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장 기술사 너 좋은 거니?
u 기술사 취득 후 혜택
앞 장에서 기술사 전반에 관해 살펴 보았다. 이제 기술사를 취득하게 되면 좋아지는 점에 대해 하나씩 살펴보자. 기술사 합격하면 대체로 상당히 좋아한다. 또한 그 가족의 기쁨도 대단하다. 주변의 기술사를 합격한 사람들 말을 들어보면 합격 당시 본인보다 배우자가 더욱 좋아했다고 한다. 아마 몇 달 혹은 몇 년간 주말과 휴일을 가족을 포기한 채 살아 온 것에 대한 보상의 기쁨일까? 아니면 월급이 더욱 늘어나게 되는 기쁨일까? 배우자가 보는 합격한 남편 기술사 혹은 아내 기술사에 대한 글은 뒤 부분에서 별도로 다루기로 한다.
개인적으로는 기술사 자격증을 갖고 있음으로 인해, 국가나 사회에서 인정하는 권리를 누릴 수 있는데, 이러한 권리는 기술사법에 의한다. 즉 다른 자격증과는 달리 기술사 자격법에서 요구하는 일정한 경험 및 실력을 갖춘 자에 한해서 자격을 부여하고, 법에 의해서 자격을 보호 하고 있다. 특히 IMF와 같은 비상 사태에서 기업이나 사회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남보다 특출한 능력을 인정 받아야만 생존이 가능한데, 이런 것들을 가능케 하는 것이 기술사 자격증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경기가 좋을 때는 더욱더 자기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데, 이때도 기술사이기 때문에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국내의 선도적인 기업들은 정보 기술 전문가확보를 위하여 기존의 사원에게 기술 자격증 확보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리고 중요 자격증에 대해서는 급여 정책이나, 인사 정책으로 우대하고 있으며, 특히 IT회사 및 일반 기업의 정보시스템 담당부서에서는 정보처리 기술사 자격증에 대해서는 최고의 우대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 각 기업에서의 기술사 지원제도와 기술사 혜택
국내 각 기업에서는 외부에서 기술사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사내에서도 기술사를 양성하기 위해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기술사를 많이 보유한 기업의 경우 기업 내부의 전문가를 많이 확보하고 있으므로 인한 경쟁력의 제고 외에도 기업의 이미지 개선에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IT 분야에서는 삼성 SDS, LG CNS, SK C&C, 포스데이타 등 IT 개발 및 유지보수 회사와 중소 규모 IT 회사에서 특별히 지원을 많이 하게 된다. 기술사가 투입되는 프로젝트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고 시스템 개발을 의뢰한 기업으로부터 인건비도 많이 받을 수 있다.
¤ 아르바이트 기회 확대
주 5일 근무를 이용하여 가족과 보내는 시간과 자기 개발에 투자하는 분도 많지만, 주말에 아르바이트 하는 분도 많다. 하지만 일반인이 용돈을 벌기 위해 막상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기술사를 취득하면 평일 저녁 강의, 주말 강의, 감리 및 자문위원 등으로 참가하여 용돈을 꽤 버는 경우가 많다.
우선 강의는 기술사 관련 강의나, 다른 IT 관련 강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늘어난다. 저녁 시간 3시간 또는 주말에 3시간 정도를 강의하면 보통 20~60만원을 받게 된다. 기술사 양성과정에서 하루 3시간~4시간 강의를 하게 되면 40~80만원 정도 받게 된다. 일반 IT 과정 교육이나 자격증 교육기관에서 안정적인 시간을 확보한 채 강의를 하는 분도 많이 있다. 30만원 정도의 강의를 한 달에 3번 정도 한다면 월 90만원 정도 부수입이 생기고, 1년이면 1,000만원이 넘게 된다. 금액의 증감은 본인 하기 나름이다.
