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서초등학교 화산분교, 국제결혼이주여성 한국문화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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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모서면 소재 모서초등학교 화산분교(부장교사 장화순)에서는 5일 오후 2시, ‘다문화 가정을 위한 교육문화센터’를 개강했다.
이번 모서초등학교 화산분교의 다문화 가정을 위한 교육문화센터는 외국에서 국제결혼을 통해 모서면 관내 및 인근지역으로 이주해온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 사회적응 기회를 제공키 위해 마련한 교육프로그램.
본 교육 프로그램에는 태국과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국제결혼으로 이주해온 15명의 여성이 교육을 받게 된다. 본 교육은 방과 후 유휴교실을 이용해 우리말과 한국문화를 가르치고 다양한 친교활동을 통해 원만한 사회적응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교육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5시(방학기간은 오전 9시~12시)까지 실시하며, 모서초등학교 화산분교 장화순(53)교사 외 3명이 교육을 실시한다.
본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태국출신 완펜씨(29)는 “이 학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해 보니 가족간의 대화와 사회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 아이들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될듯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모서초등학교 화산분교의 장화순 교사는 “외국에서 국제결혼을 통해 이주해온 여성들이 좀더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배움으로써 적게는 가정이 행복해지고, 크게는 우리 농촌을 밝게 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