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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ノ자유게시판 스크랩 연세사랑병원 이야기
몸짱 추천 0 조회 752 10.05.28 14:5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년만에 관절전문병원 3개! ”비결 뭐길래?”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대표원장

엄희순 기자 best@medifonews.com

등록일: 2009-05-10 오후 7:07:45

관절·척추 전문병원으로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는 연세사랑병원이 최근 서울시 노원구에 제 3병원을 개원하며 총 165 병상을 갖춘 관절전문 네트워크 병원으로 거듭났다. 2003년 경기도 부천에서 75병상으로 처음 개원한 이래 지난해 강남의 제2병원(85병상)을 거쳐 얻은 6년만의 쾌거다. 지난 3월에는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마케팅대상에서 관절전문부분대상을 차지하며 진료시스템과 환자 서비스 등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만족도 높은 진료와 차별화된 경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전문병원의 새 지평을 열고 있는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대표원장을 만나봤다.
 
◆ 성공포인트Ⅰ, ‘의료진 교육 및 환자 밀착 서비스’

고용곤 원장이 말하는 연세사랑병원의 가장 큰 특징은 종합병원 못지않은 우수한 의료진이 제공하는 완성도 높은 진료서비스이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출신의 전문의로 구성된 25명의 의료진이 운영하는 7개의 특수진료센터(연골재생센터, 인공관절센터, 관절내시경센터, 어깨/상지관절센터, 족부센터, 척추센터, 체외충격파센터)는 연세사랑병원을 부천, 강남, 강북 지역에 발돋움 하게 하는 중요한 성장 포인트가 됐다.

연세사랑병원은 이 중 자기 관절을 최대한 보전하는 치료를 하는 연골재생센터를 가장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연골재생센터에서 행해지는 연골재생술은 개인의 관절상태에 따라 다양한 시술법을 사용해 통증을 줄이는 것은 물론 관절의 운동범위를 향상시켜 환자들에게 반응이 좋다.

연세사랑병원 측에 따르면 한 해 병원에서 시술되는 관절수술은 평균 8000여건에 이르며 특히 인공관절 수술의 경우 각 지점 모두 합쳐 연간 2000건이 이루어지고 있다.

고용곤 원장은 6년 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동안 상당수의 수술을 소화하고 많은 환자들이 찾게 한 요인은 무엇보다 1,000건 이상이 넘는 수술 경력을 가진 실력 있는 전문의료진이 각 병원에 포진해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는 “요즘 환자들은 질병의 치료를 위해 의료쇼핑을 하고 이들은 종합병원 못지않은 의료진의 실력과, 친밀도 높고 신속 정확한 진료가 가능한 첨단 시설의 전문병원을 원하고 있는데 연세사랑병원은 이 3가지가 모두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외적으로 모든 조건을 갖추었어도 이를 까다로운 환자에게 관철시키기 위해서는 보다 철저한 연구와 마케팅적 분석과 접근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고 원장은 의료진의 실력함양을 위해 기본 1,000건 이상의 수술경력을 가진 전문의 영입을 철칙으로 내세우고 학문적 연구를 진료의 근간으로 삼고 있다.

때문에 전문의를 취득하고 대학병원에서 팰로우 과정을 거친 의료진도 연세사랑병원에 오게 되면 최소 3~6개월간의 트레이닝을 받아야 한다. 여기에는 실전에서 생길 수 있는 동료와의 불협화음을 미리 없애고 연세사랑병원만의 수술 스타일을 습득하게 하기 위한 목적도 포함돼 있다.

연구 활동도 활발하다. 연세사랑병원 3개병원 의료진 매주 수요일 오전 7시면 부천 강남, 강북의 스텝을 한자리에 모아 국제사회에 발표된 주요 연구저널을 중심으로 의료진간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한 달에 한번은 자체 학술 컨퍼런스를 실시해 수술 증례를 보고한다.

