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암 제일교회 제직훈련
먼저 수암제일교회 제직회원으로 하나님께 부름 받은 것을 축하합니다.
사도바울은 주님께 사도로 부름받은 은혜가 너무나 감사하여 딤전1:12절에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
심이니”
직분을 받은 사도바울의 감사와 감격이, 제직으로 부름받은 모든 성도님들께 있기를 바랍니다.
교회는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뜻을 실천하기 위해 당회와 제직회를 조직하여 운영합니다.
당회와 제직회의 회원 된 제직은 교회 발전과 성장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봉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교회에서 담임목사에게 선택받은 것은 인간의 의사에 의하여 선택 된 것이
아니라 그 배후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선택받았다는 뜻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제직의 직분은 주님의 은혜에 의한 선택이 선행되어 있다는 것을 자각하여야 합니다.
믿는 것이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 바로 믿는 것이 중요한 문제인 것처럼 제직이 되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제직이 되느냐? 가 더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후에 주님께 칭찬 받는 제직이 되기 위하여 제직의 사명이 무엇인지와 어떻게 주신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그 어떤 일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 제직의 성경적 근거
1) 언어의 정의
"제 직"은 헬라어로 '오이코노모스'인데, 한국어 신약 성경에는 청지기로 번역되어 있으며, 전체적
으로 약 10회 정도 사용되었습니다.
'오이코노모스'의 본래 의미는 '관리자', '경영자' 인데, 재산을 많이 가진 사람이 재산의 관리,
출납 등을 관장시키기 위해 고용한 관리인을 지칭할 때 사용되는 말입니다.
관리인을 가리키는 말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그 하나는 '디스펜세토르'라는 말로, 이것은 한 가정의 모든 가사를 책임지고 그 가족이 필요로 하는 것을 관리 및 분배하는 사람을 지칭할 때 사용됩니다.
또 하나는 '빌리쿠스'라는 말인데, 이는 주인의 재산을 관리하며 주인의 대리인으로 일하는 사람을 말한다.
2) 성경의 정의
(A) 구약성경의 정의 : 구약성경에 나타나 있는 청지기의 구체적인 정의
ㄱ. 상속자(相續者) = 청지기는 상속자이다.
아브라함은 자기 하인이었던 엘리에셀을 상속자로 삼으려고 했다 (창15:2)
ㄴ. 대리자(代理者) = 청지기는 주인의 대리자입니다.
요셉은 애굽으로 팔려간 뒤, 그 나라 시위 대장 보디발의 집에서 총무(청지기)로 임명받아
주인 대신 모든 일을 처리하였다.(창39:4-5).
ㄷ. 보관자 = 청지기는 보관자이다. (대상29:14).
즉 청지기는 하나님으로부터 위임받은 것을 잘 간수하고 보관했다가 다시 하나님께 드리는
자이다
ㄹ.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 돌리는 자 = 청지기는 또한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을 돌리는 자이다.
(시24:1-2).
(B) 신약성경의 정의 : 신약성경에 나타나 있는 청지기의 구체적인 정의
ㄱ. 대리자 = 청지기는 주인의 대리자이다. (예수님의 포도원 비유로 알 수 있다. 마20:8)
ㄴ. 재산관리자 = 청지기는 재산관리자이다. (눅8:3)
ㄷ. 맡은 자 = 청지기는 하나님의 것을 임시로 맡은 자이다. (행4:32-35)
ㄹ. 비밀을 맡은 자 = 청지기는 하나님의 비밀(진리)을 맡은 자이다.
청지기는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관리인이다(고전4:1).
ㅁ. 분배하는 자 = 청지기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교회와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사람이다.
3) 현대교회의 제직제도 (행6:3-4)
집사직은 초대 예루살렘 교회가 폭발적으로 숫자가 늘어날 때, 구제에 소외되는 헬라파과부들이 있어 교회가 갈등이 생겼을 때, 갈등을 해결하고자 하는데서 생겨난 제도이다.
따라서 집사직분은 목회사역에 종사하는 목사님을 도와서 목회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교회를 더욱 든든히 하기 위하여 생긴 제도이다.
그러므로 제직회원들은 먼저 좋은 성도가 되어야 하고, 그리스도의 제자로 훈련이 되어야 하며,
목사로 하여금 기도하는 일과 말씀을 전하는 일에 전념토록 보좌하며, 모든 성도들에게는 목사가
베풀어야 할 하나님의 사랑을 섬김으로 나타내는 일입니다.
제직은 교회의 직무를 분업, 분담하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목사를 돕고, 교회를 세우는 것이
제직의 책임 이며 핵심이다.
2. 성경에 나타난 제직의 자격
1) 장로의 자격 (디도서 1:5-9)
* 책망할 것이 없음
* 한 아내의 남편
* 방탕하다는 비방이나 불순종하는 일이 없는 믿는 자녀를 둔 자
* 청지기로서 책망할 것이 없는 자
* 제 고집대로 하지 않는 자
* 급히 성내지 않는 자
* 술을 즐기지 아니하는 자
* 구타하지 아니하는 자
*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않는 자
* 나그네를 대접하는 자
* 선을 좋아하는 자
* 근신하는 자
* 의로운 자
* 거룩한 자
* 절제하는 자
(2) 장로의 직무 (사도행전 20:28-35, 베드로전서 5:1-4)
신앙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성도들의 본이 되며, 담임목사의 좋은 동역자로 협력해야 한다.
* 장로는 교회 신령 상 관계를 살핀다.
즉, 교우를 심방하는 일과 교우들의 신앙을 살피고 기도해야 하는 일을 말한다.
