행동을 하니
왠지 준일이녀석이 멋있어 보인다... -_-;;
분위기가 이상하다
옆에서 세심한것 하나하나 신경써주는 준일이와
준일이의 옆에서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묵묵히 걷기만 하는 유한이...
그리고 잠시후...
"나는 이쪽으로 가야되.. 주란아 집에 잘들어가고..
유한이 너는 같은 동네니까 주란이 잘모셔다줘-
내가 데려다주고 싶지만 너한테 맡기마...
그럼 나 간다~~^-^"
갈림길에서 인사를하고 어둠속으로 사라지는
준일이를 보고있다 다시 걷기시작했다
준일이녀석 가고나니까 갑자기 썰-렁해지는 분위기.....
말없이 걷기만 하다가
문득 예전에 희봄이가 한말이 생각났다
【저렇게 철저히 가려두는 유한이자식이나
조금도 눈치못체고있는 등신같은 너나..
둘이 자-알 하는 짓이다...
유한이자식 잘보면 작은 틈이 있을거야
그곳을 한번 잘 들여다봐
그럼 내가 한말이 뭔지 알거니까" 】
한희봄... 그말의뜻....
유한이에게 물어본다면 알수 있을까?
알고싶어...........
"저기....유한아"
"..응?"
"니가 철저히 가려두려고 하는게 뭘까?"
"......!?"
"니 속에있는 작은틈세는 뭐고...
그속을 잘 들여다 봤을때 보이는건 뭘까?"
"..........누가 그런소릴 했어?"
"희봄이가.."
"휴- 그자식 쓸대없는 소릴 했군..."
그후로 또 말이 없었다
그런데 이런 분위기가 어색하기 보다는
이 어둠이.. 이 고요함이 편안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 여기서 잠깐 얘기좀 하다갈까?"
고요함속에 유한이가 꺼낸말...
유한이가 가르킨곳은
지금 막 지나치려고 하던 놀이터였다
나는 아무말없이 유한이를 따라 그곳으로 갔다
30편
벤치에 앉은 우리둘은
한동안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지금 내가 숨기고 있는 것이라.....
글쎄. 나도 잘 모르겠어..
아마도 지금 느끼고 있는 이 감정을 두고 하는말 같은데..."
"........."
"나는 감정이라는것을 잘 몰라..
내속에서 일어나는 감정을 알아차리는게
가장 어려운거라 생각하거든..."
어두운 놀이터에
유한이의 듣기좋은 목소리만이 조용히 울려퍼지고 있었다
"그런데 내가지금 느끼고 있는 이 감정이
뭔지... 알것같아....
좀 오래전부터 이 감정이 무엇인지
그냥 느낌이 오더라...이상하게도 말야.."
"...........?"
"지금 내 가슴속에서 치솟고있는 이마음이
사랑인거 같다...."
사랑.....사랑...사랑
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
후.. 심장아.. 제발 가만히 있어라......
지금 내 심장소리가 너무크게 울려
유한이가 들을것만 같다..
"나는 사랑이라는것을 느껴본지 너무오래되서...
그래서 그 감정을 잊었는데
이번엔 내 가슴속에서
아..이게 사랑이구나.. 그런 느낌을
나에게 전해주려는거 같았어
그래서 그런지....
이번 내 사랑을 노치고 싶지 않아....."
두근두근두근두근
아우씨.. 이노므 심장은 진정될 기미가 안보이네..
유한이가 사랑하는 그사람...
누구일까...?
괜히 질투가 난다.....
질투...? 하.. 천하의 민주란이 질투라.....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지금 나는 질투를 하고 있는걸..........
[벌떡]
그여자의 존재에 화가나 그냥 자리에서 일어서버렸다
조금만더 앉아있다가는
내자신이 너무 초라해질것 같아서...
"나 그만 가볼께"
[타악]
"뭐야.. 화난거야..?"
내 목소리에 화가 묻어났는지
지나쳐 가려는 내 팔을 잡아
가는 길을 저지키는 유한이...
".........."
"하.. 내가 말을 해서는 안되는 것이었나?"
"......."
"이게 니 대답이라는 거야?"
"......."
"......훗- 내가 쓸대없는 소리를 했네...
차라리 하지말걸 그랬군.....
