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이 눈처럼
★...9일 서울 정동길에 산책을 나온 시민들의 머리 위로 노랗게 물든 은행잎들이 함박눈처럼 떨어지고 있다.
중앙일보 |
비내린 남산 촉촉한 만추
★...9일 오후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중부지방에 내렸다. 서울 남산 산책로에서 시민들이 저무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있다.
동아일보 |
늦가을의 아름다움
★...9일 오후 잠시 내린 가을비에 서울 삼청동 길이 은행잎으로 노랗게 물든 가운데 아직 떨어지지 않은 은행잎들이 서울의 만추(晩秋)를 그려내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 |
컬러 느타리버섯 보셨어요?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이 육성한 분홍과 노랑 색깔의 느타리버섯 '노을'(왼쪽), '금빛'.연합뉴스
국제신문 |
서울숲의 ‘만추서정’
★...9일 오후 낙엽이 가득한 서울숲에서 시민들이 늦가을의 정취를 즐기고 있다. 김선규기자
문화일보 |
‘영광굴비’ 말리기
★...어느덧 겨울의 문턱을 넘었다. 입동(立冬)인 8일 전남 영광군 법성포읍에서 찬 기운이 돌기 시작한 칠산 바닷바람에 어민들이 굴비를 말리고 있다. 서해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살이 통통한 조기들을 보니 절로 군침이 돈다
동아일보 |
김장철 농작물 수확 분주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들녘이 분주하다. 11일 아산시 배방면 파 밭에서 농민들이 밀려드는 물량을 맞추기위해 주말도 잊은 채 빠쁘게 작업을 하고 있다. /아산=채원상 기자
충청투데이 |
김장철… 바빠진 일손
★...김장철을 앞둔 11일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충남 태안군 남면 진선리 한 밭에서 알타리무를 수확하는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태안=서영희 기자
국민일보 |
"내 소원 꼭 들어주세요"
★...11일 서울 경복궁 내 국립고궁박물관 옆 잔디밭에 설치된‘광화문의 기억-인왕산에서 굴러온 돌’ 조형물 앞에서 시민들이 소원 성취를 기원하며 돌을 올려놓고 있다. 이 조형물은 서울시가‘도시갤러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설치한 것이다. 고영권기자
한국일보 |
서둘러 찾아온 성탄의 기쁨
★...10일 대전시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 타임월드점 옆 로데오거리에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점등돼 지나는 여성들의 시선을 잡고 있다.<빈운용 기자>
대전일보 |
여수엑스포 지원요청
★...정몽구 현대ㆍ기아차 회장(오른쪽 둘째)은 9일(현지시간) 러시아 정부청사에서 엘비라 나비올리나 경제개발통상부 장관(왼쪽 둘째)과 면담을 하고 세계박람회가 여수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러시아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매일경제 |
"오늘은 나도 임금님"
★...11일 전북 전주시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2007 전주 천년의 맛 잔치'에서 어린이들이 왕과 왕비 복장으로 갈아입고 수라상 앞에 앉아 환하게 웃고 있다.(전주=연합뉴스)
한국일보 |
다시 일어선 통일대장군
★...‘2007 안산시민 통일장승 세움식’이 열린 10일 오후 경기 안산시 상록구 사동 안산문화원 앞에서 참석자들이 ‘2007 남북 정상선언’을 기념하는 ‘자주통일대장군’ 장승을 다시 세우고 있다. 이에 앞서 6·15 공동선언실천 남쪽위원회 안산본부가 지난달 21일 장승을 세웠으나 재향군인회 등 우익단체들의 반발로 안산문화원 쪽이 나흘 만에 철거한 바 있다. 안산/김명진 기자
한겨레 |
마사이족과 함께 걷기대회
★...‘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 성공 개최와 2020 부산하계올림픽 유치 기원 세계걷기의 날 선포 및 홍보대사 발대식’이 11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주변 평화의 공원에서 3000여명의 시민과 체육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홍보대사로 임명된 아프리카 마사이족과 박세직 위원장(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 등이 경기장 주변을 걷고 있다. 이병주 기자
국민일보 |
불법선거, 눈 부릅뜨겠습니다
★...17대 대통령 선거 40일 전인 9일 오전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 선거부정감시단이 발대식을 열고 불법 선거운동에 대한 철저한 감시 의지를 담은 풍선을 날리고 있다.
