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는 거대한 도시다. 도쿄 23구와 근교를 포함한 도쿄 시가지의 인구는 약 1,200만 이고, 도쿄의 한복판 궁성을 중심으로 반경 50킬로미터 이내 에 2,700만 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 전국적인 교통망은 도쿄에 집결해 있으며 도시철도나 지하철망이 광범위하게 종횡으로 달리고 있다. 도쿄는 거대한 만큼 볼거리도 많다. 긴자 거리, 아사쿠사, 신주쿠, 이케부쿠로, 하라주쿠 등. 이 중 젊음의 거리 시부야와 하라주쿠는 한 번 쯤은 찾게되는 곳이다. 시부야는 일본의 최첨단을 달리는 젊은이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옷, 신발, 액세서리, 화장품 가게를 비롯, 콘서트 홀, 패션 빌딩, 러브호텔까지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이 갖춰져 있다. 일본에서 가장 생동감 있는 쇼핑을 할 수 있는 거리인 하라주쿠에는 시부야 보다 더 세련되고 파격적인 물건을 파는 상점이 많다. 도쿄의 중심지 긴자 주변은 고급 쇼핑 거리로 유명하지만, 정작 여행자들이 긴자를 찾는 이유는 긴자 거리 곳곳에 산재한 각 종 쇼룸(일본의 대기업에서 자사 상품을 광고할 목적으로 만든 전시장이다)과 수많은 갤러리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특히 긴자의 주오도리와 하루미도리가 만나는 네거리에 인사동 같이 갤러리가 많은데 오목조목한 것이 일본 예술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센트럴 비주츠칸(센트럴 미술관)은 세계 미술가들의 판화와 그림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니콘갤러리와 콘택스갤러리는 사진작품들을 모아 전시하고 있다. 긴자에는 또 가부키 공연으로 유명한 가부키좌 극장이 있다. 당 일 예약은 받지 않기 때문에 공연 관람 하루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이 밖에도 이케부쿠로, 아키하바라, 아카사카, 간다의 서점가, 쓰키지 생선시장, 린카이 부도심 등도 빼놓을 수 없는 곳들이다.
도쿄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첫손에 신주쿠를 꼽을 수 있다. 거리 가득 밀집해 있는 고급 레스토랑, 클럽, 가라오케 등 다양한 유흥 시설들은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현란하다. 신주쿠거리에서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건물이 스튜디오 알타인데 7층 높이의 건물로 건물 중앙에는 대형 티비가 있어 뉴스나 일기예보, 신작 비디오 등이 소개되고 있다. 이곳 앞은 약속 장소로 인기가 높아 늘 사람으로 붐빈다. 신주쿠의 진면목은 밤에 시작된다. 거리 가득 쏟아져 나오는 인파의 행렬과 간판들이 뒤섞여서 묘한 활기참을 선사하고 있다. 신주쿠역 동쪽에는 우리들에게 잘 알려진 유흥가 ‘가부키초(歌舞伎町)’가 있다. 이 일대에는 클럽, 바, 성인용품점 등이 밀집되어 있어 음주가무를 즐기는 이들로 늘 북적거린다.
신주쿠 역에서 신주큐 중앙공원 방면으로 가다보면 도쿄 도청사가 나온다. 7조엔 이란 어마어마한 공사비를 들여 1991년에 완공된 도청사는 일본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빌딩이다. 도청사의 45층에는 전망대가 있는데 무료로 개방되어 늘 관광객들이 가득하다. 1분내에 올라가는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에 서면 도쿄가 한눈에 보인다. 전망대 내에는 간단한 스낵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고 한국어로 된 안내책자도 구비되어 있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개관하며 폐관시간은 오후 8시이므로 폐관 30분전까지인 7시 30분까지 가야 입장이 가능하다.
도쿄 도청사 전망대에서 시내 전경을 감상했다면 도청 제 2청사 맞은편에 있는 NS빌딩 빌딩으로 가보자. 네모 반듯한 건물의 외관과는 달리 건물 내부로 들어오면 중앙이 뻥 뚫는 독특한 구조를 볼 수 있다. 건물을 가로지르는 높이 100여 미터의 공중다리는 그저 아찔하기만 하다. NS빌딩에는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세계 최대의 시계가 있다. 길이 28미터의 추가 달린 시계는 여행자들의 기념 촬영지로 사랑을 받고 있다.
도쿄의 또 다른 번화가 하라쥬쿠에 위치한 메이지신사는 푸른 녹지와 아름드리 나무로 둘러 쌓인 도교최대 규모의 신사다. 신사는 말 그대로 신을 모시는 공간이지만 이곳에 모셔진 신은 일본의 근대화에 공헌한 일본왕 과 그의 부인이다. 신사로 가는 길에는 사찰의 일주문과 비슷한 도리이(鳥居)를 제일 먼저 만나게 된다. 메이지 신사의 도리이는 일본에서 가장 큰 규모로 높이는 12미터, 넓이 17미터로 무게만 13톤이다. 이 거대한 나무는 대만에서 가져온 것으로 나무의 수령이 약1,500년쯤 되었다고 한다. 메이지 신사에는 다양한 나무들이 조성되어 있는데 일본 전지역과 한국, 대만, 러시아 등에서 채취한 것들로 현재는 약 17만 여 그루가 조경 되어 있다. 메이지 신사 본전 앞에는 연간 800만 명이 참배한다는 신사답게 늘 사람들이 분주하다. 우리 나라 고궁에서 웨딩 촬영을 하는 예비 신랑?신부를 보듯 메이지 신사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자주 목격할 수 있는데 연간 1300쌍이 넘는 커플이 메이지 신사에 결혼식을 올린다고 한다.
- 위치 : JR하라쥬쿠역에서 걸어서 5분
- 개관시간: 11월 ∼ 2월(동절기) 9:00 ∼ 16:00
3월 ∼ 10월(하절기) 9:00 ∼ 16:30
- 입장료: 성인 500엔, 아동 200엔
동경 은 일본의 수도(1968년 메이지유신때)로 일본의 정치, 경제, 행정, 교육, 문화의 중심지이다. 특히 금융, 서비스업의 3차 산업의 비중이 매우 높은 곳이기도 하다.
행정적으로 동경은 23개의 구와 위성도시 그리고 도쿄만 남쪽으로 태평양상에 흩어진 여러 섬들로 구성돼 있다. 일본의 기후는 4계절의 변화가 뚜렷하지 않으며 연평균 기온은 14℃ 연 강수량은 1,400㎜이다. 장마는 6월 중순경부터 시작된다 .
교 통 동경시내를 다니는 것은 용이한 편으로 지하철과 JR이 시내중심부를 거미줄 같이 사방으로 달리고 있다. 지하철(동경시내중심부와 교외 거점을 연결), JR아마노테선(동경시내 중심부를 큰 원을 그리며 도는 전철), 버스, 택시 등의 교통수단이 있다.
외식 일식은 종류가 다양하며, 식당은 흔히 한종류 아니면 두종류 정도의 전문점으로 나누어 진다. 따라서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식당은 정해지기 마련. 모밀국수 우동집 스시(초밥) 튀김 돈가스 스키야키(전골) 등 여러 전문요리점이 있고 그밖에 도쿄에는 한국요리를 비롯, 중국, 서양요리 등 세계의 거의 모든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요리 전문점들이 있다.
백화점에는 큰 식당과 전문 요리전문점들이 있으며 신쥬크에 가면 초고층 빌딩의 전망 레스토랑에서 시내를 내려다 보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동경은 쇼핑의 천국이다. 긴자, 시부야, 신주크, 이케부끄로, 에비스 등이 대표적이며 도처에 대형백화점과 쇼핑센터가 있다
호텔 큰 호텔에는 쇼핑아케이드가 있고 면세품 구입도 가능.
백화점 다양하고 풍부한 상품을 골고루 갖추고 놓고 특히 규모가 큰 곳은 항공편, 배편을 위한 선물포장도 해주고 있다. 대개 오전10시 개점하여 오후7시에 폐점한다. 한달에 2~3일은 휴관하지만 토,일요일은 반드시 영업한다. 니혼바시(日本橋)나 신주쿠의 다카시마야(高島屋), 이케부쿠로의 세이부(西武)백화점과 일본 제일의 건평면적을 자랑하는 토우부(東武)백화점, 그 외에 시부야의 토우큐우(東急), 긴자의 와코우(和光), 미츠코시(三越), 마츠자카야(松坂屋)등의 고급 백화점이 유명하다.
디스카운트숍......아키하바라는 전기, 전자기기의 디스카운트 쇼핑지역으로 일본인뿐 아닌 외국인 여행객에게도 알려진 거리이다. 수백개에 달하는 점포가 한 장소에 늘어서 있고, 정가보다 2~3%정도는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것이 큰 매력이다.
기 타 우에노나 아사쿠사 주변에는 고풍적이고 아담한 상점이 많다. 일본의 고풍적인 완구나 전통적인 민예품, 토산품을 접하기에는 최적의 장소. 이와 정반대로 에비스 가든플레이스나 3D의 아이맥스극장이 있는 신주쿠다카시마야의 타임즈스퀘어, 최근 새로 생긴 신교통인 모노레일로 가는 린카이후쿠도심의 완자아리아케와 같이 쇼핑몰과 어뮤즈먼트 시설이 함께 있는 복합형 쇼핑센터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신 주 쿠 게이오, 오다큐, 세이부 등 교외로 나가는 각 私鐵의 시발역이고 전철 JR 지하철로의 이동도 편리한 교통의 중심지이다.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가부끼죠, 신주쿠2쵸메 유흥가가 밀집되어 있다
하라주쿠 우리나라의 대학로와 같이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 하라주쿠의 상징은 오모테산도(表參道)로 가로수가 있는 넓은 도로양쪽에는 패션의 중심가답게 세련된 디자이너숍, 레스토랑 등이 즐비하게 서 있다. 또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우키요에로 알려지는 오타기념미술관과 도고진자 고물시장이 있다.
긴 자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쇼핑가로 오랜 역사를 갖는 유명한 백화점과 상점들이 즐비하다. 긴자의 중심은 긴자욘쵸메(銀座四丁目)네거리로 쥬오도리(中央通)와 하루미도리(晴海通)가 여기서 교차. 긴자에는 골목이 많으며 크고 작은 전문점, 음식점, 다방, 바와 클럽 등이 들어서 있으며 특징있는 가게들이 많다.
우 에 노 긴자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쇼핑가로 오랜 역사를 갖는 유명한 백화점과 상점들이 즐비하다. 긴자의 중심은 긴자욘쵸메(銀座四丁目)네거리로 쥬오도리(中央通)와 하루미도리(晴海通)가 여기서 교차. 긴자에는 골목이 많으며 크고 작은 전문점, 음식점, 다방, 바와 클럽 등이 들어서 있으며 특징있는 가게들이 많다.