집까지 데려다 주지는 못하겠다
미안하다...."
유한이의 저태도는 뭐지?
나는 그냥..
그여자의 존재에 화가난건데....
왜 자신이 저렇게 실망하는거지?
내옆을 스쳐지나가는 유한이...
뒷모습을 보이며 걸어가는 유한이.....
그리고 어느센가 어둠속으로 사라져버린 유한이............
가슴이 아프다......
나..... 아무래도 신유한을........
사랑하는거 같다....................
바보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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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얄완결
[☆Asteria☆] 세림고 전따는 도도한 그녀(11-30)
⑥기〃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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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049
04.10.10 15:03
댓글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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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꺄~~^0^ 1빠당! 유한이 넘 멋잇쏘 >.<
ㅎㅎ 슬프고도 아름답네영~~ ㅋㅋ
저번에도 한번 봤지만 너무 슬프고 재밌어요~~ 상준이 죽을 때 진짜 슬퍼요~~!!
바보같애;;
상준이 죽어요?ㅜ_ㅜ;;안대!!
상준이랑 석이가 도베르만인가/? 나도 그런사람있었으면 좋겠다,ㅠㅠㅋ
주란이도 죽는ㄷ ㅔㅇ ㅔ-0 -;;
이거 책으로 봤는데 짱 잼있음..>///<ㅋㅋㅋ
기네.. ㅠ 진짜 잼따 +_+ 주란이 죽는다고? 말도 안대,, 마지막에 읽어봐야겠다,,
ㅠ.ㅜ 주란이 죽음 안되는댕 ㅠ.ㅜ
머얌 ㅠ.ㅠ 왜또 다 죽는댜 ㅡ.ㅜ
죽으면 안돼는데엥~ㅠ0ㅠ
병신
아 씨 내가 이거 도대체 어디까지 읽엇지? 기억 안난다 조금 기억나는 부분 읽으니깐 지겹고.나중에 상준이가 주란이 대신 죽는데. ㅋ 근데 상준이 동생이 상준이 좋아한다 ㅋ 그 까지는 기억하는뎁.ㅋ
우왓+_+b진짜 재밋어요+ㅁ+bbb상준이 멋쪄욥dd+ㅁ+bb
주란이가 죽는다고요???? -0-^ 끝만 읽을까 생각중-ㅁ-....
죽는다니까 안읽고 싶어용 -0- ㅎ
ㅡㅡ 죽으면 않되는데.... 주인공이 죽는것은 않보는데..ㅠㅠ
이런거 세드면 어울릴 거 가튼데.. 그래도 나는 해피가 죠아!!
ㅊㅓ음oㅓl는 ㅈrl밌었는ㄷㅓl 점점 슬ㅍㅓㅈㅕ ㅜ_-
세드 싫다.. 근데 주란이 바보 유한이의 그 여잘 모르다니.. 지면서.
엇갈리네요ㅠ
아고.. 내용이 너무 허무하다
이거 재밌는데 ㅎㅎㅎ....책으로봤는데 세드로끝나는데 ㅠㅠ...슬퍼요 ..;;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재밌어요,,
빙신...
나여기있쏘~할때 쏘 맘에안듬 ㅡ ㅡㅋ ㅋㅋ
다읽음,ㅋ
오~ -0-
주란이랑 상준이 죽어요???? 죽으면 안되~~~~~에ㅠ_ㅠ
이거이거.. 재밌어요..ㅎㅎ ^0^*
재밋어요 ^.^~~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끄악ㅜㅜ 너무 잼있고... 다음편에는 어떤 내용일까?ㅋㅋ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끄악 > _ < 멎져요멎져요 ㅋㄷㅋㄷ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앙>_< 우리 유한이 오해했어.. 어득해>//<
재미있어욨>_<// 주란이랑 유한이 잘됬으면 좋겠네욨^~^ㅎ
>.< 재미땅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뒤에서만 바라보는 상준이의 사랑 ㅜ 눈물나네요. 친구이상으로써 다가갈수도 없고.. 목숨바쳐서 지켜주겠다는 말이 너무 가슴에 와닿아요 ㅠㅠ 잉.... 눈물나 -_-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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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게시물 이군요!!완전 멋진 게시물이에요!!스크랩 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