국민일보 |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한국여성유권자연맹이 11일 오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연 ‘청년이 있어 희망이 있습니다’ 행사에서 한 어머니와 아들이 투표 체험관을 찾아 가상 대통령 후보의 공약을 살펴보고 있다. 박종식 기자
한겨레 |
날개 단 미싱에 바람난 창신동 ‘시다 아줌마’ 봉제기술교육센터 ‘수다공방’ 2007년 패션쇼 열어
★...봉제공장 의류노동자들의 패션쇼인 ‘2007 수다공방 패션쇼’가 열린 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서울패션아트홀에서 올해 수다공방 교육과정 졸업생들이 손수 만든 옷을 입고 무대 위를 걷고 있다. 수다공방은 서울 동대문 주변에서 일하는 소규모 봉제공장 의류노동자들을 재교육하는 곳이다. 신소영기자
한겨레 |
대한민국 복지기기전시회 열려
★...9일 오후 대구EXCO에서 열린 '2007대한민국 복지기기전시회'에서 보청기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스타일의 보청기를 눈여겨보고 있다. 제7회 대한민국 한방엑스포와 함께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11일까지 열린다. 정운철기자
매일신문 |
경복궁 지키는 외국인들
★...11일 오후 경북궁에서 열린 `외국인 고궁 전통 문화체험` 행사에서 주한 외국인 남녀 학생들이 수문장 체험을 하고 있다.
매일경제 |
울산 세계파충류체험박물관 `인기`
★...울산시 북구 당사동의 옛 동해초등학교가 세계파충류체험박물관으로 탈바꿈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10일 울산 북구청에 따르면 대전에 본사를 둔 모 신문사가 울산시교육청으로부터 임대한 옛 동해초등학교 건물에 희귀한 파충류를 전시한 세계파충류체험박물관을 지난달 개관했다. 박물관은 희귀 파충류 관람과 함께 손으로 만져보면서 느낄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22종의 도마뱀과 뱀 35종, 거북이, 도룡뇽 등 70여종의 파충류가 7개의 전시실에 나눠 전시돼 있고 전시실마다 배치된 안내원들이 파충류 습성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관람객들을 도와주고 있다. 특히 길이 4m15㎝에 몸무게가 무려 40㎏인 초대형 뱀인 아나콘다는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한국경제 |
자녀의 합격 기원하는 학부모
★...대입 수학능력 시험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1일 오후 서울 삼성동 봉은사에서 수험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들이 기도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중앙일보 |
간절한 母情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나흘 앞둔 11일 서울 우이동 도선사에서 한 수험생 어머니가 불공을 드리고 있다. <김호영기자>
매일경제 |
어머니의 기도
★...수능 시험을 닷새 앞둔 10일 대전시 유성구 광수사를 찾은 한 수험생 학부모가 자녀의 고득점을 기원하며 정성스레 기도를 하고 있다. /김대환 기자
충청투데이 |
병사들 검정고시.수능시험 돕는 이승만 중위
★...한 일선부대 중대장이 낮에는 지휘관으로, 밤에는 부하들의 향학열을 돕는 선생님으로 활동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육군 제25사단 본부중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승만 중위(27.학군 44기)가 그 주인공이다. 이 중위는 지난해 6월 소대장으로 부임한 뒤 부대원들을 면담하면서 소대원 가운데 박모 상병(10월 전역)이 고등학교를 중퇴한 것을 후회하며 공부를 다시 하고 싶다는 얘기를 듣고 박 상병의 검정고시 도전을 도왔다. (서울=연합뉴스)
한국일보 |
美, 충무공 이순신함 입항 환영식
★...국산 기술로 건조한 구축함 충무공 이순신함과 군수지원함 화천함으로 구성된 해군 순항훈련함대가 7일 미국 메릴랜드 볼티모어항에 들어섰다. 해사 제62기 생도 등 600여 명으로 구성된 순항훈련함대 대원들이 한인 동포들과 볼티모어 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입항 환영식에 참석해 경례를 하고 있다.
