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요양보호사교육원, 우수교육기관에 선정
별도 자격시험 없어 교육기관의 중요성 높아
사진=김경수 원장
김포요양보호사교육원(원장 김경수, 감정동 소재)이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가 시행한 요양보호사교육원 평가'에서 우수교육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1,066개 교육기관 중 교육과정의 적절성, 교육성과에 대한 자체관리(평가계획), 교육환경 등 총38개 항목에 대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실사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수교육기관에 선정된 교육원은 전국적으로 69개소이고 경기도내에는 수원(3개소), 용인(2개소)과 김포(김포요양보호사교육원), 성남, 군포, 부천, 파주, 고양, 남양주, 의정부가 각각 1개소씩이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교육기관에서 교육과정만 이수하면 별도의 시험없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 교육기관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돼 왔었다.
따라서 이번 우수교육기관에 선정된 것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김포요양보호사교육원 김경수(53) 원장은 "저희 교육원은 교육이수 240시간을 철저히 이수하지 않으면 자격증을 부여하지 않는다는 보건복지 가족부의 지침에 의하여 철저한 교육과 실습이 이뤄지고 있다"며 "시험을 통하지 않는 맹점이 있는 만큼 철저한 교육만이 요양보호사의 자질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개원한 김포교육원의 강사진은 대학에서 사회복지와 간호학을 강의하는 교수들로 구성, 최고의 강사진이라는 평이다.
이러한 평가는 2008년 3월 10일 개원이후 김포교육원이 배출한 수많은 요양보호사들이 김포수산나의 집, 아름다운 집, 석암베데스다, 실로원 등 전국 각지의 요양기관 및 재가시설에서 본 교육원 출신 요양보호사의 채용 선호도가 높으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므로 이를 증명하고 있다
특히 3월8일에는 국내 최초로 김지만 학생(감정중 3년)이 최연소 요양보호사자격증을 취득했다
국내 최연소 요양보호사 탄생
김포감정중학교 3년, 김** 학생
사진설명=요양원에서 노인들의 식사를 도와주고 있는 김** 학생, 좌측의 머리긴 학생이 김**민 학생이다
김포 감정중학교에 재학 중인 김**(3학년)학생이 국내 최초로 최연소 요양보호사자격증을 취득해 화제다.
중학교 3학년인 김 양은 올 1월에 김포요양보호사교육원(원장 김경수, 감정동 소재)에서 240시간의 전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지난 8일 자격증을 취득, 전국최연소 요양보호사가 됐다.
김 양은 "저번에 학교에서 요양시설에 봉사하러 갔는데 마음을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방학)기회가 아니면 자격증을 딸 수 없을 것 같아 도전했다"고 말했다.
교육원의 김경수 원장은 "지민이는 강의태도도 좋았고 특히 어려서부터 어르신을 좋아했다"며 "일단 배우고 나중에 봉사하겠다는 마음이 있는 아이다"고 칭찬했다.
김 양의 어머니도 "일전에 작은할아버지가 입원해 있는 병원을 방문해 끌어안고 병수발을 드는 등 어려서부터 노인들을 좋아했었다"고 말했다.
요양보호사는 노인복지법 제39조 2에 근거한 국가자격사(2008년 2월 4일 시행)로서 정신적 신체적인 원인으로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들의 신체가사 및 일상생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전문가를 말한다.
자격증을 취득하면 노인전문요양시설이나 주간보호시설, 재가복지센터(가정파견시설) 등에서 노인들의 요양, 목욕, 간호 등의 업무에 종사하게 되며 이러한 시설 등에서는 국가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일보 김장휘 기자 제공.
첫댓글 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