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힘들었던...나의 42.195........춘천에서.......... *이건 정말 전쟁이야... -미국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마라톤 훈련을 하며 터뜨린 불만. 그녀는 꾸준한 연습끝에 1994년 11월 워싱턴 D.C.에서 열린 해병대 마라톤에서 풀코스를 성공적으로 완주했고, 1백kg이던 몸무게를 68kg으로 줄였다. *그렇지 않다. 이건 매일 다시 태어나는 거다... -오프라 윈프리의 개인 트레이너이던 보브 그린이 훈련 중에 불만을 터뜨리던 오프라 윈프리를 독려하며 들려준 말. *우리는 오래 살기 위해 달리는 게 아니다. 설령 짧게 살 수밖에 없더라도 그 짧은 인생을 완전히 집중해서 살기 위해 달리는 것이다...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나 자신에 대한 완전한 개혁! -50세에 마라톤을 시작해 체중 1백 12kg을 75kg으로 줄인 독일의 외무장관 요쉬카피셔 *삶이 건조해질 때...나를 찾고 싶을때...달려보세요...인생이 바뀌고 행복해 집니다... _선 주성 *^^*^^*^^*^^*^^*^^*^^*^^*^^*^^*^^*^^*^^*^^*^^*^^*^^*^^*^^*^^*^^*^^*^^*^^*^^* 그래...나도 한번 해보는 거다^^ 나의 훈련일지에 얼마나 많은 훈련기록이 쓰여질까 마는... 점점 늘어나는 km와 점점 줄어드는 kg으로 또다른 즐거움을 찾아보자^^ 나는 모든면에서 점점 좋아지고 있다... *^^*^^*^^*^^*^^*^^*^^*^^*^^*^^*^^*^^*^^*^^*^^*^^*^^*^^*^^*^^*^^*^^*^^*^^* ◐ 나의 마라톤 시작 2004년 01월 04일 런클가입으로 마라톤 시작 2004년 04월 04일 수원 마라톤대회에서 마라톤 10km입문 2004년 05월 15일 제2회 런너스클럽 마라톤 하프입문 2004년 10월 24일 춘천마라톤 풀코스 입문 예정(불참) 2005년 10월 23일 춘천마라톤 풀코스 입문 완주 ◐ 종목별 최고기록 1. 10km: 00:56:16 (2004년 제 5회 화성 효 마라톤 대회) 2. 하프: 02:17:22 (2005년 이봉창 하프마라톤대회) 3. 풀코스:06:32:11 (2005년 춘천 국제 마라톤대회) ◐ 대회출전 이력서 ◐ < 10KM > 1. 2004.4. 4 수원 마라톤대회 (01:05:34) 2 2004.4.25 여주 세종대왕 마라톤대회 (01:00:29) 3. 2004.5. 2 화성 효 마라톤대회 (00:56:16) 4. 2005.3.27 인천 마라톤 대회 5. 2005.5. 1 여성마라톤 대회 (1:12:??) 6. 2005.10.2 하이서울 한강마라톤 대회(시청앞~청계천)(반환점 32'47",골인점32'39")(1:5'26") 7. 2005.12.3 국민사랑달리기 (1: 3: ??) 8. 2006.3.26 인천국제마라톤대회 (?) 9. 2006.4.24 경기마라톤대회 57분대... 10. 2006.4.30 제천마라톤대회 1:8:14 11. 2006.5.13 중소기업마라톤대회 1:5:6 12. 2006.6.18 평창휘닉스파크하프마라톤대회 1:23 13. 2006.9.9 강남 양재 연합회 친선마라톤대회 1: 6 14. 2006.9.10 철원 DMZ 마라톤대회 1:7 15. 2006.10.1 안산 하프마라톤대회 1:4:12 16. 2006.11.11 임진각 손기정마라톤대회 1:10:21 17. 2006.12.2 국민건강 하프마라톤대회 ? 18. 2007.5.6 여성마라톤대회 10키로 < 하프코스 > 1. 2004.5.15 런클페스티벌 (02:34:09) 2. 2004.5.23 서울 신문 마라톤 대회 .........불참 3 2004.7.10 강촌야간마라톤대회 ..........(02:30:41) 4. 2004.8.14 혹서기 대회.......................30키로(4시간 19분) 5. 2004.9.19 강화 해변 마라톤 대회 (32km)....불참 6. 2005.3. 1 SAKA하프마라톤대회.........반환점에서 싸이카타고 들어오다... 7. 2005.4.24 경향마라톤대회..................(3:....)회수차와 앞서거니 뒷서거니...ㅜ.ㅜ 8. 2005.5.14 중소기업 마라톤 대회.........(3:.....)내가 들어가자마자 대회용 아치가 철거되었다.ㅜㅜ 9. 2005.9.25 강화 해변 마라톤 대회.........(2:38:57) 10. 2005.10.9 이봉창 하프 마라톤 대회......(2:17:22) 11. 2006.5.7 여성마라톤대회 하프(2:29:52) 12. 2006.9.24 성남 e-마라톤대회 하프 (2: 16분에서 시계고장...^^) 13. 2007.2.25 경기국제하프마라톤 대회 하프(2:37:00) 14. 2007.3.25 인천국제마라톤 대회 10키로(1:07:50) 15. 2007.4.29 아디다스 mbc마라톤대회 하프... 16. 2007.10.14 제 1회 수리산 산악마라톤대회 하프...(3:10:21) < 풀코스 > 1. 2004년 가을...춘천마라톤대회 풀코스 ...길거리 응원단 합류... 2. 2005년 가을...춘천마라톤대회 풀코스 완주...6시간 32분 11초 3. 2006년 혹서기 마라톤 대회...42키로중...35키로 4시간 42분... 4. 2007년 춘천마라톤대회 풀 참가.........18키로에서 회수차... *^^*^^*^^*^^*^^*^^*^^*^^*^^*^^*^^*^^*^^*^^*^^*^^*^^*^^*^^*^^*^^*^^*^^*^^* *2004년 참가대회 세부사항* 첫번째...2004년 4월 4일.............수원마라톤대회 10km (배번호: 4074..공식기록 01:05:34..여자완주176명중 63등) http://cafe163.daum.net/_c21_/pds_down_hdn?grpid=l9GA&fldid=2xeB&dataid=21&realfile=1414-003148.jpg 두번째...2004년 4월 25일...........