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막1:38)
선교의 동역자 되시는 모든 분들 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엇그제 새 해를 맞이한 듯 싶었는데 벌써 1월의 마지막 주일을 보냈습니다.
금새 년말을 다시 맞이 할 것 같은 빠른 세월 속에서 하루 하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한국에 많은 눈이 내렸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추운 겨울에 건강하신지요?
이곳 역시 무더위의 연속이지만
지난 년 말 부터 자주 내리는 비 때문에 여러 질병과
감기로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어 나고 있습니다.
저희 막내 딸 샤론이도 2주 정도 감기에 시달렸고,
지금은 건강을 되 찾았습니다.
여러분의 사랑스런 기도 때문에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하나님의 은혜로
지내오고 있습니다.
참으로 감사합니다.
특별히 감사드리는 것은,
이곳 복음 사역을 위해 오토바이가 4대가 필요했었습니다. (한대당 120만원-125CC)
그 동안
광양 신광교회(이종철 목사님)께서 1대,
전주 예본교회 (최공훈 목사님)께서 1대,
광주 겨자씨교회(나학수 목사님)께서 1대 가격을 보내어 주셨습니다.
참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교통수단이 원활하지 못한 이곳에서 참으로 귀중하게 쓰여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필요한 한 대도 하나님께서 선한 손길을 통하여 채워 주시리라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저희 둘째 도련이는 만 15개월때 저희를 따라 선교지에 들어 왔습니다.
이곳 선교지에서 유치원부터~고등학교 과정까지 공부하게 되었고,
이제는 대학에 들어갈 때가 되었답니다.
도련이는 부족한 한국어 실력 때문에 미국으로 대학을 가길 원했지만,
그러나, 가난한 선교사인 부모의 입장을 이해하고 미국으로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한국행을 택했습니다.
저희들의 마음 역시
도련이가 어린시절을 모두 이곳 선교지에서 힘들게 보냈지만,
이제는 앞으로의 하나님 나라를 위한 비전과 꿈을 가지고
청년의 시절을 한국에서 보내길 소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몇 개월 전 한동 대학교 수시 모집에 응시하여 합격하였고
금번 3월부터 한동대 신입생으로 입학을 하게 됩니다.
모든 은혜를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한가지 고민하고 오랫동안 기도해 오던중 여러분의 도움을 청합니다.
도련이의 한동대 입학을 위해서는
입학금, 등록금, 생활관보증금, 생활관비, 그리고 정착금이 필요합니다.
학비 550만원(입학금/등록금/생활관보증금/생활관비-1학기)
정착비 50만원
총: 600만원이 필요하군요.
매월 한국에서 보내오는 선교비에서는
아이들 학비를 위해 따로 저축할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 동안 도련이의 학비를 위해
제 아내가 틈틈이 이곳 토산품을 팔아서
지금까지 400만원을 모았지만
현재 200만원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등록금을 납부해야 할 날짜가 다가 오고 있어 - (아직 납부날짜가 공지되지 않았지만)-
우선 급한대로 누군가로 부터 차용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선교의 동역자이신 여러분의 기도와
도움이 간절히 필요합니다.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며 넉넉한 마음으로 도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늘 넉넉하지 못한 선교비 때문에
자주 물질적 도움을 요구하게 되어 참으로 송구스러울 뿐입니다.
도련이가 만15개월부터 선교지에서 생활하다 보니
한국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한국의 문화, 정서, 기후(겨울), 환경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더불어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이곳에서 뿌린 복음의 씨앗들이
새들이 와서 깃들이는 아름다운 나무들로 자라날 수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여기서 줄입니다.
내내 건강하시며 주 안에서 평안 하십시오...
범사에 감사드리며........선교지 민다나오에서 양 호창 선교사 올림..1월26일,,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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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창선교사님
양호창 선교사님 편지
한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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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3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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