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 일요일, 집결지인 농협 앞.
먼저 눈에 띈 분은 내 최애 인생선배님이다.
그리고 해당화님의 그 환한 미소가 일대를 눈부시게 밝히고 있다.
부신 눈을 비비며....(그간 뻥이 좀 늘었나 봄) 선배님과 함께 간 후배를
(후배는 토욜 밤 울 집에서 합숙이...)
해당화님께 소개시키고, 미드미님과 반가움의 포옹~
(매화말발도리)
곧 도착한 산악회 버스 안은 반가운 얼굴들로 가득했다.
씨익 웃어주시는 산신령님, 손 꽉~ 잡아주신 원고문님을 비롯,
김인영 운영위원장님과 장현대박님, 산객님과 창조님,
영원한 버스 끄트머리자리 쥔들이신 강쥐파 선두님들, 새벽당님과 악마님,
갑장이라며 온,오프라인 어디서건 반겨주시는 산이좋아님....
회장님과 부평초 총무님이야 모.....
버스는 출발, 구리와 상일동을 거쳐 경춘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처음 뵌 버스사장님의 리드미컬한 운전솜씨..... 와우~
어느새 가평휴게소다.
구리에서 탑승하신 스카이블루 총대장님과 인사를 나누고 버스 밖에 서 계시던
추사님과 포옹~ (나 포옹 좋아하는 지 이번에 첨 알음)
다시 버스는 달리고 달려 오봉산 입구인 배후령에 닿았다.
(08:28) 주차장 옆 산행 들머리
모두 버스에서 내렸다.
그리고 곧 주차장 한쪽에 모여 선 회원님들.
악마님 호르라기 구령에 맞춰 간단체조 시~이~ 작~ !!!
옆구리도 이리저리, 골반도 돌려주고 가랑이를 쫘아악 늘려주기도 하고
팔도 요리조리, 발목도 돌려주고.....제자리 뛰기 16회로 간단체조 끝.
배낭을 둘러 맨 회원님들이 산 입구로 들어서기 시작했다.
아니, 산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이 상큼한 산 내음, 싱그러운 잎사귀들, 살아있는 움직임들....
들머리부터 가슴이 콩닥거린다.
산도 산이지만 내 좋아하는 분들과 이렇게 다시 산행을 할 수 있음에서 오는
감격이 더 가슴을 울리고 있는 것 같다.
산 좋아하고 사람 좋아하는 내가 공식이든 비공식이든 함께 산행을 하기까지
왜 이렇게 긴 시간이 필요했을까...??
(08:35) 산행 시작 ~
모처럼의 산행에 신난 콧구멍이 심장 박동 수 따라 벌렁거리며 발걸음을 재촉한다.
그리고 곧 나타난 삼거리 안부.
오늘의 산행은 이곳을 기점으로 왼쪽 오봉산을 지나 청평사를 찍고 끝봉과 경운산을
거쳐 한 바퀴 빼앵~ 돌아오는 일정으로, 만만한 듯하나 결코 만만할 수 없는 곳이다.
버스에서 총대장님의 말씀 중 ‘함. 께. 하는 산행’이 되길 바란다고 하셨듯이
이 코스는 혼자하기엔 무섭고 위험하고 힘들어서 함께 할 수밖에 없는 산...!! 임을
진즉에 알고 있는 난 절대로, 혼자서 고독을 씹어대는 여유는 포기하기로 한다.
얼굴 가득 생글생글한 미소가 트레이드마크인 방울이님도 아르미님도 안부에 올라서셨고
산신령님도 도착하셨다.
나도 한 장 찍어 줘 봐...!!!
라고 하시는 산신령님의 말씀(?)에 아르미님이 잽싸게 카메라를 드셨다.
찰칵~
(08:51) 급 카메라 대령 ^^
조금 더 가니 오봉산 제 1봉이 나온다.
그리고 이어지는 진달래 꽃길...
