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9. 5~10. -5박6일 백두산 서파종주 여행
--9. 5. 09:30- 대구출발
-15:00- 인천항 제1국제터미널 도착
-17:00- 동방명주호 탑승 출발.
--9. 6. 09:00- 중국 동항 입항
-11:00- 입국수속 후 단동으로 관광버스출발.
-12:00- 단동시 도착 (중식)
-13:00- 단동 출발 → 환인 오녀산성(주몽이 본거지)
-17:00- 환인 오녀산성 조망
-20:00- 통화시 도착 (메아리식당 석식 / 호텔숙박)
--9. 07. 04:00- 통화에서 백두산으로 출발
-08:00- 백두산 주차장 도착
-09:00- 장백산 입구 출발
-10:00- 장백산 주차장 계단 길 출발
-11;00- 청석봉(2662m) 정상
-12:00- 계곡의 물 (중식 + 곡차)
-14:00- 백운봉 지나온 천지고개 (안개 속 곡차간식)
-14:30- 녹명봉(지반봉)
-15:00- 차일봉(용문봉)
-16:30- 장백폭포
-17:00- 계란재 (자연온천욕)
-18:00- 온천장 출발
-19:00- 0 0도시 버스 갈아타고,
-20:00- 이도백화 찜질방 휴식
-- 9. 8. 00:50- 침대열차 → 통화시
-08;00- 메아리식당 조식
-09:00- 통화시 출발
-11:00- 집안시 도착 (광개토대왕비/광개토대왕능/장수총/국내성터)
-12:00- 집안 북한 식당에서 중식
-13:00- 집안시 출발
-19:40- 단동시 도착 (광장식당 한우로 석식/쇼핑)
- 9. 9. 07:00- 0 0호텔 23층 조망과 조식.
-09:00- 압록강 철교부근 (뱃놀이/ 절단 철교도보 관광)
-11:00- 호산 일보과 (쪽배관광/ 호산산성 일주 답사)
-13:00- 단동시 도착 (광장식당 한식으로 중식/쇼핑/참깨구입)
-15:00- 동항 출국수속
-17:00- 동방명주호 동항 출발
-- 9. 10. 09:00- 인천항 도착
-10:30- 입국수속 후 관광버스탑승 출발.
-15:30- 대구도착.
-------------------------------------------------------------
-2007. 9. 백두산 트레킹 산행 일지
1.기 간 - 2007. 9.05 - 9.10.
2. 추진 - 마루금 산악회(대장 이한성)
-여행사 및 가이드 - 여행사 - 고구려 닷컴
-최성우 - 한국 - 중국 요녕성 단동시 대동항구 동항 (입국심사까지)
-이성철 - 동항에서 인수 백두산 트레킹 및 관광 등 3박 4일
3. 참석자
김병춘, 최기준, 배홍수, 최인숙, 이한성, 한영규, 유종식, 양을복,
신갑철, 이봉정, 박옥덕, 이영노, 조재연, 이영환, 신만섭, 백성태
4.이동 -인천항 - 중국 단동항 -(왕복 요금 207,000원)
-한중 합자 (주) 단동페리 - 동방명주호(11,000톤, 승무원 포함 600인승)
5. 여행 일정
- 제1일 (9. 5.수.) 소나기
-10:00- 죽전동 삼성 홈플러스 옆 죽전우방타운 앞 집결 대가야 여행사
-관광버스 승차 출발, 고속도 진입 여권 확인과정 회원 한명이 여권 미소지 왜관 나들목으로 여권 가져 오라고 연락 -여권 인수,
-구미에서 신만섭 등 2명 합류
-14:30- 인천국제터미널 도착 -배표 배부, CIQ 검색 등 체크 아웃,
-16:00- 승선 일반실 201호실(22명) -바닥에 흰 시트 카바의 1인용 메트 22개가 다닥다닥 붙어 수용소에 들어 앉아 있는 듯
선실 문쪽 우측 구명동의 있는 곳에 배낭과 짐을 동게 놓고 자리를 잡았지만 곧 갑판으로 나가 이곳저곳 두리번 두리번
-18:00- 인천항 출발
-영정도 국제 공항을 잇는 거대한 교각 공사가 바다에서 하늘을 찌르고 있는 모습이 이어 져 있다
-18:20 선내2층 식당 석식, 휴식, 취침
-제2일(9. 6. 목) -맑은 날씨 한국보다 1시간 늦은 시차
-08:30- 중국 단동 동항 (인구70만명) 도착
-09:30- 동방 명주호 하선 /항내전용버스로이동
-09:40-11:40- 입국심사(immigration inspection)
-한국보다 진행 속도 엄청 늦고 시끌벅적 군인아저씨들 도끼눈 뜨고 주시
-10:45- 입국심사 후 / 현지 가이드 이성철 인수 -나이는 25세 조부 때부터 북한 평양에 살아 그 곳에서 태어 난 평양의 화교라고...