황궁일본 천황이 살고 있는 곳. 일반인에게는 궁내 출입이 제한되어 있지만 밖에서의 경치도 볼만 하다
동경 신쥬크(新宿)에서 전철로 1시간 30분정도 위치. 산의 경치와 온천의 역사적 관광지로 유명한 하코네는 인기있는 신혼여행지로 유명하다. 하코네는 숲이 울창한 몇 개의 산에 둘러싸인 후지하코네 이즈국립공원의 중심으로, 깊은 계곡과 능선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해주는 하코네 최대의 매력은 아시노코이다.
이 호수에는 농어가 풍부해서 뱃놀이와 함께 낚시가 주된 오락으로 꼽힌다. 또한 날씨가 맑은 날에는 후지산의 아름다운 자태가 눈길을 끈다. 하코네의 주요 교통기관은 케이블카와 등산철도로 등산철도의 종점은 고라(强羅)이다, 이 온천은 소운잔(早雲山)의 사면에 뻗어있으며 케이블카로 갈 수 있다.
역사에 흥미를 가진 관광객이 볼만한 곳으로 하코네 세키요가 있다. 이 곳은 1618년에 도쿠가와막부가 에도의 방위를 위해 만든 검문소였으며, 원래의 검문소를 그대로 복원한 것이 옛 검문소 반대편에 세워져 있다. 그 외 하코네신사, 오와쿠타니와 고와쿠타니, 고마가다케 등이 있다.
후 지 산 일본 최고봉인 후지산은 해발 3,776m로 세계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원뿔형의 산이다.
치 바 현 도쿄의 동쪽에 약500㎞의 해안선으로 이어진 반도가 있다. 이 해안선에는 많은 낚시터와 아름다운 모래벌판과 내륙쪽은 울창한 숲이 우거지고, 아름다운 산들과 비옥한 농토들이 전개되는데 이곳이 바로 치바현이다. 치바에는 몇백년전의 전통적 생활양식이 아직까지 남아있어 옛주거와 무덤은 치바현의 가장 유명한 관광지이기도 하다. 전통적인 특산물로는 생선과 패류, 해초, 간장생산이 유명하다. 청정해수와 온화한 기후로 채소와 화초, 삼나무의 입지조건으로는 최적이다. 치바현은 크게 도쿄와 이바라키현에 접하고 있는 북쪽지역, 중앙산악지역, 그리고 반도의 납단지역 등 3지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또한 도쿄만에 이어져 치바 현청소재지인 치바시의 여러 가지 새로운 명소를 들면 장엄한 도쿄만과 후지산을 볼 수 있는 치바포트타워와 도쿄디즈니랜드 등이 있다.
치바시 인구 858,000명의 현청소재지. 일본에서 두번째로 큰 항만하역장이기도 하다. 봄이 되면 벗꽃으로 둘러쌓이는 치바성, 불꽃놀이 그리고 여름축제는 12세기 치바의 모습을 그대로 지니고 있으며, 치바현의 문화중심지이기도 하다.
도쿄디즈니랜드 꿈과 마법의 왕국 디즈니랜드. 서부 개척시대의 웨스턴랜드와 모험과 낭만의 어드벤쳐랜드, 동물들의 고향 크리터컨츄리. 꿈과 동화의 세계 환타지랜드, 툰타운, 20세기초 미국거리 풍경의 월드바자, 우주와 미래의 세계 투마로우랜드 등이 있다.
소재지 : 치바현 우라야스시 마이하라1-1
전화 : (0473)54-0001
입장료 : 패스포트 5,200엔 25인이상 단체
교통편 : 도쿄역에서 JR게이요선으로 마이하마역까지 열차로 15분, 도보3분
라라포트
쇼핑센터
라라포트 만큼 거대하고 즐겁게 쇼핑할 수 있는 쇼핑센터는 세계에서도 두,세곳 밖에 없습니다. 라라포트의 매력은 두개의 백화점과 300이상의 전문점, 많은 레스토랑, 커피숍, 스낵바 그리고 드라이브인 시어터가 있다. 화요일과 수요일 그리고 매월 제3목요일에 휴업하는 가게가 꽤 있다. 게이요선의 미나미 후나바시역이 가장 가까운 역이며, 게이세 후나바시 게이바조역에서는 무료셔틀버스도 있다.
요코하마 동경에서 약30분 거리의 가까운 위치에 자리한 항구도시. 자동차, 전철 등 편리한 교통을 자랑하며, 여유로운 산책과 드라이브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배를 타고 오는 관광객에게는 일본으로 들어오는 현관이기도 하다.
넓은 전망을 즐기기에는 야마시타(山下)공원에 있는 높이 106㎞의 머린타워나 항구가 보이는 언덕공원이 적당하다. 야마시타공원 근처의 차이나타운에는 오색찬란하게 장식된 차이나타운과 토산품 등이 이국적 정서를 물씬 풍기고 있다.
*요코하마 주변지역
동쪽입구는 스카이빌딩의 등장으로 최근에는 가장 번화한 요코하마의 현관으로 그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또한 종래의 서쪽입구도 매력적인 관광초점으로 부각, 먹을거리와 쇼핑을 목적으로 하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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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키와 그 주변
도쿄역에는 동쪽 입구인 야에스(八重州)와 서쪽 입구인 마루노우치(丸の內)가 있는데, 야에스 쪽에 4개, 마루노우치 쪽에 3개의 출입구가 있어 모두 7개가 있는 셈이다. 도쿄역을 중심으로 마루노우치 쪽에는 마루노우치 빌딩가를 비롯해서 고쿄(皇居)와 히가시교엔(東御苑), 기타노마루코엔(北の丸公園) 등의 명소가, 야에스 쪽에는 브리지스턴 미술관, 야에스 북센터, 마루젠쇼텐(丸善書店) 등이 있지만, 도쿄역 자체로도 많은 흥미거리를 제공해 준다.
도쿄에키 東京驛
1914년에 세워진 도쿄역은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역을 모델로 만들어졌는데, 현재의 역사(驛舍)는 1951년에 재건한 것이다. 도쿄역에는 모두 19개의 트랙이 있어 하루 동안 수천 대의 열차가 도착하고 떠나며, 지하철 마루노우치센과도 통로가 연결된다. 또한 규모가 큰 미도리노마도구치(みどりの窓口)와 외국인 안내소, 컴퓨터 트래블 가이드 등이 있다.
마루노우치 빌딩가 丸の內 ビル街
마루노우치와 가장 가까운 역은 JR 야마노테센의 도쿄역이다. 마루노우치 쪽 주오구치(中央口), 미나미구치(南口), 기타구치(北口)로 나오면 된다. 지하철 데이토(營團) 마루노우치센의 도쿄역에서 내려도 된다. 마루노우치는 일본에서 제일가는 비즈니스가이다. 도쿄역에서 마루노우치 쪽으로 나오면 매우 깨끗하고 넓은 가로수길이 나오는데, 그 양쪽에는 일본 경제의 핵심인 주요 금융기관과 상사 등의 본점을 비롯하여, 높은빌딩들이 자리잡고 있다. 이 곳은 평소에는 사무원들과 비즈니스맨들이 활기차게 오가는 거리이지만, 주말이 되면 조용한 산책 코스로 변하기도 한다
오테마치 大手町
마루노우치가 비즈니스의 거리라면, 오테마치는 관공서와 언론기관, 체신 관련 기관들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이다. 또한 이 곳에는 체신종합박물관, 전기통신과학관 등이 있다. 체신종합박물관은 1902년에 우편박물관으로 처음 세워졌으며, 통신에 관한 역사 자료와 여러 가지 관련 기계를 전시해 놓고 있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개관하며, 입관료는 100엔이다. 전기통신과학관에는 여러 가지 로봇이 전시되어 있을 뿐 아니라, 전기 통신의 원리를 잘 알 수 있게 해놓았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개관하며, 입관료는 200엔이다. 이 기관들은 지하철 마루노우치센과 한조몬센(半藏門線)의 오테마치역에서 걸어서 5분 이내의 거리에 있다
야에스 북센터 八重州 ブック センタ-
도쿄역의 남쪽 입구 쪽에 위치한 대형 서점이다.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까지로 되어 있으며, 사람들이 원하는 책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분야별로 책이 배열되어 있다. 그 안에 있는 카페테리아에서는 간단한 케이크나 커피 등의 음료수를 팔고 있어 책을 보다가 지친 몸을 쉴 수도 있고, 약속 장소로도 이용할 수 있다. JR 도쿄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이다.
도쿄 중심부의 가볼 만한 미술관, 박물관
도쿄에는 가볼 만한 미술관과 박물관 및 특수한 목적으로 설립된 박물관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여기서 개성 있는 미술관과 박물관들을 몇 군데 소개한다. (미술관, 박물관들은 월요일, 축제일의 다음날은 쉰다.)
*도쿄 고쿠리쓰킨다이 비주쓰칸(東京國立近代美術館)
1952년, 일본 최초의 국립미술관으로 개관했다. 그 후 1967년, 교토(京都)에 분관이 생겼고, 1969년 현재의 장소인 기타노마루코엔(北の丸公園)으로 이전하였다. 여기에는 일본의 근, 현대미술품이 체계적으로 수집되어 있고 , 일본화, 유화, 수채화, 판화, 조각, 입체, 서예 등 전통적이고 우수한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또한, 유럽의 근, 현대미술 작품뿐 아니라특별전이나 기획전을 개최하거나 해외의 정보를 수집, 분석하여 공표하고 현대미술의 계몽에 힘쓰고 있다. 현재 약 4,400점이 소장되어 있고, 1층의 기획 전시장에서는 국내외 근, 현대미술의 동향 소개, 작가의 회고전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2층~4층에는 상설전시장이 있다. 개관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이고, 여름에는 오후 8시까지 연장한다. 입장료는 어른이 400엔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지하철 도자이센(東西線) 다케바시(竹橋)역에서 내려 기타노마루코엔 출구로 나와 5분 정도 걸으면 된다.
*이데미쓰(日光) 미술관
일본 및 극동 지역에서 수집해 온 방대한 양의 미술품과 조각들이 소장되어 있는 개인 미술관이다. JR유라쿠초센(有樂町線) 유라쿠초역에서 내리면 된다. 또한, 유럽의 근·현대미술 작품뿐 아니라 특별전이나 기획전을 개최하거나 해외의 정보를 수집, 분석하여 공표하고 현대미술의 계몽에 힘쓰고 있다. 1층의 기획 전시장에서는 국내외 근, 현대미술의 동향 소개, 작가의 회고전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2층~4층에는 상설 전시장이 있다. 개관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이고, 여름에는 오후 8시까지 연장한다. 입장료는 어른이 400엔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지하철 도자이센(東西線) 다케바시(竹橋)역에서 내려 기타노마루코엔 출구로 나와 5분 정도 걸으면 된다.
