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나 이색적인 이벤트였던 용병 올스타 vs 국산 올스타
95년 97년 이렇게 2번 했습니다.
95년 노상래의 중거리 버저비터
95년 한국 최고의 선수는 바로 노상래입니다.
용병팀 골키퍼는 전반은 사리체프 후반은 사샤가 나왔는데 결국 이 실점..
사샤도 꽤나 출중한 골키퍼였는데 후반 교체로 들어온 노상래가 결국 한방.ㅎ
사실 이날 최고의 기량을 보인 선수는 용병 올스타의 테크니션 아미르였는데
뭐 영상이 제대로 된게 이거 뿐이다 보니..
부산 대우의 아미르는 매우 화려한 기술로 눈을 즐겁게 해주는 플레이메이커로
당시엔 유고의 발데라마 뭐 이런 얘기도 잠깐 들었습니다.
90년대 중반 부산 구덕운동장 시절을 아시는 40대 이상 축구팬이라면 기억나실수도 있을 듯.
97년 토종이 용병 이겼다
김기동의 중거리ㅎ
이기형을 가볍게 제끼고 선제골 넣는 마니치
올스타전이지만 진심인 김병지의 표정ㅎㅎ
김도훈 헤딩슛 - 마시엘 자책골ㅎㅎ
마시엘은 저때부터 쭉 귀화시켜서 국대 합류시키자는 얘기가 쭉 나왔던 대형 용병 센터백입니다.
2002 히딩크가 1년간 마시엘 귀화시켜 국대로 선발하냐 논란이 꽤 치열했었죠.
그리고 이날 용병팀 골키퍼는 이날도 전반에 사리체프 후반에 알렉세이로 나왔죠.
용병 골키퍼가 사라진 지금에는 꽤나 재밌는 그림이죠 당시만 해도 대부분의 팀이 골키퍼가 외국인..
이 97 올스타전 mvp는 이 크로스를 포함 1골 1어시의 김정혁입니다.
올스타전은 이 국산 vs 용병 포맷이 꽤 재밌었는데 요런거나 다시 함 해주지..
90년대 당시 올스타전은 보통 격년제로 했습니다.
93 95 97년 이렇게 하다가 98월드컵 이후 축구붐 일어나면서 좀 더 자주 했죠.
첫댓글 노상래 저 캐논슛 쏜 날 재주는 아미르가 제일 많이 부렸는데, 노상래가 버저비터 날려서 끝 ㅋㅋㅋ
경기 본거 인증 확실하시네요.ㅎㅎ 아미르가 가장 날라다녔죠.
@Feel Free 어릴 때 대우팬이라 아미르 좋아했어서 기억이 납니다
코너킥 왼발 아웃사이드로 직접 슛 쏘고 혼자 신나서 ㅋㅋ
@LG 트윈스 저 시대가 동유럽 괜찮은 선수들이 공산권 붕괴되고 또 유고 내전 같은 사태 피해서 막 변방인 한국까지도 오던 시절이라
우리가 소위 동유럽 특수를 좀 봤죠.
아미르 이외에도 헝가리 국대 출신인 유공의 조셉과 루마니아 국대인 수원 삼성의 바데아 같은 양반들 지금이라면 한국에 올 가능성이 별로 없을 겁니다.
@Feel Free 라데, 바데아, 조셉 플레이 본 건 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ㅎ
@LG 트윈스 네 이걸 다르게 말하면 저때 동유럽 선수들 상당수가 지금이라면
빅리그 내지 리그앙 러시아 포르투갈 리그 등의 빅리그에 준하는 리그에서 꽤나 이름 날릴 만한 재능들이었죠.
아니면 아시아에 오더라도 돈 많이 퍼주는 중국 일본 아니면 요즘 떠오르는 기름머니 사우디 같은 데에서 원없이 뛰었을 겁니다.
저때 우리 프로축구가 아다리가 맞아서 운이 좋았죠.
수입선수ㅋㅋ
지금해도 재밌겠네요 ㅋㅋㅋ
노상래 얼굴도 반반하이 캐논슛터로 유명했죠
수입선수ㅋㅋ
마시엘 전남드래곤즈 시절 잘했죠 ㅎㅎ
2002때 우리 수비진 문제로 마시엘 귀화시켜서 본선에서 쓰자는 얘기가 실제로 많이 나왔었죠.ㅎ
@Feel Free 네 그랬었죠 ㅋㅋ 외국인인데 키카 제브라 축구화 즐겨신었던 마씨엘 광양구장 직관 다니던 중고딩시절 생각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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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겁내웃기네요 ㅋㅋㅋㅋㅋㅋ수입선수선발ㅋㅋ
외국인 선수라는 표현이 고착된 시점이 2000년대부터니까요..ㅎㅎ 원래는 걍 용병이라고 썼는데 나름 순화한답시고 쓴 용어가 수입선수.ㅎ
k리그 중부팀 남부팀 이게 잴 잼남. 이어달리기도하고, 캐논슈터 뽑고.ㅜ
저 이후부터 그런 이벤트들이 생겼죠 아마도 지금 30대 그러니까 90년대 후반에 초중딩이던 축구팬들은 그 추억이 좀 있을거 같습니다.
박경림 고종수 노래자랑도 있었죠.ㅎ
마니치, 샤샤, 뚜레, 우르모브 .... 부산 대우로얄즈~~
수입 선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재밌네
자살골 겁나 귀엽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입선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뭐 갈비여? 빵터졌네
노상래 국대에 뽑힌적은 있지만 유독 국대와 인연이 없던 선수중 한명. 울산 김현석, 일화 신태용 아쉽게 180이 안넘어서 그런지 k리그에서 날아다님에도 국대와의 인연이 아쉬움. 물론 셋다 국대로 뛴적은 있음.
뭐 다들 기회는 받을 만큼은 받았어서 그만하면 본인들이 크게 서운할건 없다 싶습니다.
라데는 없나요?
95년에 나왔습니다. 97년은 j리그 갔다가 반시즌 뛰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죠.
그때 대우 아미르직관 응원했어요 구닥운동장^^ 세월이 벌써 ㅋ아미르 프리킥 잘차서ㅋ
구덕운동장 말고 어디서...?
아 아시아드에서 하겠네요
수입선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입선수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