여주 세종대왕 마라톤대회 10km (배번호:21421..공식기록 01:00:29) 세번째...2004년 5월 2일.............화성 효 마라톤대회 10km (배번호: 5098..공식기록 00:56:16) 네번째...2004년 5월 15일...........런클 페스티발 하프 (배번호: 2534..공식기록 02:34:09(반환점01:13:01) 다섯번째...2004년 7월 10일........강촌 야간 마라톤 대회 하프 (배번호: 2657..공식기록 02:30:41(반환점01:09:10) 여섯번째...2004년 8월 14일........혹서기 마라톤 대회 (배번호:600...공식기록?) *2005년 참가대회 세부사항* 일곱번째...2005년 3월 1일..................SAKA하프마라톤대회 (배번호: ) 여덟번째...2005년 3월 27일.................인천마라톤대회 10키로 (배번호: 1034... ) 아홉번째...2005년 4월 24일.................경향마라톤대회 하프 (배번호:16530..3시간...??) 열번째...2005년 5월 1일..................여성마라톤대회 10키로 (배번호: 4478..1시간12분) 열하나...2005년 5월 14일..............중소기업마라톤대회 하프 (배번호:10378..3시간...??) 열둘......2005년 5월 28일.............런클 페스티벌 5키로.. 열셋......2005년 6월 6일..............인천런클 석모도 마라닉.. 열넷......2005년 6월 12일.............과천화달 에덴동산 마라닉.. 열다섯...2005년 9월 11일.............휠라마라톤대회 하프..(불참..상처가 아물지 않아...) 열여섯...2005년 9월 25일.................강화 해변 마라톤대회 하프.. 열일곱...2005년 10월 2일..............하이서울 한강 마라톤대회 10키로... 열여덟...2005년 10월 9일..............이봉창 하프 마라톤 대회 열아홉...2005년 10월 23일............춘천 국제 마라톤 대회...나의 첫 풀..... (배번호:841...6시간 32분 11초 55) 스물......2005년 12월 3일..............국민사랑마라톤대회... (하프배번으로 10키로참가.. 1시간 3분대..) *2006년 참가대회 세부사항* 스물하나...2006년 3월 26일.................인천 국제 마라톤 대회...10키로 스물둘......2006년 4월 23일.................경기마라톤대회...10키로...57분정도..2:12:25.18초..장족의 발전 스물셋......2006년 4월 30일.................제천마라톤대회...10키로...1시간 8분..(5024) 스물넷......2006년 5월 7일...................여성마라톤대회...하프...2시간 29분 54(2115) 스물다섯...2006년 5월 13일.................중소기업마라톤대회...10키로...1시간 5분 6초(21236) 스물여섯...2006년 6월 4일...................양평이봉주 맑은물사랑 마라톤대회...하프...2:41:08(4539) 스물일곱...2006년 6월 18일.................평창 휘닉스파크 하프마라톤대회...10키로...1시간 23분대 스물여덟...2006년 8월 12일.................혹서기 마라톤 대회...4시간 42분...... 스물아홉...2006년 9월 9일...................강남 양재 연합 친선 마라톤 대회...10키로...1시간 6분 21초 서른.........2006년 9월 10일..................철원 DMZ 마라톤대회...10키로...1시간 7분 2초 서른하나..2006년 9월 24일..................성남 e-마라톤대회...하프...2시간 16분에서 고장난 시계...^^ 서른둘.....2006년 10월 1일..................안산 하프마라톤 대회...10키로...1시간 4분 12초 서른셋.....2006년 11월11일.................임진각 손기정마라톤 대회...10키로...1시간 10분 21초 서른넷.....2006년 12월 2일..................국민건강 하프마라톤 대회...10키로...? *2007년 참가대회 세부사항* 서른다섯...2007년 2월 25일.................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하프...2:37:00 서른여섯...2007년 3월 25일.................인천국제마라톤대회....10키로......1:07:50 서른일곱...2007년 4월 29일.................아디다스 mbc마라톤대회...하프...??? 서른여덟...2007년 5월 6일...................여성마라톤대회 ..10키로..1:08:12 서른아홉...2007년 10월 14일................수리산마라톤대회...하프...3:10:21 마흔..........2007년 10월 28일...............춘천마라톤대회...풀... *^^*^^*^^*^^*^^*^^*^^*^^*^^*^^*^^*^^*^^*^^*^^*^^*^^*^^*^^*^^*^^*^^*^^*^^* 2008년 1월 2일... 달리기를 더 잘하려고...수영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오늘...2월 4일...상급반으로 올라갑니다...^^ 멋진 접영으로 턴하는 그 순간까지...