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설악산과 낙산사 자유여행 코스 추천~
✪ 일시 : 2008. 11. 16(일요일) 06:00 서울 송파구에서 출발
✪ 코스 : 설악산 신흥사=>흔들바위=> 대포항=>낙산사=>척산온천=>동명항
✪ 기타 : 자가용으로 4가정 8명 자유여행
✪ 비용 : 1가구당 주유비, 톨게이트비 포함 6만원
여행을 간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소풍가는 어린아이처럼 마음을 설레게
한다. 사이버이웃사랑회(www.say112.com) 회장단 4가족이 설악산과
낙산사 등 보고 싶은 곳을 골라서 행복한 자유여행을 떠났다.
서울에서 아침 6시에 출발하여 3시간 정도 걸려서 설악산 부근에 도착
하여 강원도에서 유명한 황태구이 백반에 아침 식사를 하고 학창시절
때 수학여행 단골 코스였던 설악산 만남의 광장을 지나 일주문을 지나
14.6m의 높이에 108톤의 청동으로 만들어진 7천만 국민의 통일의 염
원을 담아 만들었다는 거대한 통일대불을 지나 신흥사를 지나 아침햇살
에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듯 울긋불긋 단풍을 감상하며 약 1시간 10
분가량 걷다보면 38t의 바위가 흔들린다는 흔들바위를 만나게 된다.
뒤 편 쪽으로 여승방인 내원암과 바위 속에 동굴법당이 나오고 신라의
자장율사가 수도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 그 뒤로 원효, 의상 등 여러 조
사들이 대를 물려 수도하였다고 하여 계조암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계
조암 뒤로 병풍처럼 웅장하게 솟아오른 울산바위와 상단부 쪽에 나신의
여자가 산으로 올라가는 바위의 경관이 장관이다.
울산바위까지는 약 40분이 더 소요되어 일정상 정상 정복은 다음기회
로 미루고 같은 코스로 하산하여, 13시경에 대포항에 도착하여 조개구
이와 오징어 회를 안주삼아 소주한잔 하고 14시30경 2005년 4월경 양
양 화재로 피해를 보았던 1,000년 고찰 낙산사로 향하였다.
화재사건으로 대부분 불에 소실되었으나 학창시절의 추억을 더듬으며
푸른 바다와 빼어난 경치를 감상하면서 의상대와, 홍련암, 관음전 등 새
로 건축중인 낙산사 경내를 돌아보면서 TV에서 보았던 조선시대 예종
이 그의 아버지 세조를 위해 보시했다는 녹아내린 보물 낙산사 범종을
떠올리며 참담하고 안타까웠던 낙산사의 모습을 .
이제 여행일정을 마치고 피로를 풀기 위해 16시경 척산온천에서 약2시
간 가량 온천욕을 즐기고 18시경 자연산 횟감만 판다는 동명항에 도착
하여 서울에서 구입하면 20만원어치는 될듯한 푸짐한 횟감을 5만원에
구입하여 회를 떠서 2층에 있는 식당에서 매운탕과 함께 소주 한잔 하
면서 즐거웠던 자유여행을 마무리 하였다.
서울에 도착하니까 저녁 11시가 다 되었다. 1박 2일 코스를 당일 자유
여행으로 다녀오려니까 힘들긴 했지만 가족이나 연인 등이 가볍게 일상
탈출 을 할 수 있는 여행지로 추천할 만한 코스였고, 마음 맞는 사람들
끼리 즐거운 마음으로 떠났던 행복한 자유여행이라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기고글<저작권보호> : www.say112.com/ 사이버이웃사랑회 운영자 김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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