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 가족끼리 욕지도를 다녀왔습니다.
갔다와서 느꼈는데 정말 날짜를 잘 맞춰서 갔다왔다는...ㅎㅎ
다들 태풍 조심하세요!!
통영에서 배타고 들어갔는데 들어가서보니까
연인은 거의 안보이고.... 여성분들끼리도 잘 안보이고..ㅜ.ㅜ
거의 가족단위...실컷 먹다가 나왔습니다..
해수욕도 안하고...너무 더워서요..ㅜ.ㅜ
욕지도 사진 몇 컷만 올릴께요..(사진을 잘 못찍어서 이해를..ㅜ.ㅜ)
조금만 더 관리를 하고 개발을 한다면 정말 아름다운 섬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각설하고..
1박2일의 여행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항상 먹던 부산에서의 음식이 좀 그래서 뭐 없을까 하다가
예전에 어느분께서 포스팅해놓은게 기억이 나서..
갤S로 열심히 찾아보니 있더군요...
네비에 찍어서 열심히 달려갔습니다..
전 횟집이 좀 모여있는곳인줄 알았는데
거의 덩그러이 혼자 있더군요...
도착하니 덩치 큰 업계에 사시는 분 같은 분들이(ㅜ.ㅜ)
저희를 밖에서 맞이해주시더군요..
쫄아서....있으니..방갈로로 들어가라고...
방갈로가 3동 정도 있었습니다..아마 횟집 관련 친척이나 이런것 같더라고요.ㅎ
1박2일동안 열심히 아버님께 얻어먹어서
이거라도 맛나게 사드리기 위해서 고급어종 대자 \70,000을 주문하였습니다.
어차피 본게 고급어종 밖에 없었습니다.ㅎㅎ
횟집 사진은 못찍었습니다.
음식 사진 올릴께요.^^
벽에 붙어있는 메뉴입니다.
일단 회 나오기전에 곁가지 음식입니다.
먼저 멍게,오징어,홍합 입니다.
신선도나 재료에 대해서 잘 모르는 저는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그리고 주부이신 제 어머님과 음식에 대해서 상당히 까다로운 제 아버님
또한 신선하고 맛있다고 하셨습니다.
오징어는 내장과 같이 삶았더군요....추릅..
멍게 사진이 흔들렸네요..(죄송..ㅜ.ㅜ)
찌짐, 오이.당근.고추.마늘 4형제, 찍을먹을 거리, 브루클린, 씻은 김장김치, 안씻은 김장김치입니다.
김장김치 맛이 좋더군요. 김치에 대해서도 상당히 까다로우신 아버님 잘 드십니다.ㅎㅎ
근데 먹고 보니 안씻은거보다는 씻은것을 초토화 해놨더군요.ㅎㅎ
메인회 입니다.
고급어종은 처음 먹어봐서 머가 먼지는 모르겠지만
본게 있어서 오른쪽에 있는 노란색 회는 붕장어라고 합니다.ㅎㅎ
혹시 회에 대해서
아시는 분은 밑에 회사진에 있는 회가 뭔지 좀 갈쳐주세요.^^
제가 자연산회는 맛이 어떤지 양식은 맛이 어떤지 구분을 할지 모릅니다.
왜냐하면 자연산을 먹어본적이 없거든요..
가격의 압박때문에...먹어볼 생각도 안하고 얻어먹어본적도 없고.ㅎㅎ
이번에 처음으로 자연산이라고 적혀있는 어종을 먹어봤는데.
무슨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씹히는 맛이 틀리다고 해야되나..고소함이 틀리다고 해야되나.
여튼 부산에서 먹든 3~5만원정도의 회랑은 차별성이 있는것 같았습니다.
순전히 자연산이라는 글자때문에 더더욱 그렇게 느꼈을수도 있지만요.^^
마지막으로 매운탕입니다.
매운탕 비린맛이 전혀 안나고 개인적인 제 입맛이나 저희 가족입맛에는
정말 괜찮았습니다. 간만에 마음에 드는 매운탕을 먹어봤습니다.
대신 안에 들은 괴기는 별로 없었어요.^^ 뼈에 붙어있는 고기살을 기대하신다면
각자 알아서..ㅎㅎ^^
아!! 산초를 넣어주시니 싫어하시는 분은 미리미리 말씀하시는게 좋을듯.!!
회에 대해서는 상당히 만족감을 느끼고 나왔습니다.
가게 분위기는 좀...웃어줬으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니까 앞에 다녀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가족밖에 없던데
별로 웃지를 않으시더라구요..ㅎ
그리고 가지수가 내가 보고 갔던 것보다
작더라고요.
뭐 계절에 따라서 그럴수도 있으니 그건 패쑤~~
여튼 제가 느꼈던 부분은
곁가지 음식 괜찮았고
회도 괜찮았고
응대모습은 조금 하락!!!