힘!!! 2007년 10월 26일...2005년도 춘천마라톤을 떠올리며... 5k 33분 10k 33분 (1시간06분) 15k 34분 (1시간40분) 20k 34분 (2시간14분) 25k 37분 (2시간51분) 30k 37분 (3시간28분) 35k 38분 (4시간06분) 40k 38분 (4시간44분) 42.195k 16분 (5시간00분) 내가 그 시간 맞추려고 정말로 많이 노력했는데.. 마음같이 안되는거야 글쎄... 5키로 33분 10키로 32분.. 그렇게 시작했는데... 그 다음부터는 나도 몰라... 하프에선 지난 이봉창 대회보다 10분쯤 느려졌고... 으실 으실 추워지길래.. 추위 느끼지 않으려고 달리려고 했는데 오른쪽 다리가 마비가 되었나봐.. 30키로에서 화장실 다녀온후엔 정말로 뛸수 없었어 한발짝 뛰는게 너무너무 힘들었어..너무너무 아프고... 오른발을 질질 끌다시피 하여 운동장으로 들어오고.. 6시간 32분 11초 55..동안.. 안들어오는 엄마를 애타게 기다리는 나래를 보면서.. 나래야 엄마 손잡아줘..하고... 운동장 트랙을 같이 들어왔지.. 나래가 손잡아 줘서인지..그전보단 조금 나은것도 같고...^^ 그렇게 나래와 손 번쩍들고.. 그렇게 절룩거리며 피니쉬라인을 밟았는데.. 아마 사진은 잘나올거야...^^ 지금은 죽을맛.. 차안에서 잠이라도 잤으면 고통을 못느꼈을텐데.. 오는 내내..끙끙 앓다가 간신이 집에 돌아왔다... 다음 풀코스 또 뛸거냐고 묻는다면... 아직은 NO......^^ P.S...6키로지점에서 의암호를 마주쳤을땐... 와~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라.. 저 호수를 내가 달려야 한단 말이지... 그리고 20키로 넘어서... 내가 갈길은 너무 먼데..저 쪽 반대편(28키로지점)에서 그 긴 행렬이 함성과 함께 이어질때..언제 저기까지가나... 간신히 그자리에 갔을때..또 반대쪽엔 몇명 보이지 않을정도로 뜨문뜨문 오는 사람들... 그들도 많이 지쳐있더라... 참..20키로 지나니..버스두대가 서있었는데 그게 회수차더라... 벌써 반정도 사람들이 타 있었는데.. 사실 좀 망설여지긴 했지.. 탈까 말까... 그래도 이겼다... 버스를 안타고 끝까지 온것이.. 내마음인지.. 또 누구의 마음인진 알순 없지만 말야... @---------;-------------------------------- 이랬던 내가... 2년만에 감히 춘천 풀을 덜컥 신청해 놓았습니다... 두번째의 풀인거지요.. 평상시 운동을 하지도 못하면서.. 가끔 뛰는 달리기가 늘 나를 힘들게 하면서도... 마라톤이란 늪에 빠져 하지도 못할..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해 버린것이지요... 1111- J 배번 한번 좋습니다... 웬지 모를 특별함에 어디든지 갈수있고..무엇이든 할수있는.. 용기가 생깁니다.. 어김없는 춘천의 대회장은 흥분의 도가니.. 그 속에 있는 나 자신에게 격려와 힘을 주고 출발하지만... 18키로 대여섯대의 회수차가 참 반갑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여섯시간도 못채움이 또 뻔히 보이길래.. 아무런 망설임 없이 버스를 탑니다... 회수차를 타려니..칩 반납을 하더군요...완주메달도 없다면서... 참 기분이 묘합니다.. 10키로든 하프든...서른 여덟번째의 대회를 참석해서도.. 한번도 회수차를 타보진 않았었거든요... 그렇게 나의 두번째 풀은... 이렇게 회수차로 이송되었음이 기억으로 남게 됩니다... 그래도 런클은...좋습니다....^^* 2007년 10월 14일...제 1회 수리산 산악마라톤 대회 하프.. 근... 6개월만인가... 아니... 올해는 아마 처음 달려본 하프인듯 하다.. 몸이 허락하지 않은 달리기를.. 마음속의 열정으로 떡하니..신청해놓고... 대회 당일.. 사실은 하프를 달릴 마음은 전혀 없었다.. 그런데... 3시간 10분동안 수리산 일대를 달렸다.. 수리산 초입부터 무거워진 다리로 헐떡거리는 숨소리를 함께 들어준 사또가.. 더 많이 힘들었을 거다.. 덕분에 서른 아홉번째의 나의 대회 참가기가 작성되지만... 더이상의 퍼짐은 느끼고 싶지 않지만.. 어떻게...이렇게라도 하고 싶은데... 오른쪽 네번째 발톱이 거뭇하게 변해간다.. 걸음 걸이때마다 약간의 통증은 있지만... 이정도쯤이야.. 28일 춘천에는 가야하는데... 하지만...난... 빨리 못달려도 좋다... 보도블럭 하나 옮겨지기 힘든 상황이 오더라도 내가 그 긴 거리.. 그 긴 시간을 달린다는게 좋다.. 물론 달릴 적엔..너무 힘들어...짜증이 많이 나지만... 어차피 골인점은 점점 가까워 지는것... 나는 그 골인점을 향하여 간다... 그렇게..나는... 나만의 달리기를 또 한다... 쭈욱... 2007년 10월 10일... 달리고 싶다... 잘 달리고 싶다... 2007년 9월 4일.. 이젠...9월 10월 두달 남았다... 2007년 7월 24일.. 화달 7키로.. 첫번째 언덕쯤 올라갈때.. 비가 좀 내리는 것 같더니.. 비는 안내리고 뜨거운 습기만 올라온다.. 엄청 더웠던 길...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이..그 느낌을 알려줄까.. 춘마 조인식으로 뜨거운 저녁시간이 되었다.. 2007년 7월 17일... 그동안 놀아도 너무 놀았다... 체력이 약해졌단 증거가...맥주 한잔에도 취기를 느낀다는거를 빼면... 그리 나쁠것도 없지만... 며칠전...비가 많이 오던 날 아침... 예약된 병원엘 갔었다... 그날 기분으론...병원이고 뭐고...바로 차를 돌려 강릉바다로 가고 싶은 마음뿐이었지만... 주치의 선생님 말씀...축하합니다... 3년 된 지금까지가 고비였는데...고생 많았습니다...잘 지내셨습니다... 하하하..감사합니다... 사실...병원 갈때마다..늘 불안한 마음이었다... 아무리 밝게 인테리어를 했다하여도.. 어딘가 모르게 무겁고 음침한듯한 병원... 걱정 근심으로 꽉찬...무표정한 모든 사람들의 얼굴을 번갈아 보며.. 그 안에 있는 나 자신도 생각해보며... 오늘 어떤 소리를 들을까...