* 이데미쓰비주쓰칸(出光美術館)
일본 및 극동 지역에서 수집해 온 방대한 양의 미술품과 조각들이 소장되어 있는 개인 미술관이다. JR 유라쿠초센(有樂町線) 유라쿠초역에서 내리면 된다.
교코와 그 주변
고쿄와 그 주변은 도쿄 시내의 빌딩 숲과 가까이 자리잡고 있으면서도 매우 일본다운 정취를 느끼게 하는 곳이다. 거대한 궁성과 해자,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하고 있어, 도쿄 시민들에게는 산책이나 조깅 코스로도 사랑받고 있다.
고쿄가이엔 皇居外苑
고쿄가이엔이란 고쿄마에히로바(皇居前廣場)를 뜻미하는 것으로서,이 안에는 일본의 무장 쿠스노키 마사시게(楠木正成)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에도시대에는 바쿠후의 집들이 있었다고 한다. 이 곳은 점심시간 등에는 근처에서 일하는 샐러리맨들이 산책하기도 하고, 시민들에게는 넓고 푸른 휴식처로 이용된다
고쿄히가시교엔 皇居東御苑
고쿄가이엔을 지나 10분 정도 걸으면 니주바시(二重橋)가 나온다. 니주바시에서 연못을 따라서 오테몬(大手門) 쪽으로 올라가면 고쿄히가시교엔(皇居東御苑)이 나온다. 고쿄히가시교엔은 고쿄 동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고쿄 가운데 일반에게 공개되고 있는 유일한 곳이다. 이 곳은 옛날 에도조(江戶城)의 중심부였으며, 일본식 정원을 비롯하여 수십만 그루의 나무와 몇 가지의 기념할 만한 사적들이 있는 곳이다. 도심의 오아시스처럼 한적하고 푸르름이 가득한 명소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월요일과 금요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오전 9시~오후 3시까지 개방한다. 지하철 오테마치(大手)역 또는 다케바시역시(竹橋)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고쿄 皇居
고쿄 정문에는 안경 모양의 돌다리가 있는데, 이것이 메가네바시(めがね橋)이다. 그 뒤에는 철교인 니주바시(二重橋)가 있고, 이를 통해 고쿄 쪽으로 들어갈 수 있다. 고쿄(皇居)는 일본의 천황과 그 가족들이 살고 있는 궁성으로, 일반인들에게는 일년에 두 번(신년과 천황의 생일)밖에 개방하지 않는다. JR 야마노테센 도쿄역에서 내리거나 지하철 히비야역, 또는 니주바시마에역에서 내려 조금 걸으면 된다. 입장료는 없다. 사전 입장 허가가 필요한 고쿄(皇居) : 도쿄의 고쿄와 교토의 가쓰라리큐는 사전에 입장 허가를 받아야 하는 곳이다. 궁내청 사무소에 전화하여 늦어도 하루 전에는 허가를 받도록 하자
기타노마루코엔 北の丸公園
지하철 신주쿠센의 구단시타(九段下)역이나 도자이센(東西線)의 다케바시(竹橋)역에서 내려 걸어서 10분 이내의 거리에 있는 공원이다. 이 공원 자체로는 그다지 눈을 끌지 못하지만, 이 안에 있는 니폰부도칸(日本武道館), 카가쿠기주쓰칸(科學技術館), 고쿠리쓰킨다이비주쓰칸(國立近代美術館) 등 볼 곳이 몇 군데 있다. 니폰부도칸은 도쿄올림픽 때 일본의 전통적인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로, 각종 스포츠 경기나 콘서트 등의 행사가 열리고 있다. 카가쿠기주쓰칸은 일본에서 가장 큰 과학 박물관으로, 과학 기술이나 우주 과학의 발전 등을 모형을 통해 친절하게 설명해 놓고 있다. 입장료는 515엔. 연말연시를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 30분~오후 4시까지 개관한다. 교통편은 지하철 다케바시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이다. 고쿠리쓰킨다이비주쓰칸은 회화, 조각, 도예 등의 20세기 일본의 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입장료는 400엔이고, 월요일과 연말연시를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개관한다. 또 공원의 서쪽에는 봄의 왕벚나무로 유명한 치도리가푸치코엔(千鳥か淵公園)이 있어, 여기서는 뱃놀이를 즐길 수도 있다. 3월 1일부터 12월 5일까지 매일 오전 9시 30분~오후 4시까지 문을 연다. 지하철 구단시타(九段下)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이다.
야스쿠니진자 靖國神社
기타노마루코엔의 다야수몬(田安門)을 지나면 야스쿠니도리(靖國通り)로 나아가게 된다. 그 길을 따라가면 야스쿠니진자가 나타난다. 여기에는 제2차 세계대전 전몰자들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다. 이 옆에 있는 야스쿠니하쿠부쓰칸(靖國博物館)에는 야스쿠니진자의 유물들이 소장되어 있다
히비야 주변
히비야(日比谷) 지역은 고쿄의 남쪽, 히비야코엔(日比谷公園), 가스미가세키(霞が關)지역을 포함한다. 가스미가세키는 일본 정치와 외교, 행정의 중심지이다
히비야코엔 日比谷公園
가스미가세키 관청가에 둘러싸여 있는 서양식 공원으로, 샐러리맨들의 편안한 휴식처이다. 이 안에는 히비야공회당, 히비야도서관, 야외음악당 등이 자리잡고 있다. 여름에는 점심시간에 야외 음악회 등이 열리기도 한다. 입장료는 없다. JR유라쿠초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걸린다
네무노히로바 合歡の廣場
유라쿠초나 히비야 지역에는 영화관이나 극장이 많아, 일본의 브로드웨이라 불린다. 휴일이 되면, 약속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유라쿠초 마리온 앞이나 히비야 샹테 앞 네무(合歡)광장은 사람들로 가득 찬다. 이 광장에는 인기 스타들의 손바닥과 메시지가 새겨져 있다. JR 유라쿠초역 히비야 입구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가스미가세키 霞が關
가스미가세키(霞が關)는 일본 정치의 중심지로서, 여기서 궁성 남쪽까지 정치, 행정 기관의 건물들이 밀집되어 있다. 외무성, 환경청, 대장성(大藏省), 문부성(文部省), 과학기술청을 비롯하여 관청들이 집중되어 있다.
고쿠카이기지도 國會議事堂
고쿠카이기지도는 60여 미터의 육중한 돔이 있는 3층의 석조건물로, 고쿄 옆쪽에 있다. 1936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완성되었다. 데이토(營團) 지하철 마루노우치센(丸の內線), 치요다센(千代田線)의 고쿠카이기지도마에(國會議事堂前)역에서 내려 3분 정도 걸으면 된다.
긴자와 그 주변
긴자(銀座) 지역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쇼핑가로서, 역사가 오래된 점포들과 유명 백화점, 상점들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뒷골목에는 아담한 가게들은 물론, 레스토랑이나 술집, 찻집 들이 모여 있다. 그러나 긴자의 밤은 네온사인이 찬란한 환락가로서 또다른 면을 보여 준다. 긴자 지역의 약속 장소로 흔히 이용되는 곳은 산아이(三愛)나 와코(和光) 앞이다. 긴자에서 볼거리가 집중되어 있는 골목은 소토보리도리(外堀通り), 주오도리(中央通り), 하루미도리(晴海通り) 등이다. 주오도리를 따라서는 부유층 상대의 유명한 상점들이 많이 자리잡고 있다. 하루미도리는 가부키자와 쓰키지 방면으로 이어지고, 그 반대쪽은 유라쿠초와 히비야로 이어진다. 만약 서민적인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세이부-한큐 빌딩 앞에서 하루미도리를 건너 철로를 따라 뒤쪽으로 내려가 보자. 화려한 긴자의 모습과 대조를 이루는 야키도리(燒鳥) 술집들이 늘어선 골목과 만나게 된다. 이 곳은 값도 싸고, 도쿄의 샐러리맨들에게 인기가 있다. 하루미도리와 소토보리도리가 만나는 스키야바시(數奇屋橋) 네거리 주변에는 한큐(阪急) 백화점과 세이부(西武) 백화점을 비롯하여 유라쿠초 마리온(有樂町マリオン), 도시바(東芝) 빌딩, 소니빌딩 등이 있다. 또한 긴자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주오도리(中央通り)와 하루미도리(晴海通り)가 교차하는 긴자 욘초메(四丁目) 사거리에는 와코(和光), 긴자코어, 미쓰코시(三越) 백화점이 있다. 이 곳은 지하철 긴자센과 히비야센의 긴자역에서 매우 가깝고, JR 야마노테센의 유라쿠초(有樂町)역에서도 그리 멀지 않다. 긴자 욘초메와 유라쿠초 사이에도 먹고 마실 수 있는 장소들이 많이 있다
가부키자 歌舞
도쿄에는 가부키(歌舞伎), 노(能), 분라쿠(文樂) 등 일본의 전통극을 공연하는 공연장이 갖추어져 있다. 도쿄의 명물 가운데 하나인 가부키자는 가부키 전문 공연장이다. 세 번의 화재 뒤 1951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완성되었다. 가부키자의 외관은 16세기 후반의 건축 양식을 따르고 있으나 내부에는 현대적인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긴자의 하루미도리와 쇼와도리가 만나는 사거리의 아래쪽에 위치해 있다. 가부키자에는 2,000석에 가까운 객석이 마련되어 있으며, 하루에 2번, 오전과 오후에 공연이 있다. 도에이-아사쿠사센(都營-淺草線)을 타고 히가시긴자(東銀座)역에서 내리면 된다.
각종 쇼룸
긴자에는 각 기업에서 만든 상품의 판촉과 홍보를 목적으로 다양한 쇼룸을 설치해 놓고 일반인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이런 곳에서는 오디오, 비디오, 자동차, 컴퓨터, 전자 제품 등에 관한 설명을 듣거나 제품을 직접 조작해 볼 수도 있다. 대표적인 쇼룸으로는 소니 쇼룸(소니빌딩), 미쓰비시(三菱) 스카이링(산아이 빌딩), 테크닉스긴자(긴자코어), 긴자 세븐, 닛산(日産) 갤러리 등을 들 수 있다
히가시신주쿠
히가시신주쿠는 쇼핑 빌딩이나 음식점, 영화관 등이 즐비해 있는 번화가로서,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기도 하다.
교통 : JR야마노테센, 시테쓰(私鐵) 오다큐센(小田急線), 데이토(營團) 지하철 마루노우치센(丸の內線), 도에이(都營) 지하철 신주쿠센의 신주쿠역에서 내리면 된다.