-중국 여행시 주의 할 점으로
① 건강, 안전
② 여권 분실, 도난 주의(위조 여권용으로 2,000만원에 판매)
③ 교통사고 주의(택시 난폭운전 승하차, 길 건널 때)
-11:30- 단동시 도착
-동항에서 단동으로 압록강변을 따라 진행 우측 강건너 북녘의 신의주시가 시야에 들어 옴
-단동시는 요녕성 동남부인 압록강 하구부의 신의주 대안에 위치한 면적 1만4918 ㎢ 인구 239만명의 중국 최대의 국경도시로 한국인들이 고층 아파트 건설을 하여 한국성이라 불리는 한국인 고급 고층 아파트들이 변화를 주도하고, 한편 카드 빚쟁이들도 도피지로 많이 모이는 곳이기도 하며 북한 식당이 많기도 하단다.
-11:33 - 12:00 점심식사
중국의 단동과 북의 신의주를 연결하는 압록강 철교 밑을 통과 한 지점 “초가집식당” 한식으로
-12:10 통화시를 향해 출발 강건너 고려 말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의 역사유적 지인 북녘의
“위화도” 좁은 강 건너 북한 주택들이 덤성 덤성
-13:40 단동시 단전현 (졸본성/오녀산성)도착
대청제국 시조 누루하치 군대가 주둔 하였던 곳
-14:15. 광수진 촌락에서 과일 등 군것질 거리 구입
-16:20 환인현의 졸본산성(오녀산성) 앞 마을 도착 고구려 초기 북부여의 주몽이 남하 하여 졸본지역에 확보한 근거지
먼발치 산 정상에 바위 성의 모습 그 위에는 평원으로 되어 있다고 하며 주몽드라마와 삼국유사에 나오는 주몽설화와는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한다. 그 곳에서 삶은 옥수수, 땅콩 등을 사면서 그 주민들의 생활모습도 큰 개 2마리가 메어 있어나 많은 한국 여행객들을 보아 왔던 것으로 그냥 멀뚱히 바라만 보고 무관심 -25인승 버스를 타고 지겹게 오면서 들녘에는 온통 옥수수 밭으로 가도 가도 끝이 없다.
-중국인구 13억 중 8억이 농사를 짓고 옥수수 파종 수확 역시 노동력으로 옥수수는 술을 만드는 주정으로 옥수수 대는 사료 및 연료로 사용한다. 많은 시간을 지나오면서 묘가 보이지 않다. 중국에는 매장문화 보다는 화장 등의 문화의 영향...
-17:40- 길림성 진입
-18:10- 통화시 도착
80만명의 인구가 된다는 통화시, 신흥 소도시라고 하지만 어두움이 내려 깔아 지고 있는데, 어두컴컴 하다. 지나는 길가에 중학교 건물이 보이기도 한다. 이 도시는 약 만드는 공장이 많다고 한다
18:20- 저녁식사
-通化市 民安路 18호에 위치한 美阿里美食城(조선족 운영)에서 회전 테이블에 석식.
-반찬은 - 상치, 감자채 볶음, 가지 무침, 두부튀김, 김치, 돼지고기 볶음 등의 한식
-19:30-20:35- 발 맛사지
-중국 가이드 여행이면 필수 코스이기도 한 발 맛사지 1인당 1만원이고 팁으로 2,000원씩 남자 손님에게는 중국여성, 여자 손님에게는 남자가 직사각형 물통에 담아온 뜨거운 물로 발을 씻어 닦아 내고 발바닥 곳곳을 주물어 안마를 하고 난뒤 어개, 목, 팔 등에 안마를 하는데 청바지와 녹색 티셔츠 복장이다. 한국관광객들의 깔끔하지 못한 처사로 인해 변한 것이고 가격도 인상되어 있다.
-20:55- 가강호텔 투숙(406호실)
통화시 휴천로 167호에 위치, 인민대회 상무위원회 소속 호텔이라 지만 우리의 장급여관, 모텔 보다 시설이 떨어진다. 프론트 광고대에 꽂혀 있는 홍보 유인물은 중국한자와 한글로 한국 관광객이 주로 사용한다고 볼 수 있다.