어떤 결과일까...가 늘 불안했는데... 다행스럽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하겠지... 덤으로 사는 인생...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게끔...더 노력을 해야한다고...더 노력을 하겠다고... 글쎄.. 잘 모르겠다... 그냥 나를 위한...하루하루...내가 좋아할 하루...그렇게 살고 싶은데... 그것조차 힘들어...후회의 연속이지만... 그래도 난...스스로 나에게 힘을 준다... 까르페디엠~ 오늘을 즐겨라... 맡은일 최선을 다하고...멋지고 당당한 하루하루... 올해 목표중 하나...50권의 책을 읽기로 한거...지금까지 27권 읽었는데.. 28권으로 가기까지..터울이 길어졌다... 다시 긴장된 생활...책을 펼치고... 다시 운동하는 생활...두번째 풀코스에선 다섯시간내 완주를 목표로... 오늘 화달에서 코끼리 열차길 세바퀴...다시 시작이다... 장명희 힘!!!!!!!!! 2007년 5월 6일...여성마라톤대회...10키로.. 후기는 다음에... 2007년 4월 29일...아디다스 mbc마라톤대회...하프.. 후기는 다음에... 2007년 3월 25일...인천국제마라톤대회.. 골인점이 눈앞에 보인다..1:07:25......6.......7.......8......... 마지막 언덕을 박차고 간다.. 흘러가는 초침을 세면서 8분안에 들어 가리라 하고... 에구에구...4초가 더 흘렀다... 공식기록 1:07:50 썹쓰리 주자의 3:00:01의 아쉬움과 힘듦을 느꼈다...^^ 2007년 2월 25일...경기국제하프마라톤 대회.. 오랫만에 달렸다. 작년 12월에 10키로 달리고 2월 말 되서야..달렸으니...3개월만.. 새해들어 화달에서 꾸준히 운동한다고 했는데.. 역시나... 5키로 0:32:05 10키로 1:06:47 21.195키로 2:37:00 토요일 세시간만 자고.. 새벽 다섯시에 일어나 7시 30분 잠실 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린 조찬모임 세미나를 다녀오고..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일정..교육 참석하고.. 아주 무거운 어깨와 눈으로 간신히 하루를 마감하고.. 하프를 달려야 하는 부담과.. 대회장(수원종합운동장)의 가슴 벅찬 흥분을 안고..출발한다.. mp3음악에 발맞춰..신나게 달린다.. 장안문을 거쳐 애경백화점 앞..내가 좋아하는 거리.. 우리집앞을 지나..성대역사거리... 익숙한 도로라 지루한지 모르고..10키로까지는 우수하게 달렸다.. 그렇게 15키로까지 가고.. 뒤를 돌아다 보니..거의 끝이다.. 이런...선수들만 참석했나 보다... 꼴찌는 하지 말자고...한발한발 앞선다.. 50대 중반의 아저씨와 앞서거니..뒤서거니.. 뚜껑머리한 해병대 군인과도 추월했다가..추월당했다가.. 다시 뒤를 돌아보니..세명정도 뒤따라 온다.. 이대로라도 지켜야지... 시간은 어김없이 흐르고.. 다리는 자꾸만 서버리고.. 달려야해..마음 되새기며 달리다가..또 멈춰지고.. 그래도 내 뒷사람들은 나를 추월해 가지 못한다.. 다행이다... 20키로쯤 왔나... 조금만 더 가면 된다...발을 이끈다... 그런데.. 대회 차량 한대가 문을 열더니..한마디 한다.. 교통통제는 벌써 풀려 인도로 달리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자기네 근무시간 끝났다고 버스를 타야한단다.. 뒤를 보니.. 아무도 없다..이상하다? 분명히 아줌마도 있었고..아저씨도 있었는데... 나를 앞질러 가지 않았는데.. 어떡하지? 한번도 버스탄적은 없는데..갈등한다.. 때마침.. 스탭의 명찰을 단 젊은 친구가.. 버스 타기 싫으면 자기랑 함께 가자 한다.. 1키로 남짓 남았는데..거기서 멈추면 안되지..절대..하며 같이 달려준다... 신호등도 기다렸다..파란불 되어 또 달리고.. 잠깐잠깐 스트레칭하며..고지를 향한다.. 얼핏 보니..경기신문 기자네.. 손에 카메라가 있고..수첩이 있고.. 몇가지 물어본다.. 이런 이런...꼴찌 인터뷰란다... 완전 쪽팔림.. 큰일이다..노란 조끼입고 장명희 이름 걸고 뛰는건데..어떻게... 에라 모르겠다... 어설픈 꼴찌보다..완전 꼴찌가 나은건가.. 매스컴을 탄다.. 달리는 사진 찍느라..옆모습 찍고..앞모습 찍고.. 그래도 재밌다... 카메라 앞에 서면..무조건 웃음 웃는 나의 특성이..어김없이 발휘되고... 망신도 생각않고...아주 성실하고 아주 친절하게 대답해준다... 운동장까지 들어왔고..아무도 없는 운동장.. 골인점에 군악대들의 마무리 정렬을 하고 있는듯 했다.. 그렇게 힘든 하프를 마치고..한켠 의자에 앉아..또 사진찍고... 어떻게 나올지 모르지만... 난 스타다...^^ 2006년 12월 2일....국민건강 하프마라톤 대회... 추워서 죽는줄 알았다... 다행히 대건님이 10키로로 바꿔주셔서... 그나마 나았지만... 반환점 넘어올땐.. 한강의 맞바람이 장난이 아니더라... 비닐도 없고...으 추워라~~~~~~ 이렇게 나의 서른 네번째 대회가 끝났다... 집에 오자마자 메달 걸어놓는 즐거움이 얼마나 좋은지... 고수들은 풀코스로 백회가 목표지만.. 난...대회 참석 백회로 목표를 잡았거든... 한달에 한번뛸때도있고..두번뛸때도 있고..전혀 안뛸때가 있어.. 언제 달성할진 모르지만... 토달갔다가.. 수제비집에서 부대찌개랑 막걸리 한잔 마시고... 아리언니랑 월목달의 요셉님이랑 돌아오는 길에 사당역에서 지하철 음악회를 30분정도 보았나... 음악에 맞춰...몸도 흔들고..노래도 부르고...노래도 신청하고... 흥겨웠다... 몸이 근질근질...무대앞까지 나가고 싶은걸..간신히 참았다...^^ 주말이다... 최고로 편하고 행복하게...^^ 2006년 11월 11일....임진각 손기정마라톤 대회... 인천런클 주최로 임진각 손기정 마라톤 대회를 참여할수 있게 되었다. 