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날 안강제일초등총동창회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경주집에서 나설시 날이 더워 좀 걱정했는데 강당에 대형에어콘 3대가 가동중이이라
견딜만했습니다.오전10시 넘어 기수별 입장순으로 행사가 시작되어 12시 안되어 마치고,
무대에서 노래가 펼처지고 있는 가운데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안강 읍내에는 자리가 없어서
산대 한동아파트단지에 있는 무한지대라는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거기서 화기애애하게
이야기하면서 춤과 노래로 오후5시까지 보냈습니다. 오늘 여기 신데렐라는 처음 오신 포항장흥초등교사로 계신
팔등신인 최태옥 여동기생였습니다.술은 전혀 못하고 물에 취한다는 이 친구는 처음엔 노래도 잘 못한다고
하더니 웬결 춤도 너무 간드러지게 추고 노래도 너무 열창으로 불러서 우리 모두가 흥분에 빠져버렸어요.
우린 그냥 초등학생에 불가했습니다. ㅎㅎㅎ 이 다음 동기회 모임에 빠지지않고 꼭 참석한다는 이 친구를
여러분도 만나면 반해버릴 것입니다. 오후 5시 넘어 한동에서 각각 헤어지고 제차에 탄 용석이와
동진 부동산사무실에서 마음을 안정시킬겸 냉커피를 배달시켜 먹고 있는데
우리 동기회 회장님이 그래도 아쉬운지 레스토랑에 팥빙수 먹으로 오라고하여 그쪽으로 여러 동기생과
다시 합류하여 지내다가 저녁 7시 넘어서 전 다른 약속 때문에 섭섭하지만 자리를 먼저 떳습니다.
동기생 친구들을 만나서 반가웠고, 1년에 한두번이지만 선후배 안부도 챙긴 오늘 하루 정말 유쾌했습니다.
노래방,레스토랑 비용을 전부 후원하신 이상훈 40회동기회장께 감사드리고, 김동수총무님 수고가 많았습니다.
사진은 몇장 찍지 않았지만 추후 올리겠습니다.
더운 날씨에 몸건강하십시요.
참석자:김수동,김용석,김옥순,김원도,김동수,박숙희,박상호,박경환,손철호,이덕우,이상훈,이재희,이동진,
이태자,이태순,이운재,정임권,최원섭,추훈엽,최태옥 (총20명)
추신: 올 10.21(일) 관광버스 대절 당일치기 산행을 할 예정이니 선착순 35명모집으로 빠른 신청 부탁합니다.
장소는 미정이고 멀리서 오신 분들을 위해 가까운 곳을 정할까 합니다.
추후 자세히 올리겠습니다.
현재 참가신청자 김용석,김동수,김원도,이덕우,박상호,정임권,이상훈,이운재,이태자,이수동,최원섭.최태옥(1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