그야말로 꽃길만 걸으라는 그 꽃길이 이 꽃길인지...
즈려 밟고 가시라는 김소월님의 그 꽃잎이 이 꽃길의 잎인지....
Top 산악회 회원님들이 양쪽으로 늘어선 진달래나무의 공손한 인사를 받으며 일사분란하게 통과를 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오르막...
(09:28) 계속되는 암릉길
뭐, 이정도 오르막 쯤 이야 거~엇~뜬~ (아, 힘들어) 하게 올랐는데,
띠용~~
저 앞에 더 길고 높은 암릉 오르막이 기다리고 있다.
그야말로 네발로 기어오른다.
그리 올라서니 멀리로 보이는 소양호.
그래.
이 맛이지.
힘들게 오르면 요런 꿀 같은 풍경이 슬쩍 얼굴을 내미니....안 오를 수가 없쮜.
뒤따라 오르신 해당화님과 악마님에게 모델이 되어 달라 공손~ 히 부탁한다.
표정이 풍부하신 해당화님의 미소~
그리고 역쉬 표정이 풍부하신 악마님의 익살~
찰칵~
(09:35) 해당화님의 미소와 멀리 보이는 소양호
요기서부터는 큰 힘듦 없이 곧 오봉산(779m) 정상이다.
오봉산은
엄홍길 대장이 ‘한국전쟁 정전협정 60주년’을 맞아 155명의 대학생과 함께하는
‘DMZ 평화대장정’ 행사를 준비하면서 ‘격전지 순례’로 가평군의 연인산,
양평군의 용문산에 이어 3번째로 추천한 산이란다.
추천 이유는 인천상륙작전, 낙동강 전투와 함께 한국전쟁 3대 대첩으로 불리는
‘춘천지구 전투’가 벌어진 곳이기 때문이라고.
춘천지구 전투는 북한의 기습도발에 무기력하게 후퇴만 하던 국군이 거둔 사실상
첫 승리였다고 하며, 포성이 멈춘 후 춘천지구는 국내 최대의 다목적댐인 소양강댐이
만들어지면서 계곡마다 서린 전쟁의 상흔 일부가 수장 되었고 대신 소양호 일대의
산악지역은 국민 관광지로 거듭나게 된 것이며 산 이름도 경수산 혹은 청평산으로
불리다가 이 때부터 오봉산으로 불리게 됐다고.
그래서 기차 타고 춘천, 버스 타고 소양호, 배 타고 오봉산...!!
이라는 표현들이 생겼다고.
[출처 및 인용 : 문화일보 2013년 6월 21일판 / 박광재 기자]
에잇, 몰라.
우린 걍~ 한 번에 버스타고 오봉산이니깐!!!
(09:39) 정상의 기쁨
오봉산 정상 표지석 옆에 놓인 의자에 앉아 저 멀리 조망도 하며 좀 있어 보이는 척을 하고 싶었는데,
함께 오신 선배님이 그냥 간다 하신다.
저쪽에서는 이미 간이주유소가 개소되었는데, 내 마음도 그리로 가고 있는데,...
감사하게도 산신령님과 장현대박님이 불러주시고 계시는데....
내 발길은, 흙~~ (ㅠ,.ㅠ) 그대로 직진이다.
선배님은 이스리에 약해요~
후배는 산행에 약하니....쉼 없이 꾸준히 가야한대요~
정상에서 막 내려서니 널찍한 장소가 나온다.
배고프다고 행동식이라도 먹고 가시자 하니 그때서야 그러자 하신다.
양갱이와 방울토마토를 먹고 있자니 산신령님과 학가산님이 텀을 두고 내려오신다.
그리고는 부지런히 휙~ 지나가신다.
우리도 서둘러 배낭을 챙겨 그 뒤들 따른다.
그리고 나타난 조망바위
(10:08) 생과 사의 갈림 사이로 보이는 소양호
아픈 소나무 사이로 소양호가 펼쳐져 있다.