장시간 차량 이동으로 인한 피로감, 내일 새벽 기상을 위해 일찌감치 취침
- 제 3일 (9. 7. 금)
-03:00- 모닝콜 -짐을 챙겨 프론트로 내려와서 대기 -버스에 승차 어둠속의 길을 달려간다. 가로등도 없어 더 짙은 어두움이다
-비가 부슬부슬 내림이 징조가 좋지 않다. 일단 버스내에서 부족한 잠을 보충하려는데 빗줄기가 더 굵어진다.
-날이 밝아 오면서 잠시 멈춘 곳 비닐에 포장된 짐 꾸러미가 길가 잔디위에 있는 것을 가이드 이성철이 차량에 싣는다.
-아침, 점심 도시락이다
-07:50- 아침식사
-백두산 자연보호지역인 松江河鎭의 중공기가 걸려 있는 건물의 정문으로 들어가 정문 입구 나무 밑에서 스티로폴에 밥과 반찬이 각 1꾸러미로 포장된 것 2개씩, 물 2병, 계란 2개, 오이 2개 씩을 배급 받는다. 나무 밑에 쪼걸씨고 앉아서 도시락 1개를 풀어 식사
밥이 무식하리 만큼 많이 담겨 있고, 콩자반, 고추 쇠고리 찜, 멸치 볶음 등이 섞여 있는 반찬....서글프지만 백두산 산행을 위해 억지로라도 먹어 두어야 한다. 먹다 보니 많은 밥도 모두 다 먹는다. 비가 멎어 그나마 다행 화장실은 건물 뒤편에 있는 공동 화장실로 한쪽에는 소변, 그 맞은 편은 문도 없이 대변을 볼 수 있고 바닥 등 악취 지저분...
-08:20- 식사를 마치고 도시락 등을 챙긴 후...
-08:30- 장백산 매표소
진입로 좌측으로 돌아 나무계단으로 우회 하여 매표소로 백두산이라는 글자는 어디에도 없고 長白山이라는 표기 뿐이다
장백산 관리청에서 운영하는 버스, 주차장에 같은 형태의 많은 버스가 수송대기를 하고 있다.
-08:50- 버스에 승차 출발
-중국어로 나오는 말 중 알아 들을 수 있는 것은 창바이산...
그 후 조선족 여성의 목소리로 같은 내용의 방송 장백산은 중국의 10대 명산 등 장백산에 대한 설명과 금연, 안전주의, 자연보호, 버스 마지막 운 행시간이 18:00 까지 하산 등의 방송... 우리 민족의 영산 백두산이라는 말은 아예 없었다.
자작나무, 오리나무, 왕 버들 등이 군락으로 죽죽 벋어 있는 급커버 길을 여러번 돌면서 38km거리를 약 50분 정도 가다
-09:35- 서파문 종점에 도착 -버스에서 내리자 많은 비는 아니나 바람이 매우 몰아친다. 우의를 꺼내 입고 배낭 카바를 씌우는 등 무장을 하고, 가이드의 안내로 백두산 등산지도가 그려 져 있는 손수건을 3장에 1,000원씩 구입하고 1회용 비닐 바지를 1,000원에 구입하여 입는다. 시계로 체크한 고도가 해발 2232m 짙은 안개와 비 백두산 천지를 볼 수 있는 기대는 멀어 진 듯...
-09:50- 산행 시작 -산행시작 지점 대리석 계단이다.
-얼 씨년 스런 일기에 대비 등산파카, 비옷 등을 겹겹이 입으니 부 자연스러워 숨이 가빠진다.
-출발지역이 남한의 최고봉 보다 높은 2,000m 이상이니 고산 지역의 특성인지 심리적 부담인지 걸음이 둔해지고 숨은 더 차고
가이드는 우리를 인솔하는 이성철과 송강하에서 같이 탑승한 중국현지인 2명 등 3명이다
중국인이 앞에서 길을 이어가고 따라 가는데 돌계단에 붉은 글씨로 800이라고 표기된 지점에서 좀 더 올라가서 갑자기 계단을 버리고 좌측의 너들 길로 방향을 바꾸어 지름길로 진행 그 계단 위에 제5호 경계비가 있는데 날씨가 이러니 생략하는 것인가 아니면 임무를 일찍 완수 하려는 것인지 안개는 걷히지 않고 험상궂게 위협하던 비바람이 멈춰지고 있다
이제 안개만 걷히면 좋으련만.... 이동 구간에 가이드는 틀림 없이 천지를 보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하라고 했던 것이어서 능선을 잡고 진행한다. 진행 우측에 가득 담겨 진 안개가 천지에 막을 치고 심술을 잔뜩 부리고 있다
능선은 천지를 이어가 것으로 척박한 날씨로 인하여 나무는 한그루도 없고 고산에 적응 할 수 있는 땅에 깔린 잡초들 뿐 그 잡초 풀섭에 간간히 작은 여치 모양의 이름 모를 곤충이 짝 찟기 형태로 튀는 것이 간간히 보일뿐 야생화 천국이라는 것도 계절 따라 가버렸다
-11:11- 청석봉 정상
-오르내림을 몇 번 하지만 위치 판단이 되지 않는다. 청석봉 능선이라 하여 보니 우뚝한 봉우리가 농무에 보였다 숨었다 할 뿐...