* 성도를 권면해야 한다.
장로는 성도의 대표자가 될 뿐만 아니라 성도의 인도자가 되며 권위자가 되어야 한다.
* 성도의 사정을 당회에 보고해야 한다.
성도들을 권면하였으나 회개하지 않는 자가 있으면 당회에 보고해야 한다.
(3) 집사의 자격 (딤전3:8-13).
* 정직하고
* 성령충만 하고
* 지혜가 충만하고
* 단정하며
* 일구이언을 하지 않고
* 술에 인박히지 않으며
*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않고
* 그리스도를 닮아가며
* 책망할 것이 없고
*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
* 자녀와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자
특히, 여 집사는 단정하고 참소하지 말며, 절제하고 모든 일에 충성된 자라야 한다.
(4) 권사의 직무
권사는 교회의 택함을 받고 임원회 회원이 되어 교역자를 도와 궁핍한 자와 환란 당한 교우를
심방 위로하며 교회에 덕을 세우기 위해 힘쓰며, 교우를 심방한다.
* 교역자를 도와 일한다.
* 궁핍한 자와 환란 당한 자를 우선으로 일한다.
* 교회에 덕을 세우도록 힘쓴다.
(5) 제직의 봉사자세
* 받은 대로 봉사하는 자세(벧전4:10)
* 주님께 하듯 하는 자세(엡6:7, 골3:22-24)
* 영광으로 알고 하는 자세(엡3:8, 롬11:13)
* 본이 되므로 하는 자세(딤전4:11-13)
* 최선으로 하는 자세(막25:14-30)
(6) 성도들의 모범이 되는 제직이 되기 위해서 (벧전5:3)?
ㄱ). 성수주일의 본을 보이자. (출20:8-11, 사58:13-14)
주일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이웃을 위해 선행을 하는 날이므로 개인적인 일들을 가급적 쉬고,
예배에 지장이 없도록 하여야 한다. (성도들의 본을 위해 경사는 피하라)
제직회원으로 예배를 준비하는 자세로는, 예배는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므로 마음과 육체의
준비가 있어야 한다. 거룩하신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자는 몸으로 산제사를 드리기 위해 깨끗한
옷을 입고 단정한 모습을 가져야 한다.
제직은 적어도 예배 시간 10분전에 교회에 나와 예배를 준비해야 하고, 안내를 맡으면 예배 30 분전에 나와 미리 준비한다.
헌금 봉사를 맡은 제직은 복장과 화장은 단정하고 덕스럽게 하되 기도하는 마음과 경건한 모습 으로 수금하며, 기도담당자는, 미리 기도로 준비하며 예배 시 찬송가 마지막 절 후렴을 할 때 조용히 나와
기도를 인도한다.
ㄴ). 봉사생활의 본을 보이자 (막12:12-17)
제직은 주일에 교회 봉사에 힘쓰며, 슬픔에 잠겨 있는 자, 병에 신음하는 자 실패한 자, 믿다가 낙심한 자들을 방문하는 일을 하여야 한다. 제직은 가급적 교회의 애경사에 참여토록 한다.
ㄷ). 헌금 생활에 본을 보이자 (고후9:7).
헌금은 감사와 신앙의 표현이다. 그러므로 헌금은 아까와 하거나 마지못해 하는 일이 아니라 기쁜 마음으로 드려야 한다.
제직의 중요한 사명이 헌금관리와 사용에 있음으로 이 부분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여야 한다.
교회는 어떻게 돈을 적게 들여서 운영할까가 아니고 어떻게 하나님의 뜻대로 훌륭하게
경비를 사용 할까를 생각하여야 한다.
* 교인의 뜻대로 사용되어야 한다.
교회의 재정은 교인들의 결의 기관인 공동의회에서 결정된다.
그러므로 가급적 공동의회에서 결의한 예산안에 따라 사용되어야 한다.
* 재정부원이나 회계는 자신이 헌금을 충실히 하여야 한다.
헌금을 취급하는 관리자가 헌금에 충실하지 않으면 그 헌금을 취급할 자격이 없다.
* 교역자의 생활비는 사례금이나 구호가 아니다. 교역자는 그것을 받을 권리를 가지며
(고전9:1-14), 교회와 신자들은 마땅히 지급해야 할 의무가 있다. (갈6:6)
* 헌금은 분명하게 취급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교회의 재정은 될 수 있는 한 영수증을 받아야 한다.
재정보고는, 제직회에 보고하며, 연말 에는 교회의 감사를 받고, 공동의회에 예,결산을
제출해야 한다.
* 헌금 수납은 주일날 정해진 장소에서 기도로 수납하고, 담임목사의 기도와 확인을 받는다.
ㄹ). 기도와 전도 생활에 본을 보이자.
제직이 기도생활을 해야 할 것은, 교회의 중요 사를 결정하는데 있어, 사람의 생각대로의 결정 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 위해서이다. 따라서 늘 교회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7) 충성된 청지기의 보상
* 아름다운 지위를 얻는다(딤전3:13)
* 믿음의 큰 담력을 얻는다(딤전3:13)
* 더 큰 은사를 받는다(고전12:31)
* 생명의 면류관을 받는다(계2:10)
* 주의 위로를 받는다(계21:40)
*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게 된다(마25:31)
* 복을 받게 된다(마15:35-38)
수암제일교회 제직들이여!
말로만 제직이 아닌 제직의 사명을 잘 감당하여 약속된 축복을 받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첫댓글 늘 재직의 중요함을 알고있으나 다시한번 상기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직분 사명 잘 감당하도록 기도 하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