신주쿠 도보 관광 코스
지하철 마루노우치센 신주쿠교엔마에에키→(1분)→신주쿠교엔→(2분)→다이소지(太宗寺)→(15분)→하나조노진자→(10분)→신주쿠도보코엔(新宿道步公園)→(20분)→서브나드→(20분)→니시신주쿠(고층빌딩가)→(40분)→JR 신주쿠에키
스튜디오 알타 STUDIO ALTA
신주쿠역에서 나오면 맞은편에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빌딩이 보이는데, 이 곳이 젊은이들의 약속장소로 흔히 이용되는 스튜디오 알타이다. 대형 스크린에는 일기예보보를 비롯하여 뉴스 등이 제공된다.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는 7층짜리 건물 안에는 패션, 식당가를 비롯하여 전람회나 콘서트 등이 열리는 공개홀 등이 있다
마이 시티 MY CITY
마이 시티는 이름 그대로 빌딩 안을 마치 도시의 구획처럼 1번가, 2번가 등으로 나눈 것이다. 이 안에는 식품, 패션 등 200개가 넘는 점포가 밀집되어 있다. 스튜디오 알타와 더불어 이 앞은 젊은이들의 약속 장소로 흔히 이용된다.
신주쿠교엔 新宿御苑
봄에는 벚꽃으로, 가을에는 국화로 아름다운 공원이다. 연못을 둘러싸고 있는 일본 정원과 프랑스식 정원도 아름답다. 1949년부터 일반에게 공개되었으며, 공원 안에는 세계에서 수집해 온 열대식물들이 2,000여 종 있는 온실이 있다. 온실은 오전 10시~오후 3시까지 열며, 입장료는 100엔이다. 공원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오후 4시 30분에 개장하며, 입장료는 160엔이다. 지하철 신주쿠교엔역에서 내리면 바로이고, JR 야마노테센을 타면 신주쿠역에서 내려 15분쯤 걸으면 된다
기노쿠니야쇼텐 紀伊國屋書店
일본에서 가장 큰 서점으로, 신주쿠도리(新宿通り)의 번화가에 면해 있다. 지하 1층부터 6층까지 있는데, 각 층마다 분야별로 책이 전시되어 있어 원하는 책은 대개 찾을 수 있다. 만화 관련 책은 지하 1층에 있다. 매월 셋째주 수요일은 휴무.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한다. JR 신주쿠역에서 걸어서 3분 정도 걸린다
하나조노진자 花園神社
도쿠가와(德川) 가를 숭배하는 신사로서, 11월에 거행되는 도리노이치(새시장: 鳥の市) 축제가 유명하다. JR신주쿠역에서는 북동쪽으로 10분 정도 걸으면 되고, 데이토 지하철 마루노우치센 신주쿠 산초메(三丁目)역에서는 걸어서 5분 정도 걸린다
가부키초 歌舞伎町
신주쿠역의 동쪽(히가시신주쿠)으로 나가서 대형 스크린(스튜디오 알타)이 있는 동쪽 출구 광장을 건너서 중심가까지 쇼핑거리를 따라 내려가면 가부키초(歌舞伎町)가 나온다. 일본의 대표적인 환락, 유흥가로서, 이 곳은 1985년에 법적인 제재가 있은 뒤에도 섹스산업이 여전히 번창하고 있다. 이 지역에는 음식점, 나이트클럽, 테레쿠라(テレクラ: Telephone Club) 등이 밀집되어 있으며, 이 주변으로부터 한국 술집이나 요리점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코니카 플라자伎座
코니카 주식회사가 1988년에 영상을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다. 2, 3층에 있는 트랜드 쇼케이스에서는 젊은이들의 생활 문화의 흐름과 현대 예술에 관해 전시하고 있고, 4층에는 포토 갤러리, 박물관, 포토 라이브러리 등이 있다. 포토 갤러리에서는 사진 작품 전시를, 박물관에서는 세계의 카메라 약 300대 이상을 전시하고 있다. 포토 라이브러리에는 사진 관련 책자나 잡지 등이 소장되어 있다. 코니카 플라자는 연중 무휴이며, 개관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이고 입관은 무료이다. JR 신주쿠역에서 히가시구치로 나오면 바로이고, 스튜디오 알타와 매우 가깝다
니시신주쿠
도쿄의 고층빌딩들은 대부분 신주쿠역의 서쪽에 자리잡고 있다. 스미토모(住友) 빌딩의 맨 위층에서는 도시를 굽어볼 수 있다
요도바시 카메라 ヨドバシ カメラ
카메라 전문 매장으로 카메라 중고품뿐 아니라 다른 전자제품도 싸게 팔고 있다. 신주쿠에만 7개의 점포가 있다. 약 22만 점의 상품을 갖추고 있으며, 매일 수만 명의 사람들이 모여든다. 신주쿠역에서 니시구치쪽으로 나오면 하이웨이 버스터미널 맞은편에 있다
펜탁스 포럼
신주쿠 미쓰이(三井) 빌딩 1층에 있다. 전시 공간은 사진가들의 작품이 바뀌어 전시된다. 펜탁스 포럼의 핵심은 전시되어 있는 펜탁스 카메라, 렌즈, 그 밖의 다른 장사진 장비들의 모습일 것이다. 여기서 사진을 찍거나 거대한 1000밀리 렌즈로 이웃해 있는 빌딩들을 볼 수 있다. 오전 10시 30분~오후 7시까지 열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신주쿠주오코엔 新宿中央公園
고층빌딩 거리에서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신선한 공원이다. 넓은 공원 안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나 주말의 가족 나들이 코스로 이용된다. 낮에는 샐러리맨들이나 여직원들의 휴식처로도 활용된다. 분수 광장과 산책로, 갹종 조각품들이 있어 편안하게 쉬거나 산책하기에 좋다. JR 신주쿠역에서 서쪽으로 걸어서 약 15분 정도 걸린다
도초 都廳 TMG
1991년 3월에 완공된 3동의 건물로, 신도청 건물이다. 1층에는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해 도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코너가 있어, 그 앞의 의자에 앉아 관람할 수 있다. 제1청사의 길 건너편에는 도기카이기지도(都議會議事堂)가 있다. 또한 제1청사에는 45층에 전망대가 있는데, 입장료는 무료이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개방한다. 여기서는 도쿄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맑은 날에는 후지산도 눈에 들어온다. 전망대 안에는 간단한 음료와 기념품도 팔고, 앉아서 쉴 수 있는 편안한 의자들도 마련되어 있다
신주쿠 NS빌딩
신도초 제2청사의 맞은편에 있는 건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시계가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빌딩은 니시신주쿠 지역에서는 낮은 편에 속하지만, 초현대식 감각을 느낄 수 있는 건물이다. 특히 5층에 있는 일본 컴퓨터 회사들의 OA센터에 있는 쇼룸은 한번 둘러볼 만하다. 또 29층, 30층에는 레스토랑들이 많이 있다. JR 신주쿠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걸린다
신주쿠 스미토모 빌딩 新宿 住友 ビル
도기카이기지도(都議會議事堂)의 건너편에 있는 육각형의 건물인데, NS빌딩처럼 가운데가 비어 있다. 이 건물의 지하와 1층에는 보석 쇼핑몰과 일반 쇼핑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51층에는 무료 전망대가 있어 주변의 경관을 살펴볼 수도 있다. JR신주쿠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걸린다.
이케부쿠로>
이케부쿠로는 도쿄의 교외로 나가는 출구 역할을 하는 곳으로, 도심으로 들어가는 지하철과 교외로 나가는 시테쓰(私鐵)의 터미널이기도 하며, 연일 아침 저녁으로 많은 교외 통근자들로 붐빈다. 시테쓰인 도부 전철과 세이부 전철의 시발역이기도 한 이케부쿠로에는 이 두 시테쓰가 경영하는 백화점도 자리잡고 있다.이케부쿠로는 역 주변에 대한 재개발이 진행되어 개성 있는 거리로 변모해 가고 있다. 이케부쿠로역에서 히가시구치 쪽으로 나와 걸으면, 명작 영화 상영으로 유명한 문예좌가 나타난다. 선샤인 시티는 이케부쿠로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다. 히가시구치(東口)에는 선샤인 시티 외에도 세이부(西武) 백화점, WAVE, 세잔 미술관 등이 자리잡고 있어 더욱 독특한 지역으로 변해 가고 있다. 이케부쿠로의 볼거리는 주로 히가시구치 쪽에 집중되어 있다. 니시구치(西口)에는 음악, 연극홀인 도쿄예술문화회관이 탄생했고, 일본에서 가장 넓은 도부(東武) 백화점과 도부 미술관이 오픈하여 예술의 거리다운 모습을 갖추어 가고 있다.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니시구치는 인공 도시인 선샤인 시티뿐 아니라 메트로폴리탄 호텔, 예술 문화회관의 출현으로 더욱 발전하고 있다.
교통 : 이케부쿠로는 JR 야마노테센, 도호쿠센, 데이토 지하철 마루노우치센, 유라쿠초센을 타고 이케부쿠로역에서 내리면 된다. 데이토 지하철 유라쿠초센을 타고 히가시이케부쿠로역에서 내려 걸어서 3분 걸린다
선샤인 시티 サンシャインシテイ
선샤인 시티는 이케부쿠로의 상징이며. 4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는 복합도시로, 1978년에 탄생하였다. 선샤인 60을 중심으로 11층의 월드 임포트마트, 12층의 문화회관, 선샤인 60과 월드 임포트마트를 연결하는 쇼핑 센터인 알파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 선샤인 60.
선샤인 60은 일본에서 가장 높은 60층 되는 초고층 빌딩으로 선샤인 시티의 중심이다. 지하 1층에서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타면 불과 30여 초 만에 지상 240미터의 넓은 전망대에 도착한다.
선샤인 60의 5층에는 한국문화원이 있는데, 일본인들 대상의 한국어 강좌를 비롯하여 도서관, 전시실이 구비되어 있다. JR 이케부쿠로역에서 동쪽 출구로 나와 걸어서 12분, 또는 지하철 히가시이케부쿠로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이다.
* 선샤인 고쿠사이스이조쿠칸(國際水族館)
세계에서도 유례없는 고층의 수족관이다. 400종, 약 2만 마리의 어류 및 해달 등이 있다. 선샤인시티 월드 임포트마트 10층에 있다
세이부백화점 西武 デ-パト
이케부쿠로 동쪽 출구 바로 오른쪽에 있는 매우 큰 백화점이다. 지하에는 식료품부, 12층에는 미술관, 맨 위층에 식당가, 별관에는 웨이브(WAVE)가 있다.
암럭스 도쿄 ARMLUX TOKYO
암럭스 도쿄는 도큐 핸즈와 이웃하고 있는 체험형 쇼룸이다. 초현대적인 인테리어와 최신 기술을 동원하여 차의 생산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시켜 준다. 이 안에는 카페와 레스토랑도 들어 있다
문예좌 文藝座
히가시이케부쿠로에 있는 오래된 영화관. 월 단위로 주제를 정해 놓고 시리즈로 영화를 상영한다. 새로운 영화관들이 오픈하고 있지만, 아직 건재해 있다. 연중 무휴이다.
