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역사 승강장 설계
목적 : 현재 인천국제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9호선이 모두 김포공항을 지나며, 서로 직결운행할 예정에 있으나, 두 노선이 만나는 김포공항역을 어떻게 만들어야 승객들의 환승편의가 향상될지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임. 따라서, 승객이 환승을 할 때, 계단을 이용할 필요가 거의 없는, 인천국제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9호선의 통합 "김포공항역" 승강장 구조를 설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목표 :
- 방향(동,서)이 동일하고, 노선(9호선, 신공항철도)을 바꿔서 환승하는 승객은 계단을 이용하지 않게 해준다.
- 노선과 함께 방향이 바뀌더라도, 계단 한칸만 이용하면 환승할 수 있게 해준다.
- 9호선-신공항철도 직결열차를 지원한다.
- 신공항철도의 완급결합이 김포공항역에서 원활하게 일어나도록 한다.
가정 :
- 두 노선 모두, 완행과 급행을 같이 운행하는 완급혼용운행을 하며, 완행과 급행간의 환승이 가능함
- 9호선 열차는 김포공항역에서 완행과 급행의 대피, 추월이 일어나지 않는다.
- 신공항철도 열차는, 김포공항역에 (1) 급행만 정차, (2)완행만 정차, (3)급행이 완행을 추월하는 3가지 경우를 갖는다.
- 스크린도어와 자동운전을 지원하고, 2폼 3선중 가운데 선에 들어온 열차는 양문개폐가 가능하다.
- 신공항철도 열차의 급행은 인천공항, 김포공항, 서울역 3개역만 정차하며, 완행은 모든 역에 정차한다. 완급결합은 김포공항역에서 일어난다.
- 9호선열차중, 신공항철도 직결열차는, 신공항철도에서 급행운행, 9호선에서도 급행운행을 권장한다.
제안된 승강장 구조(2층, 서쪽방면)
- 1층에, 동쪽방면, 2층에 서쪽 방면 열차가 들어올 수 있게 한다.
- 폼 구조는 2폼 3선 구조로 한다.
승강장 구조 해설(2층 승강장)
- 9호선 열차는 1번선만 이용한다. 9호선 열차를 이용하려는 승객(결국 김포기지로 가려는 승객)은 1번홈을 이용하면 된다.
- 신공항철도열차는 완행만 들어올 때는(또는 급행만 들어올때는), 2번선으로 진입후, 양문개폐,
- 9호선 열차로 김포공항역 도착후, 갈아타려는 승객은 1번홈으로 내린후, 2번홈으로 이동한뒤 열차 이용 가능 (계단 이용불필요)
- 김포공항역에서 직접 신공항행 열차를 이용하려는 승객은 2번홈, 3번홈 어느 홈이나 이용해도 상관없음. (다만 3번홈에서 탈 것을 안내하는 것을 권장함, 승강객 분리 차원으로)
- 신공항철도열차가 완급결합이 김포공항역에서 일어날 경우에는, 2번선에 먼저 완행도착후, 대피하고 있으면, 3번선에 뒤따라온 급행도착, 문열고, 승객교환한후, 3번선에서 급행이 먼저 출발하여, 추월하고, 이후 2번선에서 완행이 출발함.
- 따라서, 9호선에서 내린후, 신공항철도 급행을 타고자 하는 승객은, 2번선에 대피하고 있는 완행이 양문개폐를 하고 있으므로, 2번홈에서 4번홈으로 넘어갈 수 있고, 따라서 계단을 이용하지 않고, 급행으로 갈아탈 수 있음.
- 김포공항역에서 직접 신공항행 열차를 이용하고자 하는 승객은, 3,4번홈에서 직접 완행과 급행을 골라탈 수 있음.
- 9호선 열차가 인천공항쪽으로 바로 직결운행할 경우, 2, 3번선과 연결된 직결선을 통해 바로, 2, 3번 선으로 갈 수 있음. 2번선에 완행이 대피중일 때는, 9호선 직결열차(급행)은 3번선으로 들어가고, 2번선이 비어있을 때는 3번선으로 들어감.
결국, 같은 서쪽(인천공항, 김포기지)방향으로 가지만, 노선을 바꾸어 타는 모든 승객에 대해, 계단을 이용하지 않는 환승이 확립되었음.
제안된 승강장 구조(1층, 동쪽방면)
승강장 구조 해설(1층 승강장)
- 9호선 열차는 1번선만 이용한다. 9호선 열차를 이용하려는 승객(결국 반포로 가려는 승객)은 1번홈을 이용하면 된다.