잠시 휴식을 취하다 진행
-11:45- 백운봉 밑을 지난다.
-우뚝 솟아 살짝 벗겨진 안개 속에 들어 낸 모습 위압적이다. 능선에서 계곡으로 한참 내려오는 길에 백운봉에서 아래로 빠지는 협곡 형태의 웅장한 모습은 과히 남한의 어느 산에도 볼 수 없는 신기한 그 모습에 모두 감탄사가 터져 나오고 카메라 앞에서 포즈 잡기에 바쁘다.
-12:00- 12:30- 점심식사 -바람이 잦은 아늑한 계곡언저리에 자리 잡고 송강하에서 배급받은 아침과 같은 도시락을 열고 같은 밥으로 식사를 한다. 우측에 아득한 비탈을 타고 백운봉으로 1시간 30분을 올라야 한다고 하는데
-14:10- 백운봉 정상 방항 에서 좌측으로 아득하게 높아 보이는 너들 경사면을 한발 두발 거친 숨을 품어 내며 오르다 보니 백운봉 언저리에서 백운봉을 향해 선두 중국인 가이드 보다 한발 앞서 가던 마루님... 가이드가 불러 세워 가지 못하게 한다.
-날씨로 인해 위험해서 갈 수 없다는 것이다. 잠시 쉬어 일행들이 모여 간식을 하고 있을 무렵 구름사이로 파란 모습이 잠시 드러난다. 전방에도 역시 안개가 걷히고, 빨리 가면 천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가이드의 말에 앞의 능선을 향해 잰 걸음으로 진행하는데 안개덩이가 다시 밀려오고 빗방울이 또 떨어지기 시작 능선에 올라 휴식을 취하면서 천지에 고수례를 하지 않아서 모습을 보여 주지 않는다는 농담에 한 컵의 술을 천지를 향해 고수례를 하며 원망스럽게 안개를 보고 있을 때 반대편에 우뚝 거칠게 솟은 봉이 몇 개 잠시 내민다. 북녘 땅의 장군 봉 ... 조금만 더 기대 했지만 곧 모습을 감추고 다시 짙은 안개 속으로 서파에서 북파문 까지 천지의 능선을 따라 진행하는 길의 고도계에 2,600m 까지 잡힌 곳도 있고 천지 쪽은 까마득한 벼랑으로 실족하면 위험하여 능선에서 밑으로 등산로가 형성되어 있다. 이제 하산 길이다. 또 올 수 있을까? 그 기대도 짙은 안개만큼이나 어려울 것.
-15:47- 옥계폭포 -천지 능선에서 뚝 떨어져 내려왔는데도 2200m 높이가 잡힌다. 하얀 물줄기가 벼락에서 폭포로 물줄기를 품어 낸다.
-폭포의 높이 50미터쯤은 될 듯. 폭포 밑자락의 물... -천연 생수를 그대로 목을 축 긴다.
-16:40- 장백폭포 -옥계 폭포에서 한 참 내려오다 표지기 몇 개가 달려 있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돌린다.
비에 젖은 급사면 너들 길이어서 용이 쓰인다. 자작나무의 이파리가 누른색으로 물들어 가을이 벌써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바닥에 떨이 지자 김이 무럭무럭 나는 옹달샘이 신기 하다고 손을 담근다. 뜨거운 순수한 노천 온천수이다.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나무계단을 타고 진행 한다. 700m 전방에 장백폭포가 있다는 표말이 있는데 그 방향은 계속 이어지는 나무계단 지리산의 계단처럼 힘겹게 느껴진다고 하면서 땀을 훔치고 진행 웅장한 폭포가 거대한 물줄기를 내리 꽂고 있다.
우와 하는 감탄사, 천지 폭포 사진, 장뇌 산삼을 파는 상인들이 보챈다.