이케부쿠로 지역의 미술관, 박물관
* 세잔 비주쓰칸
건축, 디자인, 사진, 공예 등 종래의 미술관과는 달리 종합미술의 장으로서 다양한 전시를 하고 있다. 항상 시대 감각에 맞춘 것을 소개하려 하고 있기 때문에 독특한 전시를 하고 있다. 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개관하며, 개관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 30분까지이다. 입장료는 전시회마다 달라진다. JR 야마노테센 이케부쿠로역에서 내리면 바로이다.
*고다이 오리엔트 하쿠부쓰칸(The Ancient Museum)
인류 문명의 발상지인 오리엔트 지역에서 출토된 유물이나 고고학 자료 등이 전시되고 있다. 파키스탄의 불교 미술, 이집 트의 유산 등 흥미로운 볼거리들이 많이 있 다. 선샤인 시티 문화회관 7층에 위치하고 있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개관하며, 개관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4시 30분이다. 입관료는 400엔이고 특별전에는 별도의 요금이 책정된다. JR 이케부쿠로(池袋)역, 지하철 마루노우치센, 세이부 이케부쿠로센의 이케부쿠로역에서 걸어서 10분 걸린다. 지하철 유라쿠초센으로는 히가시이케부쿠로(東池袋)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이
* 세이부 비주쓰칸
언제나 새로운 사조의 미술품을 전시하는 첨단 미술관으로, 세이부 백화점의 12충에 있다. 개관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이고, 목요일은 휴관한다. 이케부쿠로 역에서 나오면 바로이다
시부야
시부야 지역은 젊음의 거리이다. 도큐(東急), 파르코를 선두로 하여 최첨단 백화점과 패션 빌딩들이 모여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카무라가 탄생한 뒤로는 문화의 거리로 변모하고 있다. 또한 코엔도리(공원거리), 스페인 언덕, 펭귄거리, 그리고 이 거리에서 뻗어나간 거리의 구석구석까지도 시부야의 흥미거리는 끊임이 없다.시부야의 중심은 주켄 하치코 동상. 여기에서 방사선 모양으로 뻗어나간 교차점을 오른쪽으로 건너면 세이부(西武), 마루이(丸井) 등이 늘어서 있는 진구(神宮)거리이다. 여기서 곧바로 건너면 작으면서도 각기 개성이 뚜렷한 상점들이 있는 시부야 센터 거리이다. 왼쪽 방향으로 건너면 도큐(東急)계열의 시부야 109, One-Oh-nine, 도큐 본점, 분카무라 등이 이어진다. 이처럼 시부야는 도쿄의 젊은이들이 모이는 또하나의 장소로, 의류 백화점과 많은 음식점 골목들이 있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교통 : 시부야역은 JR 야마노테센, 데이토(營團) 지하철 긴자센, 한조몬센(半藏門線)을 갈아탈 수 있는 역이다
주켄 하치코상 忠犬 ハチコ像
시부야의 심벌인 주켄 하치코 동상은 시부야 지역을 탐사할 때 출발 지점이 되는 곳이다. 하치코는 주인에게 충직했던 개의 이름이다. 이 개는 전쟁터에 나가 돌아오지 않는 주인을 기다리면서 시부야역 앞에서 내내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끝내 주인이 돌아오지 않자, 죽을 때까지 역 앞을 떠나지 않았다고 한다. 사람들은 이 개의 충직함을 기리기 위해 동상을 세워 주었다. 그 후 이 곳은 도쿄에서 가장 유명한 약속 장소가 되었다. 지금도 하치코 동상 주위에서 사람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이 앞은 언제나 복잡하다. JR 시부야역의 북쪽 입구로 나와 걸으면 3분 정도 걸린다
덴료쿠칸 電力館
도쿄전력이 개설한 전기과학관으로 외관이 특이한 8층 건물이다. 이 안에서는 특수효과나 모형, 대형 모니터의 영상 등을 통해 전기와 친숙해질 수 있다. 퀴즈 코너와 세계의 그림책 전시관도 있으며 요리 교실 등의 이벤트도 마련되고 있다. 개관시간은 수요일(수요일이 휴일이면 그 다음날)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 30분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JR 시부야역에서 북쪽 입구로 나와 걸어서 5분
NHK 방송센터와 NHK홀
23층의 건물로, 컴퓨터 센터, 뉴스 센터, 위성 통신 센터를 포함한 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뉴스 스튜디오나 오픈 스튜디오 견학 및 하나비전 등의 최신 기술, 1961년부터 방송이 시작된 연속 텔레비전 소설의 판넬 등도 전시하고 있다. JR 시부야역 북쪽 출구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걸린다. 개관시간은 넷째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4월~9월, 10월~3월은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NHK 홀은 방송국 옆에 있는데, 지상 6층, 지하 2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곳은 오페라 공연을 비롯하여 기타 콘서트와 대중적인 공연 등이 개최되는 다용도 공연장으로서 활용되고 있다.
분카무라 Bunkamura
분카무라(文化村)는 콘서트, 연극이나 뮤지컬 무대, 미술관, 미니 극장 등이 들어 있는 복합 문화시설이다. JR 시부야역 북쪽 출구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오전 10시~오후 8시에 개관한다
담배와 소금의 박물관 たばこと鹽の博物館
담배와 소금의 역사나 제조 방법, 생활과의 관계 등을 소개하고 있는 박물관으로, 파르코 빌딩과 마주하고 있다. 담배와 관련된 소품들의 콜렉션, 중앙 유럽의 산악지대에서 만든 미술품 등 진기한 소품들도 많다. JR 시부야역 북쪽 입구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걸린다.
고토 프라네타리움 五島 プラネタリウム
도큐 문화회관의 8층에 있는 천문 박물관이다. 돔에서 비쳐 나오는 아름다운 성좌를 보고 있으면 시간의 흐름을 잊을 정도이다. 개관시간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1시 20분~오후 6시까지이다.
교통 : JR 시부야역에서 내려 5분 정도 걸으면 된다
시부야의 거리들
코엔도리는 JR 시부야역에서 NHK 방송센터에 이르는 언덕길이다. 파르코 백화점을 비롯하여 멋있는 건물들이 많고 젊은이들로 넘친다. 담배와 소금의 박물관, NHK방송국도 이 거리를 따라가면 나온다. 스페인 거리는 개성 있는 상점들이 모여 있는, 세이부 백화점 뒤에서 파르코 본관까지의 언덕길이다. 펭귄 거리는 파르코1의 앞에서 왼쪽으로 꺾어들면 나타나며 스페인 거리와 연결되어 있다. 이 외에도 파이어 거리, 오르간 언덕 등 시부야에는 재미있는 이름의 거리가 많다.
하라주쿠
하라주쿠는 학생들의 수학 여행의 중요한 코스 가운데 하나가 되어 버린 다케시타도리(竹下通り)와 오모테산도(表參道)로 유명하다. 주말이면 록밴드의 공연이 벌어지기도 하는 요요기코엔도 산책하기에 좋은 코스이고, 거리는 어린 학생들과 젊은이들로 늘 붐비고 있다하라주쿠는 유행의 변화 속도가 빠를 뿐 아니라, 분위기 있는 부티크나 레스토랑 등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 때때로 하라주쿠역에서 가까운 도고진자 등에서는 훌륭한 골동품 벼룩시장이 열려 더욱 많은 볼거리가 있는 곳이다. 벼룩시장에서 좋은 물건을 고르려면 아침 일찍 가야 한다. 우리 나라의 압구정동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하라주쿠의 관광은 이 다케시타도리와 오모테산도를 중심으로 다양한 상점과 카페 등을 구경하고, 메이지진구와 요요기코엔을 둘러보는 것을 목표로 하자. 딱딱한 스케줄에 맞추기보다는 이 곳의 분위기를 직접 체험한다는 편안한 느낌을 가지면 훨씬 즐겁게 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하라주쿠에키 原宿驛
야마노테센의 하라주쿠역은 하라주쿠 탐색의 출발점이 된다. 이 거리와 잘 어울리는 역사(驛舍)는 1920년에 건축된 유럽풍의 멋있는 목조 건물이다. 하라주쿠역에는 보통때는 잘 사용되지 않는 플랫폼이 2개 있다. 하나는 메이지진구 쪽의 플랫폼이고, 다른 하나는 요요기 쪽으로 나 있는 궁정 플랫폼이다.하라주쿠 관광의 중심이 되는 다케시타도리는 이 역사의 건너편에 있고,메이지진구와 요요기코엔은 역을 오른쪽으로 돌아나가면 나온다. 역에서부터 아오야마(靑山)까지 계속 넓어지는, 가로수가 울창한 거리는 오모테산도이다.
다케시타도리 竹下通り
다케시타거리는 하라주쿠역에서 북쪽 출구로 나가면 길 건너에 보이는 얕으막한 언덕길이다. 많은 작은 상점, 커피숍, 식당 등이 밀집되어 있으며, 10대들이 활기차게 오가는 거리이다. 이 거리에서는 크레이프를 먹으며 지나다니는 젊은이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다케시타도리가 끝나면 메이지도리가 나타난다
오리엔탈 바자 オリエンタルバザ-
오리엔탈 바자는 중국풍으로 지어진 일본의 민예품점이다. 넓은 매장에는 일본 고유의 민예품과 공예품들이 있어 외국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티셔츠, 홈웨어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메이지진구마에역과 오모테산도역 사이의 대로변에 있다.