가지 몇 개에 잎이 나긴 했는데.... 세상과 안녕을 고하는 중인지....살아 낼 것인지....
그 생명체의 이승과 저승 사이로 보이는 소양호의 물빛이 새삼 무심해 보인다.
그래. 때론 그 무심함이 살기 위한 몸부림일 수도....
다시 암릉 내리막을 내려서니 홈통바위가 나타난다.
일명 구멍바위로 조붓해서 한사람씩 조심조심 통과해야 한다.
떠도는 전설에 의하면, 구멍바위에서 배낭을 메고 자연스럽게 통과가 되면 보통 체격이고
그렇지 않으면 비만으로 진단 한다고 한다.
우리 2020 Top 산악회 가족들은 모두 자연스럽게 통과가 된 것으로...^^
그때 홈통 반대편에서 깍꿍~~ 하시며 환히 웃고 계시는 학가산님의 모습.
일부러 사진 한 장 찍어주시려고 기다리신 모양이다.
감사 합니다(스마일~~)
저도 한 장 찍을 게요~
찰칵~
(10:12) 홈통바위 저편의 학가산님 ^^
홈통바위를 조심스레 통과하고 나서 조금 더 진행하니 갈림길이 나온다.
오른쪽으로는 청평사로 바로 내려가는 계단, 살짝 왼쪽으로는 암릉이 이어지며
천단입구라는 이정표가 서있다.
그리고 그 천단 쪽으로 우리 2020 Top 산악회의 노란 시그널이 걸려있다.
두말 않고 시그널을 따라 움직인다.
그리고 나타난, 이름도 요상스런 배꼽봉.
(10:32) 배꼽봉의 조망
눈앞으로 바짝 다가온 소양호와 주변의 암릉과 나무들의 조화가 환상적이다.
잠시 감상을 하며 다리쉼을 한다.
욜로 좀 와서 서 보세요~
모처럼의 바위산행에 양 볼이 쏙 들어가신 선배님이 기꺼이 내 폰카 앞에 서 주셨다.
한 장 찍고,
후배님아...좀 와서 서 봐봐...
그랬더니 겨우 와서 포즈를 취한다는 게....
ㅡ,.ㅡ ;::
우...쒸....
(10:33) 후배와 배꼽봉
곧 천단이고 그 아래로 청평사가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11시 30분 청평사에 도착했다.
오월의 청평사는 낯선 이방인들의 방문이 익숙한 모양이다.
꽃잔디를 널찍이 깔아놓고 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여기서 찰칵 저기서 찰칵 온갖 데서 사진 찍는 소리가 들리고 있다.
나도 먼저 내려오신 장현대박님과 그 예쁜 꽃잔디를 배경으로 산객님의 카메라를
빌어 인증샷 한 장을 남겼다.
산객님 캄솨합니돠~~
(11:33) 사방에 널린 청평사의 꽃잔디
이제 시간상 60% 정도의 일정이 마쳐졌다.
다시 해우소 옆길을 따라 끝봉을 올라 나머지 일정을 마무리 해야 한다.
잠시 산행 재정비. 그리고 끝봉을 향하여 출발....
오옷.
여긴 웬 야생화가 이리도 다양스럽게 많은지.
(족도리풀꽃) 꽃 색도 그렇고...피는 위치도 그렇고...
오봉산 일대의 노랑제비꽃이 계속 따라 오다가 붓꽃이 나타난 것 까지는 봤는데,
끝봉 오름길은 매화말발도리꽃, 큰구술붕이꽃, 족도리풀꽃 등등
눈 씻고 찾아도 잘 안 보이는 꽃들이 하나씩 존재함을 알리고 있다.
이런 이쁜이들을 만나는 것 또한 산행의 재미 중 하나랄 수 있겠는데....
흙~ ㅠㅠ 나.는. 힘들어.
끝봉은 그야말로 오름길의 끝장을 보여주고자 일부러 만든 신의 욕심 같았다.