-17:00- 북파문
백두산의 트레킹은 이렇게 끝나다. 빗줄기가 굵어진다. 산행을 하는 동안 그나마 비를 그다지 맞지 않은 것에 만족을 해야 북파문을 빠져 나와 나무계단을 타고 나온다.
-18:00-1850- 노천온천 -온천물에 삶아낸 계란을 사먹고 내려와 노천 온천에 들어간다 1인 10,000원씩 어제 거두어 놓은 것이어서
유황성분의 온천수 물은 좋을 지라도 시설이 영 아니었다. 노천탕은 이끼가 끼어 있고 내부 시설도 빈약하기 이를 데 없으며
수건도 작은 것 1장 밖에 수건 하나를 더 요구 하니 유황성분은 닦지 말고 그냥 선풍기에 말리라고 한다. 이 바쁜 시간에 언제....
-19:00 - 21:00- 이도백하 지역 盛源大酒店에서 저녁식사
비바람, 안개에 맞서 산행을 마치고 온천욕 까지 마치고 나니 이제 긴장이 모두 풀리고 느긋한 표정들, 한식이지만 중국의 독한 술로 반주를 하는 여유들도, 버스로 이동했던 이곳 이도백하에서 다시 통화로 이동은 침대열차를 타기로 했던 것이다. 다시 호텔에 잠을 자느니 그 시간에 잠을 자면서 이곳의 열차 문화의 체험도 이색적이니 마다할 사람들은 없었다.
-21:00- 이도백화 찜질방
-그런데 타고 갈 열차시간은 자정 넘어서 있으니 남은 4시간을 식당 인접한 사우나, 발 맛사지 시설이 있는 찜질방을 그 시간 동안 빌려 휴식을 취한다. 온천욕을 하였으니 사우나는 필요 없고 발 맛사지를 위해 설치한 휴게실 칸막이 침대에 각자 분산되어 휴식을 취한다. 불이 꺼져 어두컴컴한 분위기 이내 잠드는 사람도 있지만 바로 앞에서 투닥투닥 소리가 거슬린다, 발 맛사지를 하는 소리...
-발맛사지 이외의 일도 이루어 질듯 한 분위기 다소 넓은 건물 이용객도 많을 것이고 사우나도 있는데 무슨 화장실이 사우나 실을 들어가서 한 쪽에 남녀 공용 한 개가 있는데 쪼그려 앉아서 자정이 가까워지면서 하나 둘 짐을 챙겨 로비로 모여 든다.
-11:50- 이도백하 역에 도착한다. - 대기 하고 있던 버스에 승차하여 통화시내의 이도백하 역으로 이동
시골 지역의 작은 역이다. 대합실에 들어서는데 일단 조명부터 어둡고 그 어두운 불빛을 받는 그 지역의 대기 승객들 역시 꽤 재재 하고 입은 옷들도 우중충 하여 우리나라의 옛날로 돌아가 있는 듯 한 분위기...
-커다란 마대 푸대 짐을 두 손으로 어께 짐을 지고, 매표소 나이 든 여직원, 화장도 하지 않고, 권위적인 표정 잘생기지도 않았다
숙직실에서 화장실을 다녀오는 내복 바람의 큰 엉덩이를 덜렁이면서 시선을 아랑곳 하지 않고 화장실을 갔다 온다
개찰구 앞에 자리 잡아 이러한 이국의 이색적인 모습들을 신비롭게 두리번거리지만 그네들은 우리와 같은 모습들에 이미 익숙해진 듯 이방인들에 대한 호기심은 전혀 없는 듯
- 제 4일 ( 09. 08. 토)
-(00:50- 07:30- 이도백하 - 통화간 열차이동)
-00:30- 개찰을 하고 열차에 승차 한다. -가이드는 4칸에 14, 15, 16, 칸을 알려주며 각자의 자리를 지정한다. 한 사람이 겨우 지날 수 있는 통로에 손으로 당겨 앉을 수 있는 의자가 벽에 접혀 있고 침대칸은 한 침실에 통로 양편으로 3층으로 되어 있고 2층 3층을 오르기 위해서는 평행봉을 하는듯한 자세로 팔에 힘을 주어 당기고 발판을 딛고 겨우 올라서야 한다. 좁은 침실, 2층 3층에서 떨어지면 중상을
면하지 못할 듯, 백두산 정상 보다 고공공포, 폐쇄공포...
화장실을 가려니 정차에는 못 간 다는 승무원의 손짓, 문도 잠겨 있다 침대에서 내려와 화장실 갈일이 걱정 중국인 승무원들은 시끌벅적 알아 들을 수 없는 말로 군기를 잡는다.