다행히 근처에 사는 만상님과 함께 가게 되어.. 오고 감이 많이 수월했다... 뻥뚫린 자유로... 하늘은 푸르고 날씨한번 맑고 깨끗하다... 차가운 바람은 기분까지 좋게 하고... 통일 전망대가 보이고..임진각이 보이고... 3년만인가... 실향민이신 아버지때문에 명절이면 꼭 찾아왔던 곳이었는데.. 아버지 돌아가신지 3년... 주변환경이 더 많이 개발되고 관리도 잘되었지만... 3년전 아버지랑 같이 왔던때가 그립다... 그때 그 풍경을 생각하면서...10키로를 달리고 왔다... 룰루 랄라~ 2006년 10월 1일...안산 하프마라톤대회...10키로... 아무런 예정 없었는데.. 안산 하프마라톤 대회 주최자에게서 연락이 왔다... 배번하나 챙겨주겠다고... 그래서 갔지 뭐... 하프로 출발했지만...역시나 흔들림... 10키로 반환점에서 턴... 10키로와 하프사이를 한참이나 갈등하다가.. 그냥 몸이 가는데로 마음이 따라갔다... 아니면...마음이 가는데로 몸이 따라간거일수도... 이봉창 대회에선 멋지게 하프완주해야지... 사뿐사뿐 달리는 달림이들을 따라가고 싶다... 나도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2006년 9월 24일...성남 E-마라톤대회......하프 선애랑 만났다...탄천 종합 운동장에서... 날쌘이랑 친구사이님..토종님..개코님..바이오맨.. 그리고 남편 친구 용봉산님... 가을하늘...넓은 코스모스길...달리면서의 이야기가 가을하늘속에 좋았다... 가을빛에 까맣게 타버렸어도 좋은 나의 일상... 아! 좋다... 2006년 9월 10일...철원 DMZ마라톤대회...10키로 드넓은 강원도 철원...비무장지대의 평야... 번지점프대가 있던 다리위에서 본...직탕폭포의 모습...아직도 선하다... 그 높은 곳에서 바라다본 하늘과 산과 강의 풍경이... 오래전 가보았던...저 먼나라의 색과 향이었던것 같다... 우리나라같지 않았던...참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풍경... 2006년 9월 9일....강남 양재 연합 친선 마라톤 대회...10키로 2006년 8월 26일...강화 울트라 마라톤 대회...자원봉사 52키로지점... 처음 들어봤다...어떤 한사람의 이상형이라고... 낯익다...왜 뛸까... 2006년 8월 12일...혹서기 마라톤 대회..35키로... 내 세상속의 달리기만 하고 왔다.. 42키로 완주는 하지 못했어도.. 마지막 한바퀴는 달리지 못했어도.. 4시간 42분동안의... 나만의 달리기.. 내가 좋을 달리기.. 그렇게 하고 왔다... 이틀이나 꼼짝못하고... 달려서 느끼는 고통은...자꾸만 느껴도 좋다...^^ 2006년 6월 18일...평창 휘닉스파크 하프마라톤대회...10키로.. 난생처음...10키로 페이스메이커... 말로만...10키로 페이스메이커... 2006년 6월 4일....양평 이봉주 맑은물사랑 마라톤대회...하프... 654 마라닉으로 떠났던 양평... 언제쯤이라야..달리기가 즐거울까... 2006년 5월 13일....중소기업 마라톤대회...10키로... 1키로-7:05:66 2키로-6:30:20 3키로-6:27:50 4키로-6:13:45 5키로-6:28:50 6키로-6:42:22 7키로-6:38:19 8키로-6:29:14 9키로-6:27:82 10키로-5:37:98 ................1시간 5분 6초........ 지난주..그뜨거운 햇살아래 두시간 반동안의 노출로.. 새빨갛게 탔던것이..좀 아물었다 싶었더니.. 오늘은 모두가 물집이 잡혔다... 에구에구... 2006년 5월 7일...여성마라톤대회...하프 2시간 29분 54초 키로 지날때마다 랩을 찍었는데.. 시계조작 미숙으로 모두 날려버렸다... 기억나는것은 분명.. 10키로까진 6분 30초주... 반환점 지나 골인점까진...7분주... 좀 걸었을땐...8분 넘어서까지... 아이고 힘들어라.. 선애의 이끌림으로 완주하였다..정말 포기하고 싶었던 대회... 아...나의 약한 의지여... 2006년 4월 30일...제천마라톤대회...10키로... 하하하... 재미난 일이었다... 제천으로 향한 차가... 누군가의 실수로 대천으로 가고... 그래서 대회출발시간 열시를 놓쳐..열시반에 출발하였다.. 이른아침부터 차에서 진을 빼서인지..유난히 몸은 무거웠고.. 마왕님의 페메로..하프 기록갱신을 하려했는데.. 천만다행으로 10키로만 달렸다.. 그런데... 하프배번을 달고 10키로만 달리고 왔으니.. 당연히 하프주자들보다 빠를수밖에... 결승선을 들어오는데 테이프가 둘러져있다.. 들어오는 난..멈출순 없었고... 이게 아닌데 하면서..조금은 민망한... 그렇게 즐겁게 2006년 4월 24일...경기마라톤대회...10키로.. 대회를 훈련삼아... 하프를 신청하였었는데... 금요일 동창회의 엄청난 음주 후유증으로... 토요일 엄마와 함께한 '아침고요 수목원'의 취중나들이로... 일요일 아침 일어나질 못했다... 수원운동장에서 시작되고..익숙한 수원거리를 달려봐야 할것 같았기에.. 일찌감치 하프를 신청해놓고.. 어차피 기록에는 연연하지 않으니..그냥 즐거운 달리기를 하려고 마음먹었는데... 12.5키로지점이 바로 집앞이라..박차고 나가지 않을수 없었다... 8시40분에 하프출발시간을 따져보고.. 12.5키로정도의 내 수준시간을 따져보고.. 느즈막히 나갔더니..한참 하프주자들 달려간다.. 그 틈새로 살짝 끼어서 모두와 함께 달린다.. 아무일도 없었던것처럼... 하프 신청해놓고..부득이하게 10키로만 달렸지만..안달렸으면 엄청 후회했을만한 대회.. 참 좋았다... 2006년 3월 26일...인천국제 마라톤대회...10키로 아침 다섯시반에 알람 맞추어 놓고.. 문학경기장을 향한 손과 마음은..참 분주합니다... 그렇게 기분좋게 산본에서 외곽도로를 타고 가는데... 잘 가던 제2경인고속도로로 빠져나갈틈을 나도 모르게 그냥 지나쳤나봅니다... 분명히 문학경기장의 웅장함이 보여야 할쯤에...웬 김포... 