오타키넨비주쓰칸 太田記念美術館
풍속화 판화들을 기초로 하여 1980년에 개관한 전문 미술관이다. 지상 2층, 지하 1층의 건물로, 여기에는 에도(江戶)풍속화 판화의 대표적인 작품 등이 약 1만 점이나 있다. 풍속화 관련 판목, 골동품도 200점 정도 있어 말 그대로 풍속화와 관련된 것은 모두 모여 있다고 할 수 있다. JR하라주쿠(原宿)역 또는 지하철 치요다센(千代田線) 메이지진구마에(明治神宮前)역에서 5분 정도 걸린다. 교통 : JR 하라주쿠역 또는 지하철 치요다센(千代田線) 메이지진구마에(明治神宮前)역에서 5분 정도
메이지진구 明治神宮
1920년에 건립된 것으로, 메이지 천황과 소헌(昭憲) 황태후를 제사지내는 곳이다. 굵은 자갈이 깔린 참배로를 따라 걸으면, 높이 12미터나 되는 일본 최대의 목조 도리이(鳥居)가 있고 그 안에 본전(本殿)이 있다. 사당 뒤에 있는 유물관에는 천황과 관련된 유품들이 소장되어 있다. 메이지진구는 도시에서 잊혀져 가는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아름다운 붓꽃 정원으로 유명하며, 연초에는 백만 이상의 사람들이 참배하러 방문한다. 매년 1월 15일에는 여성을 위한 축제가, 11월 15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크고 화려한 축제가 벌어진다. JR 하라주쿠역에서 내려 오른쪽으로 돌아 나가면 된다
요요기코엔 代代木公園
1966년에 삼림공원으로 개방된, 도내에서 두번째로 큰 공원이다. 도쿄 올림픽 선수촌 자리에 만들어졌다. 요요기코엔은 휴일이면 보행자 천국이 되며 사방에서 나타난 연주자나 재주꾼들이 즉석에서 공연을 하기도 한다. 여기서의 공연을 계기로 스타가 되는 경우도 있다 한다. 공원 안의 사이클링 센터에서는 무료로 자전거를 빌려 준다. 중앙의 잔디밭에는 가족들이 놀러와 도시락을 먹으며 휴일을 즐기는 예를 자주 볼 수 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책을 읽으면서 삼림욕을 하는 사람도 볼 수 있다. 또한 요요기 경기장 뒤의 광장은 휴일에는 자유시장으로 변한다. 연중 무휴이고, 개관시간은 오전 5시~오후 8시(10월 16일~4월 30일은 오후 5시까지)이다. JR 하라주쿠역에서 내리면 바로이다.
우에노
우에노 지역의 볼 곳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그 하나는 시노바즈노이케(不忍の池)에서 우에노코엔 일대까지의 산책 코스이다. 전에 도쿄 만으로 들어가는 강이었다고 하는 시노바즈노이케에는 봄이면 연꽃이 수면을 뒤덮고, 가을부터 봄까지는 철새가 날아든다. 우에노코엔 안에는 도쿄국립박물관, 과학박물관, 서양미술관, 동물원, 예술대학, 민속 자료관 등의 볼거리가 많이 있다. 우에노 관광의 다른 코스 하나는 우에노코엔의 외곽 지역이다. 역 주변의 아메요코(ァメ橫)와 바이크(byke)거리 등은 개성적인 상점가로, 한번 둘러보는 것도 흥미롭다. 아메요코에는 어류점, 건어물점 등이 즐비하고, 미군 용품을 취급하는 상점도 있다. 김치를 비롯해 한국 음식과 전통품을 파는 거리인 코리안요코초도 이 코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우에노에서는 축제도 많이 벌어진다. 벚꽃 축제는 3월 하순에서 4월 중순, 모란 축제는 4월 중순에서 5월 초, 여름 축제는 7월 중순에서 8월 사이에 열린다.
우에노온시코엔 上野恩思公園
우에노온시코엔은 일본의 공원 제1호로 지정된 곳으로, 많은 박물관과 미술관, 동물원, 도쇼구(東照宮) 등이 있어 가족이나 연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 사이고 다카모리(西鄕隆盛)상
사이고 다카모리는 메이지 유신의 중심적인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1889년 우에노코엔 안에 그의 동상이 세워졌으며, 그 앞에는 사람들이 앉아 쉴 수 있는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 약속 장소로 이용된다. JR 시부야역에서 시노바즈구치(不忍口)로 나와 조금 걸으면 된다.
* 도쿄 고쿠리쓰하쿠부쓰칸(東京國立博物館)
우에노코엔의 북쪽에 자리잡고 있는 일본에서 가장 큰 박물관이다. 1872년에 개관했으며, 본관, 동양관, 표경관, 호류지 보물관 등 4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박물관에는 약 9만 점의 미술 공예품, 고고학 자료 등이 소장되어 있다. 봄, 가을에는 특별전이 개최되며, 그 밖에도 여러 가지 교육의 장으로도 사용된다.JR 우에노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 도쿄도비주쓰칸(東京都美術館)
1926년에 개관한 뒤 1975년에 현재의 신관으로 개축한 미술관이다. 연간 5회 정도의 전람회를 개최하며, 미술 강좌와 강연회 등도 실시하고 있다.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는 미술 전문 도서관도 마련되어 있다. 개관시간은 오전전 9시~오후 5시이고, 매월 셋째주 월요일과 연말연시에는 휴관한다. 입장료는 전람회에 따라서 다르다. JR 우에노역에서 걸어서 5분 걸린다.
* 고쿠리쓰카가쿠하쿠부쓰칸(國立科學博物館)
1931년에 개관한 곳으로, 일본에서 하나밖에 없는 국립 과학 박물관이다. 본관, 자연관을 비롯하여 모두 5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고고학, 식물학, 동물학, 해양학, 인간 과학 등 다양한 내용이 전시되고 있으며, 탐구관이나 사이언스 극장 같은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1호관 옥상에서는 천체 관측도 할 수 있다. 고쿠리쓰세이요비주.쓰칸(國立西洋美術館)의 옆, JR 우에노역의 코엔구치(公園口)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 고쿠리쓰세이요비주쓰칸(國立西洋美術館)
서양 미술에 관한 대중의 이해를 돕고 관람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1959년에 문을 연 국립 미술관. 우에노코엔 안에 있으며, 일반 전람회와 특별전 개최, 서양미술에 관한 작품 및 자료 수집, 조사 연구, 출판물 간행 등의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 시타마치후조쿠시료칸(下町風俗資料館)
1980년에 문을 연 자료관으로, 가옥이나 상가, 생활용구 등을 통하여 도쿄 시타마치 지역의 서민 생활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다. 시노바즈노이케의 남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우에노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이다
우에노도부쓰엔 上野動物園
1882년에 문을 연, 일본에서 가장 크고 오래 된 공립 동물원이다. 수족관, 수상 동물원 등이 있으며, 판다곰을 비롯하여 약 900종의 동물을 사육, 전시하고 있다. 동원과 서원으로 나뉘며, 이 사이를 모노레일과 이솝다리가 연결하고 있다. 이 안에는 동물원 외에도 판다곰 인형과 장난감 등을 파는 상점도 있으며, 어린이와 함께 놀러온 어른들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연말연시 및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며, 오전 9시 30분~오후 4시 30분까지 문을 연다. 입장료는 어른이 500엔인데, 자동판매기에서 표를 끊어 들어가면 된다. 우에노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시노바즈노이케 不忍の池
우에노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인공 호수. 우에노코엔 안에 있으며, 북쪽은 우에노 수상 동물원으로 철새의 도래지이고, 남쪽은 아름다운 벚꽃으로 유명하다. 이 호수에서는 보트놀이도 할 수 있으며, 그 남쪽에는 시타마치후조쿠시료칸이 있다.
코리안요코초 コリアン橫丁
우에노코엔 뒤편, 히가시우에노 니초메(二丁目)는 리틀 코리아라 불리는데, 이곳이 코리안요코초이다. 이 곳에는 100미터 남짓한 거리에 불고기, 김치 등의 한국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상점과 음식점, 한복점 등 20여 개의 점포가 늘어서 있다. 한국어 간판과 한국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 한국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아메요코초 アメ橫丁
우에노역에서 오카치마치(御徒町)역까지 수백 개의 상점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이다. 시중에서보다 값싼 의류, 잡화, 식료품 등 다양한 물건을 구경하고 살 수 있다. 그러나 옷값, 잡화 등은 우리나라에 비하면 그다지 싸다고는 할 수 없다. 이곳에는 노점도 많고 오가는 사람들도 많아 늘 북적거린다. 도쿄 서민들의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마치 우리나라의 남대문 시장이나 동대문 시장을 연상케 한다. 대부분의 상점이 연중 무휴이다.
아사쿠사
아사쿠사는 우에노의 동쪽에 있는 지역으로, 에도 시대의 전통과 현재 일반 서민들의 생활 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 지역이다. 이 곳에는 아직도 오래된 가옥들과 상점들이 많이 남아 있다. 아사쿠사는 도쿄의 다른 지역보다 더욱 일본다운 정서와 분위기를 진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런 때문인지 이 곳을 찾는 관광객 중에는 외국인이 많다. 센소지 주변은 한때는 극장과 유흥가로 유명했던 곳이기도 하다. 아사쿠사에서는 먼저 센소지(淺草寺)에 참배하는 것에서부터 탐색이 시작된다. 특히 기념품 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나카미세와 그에 이어지는 센소지, 고주노토, 아사쿠사진자 등이 이 지역 관광의 하이라이트이이다. 에도 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상점이 많은 나카미세(仲見世)는 백화점 등 큰 건물에서 하는 쇼핑에 식상한 사람들에게 매우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올 것이다. 그 밖에도 아사쿠사 주변에는 세계의 북 300여 개가 모여 있는 박물관(太鼓館), 세계 가방관, 일본 완구자료관 등 독특한 박물관들이 몇 군데 있다.
교통 : 아사쿠사역은 데이토(營團) 지하철 긴자센이 통과하고 있으며, 마쓰야 백화점과 바로 연결되어 있다. 도에이아사쿠사센의 역은 약간 떨어져 있다. 2층 버스는 우에노 히로고지(上野廣小路)에서 떠나며, 오전 10시~오후 7시 30분까지 운행한다. 요금은 200엔
가미나리몬 雷門
가미나리몬은 ‘천둥의 문’이라는 뜻으로, 센소지(淺草寺)로 이어지는 나카미세의 입구이기도 하다. 이 문의 양쪽에는 천둥의 신과 바람의 신이 조각되어 있다. 문의 지붕 끝에 달려 있는 커다란 등은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나카미세 仲見世
나카미세(仲見世)는 가미나리몬에서 호조몬(寶藏門)에 이르는 길을 말하는데, 여기에는 일본의 전통 공예품, 외국인 상대의 기념품, 도자기 인형, 부적, 과자 등을 파는 100여 개가 넘는 작은 상점들이 늘어서 있다. 여기서 에도 시대의 번화했던 모습을 지금도 느낄 수 있다. 나카미세가 끝나는 곳의 왼쪽에 덴포인(傳法院)이 있고, 정면에는 호조몬이 보인다.
덴포인 傳法院
나카미세의 서쪽에 있으며, 7세기에 저명한 정원사가 설계한 정원이다. 이 절에는 센소지 주지 스님의 사찰이 있는데 일반인에게는 거의 공개하지 않는다
센소지 淺草寺
아사쿠사칸논지(淺草觀音寺)로도 알려져 있는 곳. 나카미세와 호조몬을 지나면 정면에 보인다. 645년에 창건된, 도쿄에서 가장 오래 된 절이다. 왼쪽에는 고주노토(오중탑)가 서 있고, 오른쪽에는 아사쿠사진자가 있다. 이 지역은 산자 마쓰리 때에는 성황을 이룬다. 지하철 긴자센을 타고 아사쿠사역에서 내려 5분 정도 걸으면 된다
아사쿠사진자 淺草寺神社
7세기경 센소지를 건립했다는 3명의 어부들을 기념하기 위해 지어진 신사이다. 이 신사에서 5월에 거행되는 산자 마쓰리는 매우 인기가 높은 축제이다. 신사의 건물은 1649년에 지어졌으며, 중요 문화재 중 하나이다.