정보시스템 감리는 강의 보다 돈을 더 많이 번다. 공공기관 의무감리가 시행되었고 2006년 이후는 일반 기업에서 시행하는 시스템 감리가 늘어날 예정 이기 때문에 앞으로 감리에 참여하는 기회가 더욱 많아질 것이다. 감리는 3일에서 5일 정도의 짧은 감리부터 15일 이상의 장기 감리가 많다. 회사에 재직중이라면 내부 절차를 거쳐 공식적으로 감리를 나가거나, 개인적으로 휴가를 제출하고 감리에 참여할 수 있다. 3일 동안 감리를 하는 경우 보통 80~100만원 정도의 보수를 받게 된다. 감리 참여시에 총괄 감리나 주관 감리로 참여할 경우 통상 하루에 15~20만원의 보수를 더 받게 된다.
자문위원 또는 심사 위원으로 참석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약간의 나이와 경험, 경륜이 필요하다. 금액은 참여하는 기관과 참여 정도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평균 보수를 따지기 어렵지만, 소프트웨어사업의 노임단가 기준 기술사의 하루 임금은 다른 직급에 비해 가장 높은 약 25만원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시행 기관에서 최소 이 금액 이상은 지급하려고 하고 있다.
¤ 각종 행사 참석 요청 및 식사 제의 증가
필자가 기술사 합격 후 어떤 장소에 있다가 “아니, 내가 이런 곳에 와 있다니, 정말 놀라운 일이군!” 이라고 느낀 적인 많다. 왜냐 하면 기술사 합격을 못했다면 정말 갈 수 없는 곳에 가 있기 때문이다.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은 실내 장식과 분위기가 좋은 편이다. SI 회사에서 제품 설명회를 하면서 점심 식사한 기억은 몇 번 있지만 특정 주제를 듣기 위해 조찬회를 참석하는 경우는 처음이었다. 조찬회에 초대 받아 처음 갔을 때는 마음이 많이 흥분되었다. 하지만 이제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조찬회는 이제 가능한 가지 않으려 한다. 참석 요청이 제일 많기도 하지만 아침 식사 메뉴로 빵이 나온다. 몇 가지가 추가로 나오긴 하지만 밥이 안 나온다. 아침에는 밥을 먹어야 하는데, 조찬회 주관하시는 분들이 조금만 신경을 쓰면 되는데 아쉽다. JW 메리어트 호텔 조찬회는 주로 밥이 나온다. 미역국, 김치, 떡 , 여러 반찬, 수정과 디저트 등 아주 좋다.
u 2008년부터 기술사 효용성이 크게 높아진다
2006년 하반기부터 국가기술자격 중 기술사 자격의 산업현장에서의 활용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이 추진되었다.
노동부는 기술사의 선발.활용 및 관리의 연계성 강화를 위하여 국가기술자격 체제하에서 기술사 자격에 대한 과학기술부의 역할 강화 근거를 규정한 국가기술자격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하였고 이제 대통령령으로 시행이 되고 있다.
주요내용은 「국가기술자격정책심의위원회」밑에「기술사제도발전전문위원회」를 설치하여 기술사제도 발전을 위한 전문적인 사항을 조사.연구하고 기술사 종목의 신설,변경,폐지에 대하여 노동부장관이 관계부처와 협의·조정하던 것을 과학기술부장관으로 변경하였다.
또한「국가기술자격제도발전기본계획」중 기술사에 관한 사항은 과학기술부장관이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노동부장관에게 제출하도록 하고 국가기술자격의 상호인증에 있어 기술사에 관한 사항은 과학기술부장관이 관장하도록 하였다.
