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품종이 뭘까요~~?
10여년 전쯤 가을 산에 다니다가 배는 고파 오는데 먹을것은 없고 그러던 중 한참을 헤메다가 우연히 산속에 복숭아 나무 한 그루가 있는것을 발견했는데 그 나무에 주먹만한 복숭아가 주렁 주렁 익어 있더군요~
마침 배고플때 반가움에 따서 얼른 한입 먹어 보는데 전부가 다 벌레 먹은거 투성이~~ ㅠ
그 중에서도 벌레가 덜 먹은것을 골라 먹어 보니 보통 개복숭아 맛이 아닌, 희한하고도 너무도 맛있는 황도 맛이더군요~
아싸 희귀종 발견 했다 야호 ! 좋아하며 이듬해 봄에 그곳을 다시 찾아가서 나무 주변에 떨어진 씨앗이 발아되어 자란 어린 묘목 나무 젓가락 크기를 캐와서 심었는데 몇년전부터 열립니다.
아래 황도 개복숭아 당도도 높고 신맛이 적절히 혼합되어 있어서
일부 품종이긴한데 달기만 하고 싱거운 개량종 접목 황도 보다 저는 더 좋아 합니다.
게다가 다른 복숭아들이 들어갈때 익습니다. 만생종 개복숭아죠~
이것을 개복숭아 라고 한다면
누가 믿을까요~
크고 맛이 훌륭해서 그냥 묘목을 만들어 팔아도 되지만 정식으로 품종 등록을 해볼까도 생각중인데
앞으로 더 연구하여 보급할까도 계획중에 있습니다~~^^
참고로 품종 등록을 하려는 이유는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라는 속담이 있듯히
대형 묘목 업자들 손에 들어 가게 되면 잽싸게 자기들이 등록하여 독점 판매하기 일쑤 입니다~ 그 세계에서 흔히 있는일~~
저희집에 위 품종 말고도 휘귀 개복숭아 품종이 몇종류 더 있습니다.
첫댓글 와! 정말 맛있어 보여요.
예 실제로도 맛있습니다~
침 넘어가유!
건강하고 행복한 수요일 되세유!
고맙습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야생 복숭아도 큰게 있네요~?
예 이거 말고도 왕개복숭아가 또 있습니다~
누가 황도 먹고 씨를 버린거겠지요.
결론은 복 받으신겁니다. ㅎ
개복숭아는 씨를 심어도 똑 같은게 나옵니다~
복숭아라 하시니 눈이 번쩍 ㅡㅎ
보통 씨가 떨어져 묘목이 되면 개복숭아가 달리는데
황도가 열리니 정말 신기합니다
맛도 한번 봤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만생종 황도가 맞습니다
이때쯤 나오는 엘바트 품종이 있는데
엘바트랑 비슷한 색감을 가지고 있군요
맛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이제는 품절 되었네요~
맛있겠어요.
전지하시면 가지 몇개 얻을수 있을까요?
접한번 붙혀보게요.
내년봄에 묘목을 생산하게 되면 분양해볼께요~^^
헉 좋은데요 씨좀 구할수 있을까요?
지금은 없습니다~
삽목 부탁드려요 ㅎ
삽목을 잘 하시나요? ~^^
형님 귀한복숭아 잘 도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건강유의하시고 조만간 찾아뵙겠습니다~~
에구 멀쩡한거만 골라서 마땅한 택배 박스가 없어 있는거에 담아 보냈더만 다른 택배박스들에 눌려서 멍든것 처럼 보이네 ㅠ 이래서 복숭아 택배는 너무 힘들어서 주고 싶어도 ..ㅜ
@산새소리(강원도) 형님 한개도 안눌렸대유~~
@어실어실(인천) 그렇다면 다행이구 사진상에는 엷게 눌린 흔적이 보이는구먼~
@산새소리(강원도) 형님께서 걱정하신다고 집사람한테 전화해봤어유~~ㅋ
@어실어실(인천) 형님 끝내주네유~~~
@어실어실(인천)
@어실어실(인천) 운송중 눌릴까 조금 걱정했는데 멀쩡하게 잘 도착했네? ㅎ
@어실어실(인천) 진짜루 맛있고 신기한 개복숭아지? 안먹어 본 사람들은 아마도 못믿을거야 ㅎㅎ
저도 한번 심어보고 싶네요. 맛있어 보입3.
고맙습니다~~^^
개복숭이 요래 크고 맛나게 뵈기니 신기함니다....
예전에 울집뒤에. 복숭아 개복숭아보다크고
복숭아보다는작고
새콤달콤숙치에 좋다고
날이새면바가지들고주우러갔네요 낮에는동네할머니들주워먹고저녁엔애들학교다녀와서주워먹고 복숭아나무밑이뺀질뺀질 달콤하면서 항이입안에감도는게 많이도열고 그래도따서먹지는안
하고
떨어진거 주워먹을줄만알았어요
지금도고향가면복숭아나무보는데지금은줍는삳람도먹는사람도없어 나무만크네요
봄에효소담는다고따고 맛이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