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배드민턴! 테니스! 전부 라켓을 잡고 공이나 셔틀콕을 치는 운동이죠! 손에 라켓을 들고 휘두르는 모습이 대충 비슷하기에, 공 치기 좋아하는 분들은 거의 3개 운동을 한번씩은 해보는 것 같습니다.
세가지 종류의 운동을 다 해보았는데요... 젤루 어려운 운동이 탁구인 것 같습니다..... ㅠ.ㅠ
공을 치기 위해 팔을 휘두르는 것은 세가지 운동이 다 공통적이지만,, 테니스나 배드민턴은 라켓의 줄(거트)의 탄성과 줄을 묶은 강도의 차이나 있을 수 있구요 라켓의 성능! 반발력이 좋냐 안좋냐 이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테니스공이나 셔틀곡을 강하게 치면 원하는 방향으로 강하게 나가고 약하게 치면 약하게 나가고, 그러니깐 경기자의 사람의 힘과 모션으로 공의 성질이 파악이 됩니다. 기술과 스피드와 파워로 경기 승패의 내용이 결정되는 것 같은데요... 공의 성질과 경로가 어느정도는 눈에 보입니다. 경기할 수 있는 경기장이 탁구대보다는 넓으니깐요..
하아~ 우리 탁구는... 탁구는,,, 치는 사람의 기술과, 힘으로만 정석대로 공이 날라가는 게 아니잖습니까! 똑 같은 스윙폼으로 스윙을 해도~ 러버의 성질에 따라 공의 회전이 달라집니다. 평면러버, 돌출러버, 오소독스러버 등등,,,, 그래서 평면러버로 경기하면 누구에게 맨날 지던 사람이 러버를 바꿔서 익숙해지는 연습 조금하고, 경기를 하면 뒤집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없던 실력이 갑자기 생기는 것은 아니겠죠? 러버에 따라 공의 성질이 완전 반대가 되어 리턴 되어오거나, 미묘하게 회전이 늘거나 줄어들어 다시 돌아오는 경우가 있죠! 그러면 탁구대가 테니스장이나 배드민턴장 처럼 넓어서 탁구공의 비거리가 길어지면 어느 정도 공의 성질을 판단할 수 있는 시간이 있기에 그 공을 판단하여 공격을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런데, 바로 비거리도 짧지, 공도 또 가벼워서 아주 예민하지,, 판단하고, 가격하는데, 체력이 있는 경우는 어느정도 공의 구질에 맞추어 공격을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저하는 판단력 집중력 저하로 이어지면서, 경기가 참으로 어려워집니다.
상대방의 공이 리턴되어 오는 시간에 정말 많은 판단( 공의 경로가 어느쪽이냐, 기냐 짧냐, 빠르냐 느리냐 등등)을 경기자는 해야 합니다. 테니스나 배드민턴은 경기장이 넓으므로 그러한 판단 시간이 조금은 길죠? 그런데 탁구는 판단 시간도 짧은데다가 더 많은 판단을 해야합니다. 위의 내용에 덧붙여 러버가 무엇이냐, 공의 회전이 어떠냐까지 그 짧은 시간에 더해야하니, 얼마나 탁구가 어려운 운동이예요!! 순발력과 집중력이 여간해서는 칠 수 없는 운동인 것 같습니다. 공도 작아서 작은 힘의 차이에도 경로나 회전이 달라지고,,, 아휴우~~ 어려워요~~
^^ 그런데 그런 탁구가 그렇게 어려운 탁구가!! 쉽지 않아! 쉽게 정복되지 않아 더욱 매력이 있네요,, 나이가 들면 뇌세포도 자꾸 퇴화되어가는데, 탁구를 치면서 더욱 머리를 순발력 있게 많이 써야하므로, 머리도 좋아지고,,, 스윙에 따라 공의 구질이 정해지면서 러버에 따라 공의 구질이 변화한다는 것은 공의 다양성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결국 내가 그러한 다양한 모든 공을 소화시킬 수 있는 실력과 신속한 판단력을 가지면 탁구 잘 치는 것 아니겠어요? ^^ 어려운 탁구! 잘 치고 싶네요! 그래서 오늘도 열띠미 기본 실력 연마하고 있습니다....
