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 문고는 회원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책을 모아 관리운영하면서 주민들에게 독서를 권장하는 자율적인 독서운동을 말합니다. 새마을문고는 1961년 마을문고 보급회로 창설된 이래 1980년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하여 국제적으로 공인을 받은바 있으며 1983년 새마을금고 중앙회로 개칭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나라의 문화척도를 도서관수나 국민들의 독서수준으로 가름하는 것이 상례인데 우리나라의 경우 30여만명에 1개꼴로 도서관이 있으나 그나마 도시생활들의 공부방 구실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렇듯 절대부족한 공공도서관을 대신하고 나아가 공공도서관 건립을 촉진하기 위하여 설치된 새마을문고는 전국에 걸쳐 2만여개에 이르고 있으며, 국민들에게 독서를 통해 생활에 필요한 지식과 교양을 보급하고 정서를 순화시킴으로써 개인의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나아가 국제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체신부는 '단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힌다'라고 하신 선현의 말씀을 되새기면서 새마을금고 창립 30주년을 기념하고자 이 우표를 발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