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는 빅터 플레밍(Victor Lonzo Fleming) 감독, 주디 갈란드(Judy Garland) 주연의 뮤지컬 판타지 영화 'The Wizard of Oz(오즈의 마법사)(1939년)' 주제곡으로 세기의 명곡 반열에 오른 발라드(ballad)곡입니다.
영화에서 주인공역을 맡은 여배우 갈란드가 처음 불렀는데 많은 뮤지션들이 cover버전을 남겼습니다. 그중 가장 유명한 버전이 바로 우쿨렐레를 연주하며 부르는 하와이언 singer 이스라엘 '이즈' 카마카위올레(Israel 'IZ' Kamakawiwoʻole) 버전입니다.
IZ는 1959년 하와이 출생으로 하와이의 전설적인 가수이자 하와이 독립운동가였는데 1997년, 고도 비만에 의한 합병증으로 사망했습니다.
하와이 사람들은 그를 가리켜 Brother IZ라고 불렀는데요, 동영상의 후반부에 나오는 해상축제는 그의 장례식 장면입니다.
유골을 바다에 뿌리는 장면 쯤에 IZ lives라는 검정색 조기가 보이는군요,
가사를 옮겨 놓았으니 함께 따라 불러 보시겠습니까? 우쿨렐레 리듬에 맞춰 어깨를 들썩이면서요.
Somewhere over the rainbow way up high
저 높은 무지개 너머 어딘가에는
And the dreams that you dream of once in a lullaby
자장가에서 한 번쯤 들었던 그런 곳이 있을거야
Somewhere over the rainbow blue birds fly
저 무지개 너머 어딘가에는 파란 하늘이 펼쳐지고
And the dreams that you dream of dream really do come true
당신이 상상하는 꿈들이 실현되는 곳이야
Someday I'll wish upon a star
언젠가 나는 별님에게 소원을 빌거야
and wake up where the clouds are far behind me
그리고 구름 저 너머에서 깨어나겠지
Where troubles melt like lemon drops
그곳에선 모든 근심이 레몬사탕처럼 녹아버리고
high above the chimney top, that’s where you’ll find me
거기 굴뚝 꼭대기 위에 서 있는 나를 보게 될거야
Somewhere over the rainbow blue birds fly
무지개 너머 어딘가에 파랑새들이 날고 있어
And the dreams that you dare to oh
그렇게 꿈꾸던 멋진 곳이지
Why, oh why can’t I?
그런데 왜, 오 왜, 나는 날아갈 수 없는거야
첫댓글
무지개 너머 어딘가에 파랑새들이 날고 있어
그렇게 꿈꾸던 멋진 곳이지
그런데 왜, 오 왜, 나는 날아갈 수 없는거야
무지개를 타고 날아가고픈 그 꿈을 끝내 이루고야 말았군요
다만 우리눈에는 보이지않는 그곳으로 간것 뿐이구요"
무거운 육체의 고통을 가벼운 마음으로 표현한 음악 같습니다.
그 사람은 갔지만 음악은 영원합니다.
Brother IZ~~~~하와이풍의 경쾌함이 꿈의 나래로 펼치는듯 합니다.
새해아침에 아름다운 음악 선물 고맙습니다.
꽃시락님의 새해도 맑고 고운 음악 선율에 맡겨보셔요^*^
그래요, 흔히 말하는 무지개 다리를 건넜네요,
웃프게도 디즈니랜드 에니메이션 영화 "모아나"에 등장하는 "마우이"의 캐릭터가 이즈의 거구에서
얻어낸 모티브라고 하니, 이즈는 정말 마우이가 되었습니다.
어떻든 하와이언 허스키에서 나오는 그의 솜사탕같은 노래가 원곡의 이미지와는 사뭇 달라서
자주 들어도 좋은 노래 같습니다.
초원님, 새해에도 건필하시고 꽃같은 시 한 편 보여주시기를 기대합니다. ^^
고유명사화 되어있는 하와이 전설적인 가수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즈(IZ)
신년초 아침에 우쿨렐레로 듣는 음악이 좋습니다.
이즈에 대해 우보님께서 잘 아시는 듯~~반갑습니다.
고향 하와이 사람들의 이즈에 대한 사랑이 극진하여 영원히 살아 있는 전설이 되었다는군요,
이 노래가 우리들의 일상에 무지개같은 희망을 불어 넣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우보님,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계획한 일 잘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
귀에 익은 노래인데 이런 내용이었군요
마지막 장면은 장례식인지 축제인지 잠시 어리둥절하게 합니다 가는길 축제인듯 해서 가는분도 좋았을듯 하네요
인디언이나 하와이언들은 우리와는 다른 그들만의 문화와 전통이 있는 것 같습니다,
분명한 것은 아니지만 그들은 대체로 삶과 죽음을 따로 두고 보지 않는다는 느낌입니다,
축제가 맞습니다, 슬프게 떠나 보내는 것이 아니라 함께 소통할 수 있었던 시간들을 기념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영원히 이즈와 함께 한다는 기쁨?의 축제겠지요. ^^
아~,
들어본 적은 있는데, 이 노래인줄은 몰랐네예~,^~^
님의 곡과 가수에 대한 자세한 설명에 더 가까워집니더~~,
긴 글과 함께 올려주시느라 수고많으셨고 그래서 더더욱 고마워예~~~!!! ♡
무릇님 말씀대로 준비하여 올리는 과정에서, 저도 또한 많이 알게 됩니다.
아는만큼 많이 보인다는 저간의 진실이 이곳에서도 통하는군요,
언젯적이라도, 무심코 들어 넘겼던 이 노래가 우리 곁에 진실한 얼굴로 들려올 때,
우리네 삶의 깊이도 더할 것이라는 믿음이 제게 있습니다. 무릇님께서 그걸 이해해 주시는 것 같아
기꺼운 마음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
가슴이 뜨끈해지는 느낌은 왜 일까요?
장례식 장면이 더욱 뭉클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인간애라고 말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인간애, 따뜻한 가슴으로만 사는 건 아니었지요,
가슴이 뜨끈해지는 느낌, 그런 가슴을 가진 분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진실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세상에는 슬픈 눈물도 있고 기쁜 눈물도 있네요, 풀피리님의 뭉클함은 부디 기쁜 것이리라 믿겠습니다.
풀피리님, 함께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새해엔 기쁜 일이 더욱 많아지시길 기원합니다. ^^
우크렐레 소리가 이렇게 아름다웠군요.
가사와 멜로디가 좋은 곡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합니다.^^
우클렐레가 실은 장난감처럼 보였는데, 이 노래 이후엔 다른 시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저 거구의 몸에 안긴 우클렐레라니요, ㅎㅎ~~
이렇듯, 모든 사물의 깊이는 함부로 단정하여 말할 수 없는 것 같아요, 노래도 마찬가지였어요,
원곡보다 이즈의 목소리를 통해 사뭇 달라진 느낌이 들었거든요,
가드너님, 함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내 행복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