동아일보 |
英연방 현충일…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
★...캐나다 한국전참전협회와 재향군인회 회원들이 영연방 국가 현충일인 11일 오전 부산 대연동 유엔기념공원에서 한국전에 참가했다가 전사한 유엔군 장병들의 이름이 새겨진 추모명비를 둘러보고 있다. 이날 같은 시각 영국, 캐나다 등 영연방국가 5개국을 포함해 모두 8개국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일제히 묵념을 하는 등 세계 각지에서 추모행사가 열렸다. <연합>
세계일보 |
김포외고, 시험지 유출 `충격`
★...소문으로 떠돌던 경기도 김포외고의 시험문제 유출 의혹이 10일 사실로 확인되면서 경기도 전체 외고의 재시험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치러진 김포외고의 일반전형 시험문제가 사전에 유출됐다는 소문은 사실 시험 직후 불거져 나왔다. 시험 다음날인 31일부터 김포외고와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김포외고 시험문제가 서울 A학원에서 유출됐으며 이 학원생들이 시험 당일 고사장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시험 문제를 미리 봤다더라`는 요지의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기 시작한 것이다. 그후 소문이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자 김포외고에는 `사실 여부를 밝히라`는 응시생과 학부모들의 항의성 전화가 빗발쳤다.
매일경제 |
시험 전날밤 38문제 전자우편으로 빼돌려 김포외고 입시문제 유출 확인…학원 원장 한달전부터 공모 종로엠스쿨 원장·부원장 영장
★...지난달 30일 치러진 경기 김포외고 입학시험 때 이 학교 입학홍보부장과 입시학원 원장이 미리 짜고 시험문제를 빼돌려 학원생들한테 나눠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1일 김포외고 일반전형 시험문제를 빼돌려 학원생들에게 나눠 준 혐의(업무방해)로 서울 양천구 목동 종로엠스쿨 곽아무개(42) 원장과 엄아무개(43·여) 부원장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곽 원장은 지난달 29일 밤 김포외고 입학홍보부장 이아무개(51·잠적) 교사로부터 전자우편으로 38문제를 넘겨받은 뒤 이 가운데 13문제를 유인물로 만들어 30일 아침 시험을 보러가기 위해 3대의 학원 버스에 탄 학원생 120여명에게 미리 보여 준 혐의를 받고 있다.
한겨레 |
베이브릿지교각 충돌 코스코부산호
★...샌프린시스코 베이브릿지교각와 충돌해 5만8천t의 기름을 유출한 코스코부산호가 10일 오클랜드에서 화물을 하역하고있다(AP=연합뉴스)
국제신문 |
범국민대회 서울 시청광장 대치
★...11일 노동계와 농민ㆍ시민단체가 `범국민 행동의 날` 집회를 강행해 서울시청 광장 앞에서 시위대와 경찰 간 대치를 이루고 있다. <박상선기자>
매일경제 |
이순신 장군을 보호하라?
★...11일 오후 서울 남대문-시청 일대 도로에서 열린 전국 노동자대회(100만민중대회)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이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 도로 전역을 전경버스로 촘촘히 막아놓았다.(서울=연합뉴스)
매일경제 |
전국 노동자대회 ‘몸싸움’
★...11일 오후 서울 남대문-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전국 노동자대회(100만민중대회)에서 집회 참가자들과 전투경찰들이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대전일보 |
구름 시위대 vs 버스 장벽
★...11일 ‘한미 자유무역협정 저지, 비정규직 철폐, 반전 평화를 위한 범국민의 날’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숭례문~서울시청 구간 도로와 인도를 가득 메운 시위대 2만여명이 버스 장벽을 만들어 서울광장 진출을 저지하는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홍인기기자
한국일보 |
노대통령 생가 진입 시도, 경찰과 몸싸움
★...11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앞에서 경찰의 저지로 `범국민 행동의 날' 상경이 무산된 농민.노동자들이 노무현 대통령의 생가 진입을 시도하며 경찰들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조선일보 |
거리에서 태워지는 유인물들
★...11일 오후 서울 시청 앞일대에서 열린 '100만 민중대회'에서 민주노총 소속 회원과 농민들이 집회가 끝난뒤 피켓과 유인물들을 거리에서 태우고 있다. [서울=뉴시스]
중앙일보 |
이명박 장고 … 박근혜 칩거 …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전 대표 간 갈등의 한복판에 있었던 이재오 의원이 최고위원 직을 던진 지 하루 만인 9일 오후 김포공항 출국장을 걸어가고 있다. 상하이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다. 이 의원의 중국행은 한나라당 당직뿐만 아니라 당분간 선대위 활동도 중단하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졌다(左).
