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듣는 동양 타이틀곡(?) ^-^
80년대 만화 주제가에서나 들을 수 있을 법한 그 우렁찬-_- 목소리,,ㅋ
어제 삼성이랑 경기할 때 나오는 그 멜로디들 너무 싫었어요-_-;
아무리 편곡이라지만 농구 경기에 왜
메이저리그 멜로디(♪빠라라랍빠밤~ ;;)가 나오는건지;;
제가 유별나게 신경을 써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서울 쪽 멜로디,, 엄청 사람 불안하게 만들더라구요
음이 매우 안정적이지 못한,,,;;-_-+
근데 경기 중간 중간에 나오는 효과음이랑 노래들이요,
어디서 담당하는 건가요? 경기장? 팀?
어제, 오늘 봤더니 잠실경기장엔 제가 싫어하는
그 멜로디가 나오고 대구경기장엔 대구꺼 나오더라구요.
음,, 아무튼 '무한질주~' 이거 처음 들었을 때
'오리온스'를 못 알아들어서 막 남친한테 물었던 기억이 갑자기 나는,,-_-;
아 , 그리고 어제랑 오늘도 못 알아들어서 황당했던 말이 있어요.
해설위원이 "네, 감독이 어쩌고 저쩌고 선수들에게 요구를 하고 있네요."
라고 했는데 ,, 그 '요구'란 말을 ,,
"선수들에게 욕을 하고 있네요."라고 잘못 들어버렸답니다-_-
그래도 그 땐 얼마나 놀랐는지 -_-;;
이상하게 오늘은 경기를 보고 느낀게 없어요-_ㅠ
좀 건성으로 봐서 그런가봐요.
너무 당연스럽게 이겨서 별로 기쁘지도 않고요'_';;
아마도 옆에 잔뜩 쌓아놓은 귤 갯수에 정신이 팔려서가 아닐까 하고 ,,
그 원인을 파악해보기도 하는데 ;;
어제 광고보다 다 먹어버려서
'오늘은 꼭 경기 내내 먹으면서 봐야지'하는 생각에
갯수도 4배는 늘리고-_-
빨리 먹어 치울까봐 혼자 던지고 받고 그러다 자꾸 떨어트려서
터지면 그 때 먹고,, 아무튼 -_- 전 이상한 인간이에요-_ㅜ
아!! 꼭 그런 것만은 아니예요+_+
처음부터 점수가 앞서서 느긋한 마음에 그랬던거죠!
초반엔 점수가 막 두배씩이었고,
보통 10점차 유지하다가 마지막에 6점차였던가 ,,ㅋ
맞아요 맞아요, 너무 여유로와서 건성으로 본 게 틀림없어요 ~
네? 뭐라구요? ,,아~ 애써 변명말라구요?;;-_ㅠ
ㅋㅋ
(역시 나는 원맨쇼의 달인-_-;; ㅋㅋ 힉스도 오늘 원맨쇼;;)
음음 - 화면에 잠시 "퍼펙트 박지현"이란 카드 비쳤었는데
혹시 이 까페 회원이시려나? ㅋ
나도 빨리 경기장 가고싶다- 악악!!ㅠ_ㅠ
참참, 어떤 꼬마가 엄마랑 경기보러 왔나본데
하드보드지에 직접 매직으로 '병철이 형!'이라고 쓴 카드를 들고있더군요.
중계보신 분들 다들 보셨으리라 생각해요.
파란색으로 '병철이' 빨간색으로 '형' 느낌표는 무슨 색이었더라;;
그 얇은 매직으로 그 큰 글씨를 색칠하기가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엄마가 만들어준건지 직접 만든건지 모르지만
정말 기특해보였어요^-^ 혼자 감동먹고- . -
ㅋㅋ 날마다 쓰면 쓸수록 길어지는 글을 주체할 수가 없네요;;
너무 길어서 이만 줄일게요~ ㅋ
이 놈의 손은 그칠줄을 몰라요!! 으구으구-
감기 조심하세요~ (판피린에프-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