-00:50- 기적소리와 함께 움직이기 시작한다. 승차 전 단체 매입한 맥주 오징어 등으로 군것질을 하다 각자 침실로 들어가
자리를 잡고 배낭을 적당히 걸어 놓고 취침 자세를 취한다. 3층이 불편하여 내려와 1층에 자리 잡아 보려는 우리 일행을 발견한
뚱뚱한 여 승무원의 억센 억양이... 알아듣지 못했지만 너의 자리에 가라고 하는 듯 철거덕 거리는 열차 바퀴소리를 듣다. 잠이 들고 웅성거리는 소리에 일어나 밖을 보니 비 그 친후의 칙칙한 철도변의 촌락들이 슥슥 지나간다.
컵라면을 먹는 승객, 아침 세수를 하는 승객 움직이는 여관인 샘이다.
-통화 역에 도착하니 단동에서 통화간 운행을 담당했던 유 다크(兄)가 역 앞에 대기 하고 있었다. 며칠 만에 만나 서로 반가운 표정
-07:50-08:20- 미아리 식당 아침식사
-둘쨋 날 저녁 식사를 하든 그 식당이다. 다른 손님 없이 우리들만 식사를 하고 여유 있는 시간 몇몇은 한국의 집으로 안부 전화
아침의 사람들 이곳도 내왕인들이 많았지만 둥당 그리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식당 인접한 곳 그 저께 발 맛사지 받던 곳 다시 들어 간다. 원하지 않는 6명은 빈 방 침대에서 각자 짐을 챙기고 샤워장의 빈약하게 나오는 샤워기에 씻고 짐리를 하면서 맛사지 종료 시간을 기다린다.
-10:10- 12:20- 集安市로 이동 광개토대왕비, 태왕릉, 장수왕 장군총관람
-집안시는 북녘의 국경이 머지않은 곳에 위치하여 북녘의 광산 굴뚝 연기 오름이 보인다.
-광개토대왕비는 중국 지린성[吉林省] 지안현[集安縣] 퉁거우[通溝]에 있는 고구려 제19대 광개토대왕의 능으로 아들 장수왕(長壽王)이 왕 3년(414년)에 광개토대왕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것으로, 4면에 고구려 역사와 관련 된 1775자가 새겨 져 있다고 하나 세월의 흐름, 일본인들의 탁본 훼손 등으로 146자가 떨어져 나가 그 일부에 대한 해독이 되지 않는 다고 한다.
-비에 새겨진 글은 육안으로는 알아 볼 수 없고 탁본을 하여 벽에 부착한 것으로 해독이 가능 할 정도 비의 보호시실을 몇 번 개축 하여 현재는 유리 벽과 지붕이 설치되어 있고 안내하는 여성이 상주 하고 있는 듯 비 주변에 한화 1,000원권, 미화 1달러, 중국위엔화 1원 등의 지폐 동전 등 돈을 던 져 놓은 것 한국인이 아니면 그 누가 태왕릉은 허물어지고 외부적으로 관리가 되지 않아 보잘 것 없게 되어있다. 나무계단을 타고 왕릉에 올라 내부를 들여다보고 내려와 인접한 곳의 장수왕능 으로 간다.
- -대형 돌 블록 1,100개로 계단으로 축조한 것으로 세월이 흐르고 중압에 견딜 수 있도록 “두려쌓기” “거랭이 공법” 등 고구려시대의 건축기법으로 현대에도 그와 같은 기본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왕능 4면에 호석이 4개씩 기대어 있었는데 한쪽 면은 2개만이 있어 그 쪽은 균형을 잃어 비틀어지고 있다. 원래대로 모두 12개이니 12간지에 해당한다는 설도 있고 장수왕능 인접 배능이 있다. 장수왕의 4명의 부인 중 가장 사랑하던 4번째 부인의 능이라고 여자는 이곳에서 촬영 금지 첩이 될 수 있으니...
-13:53 - 14:35- 묘향산 식당 점심
북한과 중국 합작 운영하는 식당으로 20대의 아릿다운 여성들이 한복을 입고 다정하게 인사를 한다. 한발 먼저 도착한 다른 여행객 팀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회전 테이블에 한식으로 식사가 제공되고 몇 숟가락 먹고 있을 무렵 식당 앞 나지막한 무대로 집결한 7명의 아가씨들은 드럼, 전자기타, 아코디언 등으로 연주를 하며 “반갑습니다” 찔레꽃, 도라지, 휘파람 등의 가창력을 발휘 하여 분위기를 달구어 도가니로 만든다. 노소에 관계없이 혼이 빠져 밥은 먹는 둥 마는 둥 -둥실 둥실 춤을 같이 추기도 하고, 같이 촬영하기에 바쁘다.