그동안 기술사 제도 관련업무는 선발은 노동부, 육성 및 활용시책 수립 추진은 과학기술부, 기술용역,감리활동 수행은 건설교통부 등 15개 관련부처에 분산됨으로써 기술사 제도를 총괄하는 주관부처가 없어 우수기술사의 양성과 활용에 애로가 있었으나 앞으로는 기술사에 대하여 자격검정에서 활용 및 관리까지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산업현장 수요에 부응하는 고급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산업현장 활용성을 제고하고, 기술사의 질적 수준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동부는 그동안 국가기술자격제도가 공급자 위주로 운영되어 산업현장의 수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제기됨에 따라 자격의 현장성 및 활용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자격제도 운영주체로서 산업계의 역할을 확대하고, 종목 및 등급체계를 개선하는 등 산업수요 변화에 부응하는 국가기술자격체계 및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자격제도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보처리 기술사의 경우에는 의무감리 제도의 도입 등과 각종 제도 개선의 효과를 많이 받게 되어 금전적 활동의 증대를 볼 것이고 기술사에게 “수석 감리원” 자격을 부여하게 되어 그 위상도 매우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2008년부터 변경될 기술사 효용성에 대한 기사
[과학기술부] 과기부, 제1차 기술사제도발전 기본계획 마련 (2007. 12. 24 뉴스 기사)
국제수준과 산업수요에 부응하는 기술사 육성·활용 체계 구축
과학기술부는 기술사제도를 산업수요(현장의 전문기술수요) 및 교육훈련제도(공학교육, 계속교육)와 연계하여 국제수준에 부합하는 기술사 자격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3년간의『제1차 기술사제도발전 기본계획('08∼'10)』을 마련하여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 '07. 12. 24(월) 15:00, 기술사제도발전심의위원회 심의·확정
제1차 기술사제도발전 기본계획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본계획의 비전은 기술사의 국가 기술경쟁력 제고 선도에 두고 있으며, 이를 위한 목표로는 현장기술의 최고 전문성을 갖춘 기술사의 위상과 실효성 확보를 정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과기부는 3개 추진전략과 9개 중점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첫째, 기술사 제도의 운영체계를 확립하여 기술사제도를 선진화 해 나가기로 했다.
둘째, 우수 기술사의 배출 및 지속적인 능력향상으로 기술사의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개정된 기술사법의 시행('07.7.27)으로 3년간 90시간의 기술사 교육훈련이 의무화됨에 따라 우수한 기관을 기술사 교육기관으로 지정·운영토록 하는 한편, 철저한 사후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다.
셋째, 기술사의 활용을 확대하여 기술사 자격의 실효성을 확보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동안 민·관 합동 TF팀에서 도출한 "기술사 고유업무영역 설정 36개 세부추진과제"의 조속한 추진(현재 18개 완료, 18개 추진 중)과 함께, 지속적인 기술사 업무영역 발굴을 위해 관련 "상설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22개 분야 89개 종목으로 지나치게 세분화되어 있는 국내 기술사 자격종목을 국제수준과 산업구조 변화에 맞게 정비할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현행 기술분야(22개)를 국제수준과 국내 산업수요에 맞게 조정하여 세부종목(89개)을 함께 병기하고, 장기적으로는 기술 분야(15∼20개)를 종목으로 통합하는 방향으로 기술사 자격종목을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우수 기술사의 해외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기술사 자격의 국가간 상호인정을 적극 추진하고, 이를 위한 국내 심사등록 체계의 구축을 통하여 운영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정부는 그동안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보유한 산업현장 최고 기술자인 기술사의 체계적 육성, 활용을 위해『기술사제도 개선방안』('05.11, 국무총리 보고)을 마련하고, 학·경력기술자(인정기술사)제도 개선, 기술사 고유 업무영역 확보 등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지난 '07년 1월에는 기술사법을 개정하여 과학기술부가 기술사의 배출에서 육성, 활용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제도를 운영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한 바 있다.
금번에 수립·시행하는 제1차 기술사제도발전기본계획은 개정된 기술사법에 따라 처음으로 관련부처가 공동으로 수립한 중기계획으로 이를 통해 특정 부처나 종목의 이해관계를 떠나서 기술사제도라는 전체적인 틀을 체계적으로 갖추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과학기술부는 밝혔다.