이상하다 하며..톨게이트에서 물어보니 잘못왔답니다... 다시 유턴해서...왔던길 다시... 하마터면 수원에서부터 다시 찾아갈뻔 했습니다... 오랫만에 140-150키로 고속도로를 시원하게 달려보긴 했지만... 결국엔..경기장안에 주차못시켜 뺑뺑돌고...마지막 5키로마저 출발시간은 지나고..터덜터덜 런클존으로 갑니다... 그냥 응원만 해야지...그렇지만 그게 됩니까...10키로라도 달려야지...^^ 룰루랄라...난..그래도 좋습니다...^^ 2006년 3월 14일...과천화달.. 오랫만에 달렸다... 관문트랙..키로수는 모르겠고 50분정도 달렸나보다... 처음엔 좀 쌀쌀하다 싶었는데... 와~ 땀 많이 흘렸다... 다시 시작한다... 한참동안 멈춰진 달리기를... 2006년 3월 12일...동아 마라톤 대회.. 황금마차 42.195km... 2006년 3월 6일...서울 마라톤대회 자봉 얼마전.. 출근준비하는 아침이 무지 바쁜 와중에..인터넷을 열어보니... 조석현님의 따끈따끈한 공지가 바로 올라와 있네... 내가 들어간 시간과 한 5분정도차이... 서울마라톤 자봉에 관계된 이야기... 하지만 자봉신청메일을 보내고 출근하면 지각할것 같아서 퇴근후 자봉신청해야지 하며... 부리나케 컴퓨터를 끄고... 그리고 그날 저녁... 이런..벌써 끝났잖아... 한나절도 안되어서 자봉신청이 모두 끝났다... 서울마라톤과 런클과의 우정은 예전부터 돈독했지만.. 이렇게 금방 끝날줄은 정말 몰랐다.. 런클의 마라톤 사랑이..자봉에도 뜨거운 열정이 전해짐이 참 좋긴 하지만.. 나의 한자리 마저 없음이 어찌나 서운하던지... 그래서 그냥...만약 한사람의 빈자리가 생기면 나도 하겠다는 메세지를 보내었고... 그리고 오늘... 이른아침부터 런클은 모여진다...하나 둘 셋 넷... 50여명의 많은 런클인은.. 마라톤 대회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수 있는 물품 보관을 맡고.. 조석현님과 이병철님의 인솔로 제각기 있어야 할 곳으로 향하고.. 서서히 물품을 보관하러 오는 달림이들의 가슴과 물품에 번호표를 붙여준다... 이번 서울마라톤대회에선 여느 대회완 달리 외국인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 u.s. army의 행사차량도 몇대가 있더니.. 아마 미군부대에서 많이 참여했나보다... 6키로부분에 있었던 뽀미언니와 깨진 달걀과 나... 외국인들을 맞이할 준비에 앞서 몇마디의 영어를 준비해 놓는다.. 굿모닝을 시작으로.. 화이팅..굿 럭..풋 자켓 인 더 백..유어 펀 런......또 뭐더라... 알아들을지 못알아들을지..몇마디의 콩글리쉬는 이미 시작 되고.. 그래도 대회장은 화기애애한 웃음과 함께 시간은 잘도 간다.. 어젯밤부터 새벽까지 내려진 비로 너무나 추워져... 얼마나 옷을 껴 입었던지...어느새 땀이 흥건이 젖어온다.. 그 땀이 마를새라..벌써 들어오는 달림이들... 역시 '런클'이어라... 신속하고 정확하게...그렇게 주인에게 건네지는 물품들... '일 이 구 팔'하고 앞에서 부르면 '일 이 구 팔'하고 확인하며 뒷사람에게 알려주고.. '일 이 구 팔'과 최대한 가까운 사람이 또 확인하고 건네지고 건네지고... TV 오락 프로그램에서처럼 빨리 물건찾기 대회를 하는 양... 청팀과 백팀이 서로 대결을 하는 양...그렇게 일사천리하게 물품전달은 계속 되어졌다.. 6키로부터 12키로..하프..풀코스의 물품이 하나둘 전해지는 동안.. 두껍게 입은 옷들은 하나둘 벗기워진다... 풀코스 주자들의 물품을 전해줄땐.. 찾아가는 써비스가 런클에도 있었음을 아무도 몰랐겠지... 도날드님과 나의 분신님..따라가자는 이미 인터벌이 시작되었다... 아직도 들어오지 않은 주자들에게 달려가 번호확인하고 큰소리로 외치면.. 또다시 재빠르게 찾아진 물건을 들고 전속력으로 뛰어서 스트레칭하는 주자들에게 전해진다.. 바로 찾아가는 써비스랄까... 여느때의 물품보관소에서 보여지는 풍경과는 아주 다른.. 그렇게 친절한 자봉이 아마..달림이들에겐 오랜 추억이 될듯한.. 아주 이색적이고 아주 재미있는 풍경이었다.. 얼굴엔 비오는듯 땀이 나는 그 모습에 절로 웃음이 나고.. 그렇게 땀이 나도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는 그들이 얼마나 멋졌는지... 역시 '런클'이어라... 달리기라는 하나의 공통점으로 이렇게 모두가 하나되는 런클... 달리는 사람은 달리는 사람대로.. 자봉하는 사람은 자봉하는 사람대로.. 또 1주일 뒤면 이루어질 황금마차의 또어떤 매력이 마라토너들을 사로잡을지... 못내 기다려지는 1주일이 될거다... 함께 하는 달리기 즐거운 인생....런클에게 외친다...힘!!!!!!!!!이라고........... 런클 런클 힘!!! 2006년 2월 1일... 매일... 여차하면 운동하려 가려고... 운동복을 챙겨서 갖고 다니지만... 가야하지 가야하지 하면서..못가는 마음... 아니..안가는 마음... 늘 숙제 안해 불안해 하는 마음... 2006년 1월 7일..(1월 총누계 15키로) "2006년 런클 시주제".........여의도 토달........10키로.. 무진장 춥더군... 무진장 손도 시렵고... 2006년..다시 시작이다... 초라해진 내모습 당당해지도록... 제이 장명희 화이팅!!!!!!!!!!!!! 2006년 1월 3일..과천화달...5키로... 새로운 2006년도 운영진 모임.. 소외감... 2005년 12월 22일...(답글) 이 어찌.. 송구스러워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감히 내노라 하는 분들과 함께한 이 영광과 감사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 춘천마라톤 기록집을 보니.. 끝에서 11번째던데... 달리면서 런클에 누가 될까..런클 교복을 입기가 참 망설여졌었는데... 그래도 잘 입었던것 같습니다... 