일부러 부산에서 찾아가야될 곳인지는 가라 마라 하기는
좀 에매하지 않을까 합니다.
부산이라면 가보세요~~라고 할수있는데^^
가족끼리 연인끼리 가는 방향 오는 방향에 있으면
가볼만하지 않을까 싶네요.
여튼 저는 뜨내기 손님이었지만 만족을 느꼈습니다.^^
여름에 음식 조심하시고 맛있는거 많이 드세요..ㅋㅋ
주소 : 마산 진동면 다구리 도만 136-1번지
전화번호 : 055-271-5810
주차장 : 완전 넓습니다. 주차장이라고 되어있는 곳은 거의 없는데
앞이 전부 주차장으로 쓰여도 상관없을듯.ㅋㅋ
쉬는날 : 몇번째 수요일(몇번째인지가 기억이.^^)
마창진 통합으로 주소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
현재 네비에는 이렇게 나오고요. 저는 전화번호로 찍어서 찾아갔습니다.
첫댓글 회나 음식들이 다 맛나 보이네요...^^
네..저희 가족은 맛나게 잘 먹었답니다.^^
가격대비해서 음식 좋아 보입니다... 광안리만 가도 여름 객지분들께 세우는 바가지 장난이 아니던데... 이곳은 전혀 그렇지가 않은 것 같아보이는군요.
가격대비 좋아보이나요? 저는 원체 비교 해볼수있는 것을 먹어본적이 없어서.ㅎㅎ 광안리.....거의 안가는 곳이죠....제발 관광지 답게 바가지 없이 손님을 끄는 곳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관광지라서 바가지가 있는건가.ㅜ.ㅜ)
저는 객지도 아닌데 광안리만 가면 바가지써요...
그래서 저는 제 돈내고 광안리는 안가요..ㅎㅎ
많은 양심적인 가게도 있지만, 참 부끄러운 우리 부산의 모습이 아닐수 없습니다. 제 경험상 어느정도 아는 척을 해야 속지 않을 것 같아요.
정답입니다. 처음오는 고객도 평생고객으로 만들려고는 생각안하고 먹이감으로만 생각하는 양심없는 가게가 문제인거죠..바껴야될텐데 말이죠.. 물론 양심있는 가게도 많지만 말이죠..ㅜ.ㅜ
오징언지 한친지 맛나겠어요..
오징어 인것 같아요.ㅎㅎㅎ 맛있어요..
차도 같이 배타고 가셧나보네요,,,그럼 요금도 쪼금 세죠,,, 그럼 회맛을 아주 좋게 맛보셔야 했겠네요,,,맛은 좋으셨다니 좋은데요,,,항상 먼곳에서 요렇게 경상도 여행하니 이거 참 아쉬운게 넘 많아요,,, 저도 요기서 함 먹고 싶어지네요,,,
넵...차도 배타고 같습니다. 요금이 그렇게 쎈건 아니더군요. 사람은 만원 안했고 차는 2만원정도 였던가 합니다. 욕지도는 반드시 차를 가져가야될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엄청 섬이 커요.. ㅎㅎ 갈일이 있으면 한번 들러보시면 좋을듯하네요.^^
함 가 봐야겠네요...
ㅎㅎ 지나가시는 길에 한번 가봐도 좋을듯하네요..
아이고 7만원짜리 회가 양이 엄청많네요.
서울선 이정도 회감이라면 15만원정도 합니다.
엄청시리 땡깁니다.언제 기회되면 일미회집 필방하겠습니당^^
헉....15만원....정말요? 에이..설마...아무리 그래도 15만원..흐미...절대 안먹는다면서.ㅎㅎㅎ 15만원이면...헐..헐....
그렇죠...정말 부산 사람들은 서울에서 회먹기가 겁난답니다...ㅎㅎㅎ
정말.....앞으로 서울가서 누가 쏜다고 하면 회먹으러 가야겠습니다.ㅎㅎㅎ
욕지도 사진 고맙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고향 사진 반가워!! 눈을 뗄 수 가 없네요.
아..고향이시군요...사진실력만 있으면 더 많이 올렸을텐데.ㅜ.ㅜ 실력없는 사진이지만 님 고향이시라니 풍경사진게시판에 더 올려놓을께요...^^ 내일쯤에요.^^
고맙습니다.
소복히 쌓인 '회' 중에서 갠적으로 젤로 좋아하는 '고성식 아나고'가 보이네요,,ㅎ..
고거만 먹음 딴회들은 맛이 없어 먹기가 곤란하더라고요..
아고...맛나겠다..먹고시퍼요...
붕장어 말씀하시는건가요? 정말 꼬들꼬들하게 맛있던데.ㅎㅎ 말씀하시니까 저도 또 먹고싶어지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