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안녕하세요, 서연이에요!❤️😊❤️
오늘은 뭘 해도 신이 나고, 뭘 해도 기분이 좋은 금요일이었죠! 저는 오늘도 주말 내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어깨에 잔뜩 지고서야 겨우 집에 돌아올 수 있었지만 그래도 이틀동안은 맘 편히 통학을 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발 끝까지 떨어졌던 체력들이 순식간에 차오르는 것 같달까요😤💜
특히나 오늘은 강의도 평소보다 조금 일찍 끝났고, 그 덕분에 수업이 겹치지 않는 같은 과 옆 반 친구들과도 오랜만에 수다를 잔뜩 떨었던 날이라 더더욱 기분이 좋았던 하루였는데, 그래봤자 전부 과제나 각자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에 대한 이야기들이기는 했지만 학교 안에 얼굴만 봐도 반가운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학교 생활을 하고 있는 중이에요😎❤️
워낙 배우고 싶었던 분야에 대한 일들을 해나가고 있다 보니 과 자체에 대한 만족도는 처음부터 높았지만 그것만으로 캠퍼스 생활 전체에 행복함을 느낀다고 이야기 하기에는 확실히 무리가 있을텐데, 아직 오랜 시간을 함께 하지는 않았지만 지금 다니고 있는 대학에 와서 좋은 사람들을 정말 많이 만났다는 건 언제 어디서나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동기 언니, 친구들 덕분에 더 즐겁게 과제들을 해나가고 있는 요즘이기도 해요😆💜
아참 그리고 오늘은 개강을 하고 바쁘다, 피곤하다 이런저런 핑계들로 미뤄왔던 미드들을 다시 보기 시작했던 날이기도 했는데, 오늘의 미드는 크리미널 마인드! 시즌이 10개를 넘어갈 정도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라서 딱히 고민도 하지 않고 첫 화를 보기 시작했었는데, 결국엔 그 자세 그대로 세 편을 연달아 보고서야 겨우 자리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거 있죠!😂❤️
특히 크리미널 마인드 시즌 1이면 2005년도 전후로 만들어졌던 작품으로 알고 있는데, 영상을 보고 있다 보면 드라마의 화질이나 배우분들의 의상같은 건 하나도 신경이 쓰이지 않을 정도로 몰입력이 있는 작품이라서 매 화 큰 흐름이 아니고서는 뚝뚝 끊기는 에피소드 형식으로 진행이 되는데도 연결되는 내용들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평소에 제가 수사에 관련된 작품들을 자주 보던 편이 아니라서 더 그럴 지는 몰라도 괜스레 저까지 긴장을 하면서 열심히 드라마를 챙겨 보고 있어요😭💜
사실 덕분에 지금도 심장이 두근두근 뛰고 있는 중이기는 한데, 몇 편을 더 보고 자러 가고 싶기는 하지만 불을 끄고 이어폰으로 보는 스릴러는 정말 너무 무서우니까..! 오늘은 아쉽지만 이 편지만 얼른 남겨두고 잘 준비를 하러 가보려고 해요🔥
그럼 오빠도 오늘 하루를 즐겁게 보냈기를 바라면서, 오늘도 잘 자고 예쁜 꿈만 가득 꾸기!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