- 신공항철도열차는 완행만 들어올 때는(또는 급행만 들어올때는), 2번선으로 진입후, 양문개폐,
- 신공항철도 열차로 김포공항역 도착후, 9호선으로 갈아타려는 승객은 2번홈으로 내린후, 맞은편 1번홈으로 이동한뒤 열차 이용 가능 (계단 이용불필요)
- 김포공항역에서 직접 신공항행 열차를 이용하려는 승객은 2번홈, 3번홈 어느 홈이나 이용해도 상관없음.
- 신공항철도열차의 완급결합이 김포공항역에서 일어날 경우에는, 2번선에 먼저 완행도착후, 대피하고 있으면, 3번선에 뒤따라온 급행도착, 문열고, 승객교환한후, 3번선에서 급행이 먼저 출발하여, 추월하고, 이후 2번선에서 완행이 출발함.
- 따라서, 신공항철도 급행을 타고 온후에, 9호선을 타고자 하는 승객은, 2번선에 대피하고 있는 완행이 양문개폐를 하고 있으므로, 4번홈에서 1번홈으로 넘어갈 수 있고, 따라서 계단을 이용하지 않고, 9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음.
- 김포공항역에서 직접 신공항행 열차를 이용하고자 하는 승객은, 3,4번홈에서 직접 완행과 급행을 골라탈 수 있음.
- 9호선 직결열차가 인천공항쪽에서 9호선쪽으로 바로 직결운행할 경우, 직결선을 통해 바로, 1번 선으로 갈 수 있음.
결국, 같은 동쪽(서울역, 반포)방향으로 가지만, 노선을 바꾸어 타는 모든 승객에 대해, 계단을 이용하지 않는 환승이 확립되었음.
방향을 바꿔타는 경우:
- 신공항철도를 타고, 김포공항에 내린후, 9호선으로 갈아타고, 김포쪽을 가려는 승객이나,
- 9호선을 타고, 김포공항에 내린후, 신공항철도로 갈아타고, 서울역쪽을 가려는 승객이 이 경우에 해당함
- 서울역쪽이 도심이기 때문에, 1번 처럼 행동하는 승객은 2번처럼 행동하는 승객에 비해서 적을 것이다.
- 1번 처럼 행동하는 승객은, 신공항철도 열차를 타고, 1층의 2번홈에 내릴 경우, 홈에 있는 계단으로, 한층 위로 올라가면, 2층의 1번홈으로 바로 갈 수 있다.
- 1번 처럼 행동하는 승객이, 신공항철도 열차를 타고, 1층의 4번홈에 내릴 경우(급행을 타고 왔으며, 완급결합이 일어날 때)에는, 2번선에 정차중인 완행을 이용하여 2번홈으로 건너가서, 한층 올라가면 9호선 김포방면 이용가능
- 2번처럼 행동하는 승객은, 무조건 2층의 1번홈에 도착하게 되며, 홈에 있는 계단으로 한층을 내려가면, 1층의 2번홈에 도착한다. 따라서, 완행이나 급행이 오면, 그 신공항철도 열차를 타고, 서울역으로 가면 되고,
- 신공항철도 열차의 완급결합이 일어날 경우, 1층 2번선에 대피중인 완행을 이용하여, 4번홈으로 넘어가면, 급행을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방향을 바꿔타는 승객의 경우에는, 계단 1층 이내로 환승 거리를 줄일 수 있었다.
효율적인 환승역 구조를 위한 제언:
- 힘든 환승은, 지하철의 이용을 기피하게 하는 가장 큰 요소이다.
- 따라서, 모든 철도건설,운영주체들은 환승역의 편의를 위해서 힘써야 하며,
- 가장 좋은 환승이란, "다른 노선의 같은 방향 환승이 동일폼에서 일어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 예를들어, 금정역은 1,4호선의 다른 노선이, 북, 남쪽 같은 방향이 동일폼에서 환승이 일어나므로, 수도권 전철, 지하철을 통틀어 가장 편리한 환승구조를 확립하고 있다.
- 반면, 복정역은, 같은 노선끼리 같은 폼을 쓰고 되어 있어서, 불편한 구조로 되어 있다. 수서,잠실 방향을 같은 폼에 배치하고, 모란,오리 방향을 같은 폼에 배치했더라면, 금정역과 같은 구조가 되어서 불필요한 계단이용이 없어졌을 것이다.
- 이러한 문제는 신공항철도, 9호선의 김포공항 환승역에서 동일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통합 김포공항 역사도 반드시 동일폼에서 같은 방향 환승이 일어나게 해야 한다.
- 다만 김포공항역의 경우, 9호선과 신공항철도, 둘다 완급혼용을 하기 때문에 약간 어렵지만, 본인이 제안하는 위와 같은 구조를 사용하면, 계단을 거의 이용하지 않는(동일방향 환승의 경우에는 전혀 계단이용없음) 환승구조를 확립할 수 있다.
- 당국의 지금보다 더 머리를 쓰고, 승객들의 환승편의를 위한 환승역 설계를 해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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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 20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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