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초기증상 원인 검사, 파킨슨병 뇌심부자극술 정리by 폭스정민 2023. 4. 2.
파킨슨병 원인과 증상
파킨슨병은 영국의 제임스 파킨슨에 의해 붙여진 이름으로 신경과 분야에서 대표적인 이상 운동 질환이다. 파킨슨병은 뇌신경세포의 퇴행성 질환으로 가만히 있거나 걸어갈 때 손발이 떨리고, 온몸의 근육이 굳으며, 말소리가 잘 안 나오고, 표정이 없고 자세가 불안정한 증상이 나타난다.
파킨슨병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도파민을 생성하고 분비하는 뇌의 신경세포들이 노화 현상으로 죽어감으로써 도파민이 부족해져서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킨슨병은 치매, 뇌졸중과 함께 3대 노인성 뇌 질환으로 꼽히는데, 주로 50~60대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최근에는 발병하는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고, 파킨슨병 환자수도 1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파킨슨 증상은 다양하게 분류되는데, 원인이 자세하게 밝혀지지 않은 '특발성 파킨슨병', 감염 후 뇌병증에 의한 파킨슨증, 약물유발성 파킨슨증, 뇌혈관 질환의 영향으로 인한 혈관성 파킨슨증, 망간, 연탄가스 등과 같은 독성 물질에 의한 '이차성 파킨슨 증후군'뿐만 아니라, 다른 신경 퇴행성 질환에 동반된 '비전형적 파킨슨증'도 있다.
파킨슨병 검사
일반적인 신체 떨림, 행동 느려짐 증상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려워 뇌 MRI 검사, 혈액 검사, 도파민 전달체 PET 검사 등 적절한 신경과 검사를 받아야 한다. 초기에는 통증, 한쪽 손발의 뻣뻣함과 떨리는 증상이 있는데, 이 증상을 뇌졸중이나 오십견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파킨슨병 치료 방법
파킨슨병의 치료 방법은 크게 약물 치료, 물리 치료, 수술 세 가지가 있다. 대표적인 치료법은 약물 치료인데 조기에 약물로 치료하게 되면 몸이 떨리거나 걷기 힘든 증상이 어느 정도 해소되고, 질병의 진행도 막을 수 있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그러나 주의할 것은 파킨슨병 환자에게 사용하는 약은 환자의 하루 일과, 운동 능력 등 환자의 특성을 완벽하게 평가해 정확한 용량과 시간에 투약해야 효과를 제대로 발휘할 수 있다. 임의로 복용량을 늘릴 경우 이상운동증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거나 약효가 떨어질 수 있다. 파킨슨병 환자들이 대부분 노인인 만큼 처방대로 정확하게 장기간 진행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 따라서 그 환자의 운동성과 생활 패턴 등을 고려한 계획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보호자의 질병에 대한 이해 등 역할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계획적인 치료를 위해서 투약 시간표와 투약 상자 등을 만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파킨슨병 환자들의 굳어진 근육을 위한 물리 치료도 도움이 된다. 수영, 걷기, 스트레칭 등 혼자 할 수 있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으며, 이 외에도 언어요법, 마사지 등도 도움이 된다.
약물을 오래 복용해서 효과가 떨어지거나 지속 시간이 짧아질 때, 수술을 하게 된다. 병들어 있는 뇌 조직을 부분적으로 파괴시키는 '국소뇌신경파괴술'과 과민해져 있는 특정 부위를 전기로 자극시켜 신경 전달을 차단시키는 '뇌심부자극술'이 있다. 하지만 환자의 연령, 증상의 심한 정도, 과거 병력 및 동반 증상 등 여러 가지 경우를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다. 파킨슨병은 수술을 받았다고 해서 약물 치료를 중단하거나 완치가 되는 것은 아니다. 약물 치료와 병행해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파킨슨병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계획적인 약물 치료와 규칙적인 운동이다. 꾸준히 치료하고 운동하면서 관리하면 일상생활이 가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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