런클임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런클 여러분.. 건강에 자신하지 마시고..조기검진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정기적인 검사로..하고싶은 달리기 마음껏 하시기 바랍니다...^^ MERRY CHRISTMAS!! 2005년 12월 22일.. 2005년 10월 23일...춘천 마라톤 풀코스...(6:32:11.55) 네가 만들어준 5시간 페이스 차트가 무색하게 되었다... 5k 33분 10k 33분 (1시간06분) 15k 34분 (1시간40분) 20k 34분 (2시간14분) 25k 37분 (2시간51분) 30k 37분 (3시간28분) 35k 38분 (4시간06분) 40k 38분 (4시간44분) 42.195k 16분 (5시간00분) 내가 그 시간 맞추려고 정말로 많이 노력했는데.. 마음같이 안되는거야 글쎄... 5키로 33분 10키로 32분.. 그렇게 시작했는데... 그 다음부터는 나도 몰라... 하프에선 지난 이봉창 대회보다 10분쯤 느려졌고... 으실 으실 추워지길래.. 추위 느끼지 않으려고 달리려고 했는데 오른쪽 다리가 마비가 되었나봐.. 30키로에서 화장실 다녀온후엔 정말로 뛸수 없었어 한발짝 뛰는게 너무너무 힘들었어..너무너무 아프고... 오른발을 질질 끌다시피 하여 운동장으로 들어오고.. 6시간 32분 11초 55..동안.. 안들어오는 엄마를 애타게 기다리는 나래를 보면서.. 나래야 엄마 손잡아줘..하고... 운동장 트랙을 같이 들어왔지.. 나래가 손잡아 줘서인지..그전보단 조금 나은것도 같고...^^ 그렇게 나래와 손 번쩍들고.. 그렇게 절룩거리며 피니쉬라인을 밟았는데.. 아마 사진은 잘나올거야...^^ 지금은 죽을맛.. 차안에서 잠이라도 잤으면 고통을 못느꼈을텐데.. 오는 내내..끙끙 앓다가 간신이 집에 돌아왔다... 다음 풀코스 또 뛸거냐고 묻는다면... 아직은 NO......^^ P.S...6키로지점에서 의암호를 마주쳤을땐... 와~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라.. 저 호수를 내가 달려야 한단 말이지... 그리고 20키로 넘어서... 내가 갈길은 너무 먼데..저 쪽 반대편(28키로지점)에서 그 긴 행렬이 함성과 함께 이어질때..언제 저기까지가나... 간신히 그자리에 갔을때..또 반대쪽엔 몇명 보이지 않을정도로 뜨문뜨문 오는 사람들... 그들도 많이 지쳐있더라... 참..20키로 지나니..버스두대가 서있었는데 그게 회수차더라... 벌써 반정도 사람들이 타 있었는데.. 사실 좀 망설여지긴 했지.. 탈까 말까... 그래도 이겼다... 버스를 안타고 끝까지 온것이.. 내마음인지.. 또 누구의 마음인진 알순 없지만 말야... 2005년 10월 21일... 이제 내일 모레... 두번만 자고 나면 춘천간다... 기다려라 춘천아... 내가 기필코 피니쉬라인을 밟아주마... 아주 멋지게... 2005년 10월 9일...(일요일) 이봉창 하프마라톤 대회...하프.. 감격이다... 2'17"22.......최고기록 경신이다..^^ 안타깝다... 랩 타임을 적으려다가...잘못 눌러서...모두 지워져 버렸다.. 기억나는건 처음 5키로 34분대.. 두번째 10키로는 30분대.. 그래서 할이야기가 많았는데... 모두다 지워졌으니..시간은 빼고 이야기 해야지...^^ 좀 무리했는지... 지금 몸상태..으실으실 춥고..재채기 연발이다... 눈도 자꾸 감기고... 춘천가기전엔 낫겠지... 내일 계속~^^ 그리고 오늘... 천천히 아침을 맞고... 한가한 아침에 어제를 떠올린다... 근데... 그날의 벅참이 가시기 전에 바로 글로 옮겨야 하는데.. 하루가 지나니 내 머리속의 지우개가 역시나 작동... 감동이 별루 없다... 10키로에서 두번째 랩을 찍을때 30분 몇초.. 그래서 시계가 고장인가??하는 궁금증으로 달린것하고.. 달리다 보니.. 2시간 15분짜리 풍선이 나를 앞서고.. 이게 웬일이지? 저 풍선만 따라가면 2시간 15분이 되는건가??하면서.. 달린다... 반환점을 돌아서 내 뒤에 몇명쯤이나 올까 세어보면서... 100명쯤 되었던것 같다.. 누구는..달리며 절대 뒤돌아보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 달리며 뒤를 보진 않고..반환점에서 마주오는 사람을 세어보기가 좀 나은듯 했다.. 내 마음을 전혀 들키지 않으니까...^^ 17키로부분쯤...허벅지가 묵직해져옴을 느낀다.. 스프레이 파스를 양쪽 다리에 뿌리고... 웬만해서 속도는 줄이지 않으려 애쓴다... 다른때는..이런 묵직해짐이 왔을때..속도도 늦춰졌었는데.. 오늘은 보란듯이 내 속도로 끝까지 가기로 다짐한다.. 골인점이 눈앞에 보일땐..몇초라도 빨리가려 안간힘도 다하고... 내가 찍은 시간이 2'17"26였는데.. 메세지로 온 시간은 2'17"22.. 아싸..성공이다... 점점 나아지는 나... 춘천에선 어떤 모습이 나올까... 2005년 10월 2일...(일요일) 하이서울 한강마라톤대회 10키로.. 새로 장단한 청계천이 참 예쁘다.. 거기에 걸맞은 천사들의 행진... 10여명이 줄맞춰 달리는.. 재미있는 이벤트... 2005년 9월 29일...(목요일) 라파엘라 축일기념.. 미리내성지 다녀온후.. 서호 저수지 3바퀴...6키로.. 빗방울이 오락가락 했는데.. 비맞고 뛸 자신이 없어서 그대로 돌아섰다... 2005년 9월 27일...(화요일) 화달 가려고 부랴부랴 준비했는데... ...........못갔다... 저녁을 먹고.. 기분도 찌뿌둥... 10시에 동네 한바퀴라도 돌 생각으로 나왔다가.. 근처 초등학교로 갔다.. 늦은 시간인데 달리는 사람 몇명있었고.. 축구 하는 무리들도 있었다.. 엠피쓰리 귀에 꽂고..그냥 걸었다..... 한바퀴가 2분 40초 정도.. 그렇게 20바퀴 돌고.. 오고가는 시간 포함해서 1시간 20분 걸렸다... 가벼워진 몸~~^^ 2005년 9월 25일...(일요일)...