고 원장은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그리고 마취과와의 협진이 일상이 돼 있기 때문에 의료진간의 호흡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병원문화에 빨리 익숙해져야 환자 개개인에게 더욱 밀착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에 베테랑 의료진이라도 트레이닝과 연구를 게을리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연세사랑병원은 또한 철저한 환자 관리 서비스로도 유명하다. 퇴원환자 안부편지 보내기, 담당 의료진 해피콜, 수술예약상담 직통전화 운영 등은 일반 병원과 별반 다르지 않지만 근력운동이 필요한 인공관절수술환자의 집에 재활치료팀 소속의 운동처방사를 보내 재활을 돕는다.

체육대학 출신 석·박사 7명으로 구성된 재활치료팀은 연세사랑만의 자랑이기도 하다. 이들은 환자의 수술 전과 후의 재활프로그램을 꼼꼼하게 짜 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DVD로 만들어 보급하고 있다.

의료진과 환자의 보다 친밀한 교류를 위해 ‘관절사랑방’이라는 환우회를 만들어 온천관광 등의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 나간다.
 
◆ 성공포인트Ⅱ, ‘부천-강남-강북’ 탁월한 개원 입지

연세사랑병원의 또 다른 성공 포인트는 탁월한 개원입지의 선택이다.

고 원장이 첫 개원지로 택했던 경기도 부천은 지하철에 의한 이동이 용이하고 광명, 시흥, 부평 그리고 서울의 강서지역과 맞닿아 있다. 이 지역들은 대체로 인구밀집도가 높고 노년층이 많다. 관절치료 전문병원의 입지조건으로는 적격이었다.

이 후 내원환자의 출신 지역을 조사해 보니 서울과 기타 서해안지방 환자들이 전체의 40%를 차지하고 있었다.

고 원장은 이 점에 착안, 지난해 서울 강남에 75병상의 제 2병원을 오픈했다. 양재동과 인접한 2병원은 방배동과 관악, 동작구 등의 인근지역을 바운더리로 두고 서해안고속도로와의 접근도 용이해 금새 환자들이 몰려들었다.

그런데 지난 달 강남 제2병원의 개원 1주년을 갓 넘긴 이 시점에 고용권 원장은 또 다른 도전을 시작했다. 바로 ‘강북’으로 불리는 노원구 공릉동에 제 3병원을 개원한 것이다.

고 원장은 “강남에 오는 환자를 자체 분석해보니 50%가 강북환자였다. 설문에 응한 이들 대다수는 기거지역 근처에 실력과 시설이 좋고 종합병원에 비해 대기시간이 짧은 알찬 전문병원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미 강남, 서초, 송파는 우리나라 최고 규모를 자랑하는 종합병원 및 전문병원 등이 산적해 더 이상 새로운 입지 조건을 찾기 힘들다”며 “인구밀집도에 비해 의료시설이 떨어지는 노원, 의정부 등의 강서북부 지역으로 시선을 돌려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 성공포인트Ⅲ, 지원할 땐 아낌없이!

고 원장은 병원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환자 진료를 잘 하는것 이외에도 직원 화합과 스텝의 역량강화에도 많은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의 가장 큰 소망은 함께 일하는 연세사랑병원의 의료진을 명성있는 의사로 알려지게 하는데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그는 올 해부터 의료진들의 국내·외 학회 참여를 대폭 강화하고 2년 혹은 1년 한번 꼴로 해외 연수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직원간의 화합 도모를 위해서는 3년, 6년 장기근속 근무자를 대상으로 한 가족동반 휴가도 계획 중이다.

고 원장은 “다수의 병원장들은 의사가 성장하면 자신이 꿈을 키웠던 병원을 등지고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곳으로 떠날거라 생각해, 대대적인 지원을 두려워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결국 의사의 성장이 병원의 성장으로 이어지므로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소신을 분명히 했다.

그는 앞으로 국내에 개원한 전문의 중 연세사랑병원의 진료시스템과 수술법을 궁금해 하는 이들이 있다면 이를 아낌없이 공개해 진료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미 지난 2005년부터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아시아 6개국 60여명의 의사를 초청해 연세사랑병원만의 관절수술 노하우를 전수시켜 주기도 했다.

끝으로 고 원장은 “자기관절을 최대한 보존하는 치료를 지향함은 물론 재활 및 수술 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관절, 척추 토탈 케어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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