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교통수요에 따라 이전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던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 이전 문제가 새 국면을 맞게 됐다.
<본보 3월 21일·11일자 1면, 2012년 12월10일자 1면, 12일자 3면 보도>충북도가 청주시에 이전 논리개발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지시하는 한편 서울∼세종간 제2중부고속도로 확장문제와도 결부지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서청주IC 이전과 관련해 한국도로공사(이하 도공)와의 대화가 진전을 봐 이전 논리 개발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청주시에 지시했다.
이에 시는 올 2회 추경에서 서청주IC 이전 또는 개량을 위한 타당성(교통영향평가 등) 조사 용역비 확보에 실패했지만 내년도 본예산을 짜는 올해 말에 용역비 1억 3000만원을 반영할 예정이다.
도는 타당성 조사를 도로교통관리공단에 맡겨 서청주IC를 오창IC 방면 상신동으로 3.3㎞ 이전하거나 공사비 절감을 위해 기존 출구를 청주역으로 1.2㎞ 이전한 뒤 입체화 도로를 설치하는 등 모든 방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최적의 대안을 제시토록 할 방침이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서청주IC는 도심 초입에 있는 데다 교통여건을 고려치 않고 시가 대농지구내 지웰시티 아파트 개발과 현대백화점 충청점, 롯데마트, 롯데아울렛, 롯데시네마 등 대형 유통 시설 건립을 잇따라 허가해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고 있는데 언제까지 타당성 조사 타령만 할 것이냐는 비판도 제기하고 있다.
시는 서청주교 사거리가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자 앞서 홍익기술단에 평면교차로 확장 또는 입체화 도로 설치 여부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의뢰한 바 있다. 당시 홍익기술단이 내 놓은 연구 보고서에 서청주IC의 상신동 이전방안이 포함돼 있다.
이 자료에는 서청주IC를 오창IC에서 5㎞아래로 이전 설치하는데 보상비 78억원과 공사비 325억원 등 모두 403억원 정도가 들어가고 개량의 경우 그 절반 정도가 예상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청주시 관계자는 “도의 지시에 따라 서청주IC 이전논리 개발을 위한 용역조사를 추진중에 있지만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서 선행된 용역조사는 서청주교 사거리 입체화 도로 설치여부에 대한 조사를 의뢰하면서 포함돼 있던 것이고 이번 발주는 별도”라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도의 입장에선 서청주IC 이전 논리개발을 통해 도공이 국비를 확보해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 길 밖에 없다”며 “다만 최근 서울∼세종간 제2중부고속도로 확장문제가 대두되면서 진·출입로가 짧아 병목현상을 빚는 서청주IC와 증평IC 등 이전이 필요한 모든 곳을 포함해 보다 큰 틀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대선공약으로 제안했던 제2중부고속도로 확장 및 신설계획과 관련해 서울∼세종∼충북이 아닌 서울∼세종으로 직접 연결되면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시는 서청주IC 일대 교통 혼잡을 해결하기 위해 2025년 도시관리계획에 상신동 이전방안을 포함시켰다.
첫댓글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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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잘 보았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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