¤ 10년 후 유망직종 5가지 직업 선정 (취업-경력 포털 사이트)
취업-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는 한국고용정보원과 노동부 워크넷,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자료를 토대로 임금, 안정성, 진입에의 유연성, 근무환경, 전문성의 항목을 고려, 10년 뒤 유망할 것으로 판단되는 5가지 직업을 선정했다.
1. 실버시터(Silver Sitter)
노인들의 생활을 편안하게 유지하고 건강을 관리할 인력. 실버시터가 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 노인복지, 실버케어 등을 전공하고 노인성 질환 및 건강 관리에 대한 지식과 노인특성을 고려한 상담 지식을 익히면 도움이 된다.
2. 다이어트 프로그래머(Diet Programmer)
전 세계 인구 중 무려 17억 명이 비만 또는 과체중에 해당. 이에 따른 전문가 필요
3. 정보시스템감리사
정보시스템감리사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전산계통 관련 전공을 하거나, CISA(국제공인정보시스템감사사), 정보관리기술사, 정보시스템감리사 등 관련 자격을 취득하면 유리하다.
4. 헬스케어 전문가(운동치료사)
5. 여행상품기획가(Tour Planner)
주5일 근무제가 본격화되면서 주말을 이용한 짧은 여행이 늘고 있다. 여행상품기획가의 필요이유이다
위의 5가지 직종 가운데 세 번째 정보시스템 감리사가 눈에 띈다. 정보처리 기술사에 합격하면 정보시스템 감리사가 하는 업무를 다 할 수 있고, 5주간의 교육만 이수하면 수석감리원이 되기 때문에 정보시스템 감리사 보다 훨씬 좋은 것이 정보처리기술사라고 할 수 있다.
¤ 기술사 제도 발전 기본 계획(2008 ~ 2010) 확정된 주요 내용
제 1차 기술사 제도 발전 기본 계획 (2008 ~ 2010)에서 확정된 주요 내용의 전체는 합격방법서 자료실에서 제공하기로 하고 우선 간략한 내용만 살펴본다. 우선 이 자료는 기술사 제도 개선을 총괄하는 과학기술부와 행정자치부, 농림부,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노동부, 건설교통부, 해양수산부, 기상청, 경찰청, 소방방재청,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에서 참여하여 합의한 확정내용이다. 또한 매 3년마다 기술사 제도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기로 하였다. (기술사법 제5조에 규정, ’07.1.26)
기술사 활용확대와 관련하여 기술사 자격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업무영역 확보 등을 통한 활용촉진과 국제 통용성 제고, 산업구조 및 국제수준에 맞는 종목을 정비하기로 했다.
또한 합격자 인원수와 관련하여 그 동안 기술사 수급전망이 체계적으로 조사되지 않아 안정적 배출이 어려운 실정이었으나 기술사 수급계획을 기술사 제도발전 기본계획 수립시 장.단기 수요와 공급을 전망하도록 규정(기술사법 제5조)함에 따라 기술사 수급계획(과기부)과 검정시행계획(노동부) 및 기술사 활용(주관부처)간의 상호 긴밀한 연계 협력을 통해 시행하기로 했다. 2008년부터 합격인원의 큰 증가가 예상되는 종목은 건축시공기술사, 토목시공기술사, 산림기술사, 금형기술사, 소방기술사, 토양환경기술사 등이며, 자세한 내용은 합격방법서 자료실의 해당 자료를 참조하기 바랍니다.
<표 1-11A> 정보처리 기술사 인력 수급 계획 분석 (2008 ~ 2010)
자격 종목
2006년 현황
2008년 자격수요
(주무부처 예상)
2009년 자격수요
(주무부처 예상)
2010년 자격수요
(주무부처 예상)
정보관리
기술사
1,043
61
1,500
81
1,800
97
2,158
116
전자계산조직응용기술사
249
30
309
22
344
25
387
27
- 다른 모든 종목에 대한 자료는 합격방법서 자료실에서 제공
u 연봉 및 월급에서의 혜택
앞 장에서 기술사 교육비 지원 혜택과 기술사 취득 후 매월 지급하는 수당에 대해 설명을 하였다. 이렇듯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기술사를 취득하게 되면 주는 매월 수당과 인사고가가 명시되어 있다. 보통 기업을 보면 20만원 이상을 주고 있는데 이는 연 240만원이고 10년이면 2,400만원이다. 자동차를 한 대 할부로 구입하면 지출되는 돈과 비슷하니, 차 한대가 공짜로 굴러 떨어지는 것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겠다.
