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주저리주저리 혼자서 말을 많이 했네요 내가 왜 이렇게 대범한 사람처럼 돈을 쓰고 했는지
제가 소심하고 벤댕이소갈딱지처럼 짠돌이로 살아야 마음이 편안한데 엄마가 대범하게 살길 바랬나 봅니다
소금님이 캠프에서 벤댕이소갈딱지라고 했던게 기억나네요 참 나를 위해서 나한테 맞게 살지 못하고 남말들으면서
삶을 살고 있으닌까 시간이 간다는게 부모에 대한 원망이 생기네요 오늘 할일을 또 미뤘는데 내일은 공부를 하고
뿌듯한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우리집 뒷집 고시장은 나 안돼라는 너와 나의 마음의 소리가 들리네요 오늘은 목소리가 많이 안들려서 감사합니다
입맛이 없어서 점심은 굶으면서 간혈적 단식도 하고 저녁은 호박국이랑 김이랑 먹어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술먹고 우울한 시간을 보낼 줄 알았는데 동생이 술먹지 않고 지내길 바라는 마음이 있어서 그런지
무탈하게 보내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그럭저럭 보내게 되었네요 공무원 필기만 어떻게 되면 면접가면 내가 될 수 있을거 같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엄마가 이번에 두번째 조합장 선거를 나가면서 조합장 선거에 여자가 나가는건 엄마가 최초고 두번째로 나가는 사람도
최초입니다 될거라는 사람과 안될거라는 사람들이 있는데 왜이리 남일에 관심이 많은지 나는 남말을 조심해야 겠다
싶어요 나는 고민이 생겼네요 나는 엄마에게 투표를 해야 하나? 상식적이면 가족에게 투표해야 하는데 과거 엄마와
관계를 생각하면 투표를 하지말까 싶어요 저번 투표에서도 나는 폴리텍대학교에서 공부하고 공부가 안되서 생각처럼
안되니 소금님에게 가서 일을 할까 나 살려고 궁리를 하느라 엄마 선거는 동생이 도왔는데 동생도 이번에 지쳤는지
나가서 살면서 내가 기본적인건 해야겠죠 또 너와 나의 마음의 소리가 들립니다 엄마 말을 뭐할려고 듣고 있냐?
엄마를 뭐할려고 데려다 주냐? 엄마는 안될건데 뭐할려고 그러냐? 아마도 내 의지로 한다기 보다는 나를 의지하는
사람이 있어서 엄마와 잘 지내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벌써 시간이 4년이 흘렀네요
혼자가 아닌거 같아서 감사하고 여기에 글을 적어서 감사합니다
캠프에 가지 못했지만 카페에서 방가운 분들이 캠프를 재미있게 유익한 시간을 소금님이 올려 주실거니 감사합니다
머리를 깍아야 되는데 돈 아까워서 짧게 깍고 했는데 답답해서 머리를 깍았네요 감사합니다
소박하게 즐겁게 삶을 살자 좋은 사람들이 있으면 좋지만 외롭지만 몸 아픈것도 없고 마음만 조금 건강하면 좋겠네요
오늘도 욕쟁이 되었는데 나 스스로 수행하고 나를 알려고 하기 보다 외면하면서 이렇게 해야 되는데 남들은 이렇게
하는데 하면서 살게 되는거 같아서 괴리감이 불편함을 주네요 남들은 자기 마음 가는대로 살고 있는거 같은데 말이에요
저번에 원불교 다니시면서 책 읽는거 좋아하는 분이 무슨 인터뷰 해달라고 전화왔는데 욕쟁이로 욕을 한거 같은데
내 마음이... 참 언제 미안하다고 마음으로 말을 해야 하는데 미안하고 감사합니다 라고...
이도연님인가 그 분따라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가질려고 했는데 잘 안되네요
사람들이 다 잘살고 행복한 시간을 가지고 싶겠지만 다 각자 내면이 그러니 어쩌겠어요 아... 내 마음에 복주머니에서
어떤것이 나오게될지 나를 보는게 알고 있다는게 다인건가 싶어요
또 일기를 쓰네요 ㅎㅎㅎ
안녕히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