북에서 어릴 적부터 음악 공부를 하여 왔다고 물음에 답한다. 송창숙, 강설종, 최광숙. 등등...
-14:40- 출발 → 단동으로
단동으로 향하는 길은 압록강 연접한 한적한 도로로 이어 진다. 마을을 지날 때면 소 떼, 염소 떼, 오리 등의 무리가 도로를 차지하는
모습도 종종 이동 중 지루하여 잠시 휴식시간 남자는 우측, 여자는 좌측 정하는 대로 옥수수 밭의 천연 화장실을 사용 석양의 노을이 들녘을 내려 않고 있다.
진행하는 도중 느닷없이 흙무더기를 쌓아 길을 막아 공사 출입금지라는 붉은 표지판을 꼽아 놓아 우회하여 가려고 하지만 그 우회에 대한 표지는 없고 미로를 찾듯 헤메다 겨우 빠져 갈길을 잡았나 했는데 조그만 교랑을 지나자 또 흙 무더기와 바위 덩이 장애물 다른 방법이 없다. 모두 일단 내려 사람만 다닐 수 있는 한쪽 켠을 손으로 파내어 치울 수밖에, 일단 기사가 긴 자루의 한쪽이 뽀족한 망치를 꺼내어 파내고, 나무 조각을 주어서 파내내는 등으로 장애물을 치워내고 겨우 통과 한다. 해는 뉘엿뉘엿 지고 있다.
-만약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일이 있었다면... 별일을 다해본다 중국 땅에서
-19:20-20:00- 錦江山 휴게소 저녁식사
-송아지 고기구이에 소주를 곁들어 시장한데 다 이동 중 의외의 노동을 했으니 포식...
-20:50- 丹東國際酒店(단동국제호텔)에 투숙
-10층으로 이동하여 1004호에 배정 받는다. 압록강이 눈발 치에 바라보이는 곳, 가이드는 북한의 경비 순찰을 하는 자들이 있고 치안이 좋지 않는다고 미리 겁을 주어 배회하다. 복잡한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모처럼 호텔 같은 호텔이다. 샤워를 하고 TV를 켜니 한국의 KBS 1방송 대조영이 방송되고 있었다. 이곳에 까지 잠자리에 들어가려는데 노크 또 발 맛 사지 받을 분.... 참 네...
- 제 5 일( 9. 9. 일)
-05:20- 모닝콜 전에 잠이 깨다. 압록강 쪽의 전망이 산뜻하게 들어 난다.
그 강 건너는 공장 굴뚝 4개가 선명하게 보이는 신의주 시가지의 모습도...
-06:40- 07:30 아침식사 -10층에서 20층까지 엘리베이트로 이동 다시 갈아타고 23층 까지 호텔 건물을 중심으로 원형으로 압록강과 시가지의 모든 전망을 볼 수 있게 되어 있는 붸페식당 식권을 제시하고 들어가 식사를 하면서도 카메라를 연신 착각착각...
-08:30- 호텔 출발 -호텔 로비에서 check out 하며 기다리는 동안 로비에 다른 나라 사람은 없어 한국의 호텔로 착각 할 정도
-08:50- 09:40- 압록강 유람선, -압록강 철교 호텔에서 잠시 이동 압록강변 공원이다.
맑고 화창한 날씨 정돈이 잘되어 있는 강 건너 편 북한의 사람들도 보여 진다. 유람선을 탄다. 저쪽 유람선에 콩나물 시루 같이 빼옥하게 승선한 사람들, 북한의 유람선이란다. 마침 오늘이 북한의 4대 명절중 하나 인민정권 창권일 인 99절이어서 유람선을 타는 등으로 즐긴다고 압록강 중간 지점 국경을 넘어 북한 영역 아주 가까이 까지 다가가 낚시를 하는 사람, 보따리를 이고 지고 움직이는 사람들, 작은 군함의 군인들 가까이서 목격 하는데 촬영을 하는 것을 발견하고 손가락 질 하면서 실룩 거리는 모습도
압록강 철교를 오른다. 1인 3,000원 압록강 철교는 신의주 중국의 동북을 연결하는 944m의 철교로 1908.8 착공 1911. 10. 완공된 것 중간에 회전을 할수 있는 축이 되어 있지만 6.25당시 미군의 폭격으로 끊어진 현재는 관광명물로...