숨이 턱밑까지 차 있고 무거운 다리는 전진이란 것을 애당초 잊은 듯 계속 제자리걸음이다.
(큰구술붕이)
아, 개힘드러라.
괜히 나섰나보다.
걍 집에서 엄니랑 입씨름이나 하고 있을 것을....
끝까지 잘 갈 수 있을까....???
공기 반 후회 반을 흡입하고 내뱉으며 오르고 있는데, 어디선가 큰 목소리가 들려온다.
Top~~~!!!
엉...??? 이건 무슨 소리...??? 귀 쫑긋.
그러자 또 들려오는 소리.
Top~~~!!!
앗, 이거슨 산신령님의 목소리...!!!
눼~~~!!!!!
대답을 한다.
그리고 조금 더 오르자 산신령님이 길 옆에 앉아계시다가 반겨주신다.
조 위가 끝봉이라 하시며 다 왔다고 하신다.
그 말씀에 힘을 조금 더 쥐어짜 걸음 하니 넙데데한 끝봉이 나타났다.
(12:49) 끝봉 삼총사(산신령님, 바보, 이스리 ㅡ,.ㅡ;::)
먼저 와 계시던 새벽당님이 큼직한 배낭에서 참이스리 한 병을 꺼내신다.
산신령님이 종이컵에 그 이스리를 한 잔 가득 따라주신다.
캬~~
산신령님도 한 잔 드세요
그래야지.
산신령님도 한 잔 드신다.
곧 뒤따라오신 가을님과 추사님도 새벽당님의 배낭에서 나온 캔맥주가 쥐어지셨다.
오늘의 게스트 몇 분을 챙기시느라 늦게 오신 안병길님도 이스리 한 잔.
그렇게 이스리 한 잔에 끝봉 오름의 개고생이 산바람 타고 하얗게 잊혀져 갔다.
새벽당님은 소원풀이를 하셨댄다.
산에서 선두들과 밥 먹는 게 소원이었는데 이번에 함께 먹었다며 얼굴에 기쁨이 넘치신다.
세상 소박하신 소원풀이에 함께 기뻐 해 드리고, 느림보 거북이족은 다시 출발이다.
(13:15) 문수봉의 봄
오후 13시 15분 문수봉에 닿았다.
오봉산에서 청평사 까지가 암릉길의 풍경 반 스릴 반의 재미라면 청평사에서 경운산 까지는
먼지 폴폴의 흙길로 끝봉 오름을 제외하면 그다지 힘 쓸 곳은 없는 수월한 산로이다.
13시 32분 경운산을 통과하고 13시 46분 예의 그 삼거리 안부로 원점회귀가 되었다.
막 뒤 따라 오신 미드미님, 안병길님과 삼거리 표지목에서 기념사진 한 장 찍는다.
선두님들과 찍은 사진이 없어요~~ 하면서.
그 때 나타나신 해당화님과 다시 한 장.
그렇게 강쥐 둘, 원숭이 둘의 조합이 처음으로 한 장에 담겼다. ^^
(13:46) 삼거리 안부
이제 마지막 코스인 이곳에서 배후령까지의 내리막이 남았다.
다들 열심히 잘 내려가신다.
딱 한 사람....내 싸뢍하는 후배...
그래도 운동을 하는 몸이라...안 다치고 요령껏 잘 내려오긴 했는데,
그 와중에 산이좋아님의 도움이 매우 컸다.
드디어 하산 완료.
시간은 14시 05분.
만쉐리~~!!!
그렇게 나의 오봉산 두 번째 산행이 마쳐졌다.
첫 번째 산행은 1998년 12월 12일,
본래 계획은 배후령 오봉산 백치고개, 부용산, 선착장 이었는데
실제는 배후령 오봉산 청량사 선착장으로 되어 있다.
산행기에는 생각보다 훨씬 추웠고 구름 잔뜩에 바람 또한 많았다고.