9일 정치권은 하루 종일 전날 있었던 이명박-박근혜 통화 문제로 들끓었다. 이 후보가 박 전 대표에게 도와 달라고 요청했으나 시원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는 얘기다. 박 전 대표는 서울 삼성동 자택에서 칩거를 계속하고 있다. 박 전 대표 자택 앞에서 한 측근이 통화 사실을 특종 보도한 중앙일보 1면을 읽고 있다(右).[연합뉴스], 사진=조용철 기자
중앙일보 |
“北, 김일성배지 뗐다”…인공기 휘장으로 바꿔달아
★...캄보디아에 있는 한 북한 식당의 여종업원이 김일성 김정일 부자의 초상화 배지 대신 인공기 배경 위에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휘장을 상의에 달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 문화일보
동아일보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남극 시찰 "기후 변화, 비상 상황" '온난화' 국제 사회 조속한 대응 촉구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남극 대륙을 시찰 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0일(현지 시간) 킹 조지 섬에 있는 한국의 세종 과학 기지를 방문했다. 세종 기지 연구원들은 소형 선박을 타고 도착한 반 총장을 따뜻하게 맞이했으며 기상 관측을 비롯한 기지에서의 연구 활동을 반 총장에게 소개했다. 반 총장은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며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한국일보 |
스페인 국왕-차베스 ‘막나가는’ 회담 차베스 “파시스트보다 뱀이 인간에 가깝다” 스페인 전총리 비난 카를로스 국왕 “입 좀 닥치지”…자리 박차고 나갔다 돌아오기도
★...10일 열린 이베로아메리카 정상회의에서 호세 루이스 사파테로 스페인 총리(왼쪽 사진 앞줄 왼쪽) 옆에 앉아있던 후안 카를로스 스페인 국왕이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오른쪽 사진)에게 “입 좀 닥치지?”라고 소리치고 있다. 산티아고/로이터 뉴시스
한겨레 |
삼성중공업, 세계 최초 극지용 드릴십 건조 성공
★...삼성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극지(極地)용 드릴십(심해 원유시추선) 건조에 성공해 발주처인 스웨덴 스테나사(社)에 인도했다고 11일 밝혔다. 드릴십은 해상플랫폼 설치가 불가능한 깊은 수심의 해역이나 파도가 심한 해상에서 원유와 가스를 시추할 수 있는 선박 형태의 시추설비다.
'스테나 드릴막스'라고 이름 붙여진 이 선박은 길이 228m, 폭 42m, 높이 19m, 배수량 9만7000t 규모로 바다 위에서 해저 11㎞까지 파내려 갈 수 있다. 또 높이 16m의 파도와 초속 41m의 강풍에서도 움직이지 않도록 최첨단 위치제어기술을 적용했고, 섭씨 영하 40도의 혹한 속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산업자원부로부터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삼성중공업은 2000년 이후 전 세계에서 발주된 드릴십 22척 중 16척을 수주해 7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동아일보 |
불국사 1200년 간 지진 견딘 비결, 석축 ‘내진 설계’에 있었다 황상일 교수 “세계적 건축술”
★...제공불국사 건물을 떠받치는 기단부 석축은 지진에너지를 적절히 흡수하는 완충 구실을 해왔다. 한겨레 자료사진
활성단층이 지나가는 불국사 일대는 우리나라에서 지반이 가장 불안정한 곳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역사문헌에는 통일신라시대인 779년에 ‘땅이 흔들리고 민가가 무너져 죽은 자가 100여명이나 됐다’는 문헌상 최대의 지진 피해도 기록됐다. 그런데도 불국사가 1200여년 동안 지진을 견디며 거의 본래 모습을 지켜온 비결은 뭘까? 불국사의 내진구조를 조사해온 황상일 경북대 교수(지리학)는 11일 “비탈진 곳에 돌을 쌓아 건물 터로 만든 불국사 남쪽과 서쪽 기단부 석축(축대)에 여러 내진공법이 적용됐음을 확인했다”며 “8세기 신라인은 돌을 활용한 세계 수준의 내진 기술을 갖추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석축이 땅과 건물 사이에서 지진에너지를 흡수하는 완충 구실을 했다는 것이다.
