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대세상승기에서 개별회사의 종목을 대상으로 투자하기 번거로울 때
무난한 방법은 ETF종목에 직접투자하거나, 주식형 성장형펀드에 간접투자하는 것입니다.
▶▶(1) ETF종목에 직접투자하기:
ETF종목 중 KODEX200은 하루 거래대금이 백억원대 이상도 흔히 발생하기 때문에
몇 만원의 소액에서부터 수십억원 이상의 거액에 이르기까지 무리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개별회사의 종목에 투자하면서 몸과 마음은 피곤하면서도
지수상승률을 초과하는 수익은 올리기 쉽지 않은 사람이라면
지수에 거의 비례하여 움직이는 KODEX200을 투자대상으로 삼으면 무난합니다.
KODEX200에 대해서도 일정 구간 내에서는 적립식투자를 하거나, 분할매수 분할매도 등을 통하여
지수움직임보다 약간 더 유리한 결과를 얻기 위한 요령을 발휘해도 됩니다.
▶지수가 아닌 종목 중에서 한국 최고의 우량대형주인 삼성전자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삼성전자가 지수보다 더 큰 상승률을 보일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어서,
삼성전자만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것이 항상 가장 좋은 방법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아무리 한국 최고의 회사라도 주식시장 전체적인 평균 움직임에서 크게 벗어나는
개별적인 변동성은 언제라도 나타날 수 있는 것입니다.
거래일수를 기준으로 2005년 6월9일부터 지금까지 과거 200일 동안
KOSPI과 KOSPI200의 상승률은 각각 38.13%, 38.74%이었고 KODEX200은 41.21% 이었던 반면에
삼성전자 주가의 상승률은 30.67% 이었습니다.
2004년 8월12일부터 지금까지 과거 400일 동안
KOSPI과 KOSPI200의 상승률은 각각 74.92%, 75.14%에 KODEX200은 80.26% 이었던 반면에
삼성전자 주가의 상승률은 불과 47.80% 이었습니다.
또한 2003년 5월26일부터 지금까지 과거 700일 동안
KOSPI과 KOSPI200의 상승률은 각각 117.13%, 121.30%에 KODEX200은 127.35%였던 반면에
삼성전자 주가의 상승률은 100.95% 이었습니다.
▶삼성전자처럼 개별종목에 대한 투자시 주가상승률에 의한 시세차익 이외에 배당금수입이 생기는데,
그 효과를 포함하더라도 지난 몇년간은 장기투자시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보다는
KODEX200에 대한 투자가 더 좋은 결과를 얻었던 것입니다.
물론 앞으로는 삼성전자 주가와 지수움직임의 상대적인 비교가 어떻게 나타날지 모르는 일이지만,
매매타이밍등 개별종목에 대한 투자를 잘 컨트롤하면서 할 수 있는 투자자가 아니라면
지수에 관련된 투자가 종목 개별적인 변동성에 따른 위험은 회피하면서
좀더 신경을 덜 쓰는 투자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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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량대형주 위주의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기:
주식형펀드도 아주 특별하게 설계된 펀드가 아니라면, 아무리 운용이 잘 되더라도 지수가 상승할 때는
수익률이 올라가고 지수가 하락할 때에는 수익률이 하락하는 패턴이 거의 대부분 나타납니다.
시장 상승시 펀드의 수익률이 좀더 많이 상승하고 시장 하락시 펀드의 하락률이
좀더 적게 나타나도록 운용되면 우수한 펀드이므로 그런 것을 찾아서 가입하면 됩니다.
▶특별한 성격의 종목들을 겨냥하여 설계된 펀드가 아니라면 주식형펀드 대부분이 우량대형주 위주로 운용되며
이들 주식형펀드는 대개 시장수익률을 약간 초과하는 정도를 목표로 합니다.
자신이 아주 대단한 거액투자가가 아니라면, 삼성전자, 국민은행, 포스코, 현대차, NHN 등을 비롯하여
수많은 우량대형주를 골고루 매수하기는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주식형펀드는 이러한 종목들을 다수 골고루 편입하면서 운용되기 때문에
우량대형주 수십종목 이상에 분산투자하는 효과가 얻어집니다.
▶다만 아무리 대세상승이라도 총체적인 단기하락이나 중기적인 하락기간이 가끔 나타나므로
가입하는 시기가 단기적으로나 중기적으로 고점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합니다.