강화 해변 마라톤 대회 하프.. 1lap: 5키로까지-34'50"21 2lap: 10키로까지-35'17"92------1:10'07 3lap: 반환점까지- 4'23"06------1:14'30 4lap: 골인점까지-1:24'27-------2:39'03 오늘 하프 결과 2시간 39분 3초... 그래도 만족스럽다... 고수들에게는 택도 없지만...^^ 올해들어 네번째의 하프... 하지만 첫번째는 반환점에서 싸이카를 타고 들어와야 했고.. 두번째 경향에서는 바로 뒤에서 따라오는 회수차 탑승의 압력을 받으면서 3시간을 넘겨 가까스로 들어왔으며.. 세번째 중기에서는...내가 들어오자마자 아치가 철거되는...그래서 다시는 달리기를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한 아픈 기억이 있는 세번의 하프였었다...^^ 그리고 오늘 네번째 강화 마라톤... 지난 휠라때엔 다리 상처로 인해 참가를 못한 아쉬움때문에.. 강화대회에서라도 뛰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 결과...나 스스로에게 칭찬을 주고싶은 대회가 되었다... 다음달에 있을 춘천..나의 첫 풀을 앞두고.. 그 첫풀에 대한 준비로 틈틈히 달리기를 하였음일까.. 나의 몸이 많이 회복이 되어서일까.. 작년 내가 달리기를 처음 했을때의 실력으로 돌아왔다.. 강화의 5키로부분 언덕배기... 가도 가도 끝이 없을듯한 무지무지한 언덕도 한번도 걷지 않고 달렸고.. 5키로,10키로, 반환점을 지나 돌아오는 길도 그리 지루하다는 생각을 하진 않았으니.. 성공한거 아닌가...^^ 아마..여의도같은 평지에선 10분이상 더 단축할수 있으리란 자신감도 생긴다.. 다른 사람들에게 떳떳이 알려줄수 없는 시간이지만..얼마나 뿌듯한지... 이렇게 점점 좋아짐을 느끼는 내가 좋다... 사소한거에 즐거워하고...(물론 사소한거에 슬퍼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기뻐하는게 바보는 바보인가보다...^^ 참...강화의 그 언덕길... 민통선 군부대 앞길... 오랫만에 본 군인장병들의 모습에 가슴이 설레었다.. 긴 총 어깨에 메고 헌병모자를 깊숙이 쓰고 눈을 치켜 떠야만 눈을 확인할수 있었던..그때... 그 모습이 오늘 떠올랐다... 군인들만 보아도 가슴설레이던 옛날의 기억들이 엊그제처럼 떠오른다..잊혀졌던 기억이었는데... 그 아련한 추억으로 누렇게 변한 가을 들판을 보니..발걸음이 그리 지치지 않았던 걸까... 참 즐거운 날이었다...^^ 2005년 9월 21일..(화) 화달에 일찌감치 갔다.. 무료한 일상의 도피겸... 알베르차 바로 앞에 차를 세우고... 차안에서 옷을 갈아입고... 자동차 키..주머니에 놓고...몸을 푸는데.. 오향님도 벌써 오셔서 외곽 한셋트를 뛰시고 내려오시네.. 함께 외곽을 향하여 간다.. -먼저 가세요..뒤따라 갈게요.. -같이 뛰자.. -저 늦는데.. -나도 늦어..몇분인데? -34분정도.. 그렇게 해서 달렸네... 즐거운 마음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외곽을 향한다... 이쯤이야 뭐.. 어차피 속도는 못내지만..그런데로 내 페이스에 맞게 달린다... 그래도 헤어밴드가 젖을정도인데 뭐.. 그걸 보면 얼마나 뿌듯한데 뭐...^^ 한바퀴 돌고... 약간 스트레칭 하고... 꽃비언니랑 두번째 외곽... 두번째는...언덕이 더 힘들었다.. 와..다리가 왜이리 무거운거야... 종아리에 쥐가 난듯한 아픔이 계속이다.. 맛사지좀 하고..달리려는데 아예 땅바닥에 발이 붙었다.. 두번째는 내곽으로 갈걸 그랬다...생각한다... 꽃비언니 먼저 보내고..나혼자 여유부리며 간다... 다 다랐을때쯤..많이 어두워져 깜깜한데 꽃비언니가 반대편에서 올라오네.. -언니 거꾸로 뛰시려구요? -아니..여기만 넘어간뒤..내곽으로 가려구... -네..... 어기적 거리는 종아리를 끌고 언니따라 턴... 신발에 쿠션이 다 닳아서 종아리가 아픈건가? 강화가서 뛰어야하는데...이렇게 아프면 어떡하지? 걱정이다.. 그렇게 반대로 뛰어내려와 13키로... 내려와서 종아리 아픔을 이야기 했더니..다리에 근육이 하나도 없댄다.. 그래서 그런가.. 종아리가 뻐근하기도 하지만..누를때마다 아프다.. 어젯밤엔 자면서도 종아리에 쥐가 나는게 좀 심상치가 않은 건지... 종아리 스트레칭..많이 해야겠다... 25일 강화를 위하여... 2005년 9월 14일.. 수수꽝 광교산에서 10키로... 올라갈때보다 내려올때 5분이나 단축되었다... 역시 빠른 템포의 음악이 낫구나...^^ 2005년 9월 9일.. 11일 하프대회를 앞두고... 오랫만에 가벼워진 몸으로 가뿐히 하프를 달릴 생각으로 그래도 나에게 맞는 훈련이란걸 했는데.. 지난 일요일.. 얼큰히 취기가 올라왔을때.. 신나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줄넘기를 하다가... 글쎄...두번이나 줄에걸려 넘어지고 말았다... 그래서 단순히 양쪽 무릅에 찰과상.. 후시딘 연고만 바르면 나을거란 생각에... 하지만... 일주일이 된 지금도 상처는 아물지 않고.. 노랗고 빨간..액체가 줄줄... 넘어져서 병원가긴 처음이었다... 양쪽 다리에 반창고 칭칭... 걸음조차 불편하고..발 디딜때마다 뜨거운 통증이 온다... 약해진 면역력 때문에 다치면 안된다는 주의를 들었었지만... 팔 안다칠 생각만 했지..다리까지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제길... 내일 모레 휠라대회 하프..달려야 하는데... 붕대감고라도 달려야지... 절뚝거리면서도 완주해야지... 2005년 9월... 과천화달, 수수꽝, 토달... 계속될 달리기... 달리는 키로수는 많이 늘지 않았지만... 내 몸의 키로수는 많이 줄어들은... 앞으로 쭈욱~~~ 2005년 8월... 거의 일주일에 두번씩은 달렸다...그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