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개혁의 정신과 한국 교회
찬송 : 585장 내 주는 강한 성이요
성경 : 로마서 1:16~17
요절 :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의인은 빋음으로 말미암아 실리라 함과 같으니라 (17)
1517년 10월 31일 독일의 작은 도시 비덴베르그 성문에 작은 망치 소리가 울렸습니다. 당시
기톨릭교회의 사제였던 마르틴 루터가 로마 교황권의 전횡(專橫)과 면죄부를 비판하는 95개
조 반박문을 내결은 것입니다. 이 사건은 종교 개혁의 도화선이 되었고,
종교뿐 아니라 정치와 문화, 그리고 사상자에 이르기까지 세계를 바꾸워 놓은 엄청난 사건이
되었습니다. 종교 개혁의 배경이 된 것은 교황청의 부폐와 타락이었습니다. 당시의 카톨릭교
회는 '교황 무오설'을 주장하면서 교황을 지상에 있는 하나님의 대리자로 내세웠고,
교황의 결정을 하나님의 진리로 따르게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교황에게 막강한 권력이 주어
졌는데, 이것이 곧 타락과 부폐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종교 개혁은 카톨릭교회 체제의 모순을
극복하고 복음의 본질과 참 교회상을 회복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종교 개혁자들은 로마 카톨릭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의 진리 위에 서 있는 교회가 참된 교회'
라고 주장하였습니다.이러한 종교 개혁 운동을 통해 이 땅에 프로테스탄트(개신교)가 탄생하
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우리는 '마르틴 루터의 종교 개혁500주년'을 맞이했었습니다.
전 세계 교회들은 이를 기념하며 다양한 특별 행사와 프로그램들을 힌행 했습니다. 우리는 개
신교인으로서 역사적인 종교 개혁의 정신을 바로 알고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종교 해셕은
처음부터 거장하게 시작된 운동이 아닙니다.
루터의 마음에서부터 조용히 시작되었습니다. 진정한 개혁은 내 마음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합
니다. 하나님의 말씀 위에 토대를 둔 진리는 약해 보이지만, 엄청난 힘을 기지고 있습니다. 오
직 성경. 오직 믿음,오직 은혜를 기본으로 하는 종교 개혁의 기치 아래,
새로운 개혁과 갱신의 바람이 우리 안에서부터 일어나기를 소망해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맞고 있는 위기의 근원은 찬양의 본질에서 이탈된 데에 있습니다. 한국 교회의 위기를 논한
지가 오래 되었습니다.
종교 개혁 500주년을 지낸 한국 교회와 성도들부터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기 바랍니다. 개인
과 교회의 신앙은 물론 이 땅의 정치, 경제,문화 등 모든 영역에 있어서 다시금 새로은 변화
와 회복을 이끌어 내는 개혁의 주인공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진정한 개혁은 나로부터 시작됩니다. 변화의 주인공이 되고 있습니까?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종교 개혁 500주년을 지낸 신앙의 후손들답게 삶의 변화와 시대의 새로움
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성도들로부터 시작된 종교 개혁의 정신이 교회는 물론 가정과 사회와
민족을 변화시키는 씨앗이 되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