한겨레 |
패리스 힐튼, "굿바이 코리아! 다시 오고 싶다"
★...[스포츠서울닷컴 | 임근호·탁진현기자] "굿바이! 코리아. 다시 또 오고 싶다"
4박 5일의 긴 일정을 소화한 패리스 힐튼이 11일 오후 3시 비행기로 한국을 떠났다. 할리우드 스타로는 이례적으로 오래 머문 힐튼은 호텔과 공항에서 가진 스포츠서울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정말 흥미로운 나라다. 너무 즐거웠다"며 방한 소감을 밝혔다. 여유만 있으면 더 오래 머물고 싶다던 힐튼은 방한 중 기억에 남는 일을 묻자 한국사람이라고 답했다. 그는 "한국 사람들이 너무 좋다. 정말 친절했다"면서 "어디를 가든 반갑게 맞아 주었다.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답했다. 실제로 힐튼은 여느 할리우드 스타와 달리 친절하고 상냥한 미소로 팬들을 대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팬들과 사진을 찍었고, 사인을 해줬다. 이날도 마찬가지. 출국날 마주친 꼬마들에게 열쇠고리를 선물하기도 했다.
스포츠서울 |
역전 우승 김연아 '여왕 등극' 국제 피겨 여자 싱글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요정에서 여왕으로!’ 김연아(17ㆍ김포 수리고)가 2007-2008 국제 빙상 경기 연맹(ISU) 피켜 스케이팅 여자 싱글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하며 피겨 여왕으로 등극했다. 10일 오후 중국 하얼빈에서 치러진 대회 프리 스케이팅 종목에 출전한 김연아는 뮤지컬 주제곡 ‘미스 사이공’에 맞춰 아름다운 율동을 선보이며 122.36 점을 획득, 쇼트 프로그램 점수를 합쳐 총점 180.68 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이 날 얻은 프리 스케이팅 점수는 지난해 11월 자신이 세웠던 역대 최고점을 3.04 점이나 끌어 올린 것이다. 한편 이번 우승으로 김연아는 국제 빙상 경기 연맹이 11일 홈페이지(www.isu.org)를 통해 발표한 여자 싱글 랭킹에서 3493 점으로 2위를 차지해 선두를 지킨 '동갑 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ㆍ3611 점)를 118 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한국일보 |
2007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에 오른 포항 스틸러스 ‘철의 신화’ 썼다 정규리그 5위서 7연승 ‘논스톱 질주’…15년만에 우승 삼켜
★...2007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에 오른 포항 스틸러스의 파리아스 감독과 선수들이 우승컵을 치켜들고 기뻐하고 있다. 성남/연합뉴스
한겨레 |
겨울을 녹이는 란제리의 열기
★...고품격 란제리를 한 자리에서 선 보이는 '란쥬 드 신세계' 행사가 11일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이벤트홀에서 열려 모델들이 크림색, 아이보리색 등 우아한 느낌의 란제리를 선 보이고 있다.(서울=연합뉴스)
한국일보 |
★ [영상컬럼테마앨범]가을이 익어가는 풍경(만추.晩秋) ★ |
도심의 만추
★...대구 도심에 가을이 내려앉았다. 6일 C&우방랜드 출입로의 나무들이 일제히 빨간 옷으로 갈아입고 만추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영남일보 박진관기자
국민일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