앞에서 언급한 회사 중 매월 나오는 수당이 가장 많은 곳이 35만원 이였다. 필자가 알고 있기로는 가장 많이 줄려고 하는 회사가 50만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곳은 불행히도 아직 기술사를 보유하지 못했다. 하여튼 없는 곳은 빼고 가장 많이 받고 있는 회사를 기준으로 월 35만원 수당을 계산하면 연 수령액이 420만원이니 10년이면 4,200만원이다. 지방의 아파트 한 채 값이다. 서울에서 아파트에 거주해도 집 평수를 넓혀 가거나 주택 구입자금 대출을 받아도 원금과 이자 상환 금액은 얼추 충당하게 된다. 또는 물 좋고, 경치 좋은 곳의 전원주택 구입비 정도 지불 할 수 있다. 그렇게 따지면 기술사 자격증의 가치는 조금 과장해서 아파트 한 채 값이라고 해도 될 성 싶다.
결국 기술사의 가치는 실제 받게 되는 돈만 하더라도 차 한대나 아파트 한 채 만 큼의 가치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IT를 본업으로 하지 않는 관공서, 은행, 대기업 등에서는 지원 혜택이 적은 곳도 있다.
¤ 기능사, 기술자, 기술사의 노임 단가 차이
기술사의 경우에는 임금에서도 많은 혜택이 주어지는데, 일반적으로 2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특급 기술자 보다 많은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물론 기업마다 여러 종류의 혜택을 기술사에게 주고 있지만, 아래의 <표 1-12> 2008년도 소프트웨어사업의 노임단가를 보면 기술사들이 가장 많은 돈을 받고 있으며, 기술사들이 특급 기술자보다 많은 보수를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사례는 일반적인 통계이지만, 좀 더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자 할 경우에 기술사는 가장 좋은 대안 중의 하나임을 증명한다고 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시행령 제16조(S/W기술자의 등급별 노임단가)의 규정에 의한 소프트웨어사업의 대가기준에 적용할 소프트웨어기술자 등급별 일 노임 단가를 통계법 제23조에 의거 다음과 같이 공표합니다.
<표 1-12> 2008년도 소프트웨어사업의 노임단가
SW기술자 등급별 일 노임단가
(단위:명,원,%)
구 분
2007년
조사인원
일 노임단가
전년대비
기술사
141
277,516
290,938
13,422
4.84
특급기술자
4,076
267,495
273,664
6,169
2.31
<시행일> 2008년 1월 1일부터
출처: 한국 소프트웨어 산업협회 (http://www.sw.or.kr)
u 1인 기업이 가능한 기술사 (기술사 사무소 설립 및 활동)
기술사는 기술사법 및 엔지니어링 기술 진흥법에 의해서 기술사 사무소를 설립하여 엔지니어링 활동 및 엔지니어링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다. 이러한 엔지니어링 주체를 기술사 사무소라고 할 수 있는데, 기술사 사무소의 등록은 의사나 변리사와 같이 면허의 성격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기술사법이 개정되면 종합 기술사 사무소를 설립하여 활동할 수 있는데, 여기에는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다. 예를 들어 인천 신공항 구축 프로젝트의 경우 공항에 대한 건설, 토목 등의 하드웨어 기술과 그것을 운영하는 정보시스템의 소프트웨어가 필요한데, 종합 기술사 사무소는 이러한 종합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권리와 의무를 갖게 되는 것으로 향후 기술사의 역할은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용 중략)
u 5급 공무원(사무관) 응시자격 부여 (필기시험 면제)
과거 조선시대에 신분 상승 방법 중에 가장 좋은 것이 장원급제였다. 장원급제를 통해서 관직으로 나가는 것이 학문을 공부하는 사람들의 꿈 이였다. 예전의 장원급제에 해당하는 것이 지금의 사무관(5급 공무원)에 임명되는 것이다. 공무원 9급이나 7급에서 시작해서 내부 진급을 통해 올라가는 방법도 있지만, 사무관(5급 공무원)에 곧 바로 임명되기 위해서는 행정고시, 사법고시, 외무고시, 기술고시 등을 통해 입문할 수 있다.
