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수 강타(24)와 신화의 전진(23)이 선의의 대결을 펼친다. 강타는 최근 무섭게 떠오르고 있는 매력적인 일본인 탤런트 유민(24)과 호흡을 맞춰 다음달 9일부터 STV `생방송 SBS 인기가요`의 진행을 맡는다. K2TV `생방송 뮤직뱅크`의 새 MC로 발탁된 전진은 SES의 전 멤버 슈(22)와 손을 잡았다. 다음달 6일 처음 방송된다. 유민만 빼고 강타와 전진, 슈는 모두 SM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사이다. 그러나 정은 정이고 경쟁은 경쟁이다. 그동안 각종 쇼프로그램에 출연해 다재다능한 장기와 재치를 발휘했던 이들은 마침내 진행자로 마이크를 잡게 된 이상 한치의 양보도 할 수 없다는 눈빛으로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사랑은 기억보다`(,)에 이어 `Propose`(,)라는 귀여운 곡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강타와 유민은 STV ‘생방송 인기가요’의 전 MC였던 김정훈-김정화의 바통을 이어 새로워지는 가요프로그램의 맛의 신선도를 한층 배가시킬 참이다. 특히 지금껏 실시해왔던 가요 순위제도를 전격 폐지하고 좀더 다양한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들을 내보내게 된다.
`안녕이란 말대신`(,)을 부른 가수 비의 후임으로 K2TV `생방송 뮤직뱅크`의 새 MC를 맡게 된 전진은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슈와 파트너를 이뤄 더욱 친숙하고 자연스러운 진행을 선보일 참이다. `너의 결혼식`(,)으로 한창 인기 몰이 중인 신화의 멤버 가운데서 특별히 말솜씨가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늘 분위기메이커로 남다른 끼를 보여온 터라 슈와 무리 없이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