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월일: 2021년 2월 2일(화) 날씨 맑음 기온: -9~-1
★나홀로
★탐방코스: 우면산 사당역 원점 회귀
사당역 3번출구 – 방배우성APT – 능선/서울둘레길 갈림길(정자) – 군사도로 – 유점사쉼터 – 깔딱계단/대성사/소망탑 갈림길- 소망탑 – 깔딱계단 – 대성사 입구 – 장수약수터 – 성산약수터 – 정자 – 성뒤골 – 전원마을(남태령마을) – 사당역
10:03 사당역 3번 출구
10:15 산들머리
10:16 빨간스템프우체통
10:19 전망바위
10:34 성뒤골 표지석
10:37 정자
10:45 군초소(208m)
10:54 성산약수/선바위/군부대 갈림길
11:05 쉼터(258m)
11:07 군사도로
11:10 군부대정문
11:16 유점약수터
11:28 깔딱계단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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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4~48 소망탑(265m)
12:02 대성사 입구
12:14 삼성래미안 하산길
12:20 방배역 가는길
12:25 정자
12:35 성산약수터
12:38 보덕사/서울시교육청연수원 갈림길
12:49 성뒤골 표지석
12:46 정자
12:53 전원마을
12:59 전원마을 입구
13:18 사당역 3번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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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입춘 하루전으로 최저 기온이 영하 9도에 최고 영하1도의 꽃샘추위가 맹위를 떨쳤다.
마음에 품은데로 생각에 옮겨 우면산(313m)을 탐방하기로 했다. 일제강점기인 1930년 남태령 고개를 확장하면서 관악산에서 떨어져 나왔으며 동쪽으로는 1970년 7월 경부고속도로가 뚫리면서 능선이 짤려 양재(말죽거리)까지 오지 못하고 남부터미널역방향으로 하산해야한다. 타지 사람들은 서울둘레길의 한 부분인 우면산 허리를 따라 주로 걷는다.
이 우면산은 보송회에서 서울둘레길을 걸으면서 여러차례 탐방을 했다. 이번에는 사당역3번출구에서 서울둘레길을 조금 가다 우면산 능선을 따라 올라갔다. 군사도로도 만날 수 있었다. 군부대정문에서 철조망을 따라 돌아 소망탑(265m)을 올라갈수 있었다.
정상에는 공군부대가 있어 이 곳이 실질적으로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곳. 북쪽으로 전망이 확 트인다. 발 아래로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의 갓모양 지붕이 보인다. 강남 시내, 강북의 남산, 북한산, 도봉산, 서쪽으로 랜드마크 잠실롯데타워 등을 전망할 수 있다. 힘들여 올라온 노인들 그룹, 모자, 부자, 친구끼리 올라온 젊은 여성 등이 소망을 비느라고 탑돌이를 한다. 5명 넘지 말라고 해서 그런지 4명까지다. 북서풍이 이니 손끝이 시렵다.
비닐을 씌워 바람을 막아주는 넓은 쉼터 의자에 두 노인탐방객이 앉아 간식을 들고 있다. 필자도 의자에 엉덩이를 붙였다. 호빵 하나를 꺼냈더니 타올로 쌋는데도 차가워 선듯 먹기가 그렇다. 그래도 입에넣고 물을 한모금 마시고 감귤까지 하나 까서 먹고 일어섰다.
다시 올라온 깔딱을 내려섰다. 깔딱입구에서는 오던 길이 아니고 예술의전당 뒤에 있는 대성사 입구로 하산해 서울둘레길을 따라 산허리를 걸었다.
10년전인 2011년 7월 27일 오전 8시10분 발생한 산사태로 씻지못할 상흔을 품고 있는 산. 소가 자고 있는 평온한 모습의 우면산에 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총 19명이나 사망했다. 그중 3명이 지나면서 빤이 내려다보이는 아파트에서 일어났다. 당시 계곡마다 흘러내렸다. 지금은 곳곳을 복구해 돌덩어리를 쌓아 물길을 만들어놓았다.
성산약수터, 정자를 지나 성뒤골에서 남태령방향 고급단독주택마을로 내려갔다. 당시 최다인 7명이 사망한 전원마을이다. 지금은 말끔하고 평화스럽다. 마을을 빠져나오니 건너편에 수도사령부 정문이다. 남태령 보도를 따라 사당역으로 원점회귀했다.
10:15 우면산입구의 사유지 표지판
10:16 빨간스템프우체통
10:19 전망바위에서 본 우면산 정상과 방배고개
10:34 성뒤골 표지석
10:37 정자
10:45 군초소(208m)
10:54 성산약수/선바위/군부대 갈림길
11:05 쉼터(258m)/
11:07 군사도로
11:10 군부대정문옆 플래카드
공군부대 정문의 경고플래카드
11:16 유점약수터
11:28 깔딱계단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