바위길 한 고개 올라 설 때마다 또 내려 설 때마다 그 안도의 한숨과 가슴 뿌듯함.
어쩌면 그런, 정신을 통제할 수 있는 나의 이성을 느끼고 싶을 때 산을 찾는 게 아닐까...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그 땐 지금보다 더 이성적 이었었나보다.
그러고 보면 많이 인간다워진 듯 하기도 하고...
암튼, 두 번의 워밍업이 도움이 된 것도 사실이겠으나
모처럼 반가운 분들과의 함산이 시너지를 냈지 싶다.
또 그 때의 그 산을 함께했던 그 때의 선배님과 다시 한다는 것에 대한 기쁨도
보탬이 되었으리.
덕분에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닭갈비에 이스리 한 잔 충분히 즐기며
코로나 사태 속에 암울하기만 했던 연휴 중 마지막 날은 파~란 미소로 채우게 되었다.
살 맛 나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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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의 산행에, 게다가 암릉 구간이 많은 곳이라 살짝 겁먹긴 했었는데,
앞, 뒤에서 잘 챙겨주셔서 무사히 마쳤습니다.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초면임에도 생글생글 웃으며 반겨주신 방울이님
덕분에 저도 그 맑은 웃음 전염되어 많이 웃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깊이랄 것도 없는, 5mm의 비에도 넘쳐버릴 밭고랑 같은 옅은 마음도
마음이랍시고.... 저도 참.. ㅡ,.ㅡ;::
암튼, 산이좋아님...!!! 저 너무 늦은 거....아닌 거죠???
응원 늘 감사합니다.
이래서, 저래서,....늘 전화 주셨던 부평초 총무님
항상 맘 한켠이 무거웠는데, 이제야 빚이 좀 줄어든 느낌입니다.
계속 줄여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Top은 역쉬 Top 임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계획하고 준비하시고 진행하신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 분들도 그렇지만
함께 잘 따라주신 회원님들의 몸과 마음도 진정 Top 이었습니다.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꾸벅~
첫댓글 다시가보는 듯 생생한 느낌 상큼한 산행기 자주 읽기를 기대합니다.
네...
그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재밌는 글 다 읽어야되는데
계속보면 글씨가 아른아ㅡ른 눈이 피곤해서 쭉~~~~
흘터본다!
이제 까맣게 점으로만보인다!
저녘에 나머지는 돋보기 끼고 봐야겠다.
^^
이스리 한 잔 드시고, 수수깡 안경 쓰시고 보면 더욱 좋을듯해요~
덕분에 웃었습니다~~ 감사 ^^
산행기 참 맛깔나네요.....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그동안 오봉산은 수차례 다녀왔기에
산행기를 읽으며 산길을 함께 걷는것처럼 훤히 보여집니다...
이렇게 산행후 정성이 담긴 산행기는 Top산악회의 소중한 자산으로 오랫동안 남을겁니다...
잘 보았습니다..
아이고...
일기당천님의 다양한 사진 위주의 코멘트로 작성 된 자료 만큼이나 하겠는지요.
그저 읽어주심에 감사할뿐입니다.
꽃피는 계절에 함께한 산행 넘 좋았습니다^^ 갑장님 체구는 작지만 역시 산행 고수에 느낌이 나던데요 앞으로 갑장들의 의리에 우정이 쭉~지속되길 소망합니다 우리 다같이 화이팅해요~^^
산행 막바지에 도와주셨지요.
넘 감사드리며, 복 받으실거예요.
네, 앞으로도 쭈우욱~~ 우정 뚝뚝 떨궈가며 다 같이 홧팅입니다..!!!
어라~~~
이제는 사진도 안보이네???
새벽당님...
담엔 새벽당님 사진도 좀 올려야 할 듯요.
새벽당님 사진이 없으니...제 컴이 살짝 겁대갈휘를 상실한 듯 합니다.
죄송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