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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신협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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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신협장터방. 스크랩 노후 대비를 위한 실천 전략 어드바이스
自光石 추천 0 조회 8 08.07.17 10:3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CASE 1
역모기지론과 각종 보험으로 노후 준비하는 최상희(45세)씨
동갑내기 남편과의 사이에 고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두고 있는 전업주부입니다. 중견기업의 부장인 남편은 아이가 대학을 졸업하는 51세경 퇴직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를 아이에게 물려주지 않고 역모기지론을 통해 노후자금을 마련할 생각입니다. 아이를 위해서는 저희 부부 사후에 1억원을 받을 수 있는 종신보험을 넣고 있는 중이고요. 그 외 노후 대책의 대부분은 연금을 비롯한 각종 보험이라고 할 수 있는데, 불입기간이 은퇴 후까지 계속된다는 것이 다소 부담스럽습니다. 현재까지 불입한 국민연금 3300만원, 불입이 끝나 매년 100만원씩 6년 동안 받을 수 있는 교육보험이 있습니다. 2016년까지 불입해야 할 종신보험, 내년까지 불입하면 58세부터 연 400만원씩 받을 수 있는 연금 등 각종 연금과 저축에 90만원을 지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유로운 노후생활을 꿈꾸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역모기지론과 각종 보험, 퇴직금으로 노후생활을 꾸리기에는 충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역모기지론을 이용하면 어느 정도 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 그 대출금과 퇴직금 등의 여유자금, 그리고 보험금 등으로 생활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월수입 450만원(세후)
재산 시가 6억원의 33평형 아파트(은행 대출 1억5000만원)
주식 투자 1000만원
퇴직금 8000만원 예상

▶ 이기호 어드바이스 최상희님의 경우 보험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욱 큰 문제는 소득이 없어지는 50세 이후에도 보험금을 계속 불입해야 한다는 것이군요. 이것은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보험 가입은 소득 대비 10% 정도가 적당한 선이라고 봅니다. 보험은 위험을 대비한 상품이지 이익을 창출하는 상품은 아니기 때문이죠.

보험 해약은 신중해야 하는데 종신보험 등 특약이나 보장성이 유리한 상품은 계속 유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종신보험은 연금으로 전환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리한 상품입니다. 굳이 해약을 한다면 변액보험을 해약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변액보험은 수익률이 높기 때문에 지금 해지하더라도 손실은 안 보기 때문입니다. 보험을 해지할 때는 보장이 약한 것부터 해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역모기지론의 경우 정부에서 하는 것은 65세가 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곤란하고 은행에서 하는 역모기지론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6억원짜리 아파트의 경우(주택담보대출 1억5000만원을 제외하고) 이자까지 포함해서 10년 동안 1억8000만원 정도의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월 100만원 정도의 수익이 나는 셈이죠. 역모기지론이 끝나 상환해야 하는 때가 되면 다시 주택담보대출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은퇴 시기가 너무 빠르다는 것이 단점이군요. 여유자금이 많지 않은 경우에는 어떻게든 은퇴 시기를 늦추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CASE 2
필리핀 이민을 위해 해외 펀드에 투자 중인 박찬민(45세)씨

월 300만원 정도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자영업자입니다. 경기가 좋을 때는 수입이 괜찮았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아 저축하기도 빠듯한 상황입니다. 고등학생과 중학생인 아이들이 대학을 졸업하는 10년 후쯤, 필리핀으로 이민을 갈 생각입니다. 우리나라보다 물가가 싼 곳에서 조금 여유롭게 생활하고 싶어서입니다. 이민을 위해서는 원화보다 달러로 가지고 있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그동안 모아두었던 여유자금을 해외펀드에 많이 투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해외 펀드 수익률이 기대 이상으로 좋았어요. 10년 후면 아이들 교육비 걱정은 없으니, 현재 가지고 있는 여유자금으로 아이들 결혼자금 등을 충당하고, 살고 있는 아파트를 팔아 이민을 갈 생각입니다. 살고 있는 아파트는 시가 3억원 정도 되고요. 뉴스를 보니 필리핀 이민을 가려면 3억~4억원 정도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우리도 한 4억원 정도 마련해 1억원은 집을 구입하고 2억~3억원 정도는 은행에 넣어 그 이자로 생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하고 있는 해외펀드 투자가 괜찮은 것인지, 어떤 방법으로 투자를 하면 더욱 안전한지 궁금합니다.

