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고궁박물관과 경복궁 그리고 맛집과 북촌한옥마을8경&인사동
조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립고궁박물관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5번 출구)에서 내리면 지하도를 통해 국립고궁박물관 정문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박물관에 입장하기 전에 지하도에서부터 눈여겨봐야 할 전시 물이 있습니다. 창덕궁의 '불로문'을 재현한 전시물인데, 이 석문을 통과하면 만수무강과 불로장생을 기원할 수 있다고 합니다. 불로문을 지나면 역사 나들이의 첫 번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지하 1층에서부터 2층까지 세 개 층에 열 개 실로 구분해, 총 2000여 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박물관 정문인 2층에서부터 시작해 1층, 지하 1층 순으 로 둘러보면 됩니다. 2층 전시관은 '조선의 국왕실', '조선의 궁궐실', '왕실의 생활실' 등의 테마를 다룹니다. 1층 전시관은 '왕실의 의례실', '대한제국과 황실실', '천문과 과 학 1실'에 대해 전시하고 있으며, 지하 1층은 '왕실의 회화실', '궁중의 음악실', '왕실의 행차실', '천문과 과학 2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국왕의 삶이 바로 왕조의 역사, 왕의 모든 것. 화려한 왕실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곳. 조선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대한제국이 탄생하기까지. 왕실 미술품과 악기를 통해 느끼는 그 시대의 풍류. 조선 왕실의 역사를 더 알고 싶다면 꼭 오시기 바랍니다. 북촌 한옥마을 북촌 한옥마을은 경복궁과 창덕궁, 종묘의 사이에 위치한 서울의 전통 한옥 거주 지역으 로서, 조선 왕조의 두 궁궐 사이에 위치한 이 지역은 예로부터 청계천과 종로의 윗동네라 는 이름에서 ‘북촌’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으며, 현재의 가회동, 삼청동, 원서동, 재동, 계동 일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조선 시대 당시에는 왕실의 고위관직에 있거나 왕족이 거주하는 권문세가들의 주거 지구였으며 개화기와 일제강점기 시절에는 개화파들과 많 은 독립 운동가들의 거주지이기도 했습니다. 조선 시대와 구한말 이래의 수많은 가지모 양의 골목길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가회동 한씨 가옥, 윤보선 가옥, 이준구 가옥 등 은 민속 및 문화재 자료로 지정되어 보존 관리되고 있다. 또한 전통 공방이 많이 있습니 다. 주변의 인사동, 삼청동 거리가 전통 문화 및 예술의 거리로 부각됨에 따라 전통 한옥 마을의 명성을 다시 찾아가고 있습니다.
읽어버린 역사를 찾아 여유로운 산행도 하면서 역사 공부와 그 유적지 탐방을 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북촌 8경 코스 북촌문화센터→북촌1경→ 북촌2경→북촌3경→북촌4경→북촌5경→북촌6경→북촌7경→ 북촌8경
북촌 1경... 창덕궁 전경... 돌담너머로 보이는 창덕궁의 전경 조선의 궁궐중 가장 오랜 기간 도안 임금들이 거처했던 창덕궁, 돌감너머로 창덕궁의 전경이 가장 잘 보이는 장소이다. 북촌문화센터에서 나와 북촌 길 어덕을 오르면 첫 번째 포토스팟이 등장한다. 여기서 바라다보는 창덕궁은 북촌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경관으로 궁장너머로 새로 이 복원된 규장각 권역및 구선원전이 먼저 보이고 그 뒤로 인정전의 측면이 보인다.
북촌 2경... 원서동 공방길... 창덕궁 돌담길을 따라가면 다다르는 골목 끝 고즈넉한 향기가 묻어있는 원서동 창덕궁 돌담길을 따라 걷노라면 불교미술관과 연공방을 지 나 골목 끝 즈음 궁중음식원의 정갈한 마당과 기와문양의 담이 보이는 그 자리에 북촌의 두 번째 포토스팟이 보인다. 왕실의 일을 돌보며 살아가던 사람들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 어 재미를 더해주는 길이다.
북촌 3경... 가회동 11번지 일대... 한옥내부를 감상할 수 있는 가회동 11번지 일대 한옥 내부를 감상할 수 있는 가회동 11번지 일대,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자수박물관을 지나 가회박물관, 매듭공방으로 내려가는 길에 북촌의 세 번째 포토 스팟이 보인다. 가회동 11번 지는 한옥과 함께 소박함과 전통이 살아 숨쉬는 있는 그대로의 북촌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곳 이다.
북촌 4경... 가회동 31번지 언덕... 가회동 31번지 일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점 가회로를 건너 돈미약국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한옥밀집지역인 가회동 31번지가 펼쳐진다. 좌측 축대 위로 올라가서 바라보는 전경은 가회동 31번지 일대를 한 눈에 조망해 볼 수 있는 지점으로 북촌을 대표하는 경관임에 부족함이 없다. 넘실거리는 기와지붕 사이로 북촌 꼭대리에 위치한 초록색 박공지붕의 이준구 가옥이 북촌의 풍경에 독특한 인상을 더해 준다. 가회갤러리와 돈미약국 사잇길로 들어가면 나머지 북촌 8경을 볼 수 있습니다.
북촌 5경... 가회동 골목길(내림) 밀집 한옥의 경관과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있는 곳... 북촌에서 특히 뛰어난 한옥들이 장 보존된 가회동 31번지 골목길에서 다섯번째 포토 스팟을 발견할 수 있다. 키 큰 회나무집을 돌아 올라가면 처마를 서로 맞대고 빼곡하게 늘어선 예스 런 한옥들이 반갑게 맞이해 준다. 이곳은 서울시 북촌 한옥보존사업 초기부터 적극적인 골목 보호정책으로 밀집한옥의 경관과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북촌 6경... 가회동 골목길(오름)... 한옥지붕사이로 펼쳐지는 서울시내의 풍경 북악을 닮은기와지붕들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가회동 31번지 한옥 골목길을 따라 올라 가면 언덕길 막바지에 여섯번째 포토 스팟이 보인다. 이 곳에서 한옥 지붕 사이로 펼쳐지는 서울시내의 풍경은 단연 북촌의 백미이다.
북촌 7경... 가회동 31번지... 고즈넉함과 작은 여유를 만날 수 있는 소박한 골목... 북촌 5경과 6경이 많은 방문객들에게 사랑받는 골목길이라 한다면 북촌의 일곱 번째 장소는 한옥이 주는 고즈넉함과 작은 여유로움을 만날 수 있는 소박한 골목 전경이다. 담을 맞대고 이웃한 집 계단 위에 놓여 있는 아기자기한 꽃 화분 속에서 주민들의 일상이 친근하게 느껴 진다.
북촌 8경... 삼청동 돌계단길... 화개1길에서 삼청동길로 내려가는 돌계단길 빼곡한 한옥들의 지붕과 경복궁, 인왕산, 청와대의 조망이 좌측으로 펼쳐지는 화개 1길을 따 라 오르다 보면 삼청동길로 내려가는 돌계단길이 흥미롭다. 삐뚤빼들, 넓어졌다 좁아지는 돌 계단길을 끝까지 내려가면 북촌의 마지막, 여덟 번째 포토샷이 있다. 여기서 바라보는 돌계단 길은 아무렇게나 생긴 듯 보이지만 커다란 하나의 암반을 통째로 조각해서 만든계단이라는 점에서 독특한 골목길 경관을 조성한다.
운동이 부족 하거나 머리가 복잡 할 때 잠시 시간이 난다면 고궁 숲속 길을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나무와 옛스러운길을 걷노라면 시간인 멈추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