Hi !! 멋진 탁구!! 좀 기다려 줄래? 내가 가고 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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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져요. ㅎㅎㅎ 파이팅 하세요.
^^ 감사합니다. 격려 말씀에 더욱 힘이 납니다. 아자자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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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그런가요? 조급해하지 않으면서 기본에 충실하려하면서 열심히 하면, 멋진 탁구라면 바로 조금 앞에서 기다려주지 않을까요? 그런 기대로 열심히 즐탁하고 있는뎅~~ 전속력으로 뛰게 되면 빨리 지쳐서 금방 포기할 거 같아서요~~ ^^;;
아~하! 이제야 알겠네. 나이가 들면 뇌세포가 자꾸 퇴화되어가기 때문에 나는 실력이 진보하지 못하고 퇴화되어 가는 거를....아!!! 이 나이를 어떻게 달려가서 붙잡을 수 없을까?
하하! 참고로 말씀드리면, 탁구를 치니깐 몸과 머리를 열심히 써서인지, 주변서 저를 보면 ^^: ㅎㅎ 젊다고 합니다!! 열탁! 즐탁이 바로 나이를 붙잡는 비결 아닐까요? ^~^
전 테니스를 많이 쳐서 그런지 빽스윙이 너무 커서 문제입니다. 연습할때는 의식적으로 작게 할려고 하는데..막상 게임에 나가면 폼이 너무 과도하게 큽니다. 특히 백핸드가 불필요하게 스윙이 커서 빠른 공격도 안되고 정확한 임펙이 어려더라고요. 스윙품 연습중입니다. 스핀의 변화가 너무 큰것도 탁구를 정복하기 힘든 이유인거 같고요.
테니스를 치시던 분들은 무거운 테니스공을 치는 스윙이 몸에 입력이 되었기에 가벼운 2.5g의 탁구공을 칠 때도 무거운 공을 밀어 치던 습관으로 폼도 크고 무겁게 치게 되더군요! 맘 속으로 새털처럼 가벼운 공을 친다고 자꾸 마인드 콘트롤을 하니깐 조금은 폼이 줄더군요!
스윙이 워낙에 커서 한번 임팩이 제대로 되면 위력은 있는편이어요. 문제는 정확성이 없다는거죠. 저의 무지막이한 스윙에 스매시에는 간혹 몸을 움찔거리면서 놀라는 분들도 계시니까요. 간결하고 정확한 임팩을 위하여 12월부터 레슨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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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를 만나면, 무의식적으로 몸이 긴장하니깐 공에 대한 몸의 반응이 늦어지는 것이고, 하수의 공은 맘 편안히 받으니 빠른 공도 여유가 있게 받을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어느정도는 심리적인 면이 작용한다 생각됩니다. 하하! 참고로 잘 치던 분이 뒷면에 c7 붙였어요! 라고 얘기해주면 그 때부터 경기를 잘 못한다는 경우도 있다 들었습니다. 마인드 콘드롤도 체력증강훈련과 함께 병행해야 탁구가 정복 될 것 같습니다
기초 입문 과정 거치면..............탁구실력은 체력과 더불어 실력이 향상 되는 운동입니다...전 ........달리기로 기초 체력 6개월 정도 한다음 그때부터 ....전국 1부를 향하여 달려 갈려고 합니다.........
그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저도 한참 잘 되던 때가, 시간 여유가 있어 탁구와 헬쓰를 병행한 적이 있었는 데 그 때는 발도 가볍고 손도 가벼워 정말 스윙이 잘 되었던 게 기억이 납니다. 요즘은 일이 많아 겨우 탁구만 치고 있는데, 기초체력저하로 인해 스윙에 자꾸 힘이 들어가는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