하나야시키 유원지 花やしき 遊園地
1989년에 새롭게 단장하여 오픈한 유원지. 젊은이들을 위한 작은 공원으로, 재미있는 놀이기구들도 있다. 아사쿠사의 서민적인 분위기에 어울리는 곳이다. 개방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이고, 매주 화요일은 휴무이다. 입장료는 어른이 700엔이다. 센소지와 매우 가까우며, 아사쿠사역에서는 걸어서 10분 걸린다.
스미다코엔 偶田公園
스미다가와에 조성된 넓은 강변 공원으로, 체육관과 테니스장 등이 갖추어져 있다. 이곳은 또한 옛날부터 벚꽃으로 유명했고, 현재는 수상버스의 발착지로 알려져 있다. 지하철 긴자센의 아사쿠사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다. 스미다가와의 수상버스는 아사쿠사와 히노데 부두, JR 하마마쓰초 근처 하마리큐 정원 사이를 다니며, 40분 걸린다. 560엔. 약 40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센소지 주변
* 아사쿠사롯쿠(淺草六區) 이 지역은 옛날부터 활동사진이나 오페라 등 대중예술의 중심지로 각광받던 곳으로, 고쿠사이도리(國際通り)와 나란히 있는 오락지구이다. 아사쿠사 뷰 호텔과 록스(ROX) 등이 세워지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
* 갓파바시도리(合羽橋) 밀랍으로 만든 음식 모형과 주방 용품 등을 파는 200여 개의 도매상들이 밀집해 있는 거리를 말한다. 지역은 겐몬도리(言門通り)와 아사쿠사도리 사이이다. 이 지역은 요리 전문가들뿐 아니라 일반 주부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지하철 긴자센 다와라마치(田原町)역에서 내리면 된다.
아키하바라
아키하바라는 전기, 전자 제품의 할인 판매 상점들이 몇백 개나 밀집되어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전자·전기제품 상가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곳이며, 쇼핑뿐 아니라 각종 쇼룸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다. 각종 전자·전기제품을 시중의 정가보다 20~40% 정도 싸게 살 수 있다. 상품도 다양하고 가격도 싸지만, 같은 상품이라 해도 상점마다 가격에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잘 살펴보는 것이 좋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찾는 탓인지 한두 마디의 한국어를 하는 점원이 있는 상점도 있으며, 한국어로 판촉이나 고객 유치를 위한 문구를 써붙인 상점도 적지 않다.
교통 : 전자 제품의 거리로 유명한 아키하바라에는 JR 야마노테센을 이용하거나 소부센(總武線), 지하철 히비야센을 타고아키하바라역에서 내리면 된다.
교통박물관
철도, 선박, 자동차, 항공 등 교통 기관의 과거와 현재를 알 수 있는 박물관. 모형열차가 달리는 파노라마 전시장을 비롯해 자동차, 비행기 등 다양한 탈것의 실물이나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일요일, 축제일에는 도서관도 개방하며 토요일에는 철도 관계 영화도 상영한다. 아키하바라역의 서쪽 출구로 나오면 걸어서 10분 걸린다.
교통 : JR 아키하바라역에서 내려 서쪽 출구로 나오면 된다
간다, 오차노미즈
아키하바라역에서 한 정거장을 더 가면 오차노미즈역이 나오고, 그 남쪽은 간다 지역이다. 오차노미즈에는 100여 개가 넘는 개성 있는 서점들이 자리잡고 있다. 오차노미즈에서는 니콜라이도(ニコライ堂), 유시마세이도(湯島聖堂)가 들러 볼 만하다. 간다는 책과 학생의 거리로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데, 최근에는 스포츠용품, 특히 스키용품을 파는 전문 상점들이 많이 들어섰다. 진보초는 세계 최대의 고서점가로 알려져 있는, 아키하바라의 서쪽 지역이다. 간다, 오차노미즈 지역은 학생가의 젊음과 시타마치의 정서, 그리고 오래된 책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지적인 분위기가 융합된 독특한 곳이다
간다·진보초의 서점들
간다의 야스쿠니도리(靖國通り)에는 스포츠 전문 상점들이 몰려 있는데, 일본에서는 이미 일반화되어 있는 스포츠인 스키용품점이 많이 있다. 또, 진보초를 중심으로 야스쿠니도리(靖國通り)와 하쿠산도리(白山通り)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서점가로서 100여 개의 독특한 서점들이 밀집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을 든다면, 산세이도쇼텐, 간다 고서점 센터, 기타자와쇼텐(北澤書店), 고미야야마쇼텐(小宮山書店) 등이다.
* 산세이도쇼텐(三省堂書店)
1881년에 문을 열었으며, 간다의 명물 가운데 하나인 대형 서점이다. 매장 면적이 거의 1천 평이나 되며, 1층부터 6층까지 각 분야별로 서적들이 들어차 있다. 각층마다 매월 다양한 도서 전시회를 열기도 한다. 진보초에 본점이 있지만, 신주쿠, 이케부쿠로, 시부야 등에도 지점이 있다. 영업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이며, 매주 화요일은 휴무이다. JR 오차노미즈역이나 지하철 진보초역에서 내려 걸으면 된다.
* 간다 고쇼센터
7층 건물로 되어 있으며, 향토, 교육, 철학, 법률, 경제, 아동도서 등 각 층별로 주제에 따라 전문서점들이 들어 있다. 지하철 진보초역에서 내리면 다
니콜라이도 ニコライ堂
영국 정교회파의 교회로, 1891년에 대주교 니콜라이가 세운 것이다. 파란 돔을 가지고 있는 비잔틴 양식의 벽돌 건물은 국가의 중요한 문화재이다. 현재의 건물은 간토 대지진 후에 다시 지어졌다. JR 오차노미즈역 세이쿄구치(聖橋口)에서 걸어서 5분 걸린다. 개방시간은 오전 10시~오후 4시이며, 화요일부터 토요일은 오후 1시~오후 4시에만 공개한다
유시마세이도 湯島聖堂
유시마세이도는 니콜라이도 맞은편에 있다. 중국 양식의 건물로, 중앙의 석단 위에는 공자와 그 제자가 모셔져 있다. 개방시간은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이며, 연중 무휴이고 입장은 무료이다. JR 오차노미즈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신바시 주변
신바시(新橋)는 유라쿠초와 함께 도쿄에서 유명한 번화가이며, 신바시역에서 하마마쓰초(浜松町) 사이에는 시바리큐테이엔(芝離宮庭園), 세계무역센터빌딩 등이 있고, 북쪽에는 하마리큐테이엔(浜離宮庭園)이 있다. 시바코엔(芝公園) 안에는 조조지(增上寺), 도쿄타워가 있다
시바코엔 芝公園
조조지의 경내를 일부 공원으로 개방한 곳이다. 이 안에는 도쿄 타워, 도쿄 프린스 호텔, 시바 볼링센터 등도 자리잡고 있다. JR 하마마쓰초역에서 걸어서 10분, 또는 도에이 미타센 시바코엔역에서 5분 거리에 있다.
* 도쿄타워
도쿄타워는 높이 333미터의 철탑으로 도쿄의 상징이며, 국내, 해외에서 찾아온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있다. 1958년에 세워졌으며, 전망대에서 보는 도쿄시와 도쿄만의 전망이 볼 만하다. 매일 개관하며, 3월 16일부터 11월 15일 사이에는 오전 9시~오후 8시까지, 나머지 기간에는 오후 6시까지 개관한다. 입장료는 대형 전망대까지는 720엔, 250미터의 특별 전망대까지는 520엔이 추가된다. 1층의 수족관(입장료 1,000엔, 연중 무휴로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개관한다), 3층 인형의 집(750엔), 4층의 근대과학관(입장료 무료)도 한번 둘러볼 만하다. 교통편은 JR 하마마쓰초역에서 내려서 15분 정도 걸으면 된다.
조조지 增上寺
시바코엔(芝公園) 안에 있는 절로서 우에노에 있는 간에이지(寬永寺)와 함께 도쿄를 대표하는 큰 절이다. 도에이 미타센 시바코엔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세계무역센터빌딩
1970년에 완성된 지하 3층, 지상 40층의 초고층 빌딩으로 일본에서 두번째로 높은 빌딩이다. 세계의 무역 관련 기관들이 이곳에 모두 모여 있다. 이 빌딩 안에 위치한 지상 152미터의 40층에 있는 전망대는 오전 10시~오후 8시 30분까지 열며 연중 무휴이다. JR 하마마쓰초역에서 내리면 된다
하마리큐온시테이엔 浜離宮恩思庭園
17세기에 건축된 산책 정원으로, 도쿄만으로 흘러들어가는 조수 연못이 있어서 도쿄에 있는 정원들 중에서도 독특하다. 신바시역에서 걸어서 15분 걸리며, 개관시간은 오전 9시~오후 4시이고, 월요일은 휴무한다
시바리큐온시테이엔 芝離宮恩思庭園
17세기에 건설된 산책 정원. 근처에 있는 무역센터빌딩의 정원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하마마쓰초역 다음에서 내리면 된다.
아카사카
아카사카는 일류 호텔들이 밀집되어 있고, 주변에는 국회의사당이나 수상의 관저도 있는 국제적인 거리이다. 최근에는 현대적인 건물들과 음식점들이 증가하고 있다. 밤이 되면 정계 및 재계 인사들이 모여들고 있다. 이 주변에는 뉴오타니 호텔, 아카사카 프린스호텔 등 고급 호텔이 많고, 한국 요리점이나 한국식 바가 늘어나고 있다. 대사관들은 주로 아카사카미쓰케(赤坂見附)역의 남쪽에 있다. 이곳은 전통적인 게이샤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영빈관 迎賓館
예전의 아카사카리큐(赤坂離宮)를 재건한 건물로, 외관은 버킹검 궁전, 관내는 베르사유 궁전을 모델로 지은 것이다. 현재는 각국의 중요한 인사들이 체재하거나 연회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일반인은 안에 들어갈 수 없지만, 정문에서 아름다운 외관을 감상할 수 있다. 요쓰야(四ッ谷)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한국 음식점 거리
아카사카와 아카사카미쓰케역 주변에는 불고기집, 국수집, 포장마차 등 한국 음식점들이 몰려 있다. 대표적인 거리는 다마치거리, 미스지거리, 야마다마거리 등이다. 다마치거리를 절반 정도 지나면, 한국식 주점이 눈에 띈다. 불고기 음식점들과 한국의 포장마차를 방불케 하는 불고기 레스토랑도 있다. 미스지 거리에서는 안쪽으로 훨씬 들어간 곳부터 불고기 음식점이 나타난다. 화려한 네온사인과 한국가정식 백반이라는 간판도 눈에 띈다. 여기서 좀더 벗어나서 왼쪽에는 한국 가정요리, 곱창전골, 주류를 파는 음식점들이 있다. 다마치 거리와 미스지 거리가 만나는 곳이 야마다마거리이다. 거기서 좀더 가면 불고기집이 나타난다. 해물탕과 곱창전골도 인기가 있으며 한국 소주도 맛볼 수 있다.
