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수요일
너무잤다 일찍가야 되는데
정신없이 샤워를 하고 화장을하고
정신없이 하다보니 지나간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그긴 무자방 모임이 수없이 많았다
꼭 중요한 모임에 가려먼 댄스대회와 겹처서
댄스를 하고 정신없이 기차를 타던 버스를 타고 갔다
우여곡절도 많았다
늦게 도착해서 단체사진도 못찍은 때가 많았다
마지막으로 모임은 19년 12월 송넌회 다녀오고
20년 2월에 코로나가 터졌다
모든일이 스톱이 되고 모임이고 뭐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나에게는 다행이 옛날집이 헐려서 집을 지었다
댄스고 합창이고 다 중단됐다
집 짓는데만 신경을쓰고 외손자가 인터리어를 하는데 지가 지었보겠다고
그참 안된다고 할수도 없고해서 집을 맡겼다
속을 얼메나 썩었는지 스트레스 받아 죽을뻔하고
10월에 완공을해서 식당도 좁아서 할 수가 없으니
손녀딸이 할머니! 찻집을 하시면 어떻겠습니까?
이천에가서 찻잔이며 모든준비를 손자와 손녀딸이 해줬다
나에게는 딸보다 나은 손녀딸 손녀가 없었으면 어쪌뻔 했을지.
얘기가 딴데로
정신없이 준비를하고 연무대에서 9시좀 넘어 시내버스를 타고
논산역으로
10시27분 새마을 열차
친구들을 만날 생각을하니 설레이고 가슴이 뛴다
야화한태 카톡을 보냈더니 답이없다 아직자고있나?
12시39분에 나는지금 가고 있다!
40분 서울역에서 4호선 타면된다!
그러더니 서울역에서 내려서 4호선 타는데로 오란다
서울역에서 아무리 둘러봐도 안보이고 전화를 몇 번이나 했는데도
오리무중 우리살람 미친다 이거 정신없이 여기저기쳐다보니 야화가 보이네
할배본거 보다 더 반가웠다
이얘기 저얘기 하다보니 종점 사당역이라네
야화가 당황을하고
일단 내려서 건너편에서 기다리는데 의심이 가서
어떤 아저씨께
서울 대공원 물어보니 저쪽이라고
야화가 물어보길 잘했닥꼬 맞딱꼬
입이 서울 이락꼬
드디어 서울 대공원역 2번출구
내렸더니 보고싶고 그리웠던 친구덜
손에 손잡고 얼싸안고
이게 얼마만이냐!
계단을 올라왔더니 지기님을 비롯해서
친구님들이 다 있네 와이래 좋노!
세상에나 코러나를 극복하고 다 살아있네!
대견스럽다
친구들이 몸관리는 다들 잘해가지고.
손에 손잡고 너무나 좋다
특히나 동해친구 몸이 안좋다고 걱정을 했는데
다행이고 너무 반가웠다
사진긴지 카메란지 불이나고 찍고 박꼬
어디쯤가니 진빵을 줬는데 꿀맛이었고 둘이 먹다가
셋이 죽어도 모를판
한참은 가다가 매표소가 있는데 다른친구들은
무사통과인데 숙영친구는 보여 달라네
한턱 얻어 먹으야는디
웃고 뜨들고 어디쯤 왔을까
오닭먹자!
누가 생각도 잘했네
건물이 특히하네
친구들이 많아서 식당이 터질 것 같네
오리한방백숙!
맛있게 생겼네
이거달라 저거달라 식당이 떠나가고
위하여! 위하여!
내앞에는 청산 승원. 옆에는 운표 메밀이 계탔넹
먹고 마시고 시간은 왜케 잘 가는지
2차는 찻집
빨리 가야는데 야화 나도 갈꺼니까 같이가지고
여태 서울에 살고 있는줄 알았다
너무나 무심해서 미안하네
누가 그랬다 앉을때가 없으면 서서 마신다고
근데 자리가 남았다
이차 저차 제목도 생소한걸 시키네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도 땄는디
생강과 유자를 짬뽕핸 생강차 맛이좋으네
차마시고 얘기하고 시간도 잘가네
어떻게 가나 걱정하고 있는데
규겅친구 아침에 일이 있다고나서길래
나도 얼른 따라 나섰다 정숙이 아르켜 준다고
정다운 친구들을 뒤로하고
같이 나와서 용산이냐 영등포냐 물었다
영등포를 지나가길래 어떨결에 영등포 했다가
용산이라 했다
가는길이 달라서 정숙친구는가고 규경친구 상세하게도 카톡에다가
당고개행. 문산행. 이촌에서 환승을하고
검색해서 보내 줘서 얼마나 고마웠든지
시간이 늦을꺼봐 물어서 물어서 뛰고 정신없이 용산역에 도착했다
7시10분 새마을 열차
저금만 늦어서도 못탈뻔했다
9시8분 KTX 는 있지만 늦어서 시내버스가 없어 택시를 타야기에
9시 34 분에 논산역에 도착 했습니다
이렇게해서 48 무자회 창립 21주년 정기총회가 끝이 났습니다
지기님 혼자 임원도 없이 고생 많았습니다.
멀리서 가까이서 만난 친구님들 정말로 반갑고 뭐라 말할수가 없었지요
앞으로도 자주 자주 만나아 하는데요
날씨가 점점 추워집니다
환절기에 건강들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두서없이 썼습니다
보아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컴을 오래 하지 않아서 음악방에다 내노래를 올렸는데 저작권
에 위배 된다나 뭐래나요
정숙친구 꽃을 들고 다니는데도 까맣게 몰랐습다
생일 축하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