월수입
300만원
재산 시가 3억원의 24평형 아파트
현금과 주식 투자 1억원(MMF 2000만원, 주식펀드 2000만원, 해외펀드 6000만원)

이기호 어드바이스 필리핀 이민의 경우 1억원이면 충분히 부동산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자금을 예금할 때는 페소화보다 달러가 좋습니다. 페소화는 금리가 높기는 하지만 변동성이 높아 안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2억원을 예금했을 경우 100만원 정도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데, 필리핀에서는 300만원 정도의 가치가 있어 생활하기에는 충분할 것 같습니다. 필리핀 이민의 경우 한국보다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고 자연환경도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신 아직 후진국이기 때문에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고 빈부의 격차가 크죠. 그만큼 사회가 안정되어 있지 않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또 가장 큰 문제는 언어가 안 통해 자칫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을 겪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나이 들어 해외로 이민을 갈 때는 사전에 과연 내가 현지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충분히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펀드 투자는 투자대상을 다양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경제성장률이 높은 국가에 투자하면 그만큼 수익도 좋습니다. 다만 환율 변동에 주의해야 합니다. 달러 약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달러로만 투자할 것이 아니라 엔화, 홍콩달러 등 운용통화를 다변화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해외펀드는 대부분이 장기운용이라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브릭스국가보다는 아시아가 경제성장률이 높기 때문에 더 유망합니다.

에너지나 광물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데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므로 전문가의 조언을 얻거나 세계 경제에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채권형 펀드 중 동남아 채권 등에 투자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현지 통화로 운용되기 때문에 달러가 하락하더라도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주식펀드를 운용할 때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우량주 펀드도 좋지만, IT사업 쪽으로 가입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환율 하락의 영향을 덜 받고 가격경쟁력이 높기 때문입니다.

월수입이 500만원 정도 되는 40대 부부입니다. 고등학생 아이가 하나 있는데 언제 퇴직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직업 특성상 퇴직이 따로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통념상 오래 다니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다만 앞으로 몇 년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불안하고 빨리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걱정이 앞섭니다. 현재 수입으로는 어느 정도 여유롭게 생활하고 있는 편이고, 시가 6억 정도의 아파트와 여유자금 1억원 정도가 있습니다.

퇴직 후에는 상가를 구입해서 월세 수입으로 생활할 생각입니다. 여유자금과 퇴직금, 집을 줄여서 10억원 정도 되는 상가를 구입하려고 하는데 그 정도면 600만~700만원의 수입이 나온다고 하더군요. 비용이 부족하기 때문에 동생과 함께 공동구매할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한 가정에 300만원 정도면 생활하는 데는 별 문제가 없을 것 같아요. 이런 상가 구입이 괜찮은 노후 투자인지 궁금합니다. 또 퇴직하고 나면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싶기도 한데 상가를 구입해 직접 창업하는 것은 어떨지도 생각 중입니다.

월수입 500만원
재산 시가 6억원의 42평형 아파트 저축과 펀드 등을 포함한 여유자금 1억원

이기호 어드바이스 많은 사람들이 노후 대책으로 상가를 구입해 월세를 받아 생활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상가는 생각보다 위험도가 높은 부동산에 속합니다. 예를 들어 아파트 같은 경우는 그 아파트 단지 가격이 오르면 같이 상승하지만 상가는 조금 다릅니다. 같은 상가, 같은 상권이라도 어디에 위치해 있느냐 등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죠.

