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터 연습시 노하우2>
안녕하세요.
현우족구넷의 운영자입니다.
오늘은 세터 연습시 노하우2 시간으로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정리한 결과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1편에서의 연습을 충분히 하시고 이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따로 따로 연습하는게 아니라 1편과 2편은 종합입니다. 즉 이것을 하나로 묶어 연습을 하시면 됩니다.
3.공을 쫓아 다니는 연습을 하자.
공을 쫓아 다니는 연습을 하자? 아니 무슨 축구도 아니고 공을 왜 쫓아 다닙니까? 분명히 이렇게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러나 설명을 듣고나면 분명이 달라지실 거라 생각합니다.
자 천천히 따져보자구요. 상대방이 서브를 넣거나 공격을 할 때 우리편은 수비를 하게되죠. 세터 역시 수비를 하겠죠? 수비나 공격수가 상대방의 공격을 받아냈다고 가정을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받은공이 세터 앞으로 정확하게 오던가요? 오는 경우가 있겠지만 그건 거의 10개중에 3개 정도의 확률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에 세터는 항상 공을 쫓아 다녀야합니다. 그렇다고 공을 무작정 쫓아다니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수비가 리시브를 할 때 공의 포착위치를 예측하고 수비가 리시브를 하기전에 공을 따라 이동을 하는 것이지요. 그러다보면 수비의 리시브가 짧아도 세터가 미리 이동을 하였기에 네트와 공격수를 바라보면서 밀어주면서 띄어 줄 수 있겠죠?
공떨어지고서 부랴부랴 달려가서 띄우는 것 보다는 훨씬 안정적이고 공격수가 공격하기 좋겠죠? 여기서 짧게 떨어진다는 말은 수비의 리시브가 짧다는 얘기죠. 그러나 리시브가 길때도 있잖습니까? 당연히 있죠.
그러나 내가 이동한 거리에서 공이 앞으로 리시브될 때 시간이 있기에 내가 앞으로 달려가서 공을 띄울 수 있습니다. 제 자리서 공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공의 움직임과 위치를 예측하면서 그에 맞게 이동을 하는 것 입니다.
자 그럼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연습을 해야하죠?
내 앞에다 공을 던져놓고 내가 달려가서 띄우는 연습을 합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서브를 넣는 것을 임의로 연출을 하고 싶으시면 벽을 이용을 하세요. 바운드를 크게하여 벽을 맞고 나온 공이 내 머리를 지나 앞쪽으로 가게 말입니다. 이때 공을 따라가면서 띄우는 연습을 합니다. 그러면 우리수비가 리시브를 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죠? 그 공을 따라가서 1편처럼 공의 낙하지점을 생각하면서 자세를 잡고 띄우면 되는 것이지요. 짧았을때는 공을 앞에다 두고 네트와 공격수를 바라보면서 띄우는 연습을 네트50cm 안쪽에 왔을때는 ①번의 대각으로 반 45도에서 공격수와 네트를 바라보면서 띄우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서브나 공격시 우리팀이 수비를 해서 받았을 때 내가 최대한 공격수가 공격을 할 수 있게 띄우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공을 항상 거리와 세기를 예측하고 이동을 해주면서 항상 공을 자신의 활동 반경에 있게 해야합니다.
설명이 너무 어렵죠? 제가 설명을 하지만 힘드네요^^
1편과 종합적으로 보시면서 이해를 하세요. 한 두 번 읽어서는 절대로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4. 발등과 헤딩으로 띄우는 연습을 하자.
게임을 하다보면 순간적으로 발안축으로 띄울 수 없는 경우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미리 대처하고 연습한다면 그런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공격수가 공격할 수 있도록 띄울 수 있겠죠?
그래서 발등과 머리로 띄우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이 상황이 일반적인게 아니라 가끔 있을 상황에 대비 하여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집중적으로 많은 연습이 아닌 조금의 시간을 투자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연습을 해야 하는 것이지요?
①발등으로 띄우는 연습
이 연습은 간단합니다. 내가 공을 못 쫓아가서 발안축으로 띄울 수 없을 경우를 연출하여 네트를 등지고 내 앞에 공을 던진다음 발등으로 내 키를 넘겨서 띄우는 연습입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이건 가끔의 상황에 대비한 것이기에 잘 띄우려는 욕심보다는 공격수가 넘겨줄 수 있을 정도로 띄운다는 생각으로 하시면 됩니다. 그러다보면 감각이 생기고 자연스럽게 몸에 발등으로 띄우는 방법도 익히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어렵지 않죠?
②머리로 띄우는 연습
이 연습 역시 어렵지 않습니다. 수비가 리시브한 공이 라인 밖으로 다갔을 때 공을 쫓아가서 머리로 코트 안으로 넣는 연출을 하여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머리 역시 가끔 나오는 상황이기에 큰 시간을 투자하는건 아닙니다.
중요한건 띄운다는 생각보다는 코트 안으로 넣는다는 생각으로 공을 똑바로 바라보면서 공을 죽여서 코트 안으로 넣는 것입니다. 그러면 공격수나 수비수가 넘기거나 공격을 하겠죠? 나름대로 새로운 분석을 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세터가 연습해야할 부분과 상황이 많이 있습니다.
단순히 세터는 공만 잘 띄운다는 생각보다는 상황 판단과 그 판단에 대한 위치선정 공의 거리파악. 공의 높이. 안정성 어려운 상황에서의 대처등 아주 다양합니다. 많이 연습하셔서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출처..현우족구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