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계획은 활동유형에 따라 달라져야 하며, 일반적으로 주택의 경우 각 공간마다의 요구사항이 다르므로,
생활과 기능을 세밀히 분석하여 그 요구에 맞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1. 현관
집의 첫인상으로 밝은 느낌을 주어야 하므로, 조명기구는 천정이나 벽에 부착되어 아래로 발산되는 조명기구가 좋다.
오래 머무는 곳이 아니므로 절전 효과가 좋은 조명이 좋다(센서등)
2. 거실
가족이 모이고, 손님을 접대하는 곳으로 메인조명과 부분조명이 적당히 혼합된 형태가 공간연출에 바람직하다.
메인조명은 대화하거나 tv를 보기에 적당한 조도를 맞추고, 부분조명은 악센트를 주거나 독서를 하거나 그 밖의 활동과
공간 연출을 하는데 효과적이다.
3. 식당
식탁의 요리는 보다 먹음직스럽게 보이며, 주위에 앉아있는 사람들을 부드럽게 강조해야 하므로
강한 조명보다는 부분조명으로 식탁을 밝히는 것이 좋다. 전구는 백열등이나 할로겐이 가장 많이 쓰인다.
4. 부엌
다른곳보다 작업이 우선되어야 하는 곳으로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 충분한 밝기의 조명에 부분조명이 보충되는 것이 좋다.
부엌은 음식에서 나오는 연기와 기름기로 등기구의 표면이 쉽게 더러워지므로 기름때가 잘 닦이는 제품으로 선택한다.
5. 욕실
물을 사용하는 욕실의 조명은 전구를 완전히 덮을 수 있는 고정된 유리구의 천정등이나 매입등이 좋다.
거울의 주위에 부분 조명을 따로 설치하여 면도나 화장을 할 때 얼굴에 그림자가 생기지 않도록 기능적으로 조명을
설치해 주는 것이 좋다 (방수여부확인)
6. 침실
침실은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존중되는 공간으로 개인의 취향과 특성에 맞게 조명을 연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부부침실인 경우, 메인조명과 부분조명 이외에 스탠드와 스포트를 설치하여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7. 어린이방
어린이의 방은 무엇보다도 밝고, 안전하고 , 기능적이어야 한다.
취학 이전에는 놀이와 휴식에 맞는 조명을 설치하고, 학교에 들어가서는 공부하기에 알맞은 조명기구가 필요하다.
취학후에는 공부하는 시간이 많으므로 책상 위에 스탠드와 같은 부분조명을 설치해 주어야 한다.
* 학생의 경우 공부로 인해 눈건강에 영향이 미치므로 전문가와 상의하여 방의 크기와 용도에 맞게 조명을 선택해야한다.
8. 계단
계단은 높낮이와 발 디디는 부분이 정확하게 보이도록 해야 하며,
이때 빛이 계단을 오르는 사람의 시야에 직접적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명은 직부등이나 펜던트형, 벽등이 가장 많이 쓰인다
스위치는 계단의 아래에서나 위에서 서로 끄고 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능적이다
9. 복도
좁고 밋밋한 복도는 복도를 넓어 보이면서도 개성있게 보이는 것이 좋다.
반간접 조명으로 전체를 밝히며, 스포트라이트로 개성있게 악센트를 주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