공무원 9급 모집에도 석사와 박사 출신들이 대단위로 몰려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5급 공무원직에 기술사가 진출할 수 있게 된 것은 정말 잘 된 일이다. 2004년부터 행정고시 등을 통하지 않고 기술사 취득 후 곧 바로 사무관에 임명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또한 이번 제도는 필기시험이 없고 서류전형(1차)을 거쳐, 면접전형만으로 합격여부가 결정이 되기 때문에 아주 파격적인 것이다.
(그림 깨짐)
<출처:국정브리핑>
u 개방직 공무원으로 진출 - 정보화 담당관 (4급 서기관), 전문위원
정식 공무원의 제도가 시행되지 전에는 개방직 공무원도 인기가 많았다. 물론 지금도 인기가 높다. 개방직 공무원이라고 하면 일반 기업의 전문인력(전문위원, 전문가) 등에 해당한다. 근무 기간은 2년으로 임명된 후 2년이 지나면 최대 3년간 연장 가능하다. 총 5년이 지나면 다시 동일 분야에 응모하여 다른 응시자와 경쟁해야 한다.
(내용 중략)
u 이직과 전직할 때 좋은 점
기술사를 합격하게 되면 자의반 타의반으로 많은 분이 회사를 옮기게 된다. 여기서 “자의반”은 합격후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가 있는 곳이 많이 보이기 때문에 옮기는 것이고, “타의반”이라 함은 다른 곳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와서 옮기게 되는 경우이다.
기술사에 합격을 하면 이직이나 전직을 할 때 헤드헌팅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헤드헌팅업체에서는 기술사가 이직과 전직을 원하면 전담 헤드헌터가 배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해당 헤드헌터에게 현재 상황과 앞으로 일하고 싶은 것이 동종업계 다른 회사인지, 다른 직무인지 말하고 자문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다.
최근 금융회사 광고 카피 중에 “전문가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문구가 생각난다. 헤드헌팅업체의 헤드헌터와 직접 상담을 해보면 기술사 합격과 동시에 자신이 전문가 칭호를 받는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술사가 아닌 경우 특별한 전문가가 아니면 헤드헌팅업체에서 관리도 해주지 않을 것이다. 자신이 직접 여기저기 알아보면서 이력서를 몇 십장 준비해야 할 것이다.
이력서를 작성할 때도 기술사가 없다면 자신이 경험한 노하우와 경력을 인정 받기가 어렵다. 이력서에 빼곡하게 참여한 프로젝트와 했던 경력, 교육 내용을 전부 나열해야 하지만, 기술사의 경우는 주요한 경력만 몇 개 적으면 될 것이다.