따라서 이 역시 일정 구간 내에서는 적립식투자를 하는 것이 무난하며,
거치식투자를 하더라도, 한꺼번에 일시에 모든 여유자산을 전부다 특정펀드에 넣지 말고
몇 개의 펀드에 분산하면서, 돈을 넣는 시기도 몇차례 나누어 분산시키면 더욱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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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파생상품인 선물에 장기 포지션으로 투자하기:
지금까지 얘기한 것은 지수상승률을 쫓아가거나
약간 초과하는 수익률을 올리는 투자에 관련된 이야기인 반면,
현물자산이나 투자자금만 넉넉한 투자자라면, 대세상승기에서 레버리지 효과에 의해서
지수 상승률의 몇배 되는 수익률을 긴 안목에서 거둘 수는 방법도 있습니다.
미수금투자나 신용투자를 하거나 대출을 받아서 투자하면 레버리지효과가 얻어집니다만
미수금을 이용하는 방법은 장기투자로는 할 수 없는 것이며,
신용투자나 대출을 받아서 투자하는 것은 이자비용이 지불되는 것만큼은 수익이 줄어듭니다.
이자가 지불되지 않으면서 장기투자까지 가능하면서 레버리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파생상품으로서의 선물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선물투자의 세계에서는 초단기적인 시세 변동을 이용하면서
레버리지 효과에 의해 수익을 얻는 목적으로 매매하는 투자자들이 현실적으로 많습니다.
매매 포인트를 잡기 위해 사용하는 차트도 1분동, 5분봉, 10분봉 등 분봉을 사용하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30분봉을 사용하면 선물투자에서는 장기투자로 여기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러한 단기적 관점의 선물투자는 기관을 비롯하여 전문투자가나 전업투자자들만이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단기투자로 선물을 매매하면서 큰 돈까지 벌었던 사람들 중 상당수는
크게 벌었던 돈의 상당부분을 결국 대부분 잃기도 합니다.
그 이유들 중에는 초단기적인 움직임을 이용하면서 매매하는 행위를 오랜 세월 동안
심리적으로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지속하기 힘들다는 것,
큰 흐름일수록 예상하고 바라보기가 좀더 편하고 쉬운 반면 짧은 흐름일 수록
무작위적인 변동성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는 것,
예상했던 움직임에서 벗어날 때의 대응방법이 매우 제한적이라는 것 등이 포함됩니다.
▶만약에 대세상승기임을 신뢰한다면, 선물투자에서 분봉이 아니라 일봉이나 주봉을 사용하면서,
심지어는 월봉까지 참고로 하면서 장기적인 포지션으로 끌고 가면서 매매하는 방법이
나름대로 좋은 투자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선물은 3개월마다 만기가 돌아오지만, 갈아타는 식으로 하면서 장기적으로 끌고 갈 수 있습니다.
갈아탈 때 약간의 비용이 소요되고, 당월물과 익월물의 선물지수 차이에 의한 영향이 나타납니다만
본 글에서는 편의상 그 효과를 무시하고 얘기를 진행하겠습니다.
당월물과 익월물의 선물지수 차이에 의한 영향에 대응하기 위한 약간의 요령들도 있는데,
보유하고 있던 당월물을 단기적으로 지수가 과열될 때에 일부 매도하였다가
조정시에 익월물로 재매수하는 것도 한 가지 사례입니다.
선물투자시에 1계약당 지수 한 포인트마다 50만원씩인데, 증거금은 15% 밖에 안되므로 레버리지효과는
그대로 살릴 수 있어서 지수 상승률의 몇배되는 수익률을 장기적인 안목에서 거둘수도 있는것입니다.
선물예약매매 기능이 있는 HTS도 많기 때문에 전업투자가가 아닌 일반투자자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제도상 선물투자에 필요한 최소 투자자금이 크며, 여유있는 투자전략을 구사하도록 분할매매를
하기 위해서는 몇 계약 이상을 매매할 수 있어야하므로 넉넉한 자금이 있는 투자가에 국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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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선물 투자하는 경우의 계산 사례:
지나간 2006년 3월17일 종가를 기준으로 얘기하겠는데 지금은 지수가 더 내린 상태라서 더 유리합니다.
즉 기준으로서, 종합주가지수는 1341.12, KOSPI200은 173.48, 선물 6월물은 173.80로 잡겠습니다.
1계약 매수는 173.80 x 50만원 = 8,690만원어치의 매수가 됩니다.
증거금은 대략 1300만원 근처가 되고, 선물투자 원금이 1억원인 경우를 예로 든다면,
최고 7계약까지 매수가 가능합니다.
KOSPI 기준으로는 1140정도까지도 4계약 유지가 가능합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2005년 이전 17년 동안의 장기박스권 상단이 1145 임을 감안한다면, 최악의 경우
지수가 하락조정을 더 깊게 하는 때가 오더라도 1140 위에서 조정이 끝나리라 예상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17년 장기박스권을 돌파한지 겨우 1년 밖에 지나지 않았고, 현재 지수의 위치도
장기박스권 상단보다 불과 17% 정도 높은 위치이기 때문에
단기나 중기적인 움직임과는 무관하게, 장기적으로는 현재보다 훨씬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많다고
내다볼 수 있습니다. 세계 주식시장의 역사상 장기박스권을 돌파한 이후에는
적게는 수십%, 많게는 수백% 상승한 사례들이 무척 많습니다.