상가를 구입할 때는 비싼 것을 사는 게 좋습니다. 그만큼 장사가 잘된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금이 부족하다면 대출을 받아서라도 입지가 좋은 상가를 구입해야 합니다. 상권과 유동인구를 분석하고, 인근 상가 시세와 권리금 등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부동산업자 말만 듣고 상가를 구입하면 위험합니다. 공동구매 시에는 발생 가능한 문제점에 대해 문서화하고 필요하다면 법적 절차를 밟아두는 것도 좋겠습니다.

그런데 집을 줄이는 등 모든 자금을 상가 구입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투자의 가장 기본은 분산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자금이 부동산에 묶여 있을 때 지속적으로 수익이 유지되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는 위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금이나 펀드 등을 이용해 여유자금을 어느 정도 만들어놓는 것이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퇴직 후 창업을 희망하는 이들이 많은데 창업은 가능하면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창업한다면 자신의 전공분야를 살리거나 안전한 프랜차이즈 등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CASE 4
30대부터 노후 준비하려는 독신녀 한혜진(31세)씨

31세 미혼의 직장 여성입니다. 현재 결혼 계획은 없고요, 앞으로도 싱글로 살 계획입니다. 그러다 보니 제 경우는 더욱더 노후가 걱정됩니다. 남편이 있는 것도 아니고, 공양받을 자식이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오로지 제가 벌어서 저 혼자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데 그동안은 재테크에 별 관심이 없어서 그냥 저축이나 보험만 드는 정도였거든요. 그런데 주변에서는 펀드니 주식이니 하면서 다들 재테크에 열을 올리고 있더라고요.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은 나 자신이 한심스러워 지금부터라도 노후를 위한 목돈을 마련해보려고 생각 중입니다. 지금 생각은 펀드에 투자하려고 하는데 괜찮은지요. 저와 같은 경우는 어떻게 노후를 준비하는 것이 좋을지 궁금합니다.

지금이야 혼자 벌어 혼자 생활하기 때문에 월급이 그리 많지 않더라도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170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아 100만원은 생활비로 쓰고 70만원 정도는 저축하고 있어요. 연금보험(10만원)과 종신보험(15만원)을 가입한 상태이고 청약부금(300만원 1순위)이 하나 있습니다. 주변 친구들이 다들 재테크, 재테크 하니까 저도 점점 불안해집니다.

월수입 170만원
재산 근로자우대저축 2000만원
연금보험 900만원
저축 400만원

이기호 어드바이스 독신자들의 경우 노후가 더더욱 걱정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혼자 살 생각이라면 다른 사람들보다 확실한 노후 대책을 세워야 노년이 행복해질 것입니다. 독신자의 경우 일단 종신보험은 해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종신보험의 가장 큰 목적은 사망했을 때 고액을 보장받는다는 것이기 때문에 본인에게는 별 득이 되지 않습니다. 또 종신보험료가 15만원이나 되는 것은 소득에 비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대신 독신으로 살려면 질병이나 상해, 장애에 대해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을 드는 것이 좋겠습니다. 연금보험은 물가 상승보다 높은 수익률이 나오기 때문에 계속 불입하는 것이 좋겠구요.

여유자금은 먼저 장기투자 중 주식에 편입된 펀드 쪽으로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차이나펀드나 글로벌자산배분펀드, 국내연금투자신탁펀드 등이 수익률이 높은 편이거든요. 차이나펀드는 중국이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수익률이 괜찮고, 글로벌자산배분펀드의 경우는 전 세계에 골고루 투자하는 상품이라 안정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선진국에서는 연금으로 활용되는 펀드이기도 하죠. 그러나 달러로 운용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국내연금투자신탁펀드는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펀드에 투자하는 것도 좋지만 유동성 있는 상품에도 분산투자해야 합니다. 정기예금이나 정기적금 같은 은행 상품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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