최근에 다른 곳으로 이직과 전직을 한 동료 기술사들에게 물으니, 기술사를 획득하지 못했다면 지금 옮긴 회사로 옮길 수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몸값도 올려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한다. 또한 이력서를 작성할 때도 간략하게 작성하게 되어 무척 편했다고 한다. 면접도 긴장하지 않고 웃으면서 보았고 불합격에 대한 우려도 많이 없었다고 한다. 다만 새로 옮긴 회사에서 자신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기 때문에 회사가 원하는 실적을 내기위해 많이 노력해야 하는 것이 부담이라고 했다. 기술사 합격하지 못한 사람이 들으면 행복한 고민이라고 할 수 있겠다.
u 기술사 커뮤니티의 좋은 점
u 기술사 경력 활용의 무한 가능성
기술사를 취득하면 평생 해보지 않았던 다양한 경험을 해 볼 수가 있다. 그 경험이야 자신이 하고자 하면 얼마든지 무한하게 펼칠 수 있다. 일단 외부 강의 청탁이 들어오고, 대학교에서 강의를 할 수도 있다. 신문이나 잡지에 글 기고도 하게 된다. 대중매체에 자신의 글이 실리는 기쁨은 상당한 즐거움이다.
u 외국의 기술사와 국가간 상호 인정 기술사 제도 (APEC / APCE)
일본과 미국의 기술사 제도를 살펴봄으로써 외국 기술사 제도에 대한 이해를 하고, 국가간에 기술사를 국제 자격증으로 인정하자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APEC에 대해서 알아보자.
(내용 중략)
¤ 일본 기술사 제도
일본의 기술사 제도는 우리나라의 제도와 유사하게 일본의 기술사법에 의한 국가 검정에 의해서 기술사를 선발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일본의 경우도 기술사 시험에 학력의 제한은 없으나, 대학 정규 과정을 졸업한 경우에는 1차 시험의 공통과목에 대한 시험을 면제해 주고 있다. 시험은 기초과목, 적성과목, 공통과목, 전문과목으로 구성된다.
기술사 시험의 경우 1년에 1회 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매년 3~4월에 기술사 시험 접수를 실시하여 8~9월에 필기시험을 실시하고, 필기 시험 합격자에 대해서 12월에 구두 시험을 실시한다. 최종합격자는 다음해 2월에 발표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1년에 1회만 시험을 치르므로 자격 획득은 더욱 까다로운 편이다.
¤ 미국 기술사 제도
미국의 기술사는 각 주에서 정한 주법에 따라 자격을 심사하고 자격 시험을 실시하며, 일정 기간 마다 자격을 갱신하여 자격 관리를 하고 있다. 따라서 각주마다 기술분야에 따라 자격 취득 절차, 시험 및 자격관리는 다소의 차이가 있다. 기술사 자격을 취득하는 절차는 각 주마다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4년제 이공계 대학을 졸업한 후 기사 시험 성격인 EIT(Engineer In Training) 시험에 합격한 자로써 4년 이상의 실무 경험을 갖춘 후 PE(Professional Engineer) 시험에 합격하여 주정부의 State Broad of Registration에 등록하면 등록 기술사(Registered Professional Engineer) 자격을 갖게 된다.
<표 1-15> 세계 주요국가의 기술사제도 비교, 출처: 일본기술사회 www.engineer.or.jp
구분
한국
일본
미국
영국
자격 명칭
기술사
기술사
Professional Engineer
Chartered Engineer
법적 근거
국가 자격법
기술사법
각주의 PE법
Royal Charter
가격 요건
대학졸업+7년실무
대학졸업+7년실무
대학졸업+4년실무
대학졸업+4년실무
자격 갱신
없음
없음
있음
없음
합격율
10%이내
16%(1998)
35%
65%
¤ 국가간 상호 인정 기술사 제도 (APEC / APCE)
급변하는 IT 기술과 글로벌화 되는 기업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기술적으로 리딩하기 위하여 해외 상호 인정 기술사 제도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국제기술사(International Professional Engineer)제도의 정착은, 세계 경제가 WTO New Round, 도하개발아젠다(DDA), 자유무역협정(FTA)의 절대적 영향 하에서 진행 되고 있는, 기술 서비스 시장의 전면 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처 하기 위하여, 한국 내 기술사 자격자의 국제적 통용성 확보를 위하기도 하지만 다른 나라의 경우도 상호 인정하는 것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개선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내용출처 : 출처 책: 정보처리기술사 합격방법서 (6개월 만에 합격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