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화소의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는 K1000V. 과연 어떤 사진 성능과 기능을 갖고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1. 사진 촬영 |
우선 사진촬영 메뉴를 보도록 하자. 촬영모드에는 사진, 동영상, 스티커사진, 배경화면사진, 한글 명함인식 이렇게 다섯가지 종류가 있다.
우선 제일 많이 사용하게되는 사진촬영모드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일단 카메라를 구동시키면 폴더를 돌려 닫으라는 안내문구가 뜨게되는데, 화면이 랜드스케이프되기대문이다. 실제로 K1000v로 사진을 촬영하게 되면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하는 자세로 쓸 수 있기때문에 편하게 사진을 찍으려면 안내대로 하는 것이 제일 좋다.
카메라 화면에는 상단에는 촬영하는 사진의 크기와 버튼설명이, 하단에는 줌기능과 플래쉬 설정, 화이트밸런스, 초첨설정 등 세부적인 내용들이 표시되기때문에 일일이 메뉴로 들어가서 설정을 확인하지 않아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특히 재밌는 것이 K1000V는 초점거리를 사용자가 정해줄 수 있는데, 풍경, 인물, 접사 세가지의 종류가 있어 거리에 따라 알맞게 설정해주면 기존의 다른 폰카보다도 훨씬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해준다. 실제로 촬영해보면 접사의 거리는 약 10cm부터, 인물일 경우 약 45cm부터, 풍경일 경우 약 1.3m 의 거리에 맞추어 초점이 걸려 있다. 만약 설정한 초점거리와 피사체의 거리가 맞지 않을경우 위 사진처럼 선명하지 않은 뿌연 사진만 촬영하게 되므로 사용자가 주의해서 찍어야한다.
사진 크기는 최대 2048 x 1536 (3M으로 표시됨)의 해상도로 촬영이 되며, 기본값은 1280 x 960 사이즈로 저장이 되어 있다. 해상도 뿐만 아니라 사진 기능의 모든 설정은 카메라 기능을 다시 시작할 경우 초기화되므로 항상 3M 크기의 사진을 찍고자 할 경우 사이즈를 매번 3M로 변경해줘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하지만 외장메모리가 없어 제한된 내장메모리를 이용해야 한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한편으론 항상 3M 크기의 사진으로 찍는 것도 문제가 있을 듯 하다.
이전의 큐리텔의 메가픽셀 디카폰인 PG-K6500V에서 플래쉬가 자동으로 설정되는 기능이 있었는데, K1000V 역시 이 기능을 갖고 왔다. 광량을 파악하여 어두운 곳에서는 자동으로 빛이 발광되는 기능인데, 아주 어두운 곳에서는 알아서 플래쉬가 점등되어 편하긴한데, 플래쉬를 켜기도, 끄기도 애매한 밝기에서는 플래쉬 역시 켜졌다 꺼졌다 하는 애매한 동작을 보이기도 하므로 수동 설정을 이용하는 것이 더 편할 듯 하다.
특수효과는 흑백, 엠보싱, 스케치 네가티브, 세피아 총 다섯가지를 이용할 수 있다
조명에 맞추어 화이트 오토 또는 수동으로 밸런스 조절도 가능하다
(화면 하단에 아이콘이 변화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기존의 폰카메라에 있었던 대부분의 기능들은 모두 지원하는데, 아쉽게도 연속촬영은 1024 x 768 이상의 크기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640 x 480 이하의 사진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최대 10장까지 촬영이 가능하다.
2. 동영상 기능 |
동영상은 176 x 144와 352 x 288 해상도로 촬영이 가능하며, 별도의 VOD 마이크를 통해 고음질모드로 촬영을 할 수 있다. 카메라 기능에서 사용했었던 특수효과나 화이트밸런스 기능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어마이크폰의 마이크를 통해 음성 녹화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고음질 모드는 제외)
전송모드시에는 용량제한이 400KB이며, 일반 모드나 고음질 모드에서는 메모리 여유가 있다면 특별한 시간제한이 없다.
3. 스티커 기능 |
피사체와 이쁜 스티커를 합성하여 촬영할 수 있는데 총 50개의 템플릿이 들어있어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4. 명함인식 |
K1000V의 재미있고 유용한 기능 중 하나가 바로 이 명함인식 기능이다. 카메라를 통하여 명함을 촬영한 후 핸드폰에서 이 사진을 판독하여 주소록에 바로 넣을 수 있는 기능인데, 기존의 핫코드 기능과는 또 다른 재미있는 기능이 아닐까 싶다.
카메라를 접사 모드에 놓고 명함인식기능을 실행시켜서 명함을 렌즈 가까이 대면 좌측 상단에 아주좋음, 좋음, 나쁨 등의 수치가 나타나고 '좋음' 이상일 때 촬영하여야 높은 인식율을 보여준다.
명함을 촬영하면 글씨가 있는 모든 부분을 영역별로 잘라 표시해주는데 그 중에서 이름과 핸드폰번호, 사무실 번호 세가지를 사용자가 선택하도록 되어 있다.
각 부분 선택이 끝나면 확인버튼을 눌러 인식을 시작하게 되는데, 생각외로 높은 인식율을 보여주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름은 한글로 인식을 하고 휴대폰과 사무실 번호는 숫자로 인식을 한다. 확인 버튼을 눌러 바로 전화번호부에 저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서, 컴퓨터와 연동하여 MS Outlook에 저장해놓고 사용하는 것도 가능할 듯 싶다.
5. 앨범 |
앨범은 사진/ 동영상/배경화면/매직엔 앨범 등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사진앨범은 앨범별로 분류할 수 있어서, 사진이 많은 경우 카테고리별로 분류하여 저장해 놓아 편하게 사진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한 사진 촬영시 앨범을 선택하여 저장할 수 있으므로, 꽤 유용할 듯 싶다.
앨범 목록은 썸네일 형태로 나오게 된다. 하단에는 선택되어 있는 사진에 대한 정보가 나타나게 되며 총 저장되어 있는 사진의 갯수도 하단에 보여준다. 확인버튼을 눌러 사진을 볼 수 있는데, MMS로 전송하는 것 뿐만 아니라 액자나 스탬프를 이용하여 사진을 합성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6. 카메라 환경 설정 |
대부분의 사진에 관련된 설정은 카메라 화면에서 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환경설정 메뉴에서는 앞에서 다루지 못한 몇가지의 설정만 선택할 수 있다. 카메라에서는 셔터소리와 저장할 앨범위치를 선택하도록 되어 있으며, 캠코더 촬영시 전화 수신여부를 선택하는 옵션을 선택하도록 되어 있다.
7. 갤러리 |
야외에서 촬영한 이미지 모음. 색감이 약간 부자연스러운 점이 아쉽다
실내와 실외에서 접사한 모습. 접사는 예상보다 잘 나오는 편이다
전체적으로 잘 나오긴 하지만, 피사체의 원래색을 그대로 담기에는 아직 부족한 모습이다
광량이 적은 곳에서 촬영한 모습. 노이즈는 꽤 있지만 쓸만해 보인다
첫댓글 같고싶어여~
촬영모드를 마스터해서 디카처럼 써야겠어요. 디카살려다 이폰 샀는데, 좋은 정보들 부탁드립니다.
저거 찍으신분 내공이 와따입니다~ 손떨림도 하나도 없네;;;
엑박이 득실득실,, 나만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