단순히 이러한 과거 사례만을 바탕으로 우리나라도 그렇게 상승하리라고 전망할 수는 없지만,
여러가지 정황상 충분한 뒷받침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몇년 이상 내다보는 관점에서는 별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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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과연 대세상승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인가:
체감경기 면에서 일반 국민들은 주식시장이 크게 상승할 수 있으리라 생각이 안 들 수도 있으나
주식시장은 상장회사만을 대상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며, 상장회사들은 과거에 비해서 매우 우량해졌고
세계적인 대기업들도 늘어나고 있어서 일반체감경기와 주식시장 사이에 괴리도가 생길 수도 있는 일입니다.
수급면에서도 주식시장 호황시에만 물밀 듯 자금이 들어왔다가, 썰물처럼 빠져나가던 과거와는 달리
적립식펀드, 변액보험, 퇴직연금처럼 장기적으로 주식시장으로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는 방향으로 수급구조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개인이나 가정의 자산구조 측면에서도 선진국에 비하여 부동산 비중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유가증권을 비롯한 금융자산 비중이 아직까지 매우 낮아서 미래에 그 비중이 높아질 가능성은 큽니다.
▶전세계 주식시장이 조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각 국가를 대표하는 지수가 돌아가면서 고점을 돌파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은 여전합니다.
주식시장은 일단 역사적인 대세상승의 길로 접어들면, 지나친 거품이란 얘기가 나오거나
일반 국민들의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과열되는 양상이 나타날 때까지는
상승하는 추세가 이어지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런 면에서 조정이 이어지는 시기를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더 큰 상승을 위한
아름다운 조정이라 보는 것이 장기적인 수익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투자자세로는 더 합당합니다.
조정기간이 몇 개월이 가도, 상관없습니다. 조정시마다 분할매수나 적립식매수로 대응하면서
매수 포지션을 늘려가는 전략이 단기적인 아닌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효과적입니다.
어쩌면 이번 조정 기간이 장기적인 매수 포지션을 늘리고 구축하는 기회로는
절호의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올해 상승률이 적다면 내년에 클 것이고, 올해도 상승률이 크게 나타난다면 내년에는 줄어들 것입니다.
그러다가 후년에는 다시 상승률이 커지리라 예상해도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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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마무리 말:
KODEX200과 같은 ETF나 주식형펀드에 대해서는 적립식에 가까운 투자를 아직은 유지하면서,
지수에 비례하거나 지수상승율을 약간 초과하는 수익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하면 됩니다.
한편 투자자금이 큰 투자자로서 좀더 적극적으로 수익률 제고를 위해서 투자하고 싶다면
투자자금의 일부는 선물에 대한 장기투자를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선물 장기매수 포지션을 예상할 수 있는 최악의 하락폭까지는 견딜 수 있을 정도로 유지하면서
레버리지효과는 적절히 얻어낸다면, 장기적으로는 시장 상승률보다 훨씬 큰 수익률을 얻어낼수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2~3년 동안은 대세상승기가 이어지리라고 전망한다면 현재 상태에서 선물투자원금 1억원에
4계약을 보유하면 지수상승률의 3.476배 수익률이 얻어지는 결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KOSPI가 1400이 되면 수익률은 약 15%가 되고, KOSPI 1500에 수익률은 41%,
KOSPI 1600에 수익률은 67%, KOSPI 1700에 수익률은 93%, KOSPI 1800에 수익률은 119%가 됩니다.
▶이 정도의 레버리지 효과를 얻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면, 지수가 15% 하락하여 KOSPI가 1140이 되어도
증거금이 부족해지지 않아서 웬만한 하락조정에도 별 신경쓰지 않고 투자상태를 계속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조정기간이 상당히 길어질지도 모른다고 예상하거나, 올해는 지수 상승률 자체가
별로 크지는 않으리라 우려한다면 조정기간 내내, 또는 올해 내내 가끔 1계약씩 분할매수하거나
적립식매수를 하면서 평균매수단가를 적당한 선으로 맞추어 놓은 뒤
지수가 또다시 크게 상승하는 시기가 오기를 기다리는 전략도 괜찮을 것입니다.
▶▶ ( 반드시 유의할 점은, 본 글의 투자방법 및 투자전략은 현재가 대세상투가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대세상승이 더 이어질 여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투자자에 한하여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