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도 그들만의 취향이 있다. 아이방 가구를 구입하기 전에는, 내 아이의 손을 잡고 함께 고를 수 있는 부모의 아주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가구가 놓일 그 방에서 아이는 꿈을 키우고, 생각을 키우며 자라나기 때문이다.
성장에 따라 크기 조절이 가능한 시스템 가구, 민감한 아이를 위한 항알레르기 가구, 활동 공간을 넓혀주는 수납 가구 등 멋진 디자인의 매우 실용적인 아이방 가구 정보 총집합.
아이 가구 선택을 위한 4가지 체크 리스트
자녀의 취향을 고려한다 아이가 좋아하는 색상이나 디자인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가구인 경우, 아무리 좋은 가구라 해도 애착을 가지고 쓸 수 없다. 따라서 가구를 구입할 때에는 자녀와 함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장 속도에 맞출 수 있는 제품인지 확인한다 자녀의 성장 속도를 고려하지 않으면 가구를 자주 교체하게 돼 번거로울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부담스럽다. 아이는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기 때문에 이점을 감안하여 장기적인 안목으로 제품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구성이 있는 제품인지 확인한다 아이들은 주의가 산만하기 때문에 가구 표면이 쉽게 흠집이나 얼룩이 남지 않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며, 의자 커버 부분 등이 세탁하기 쉬운지도 알아본다.
제품의 안전성을 고려한다 가구의 모서리 부분이 너무 날카롭지 않은지, 연결 부위는 매끄러운지 등을 따져 본다. 또 제품의 색상이 눈에 피로를 주지 않는지 점검하고, 가구에 해로운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지는 않은지, 자극적인 냄새가 나지 않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도움말│손국희(아동 전문 가구 Moll 대표)
지붕 밑 다락방 아지트
지붕 아래에 만들어지는 독특한 공간은 아이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장소. 아이들을 위한 가구 브랜드로 새롭게 선보인 리틀 전망좋은방에서는 지붕 구조를 활용해 아늑한 아이의 보금자리를 제안한다.
이 공간을 위해 사용된 가구는 리틀 전망좋은방의 화이트 시리즈로 부드러운 곡선과 깔끔한 디자인, 아기자기한 패브릭 요소들이 특징이다.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원하는 여자아이 방에 적합한 가구.
내 머리 위 비밀 공간
어린아이의 취향을 고려한 파스텔 톤의 부드러운 컬러와 안전을 우선 시하는 디자인으로 대표적인 안데르센 가구. 좁은 공간에서도 아이가 공간 기능을 구분할 수 있도록 중층으로 구성된 듀플(duple) 구조를 제안한다.
아래층에는 책상과 책장을 두어 학습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위층에는 매트리스를 낮게 깔아 안락한 취침 공간으로 연출한 것. 아이는 하나의 방에 마련된 두 공간을 드나들며 색다른 재미를 맛볼 수 있다.
프린세스 다이어리
오랜 노하우를 지닌 아동 가구 브랜드 까사미아 키즈에서는 감수성이 풍부한 여자아이를 위해 로맨틱한 공주 방을 제안한다.
가구로는 화이트 컬러와 자연스러운 오버 샌딩이 섬세한 가구 디테일과 잘 어울리는 줄리엣 키즈 시리즈를 사용해 여성스러운 것을 좋아하는 아이의 마음에 쏙 드는 공간을 연출했다. 화사한 패치워크 느낌의 패브릭 침구는 컬러로 생기를 부여해주는 요소. 침대 머리맡에는 로맨틱한 캐노피를 드리워 꿈꾸는 듯한 이미지를 만들어준다.
알레르기프리 베드룸
아이의 건강과 성장을 이해하는 아동 전문 가구 브랜드 몰(Moll)에서는 민감한 아이 건강을 위해 알레르기프리 침실을 추천한다.
두 아이가 함께 사용하는 이 침실에 놓인 두 개의 침대는 이탈리아 침대 전문 브랜드 오리존티(Orizzonti)사의 것으로 프레임과 내부 소재에 자체 개발한 알레르기프리 섬유와 천연 소재를 혼용하여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호흡기 질환과 알레르기, 아토피 등의 민감한 피부를 가진 어린아이들에게 효과적이라고.
재미난 놀이터 같은 방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 요소들이 모두 들어 있는 놀이터 같은 공간.
리틀 전망좋은방에서는 또 하나의 아동 가구 시리즈, 천연 원목의 브라운 시리즈를 통해 아이들에게 학습과 놀이를 병행할 수 있는 공간을 제안한다.
미끄럼틀과 벙크 베드로 변형시킬 수 있는 이층 침대, 또 하나의 놀이 공간을 창조해내는 푹신한 랜드플레이 룸, 칠판 옷장 등은 아이가 놀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화이트 빈티지 룸
로맨틱한 유럽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선보이는 에프 룸에서는 세련된 취향의 어린아이를 위해 화이트 앤티크 스타일의 공간을 제시한다.
햇살이 따스하게 드는 침실에 구성된 빈티지 스타일의 화이트 가구들은 형태가 변하지 않는 느릅나무를 소재로 철저히 장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 디자이너의 배려가 담긴 정교한 디테일들이 아이에게 섬세함을 배우도록 한다.
침대 옆에는 작은 사이드 테이블을 두어 간단한 소지품을 올려두도록 했다.
까사 l 포토그래퍼> 최동국 l 에디터 한예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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