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얼굴/하늘/金周鉉
야생화명-파란 하늘을 닮은 수레국화
보고 싶다
하늘 만큼 땅 만큼
가슴 깊이 각인되어
세월 흘러도 변하지 않을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러운 얼굴
떠난 지 5년
수없이 많은 기억 되풀이 해도
변하지 않은 그대로이다
보낼 때의 모습만 가슴에 남아
영원히 그대로 기억될 것이다
별이 뜨는 밤이면
별을 향해 너희들 안부 묻고
바람부는 날이면
바람 따라 너희들 소식에 귀 기울이며
흐르는 세월 속에
그리움은 커져만 간다
이역만리 타국으로
꿈을 향한 인생의 항해 떠나
돌아 올 기약 없이
자신의 길 개척해가는
두 딸이 그리운 애비는
가슴에 서늘한 바람이 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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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음악이 있는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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