-10:15- 虎山長城, 일보가
호산장성 입구에서 버스 하차 현지 노점인 들은 작은 게 튀김, 작은 이과두주, 과일, 밤, 땅콩 등을 팔기 위한 소리가 들린다. 상품 이름과 가격은 우리 말로 “술 세게 처넌” ....나중에는 5개 1,000원 작은 언덕을 넘어 압록강이 섬을 만들어 그 사이에 실 개천이 있는 곳 경운기 모터가 달린 통통선이 그 작은 강줄기를 10여분 타고 선회 한다. 승선 전 북한 군에게 던 져 줄 과자와 담배를 구입하여 통통 거리며 빠져 나가 북한의 영역인 그 압록강 지류를 따라 가는 강가 옥수수 밭을 뒤로 하는 길가에 북한 군 초소와 초병들이 눈에 띈다
북한 군의 근무 지역 가까이 접근 하여 과자통과 담배를 풀 섭에 던지고 회선 하려는데 그 초병들은 손으로 돈을 세는 모습 보인다.
-돈을 보여 주니 다시 돌아오라는 손짓을 하기도 그렇게 잠시 한 바퀴 돌아 나오는데 3,000원, 이 또한 한국의 여행객만이
이용할 뿐, 그곳의 북한 군은 특혜를 받은 보급창 그 인접 중국 현지 인의 집 탐방 일보가 입구에서 잡화 물건을 판매하는 30대 중반 아주머니의 인접 집을 방문, 집안에 들어서니 시골의 부엌 바닥 같은 곳 옆에 마루 같은 형태의 온돌 방, 그 밑에는 감자 등을 보관 할 수 있는 지하 창고 그리고 그 옆 한 쪽에 솥이 2개가 설치되어 있는 부뜨막
그 아낙은 자랑스럽게 보여 주며 웃음을 머금는다. 팁으로 1,000원을 건네 자 겸손하게 사양하다 받기도
-11:20- 호산장성으로 진입하여 흙을 구워 만든 듯 한 블록으로 축조한 성곽의 내부를 따라 올라가는데 망루마다 번호가 부여 되어 있다 가파를 계단으로 이어 지면서 잠시 후 망루내 좁고 가파른 계단을 타고 올라 좌측으로 돌아 내려 오는 길 조금 전 통통배를 타고 갔던 곳이 저 밑에 내려다 보이고 신의주의 옥수수밭 들녘이 더 넓게 펼쳐져 보인다. 엉성하게 총을 멘 군인의, 자전거를 타고 분주히 순찰하는 군인 아무래도 기강이 해이 되어 있는 듯, 강 기슭의 철구조물, 계단, 출렁다리 등으로 이어지는 길을 돌아 빠져 나오는데 1시간
-12:30-13:40- 錦江山 휴게소 점심식사, 쇼핑
어제 저녁을 먹었던 그 식당에서 다시 점심식사 -쇼핑을 할 수 있는 매점 -참깨, 등산객을 겨냥한 짝통 Noter-Face 등산 의류, 북한산 꿀, 술 등을 파는 간단한 곳으로 한국인 이외는 이용객이 없는 듯
-13:40- 동항으로 이동
단동시내를 지나면서 “사우나, 노래방, 식당, 발 맛사지, 강남부동산 등 한글 간판이 자주 띄어 한국인의 활동상을 보여 주기도 한다.
-15:50- 東港 도착
Port Visa Of Public Security 출국심사 -전산 속도가 늦고 중국 군인들이 여기 저기서 눈에 날을 세우고 군기를 잡고 답답하기 그지 없는데 웬 보따리 상들의 세치기 행열이 답답하게 한다. 면세점에 들려 쇼핑을 하고
-17:00- 동방명주호 승선 -올 때와 같은 선실 배정
-18:00- 인천을 향해 출항 -16명의 인원 즐산인들 이어서 쉽게 마음이 하나 되어 그동안 덤뿍 정이 들어오래 전의 친구들 처럼 변해 있었다. 단동에서 구입한 삶은 닭을 뜯어 3-5병에 1,000원에 구입한 독주. 선실 면세점에 구입한 양주 씨바스 등을 선실 메트 바닥에 신문을 깔고 상을 차려 먹고 마시고... 선내에서 금연 금주라고 되어 있지만 저녁 식사 후에도 취기 가 남아 있어 갑판으로 가서 목청을 높이며 몸부림 치기도 파도는 잔잔한데...
- 제 6일 (9. 10. 월, 마지막 날)
-새벽에 일어 나 선실 내 샤워를 하고 아침 식사.
-10:00- 대가야 관광버스로 인천항 출발 → 대구로...
-15:30- 대구 성서 홈프러스 도착 해산. (백두산 5박6일 여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