히에진자 日枝神社
매년 6월 15일에 산왕제(山王祭)가 열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하철 긴자센과 마루노우치센의 아카사카미쓰케역에서 걸어서 5분 걸린다.
선토리비주쓰칸 SUNTORY MUSEUM OF ART
생활 속의 아름다움을 테마로 하여 일본 고대의 미술, 공예품 및 회화, 도예, 칠공, 염직, 유리 등 생활과 밀착된 작품 약 2,000점이 소장되어 있다. 때로는 소장품 외에 특별 기획전도 개최하고 있다. 동양미술에 관한 도서실도 운영하고 있다. 지하철 긴자센, 마루노우치센 아카사카미쓰케(赤坂見附)역에서 걸어서 3분 걸린다.
롯폰기
이 거리가 활기를 띠는 것은 밤시간이다. 사람들은 신나는 밤을 즐기기 위해 이 거리로 몰려든다. 도쿄의 유명한 디스코테크가 많은 곳도 롯폰기이다 .심야가 되어도 거리는 사람들로 넘치고, 네온사인이 화려하다. 롯폰기 주변에는 대사관이 많기 때문에 외국인들을 위한 상점도 많고, 외국인 관광객들의 출입도 잦은 편이다. 또 연예인이나 관련자들도 많이 찾아온다. 이 때문에 국제적인 유흥가라는 인상을 강하게 받는다. 롯폰기까지 가려면 데이토 지하철 히비야센(日比谷線)을 타면 된다.
도쿄 디즈니랜드
1983년에 문을 연 도쿄 디즈니랜드는 미국에 있는 디즈니랜드를 모방하여 만든 위락시설이다. 도쿄 시내에서도 그리 멀지 않아 온 가족이 즐겁게 지낼 수 있다. 이 안에서는 연령에 관계없이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마음껏 즐겨도 좋다.
도쿄 디즈니랜드로 가는 길
* 철도
도쿄에서는 JR 게이요센(京葉線)이나 지하철 도자이센이 도쿄 디즈니랜드 근처까지 간다. JR 게이요센(京葉線)은 마이하마(舞浜)역이 도쿄 디즈니랜드와 가장 가까운 역이다. 도쿄역에서 마이하마역까지는 15분, 출입구까지는 걸어서 5분 걸린다. 도쿄역, 신주쿠역, 이케부쿠로역 등에서는 먼저 지하철 마루노우치센(丸の內線)으로 오테마치(大手町)역까지 간 다음, 도자이센으로 갈아타 우라야스(浦安)역까지 간다. 시부야나 우에노역에서는 지하철 긴자센(銀座線)을 타고 니혼바시(日本橋)역으로 가서 도자이센으로 갈아타 우라야스(浦安)역까지 간다. 이 역에서부터 직행버스가 도쿄 디즈니랜드까지 운행한다. 요금은 220엔이다.
* 버스
직행버스는 도쿄역 야에스 기타구치(八重州北口)에서 35분 걸리며 요금은 600엔이다. 우에노역 入谷口에서는 40분 걸리며, 요금은 600엔. 요코하마역 히가시구치(東에口)에서는 1시간 10분, 요금은 1,000엔. 하네다 공항에서는 40분(요금 800엔), 나리타 공항에서는 1시간 10분(요금 2,200엔). 도쿄 디즈니랜드와 가까운 호텔에서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도쿄 디즈니랜드 관광
관광 계획
도쿄 시내를 하루 만에 모두 본다는 것은 무리이다. 지역적인 특성을 고려하여 적어도 3~5일 정도는 할애를 해야 도시의 곳곳을 볼 수 있다. 그러나 개인의 일정에 따라서 크게 3~5개 지역 정도로 구분하여 관광을 할 수 있다
도쿄 시내를 3개 지역으로 구분했을 경우
도쿄 지역을 3분한다면, ① 긴자(銀座) 및 도쿄역, 고쿄(皇居) 등의 도쿄역 주변 코스, ② 시부야(澁谷), 하라주쿠(原宿), 신주쿠(新宿) 코스, ③ 우에노(上野), 아사쿠사(淺草), 아키하바라(秋葉原) 코스로 나눌 수 있다
도쿄 시내를 5개 지역으로 구분했을 경우
① 긴자 및 도쿄역, 고쿄 등의 도쿄역 주변 코스, ② 신주쿠, 시부야, 하라주쿠 코스, ③ 우에노, 아사쿠사, 아키하바라 코스, ④ 롯폰기(六本木), 아카사카(赤坂), 이케부쿠로(池袋) 코스, ⑤ 도쿄 디즈니랜드 코스로 나누는 것이 좋다. 도쿄역 주변 코스에서는 도쿄역 주변의 마루노우치와 고쿄, 긴자 등이 주요 볼거리이다. 신주쿠에서는 니시신주쿠(西新宿) 지역의 고층 빌딩가를 보고, 히가시신주쿠(東新宿)에서는 가부키초 등을 들러 볼 수 있다. 우에노 지역은 우에노 공원과 그 안에 노 공원과 그 안에 자리잡고 있는 여러 곳의 박물관과 미술관 순례가 흥미롭고, 우에노 시장의 아메요코초와 김치골목 등도 구경해 볼 만하다.아사쿠사는 일본 서민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기념품 거리인 나카미세와 센소지 등이 볼거리이다. 이어서, 전자제품의 천국이라 불리는 아키하바라로 가서 쇼핑을 즐겨도 좋다. 고서점가로 유명한 간다(神田)도 이 코스에 포함된다. 롯폰기와 아카사카는 도쿄의 유흥 지역이며, 이케부쿠로는 선샤인시티와 세이부백화점 등이 있는, 제2의 신주쿠라고도 불리는 곳이다. 도쿄 디즈니랜드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일본 최고의 위락 시설이다. 도쿄 만에 위치하고 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디즈니랜드를 그대로 복사해 놓은 것으로, 도쿄역에서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개인의 여행 일정에 따라 모델 코스를 제시해 보면 다음과 같다.
* 1~2일간의 일정
사실 하루이틀 만에 그 넓은 도쿄 시내내를 둘러본다는 것은 무리이다. 그러나 사정상 여유가 없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는 가장 핵심적인 곳만을 몇 군데 선택해서 본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괜히 이곳저곳 욕심을 내다 보면 어느 것 하나도 제대로 볼 수 없게 된다. 1~2일간의 짧은 일정에서는 이동 노선을 잘 잡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호텔이나 도쿄역에 있는 관광안내소, 또는 컴퓨터 트래블 가이드를 이용해 도쿄의 자세한 지도, 철도 노선도와 정보를 입수해야 한다. 다음의 코스를 1~2일에 걸쳐 시간 분배를 알맞게 해서 다니면 무난할 것이다. 어느 쪽을 먼저 시작해도 큰 무리는 없다. 기본적인 코스를 전철 야마노테센이 거의 커버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도쿄역 주변 코스를 보자. 야에스 쪽과 마루노우치 입구 중에서 마루노우치 쪽으로 나와 고쿄로 간다. 마루노우치의 오피스가를 따라가면 고쿄가이엔엔(皇宮外苑)이 나타나고, 거기서 좀더 가면 고쿄이다. 니주바시(二重橋)를 거쳐 고쿄에서 유일하게 일반에게 공개되고 있는 히가시교엔(東御苑)을 구경한다. 이어서 긴자 지역을 돌아본다. 긴자는 쇼핑가인 주오도리(中央通り)와 유흥가인 하루미도리(晴梅通り)로 나누어지는데, 대형 백화점들은 주오도리에 집중되어 있다. 그 다음 코스는 우에노와 아사쿠사 지역으로 잡는다. 우에노 공원 안에는 여러 개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있는데, 대표적인 곳 한두 군데를 돌거나 공원 안을 돌아본 다음 바로 아사쿠사로 가보자. 우에노와 아사쿠사는 지하철 긴자센(銀座線)으로 연결된다. 아사쿠사는 일본 서민의 정취가 넘치는 곳인데, 가미나리몬(雷門)에서 센소지(淺草寺) 사이의 나카미세(仲見世)를 따라가면서 일본의 공예품과 각종 기념품을 구경한다. 세번째 코스는 신주쿠, 시부야, 하라주쿠 등으로 잡아 보자. 신주쿠에는 초고층 빌딩들과 도초(都廳)가 자리잡고 있는 니시신주쿠(西新宿), 기노쿠니야쇼텐(紀伊國屋書店), 가부키초(歌武伎町) 등이 있는 히가시신주쿠(東新宿) 등 볼거리가 매우 많다. 시부야역 근처에서는 패션 백화점 등 패션가를 구경하고, 좀더 걸어 요요기코엔(代代木公園)과 메이지진구(明治神宮)를 둘러본다. 하라주쿠(原宿)의 오리엔탈바자와 오모테산도 등도 걸어서 돌아볼 수 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아키하바라역에 내려 전자내려 전자제품의 거리를 돌아본다. 여기서 적당한 물건을 쇼핑해도 좋다. 고서점가인 간다와 진보초 거리를 순례하는 것도 색다른 정취를 느끼게 한다. 유흥을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코스 대신 아카사카(赤坂)나 롯폰기(六本木) 등으로 가서 즐겨도 좋다. 아카사카는 일본에서 가장 한국적인 거리로 통하며, 롯폰기에는 술집과 디스코테크 등이 밀집되어 있다.
* 3일 또는 그 이상일 경우
3일 이상의 일정이라면 대체로 앞의 일정을 참조해서 움직이고, 사흘째 이상에서는 그 가운데 어느 부분을 더 집중적으로 본다든가 특별히 생각해 두었던 코스를 도는 것도 좋다. 예를 들어 아사쿠사 지역에서는 주로 가미나리몬과 센소지, 나카미세 정도의 코스를 넓혀, 근처의 스미다가와(隅田川) 강변의 수상 버스를 즐긴다든가 하는 식이다. 특별히 생각해 두었던 곳의 경우라면 도쿄의 디즈니랜드를 방문해 즐긴다든가, 서점가나 우에노, 쓰키지(築地) 시장 등의 서민 시장 지역, 대학가 등을 집중 탐사하는 정도가 될 것이다.
나리타 공항 가는 길의 헤프닝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로 도쿄를 갈 경우, 주로 나리타 공항을 이용하게 된다. 이 나리타 공항에 제2 여객 터미널이 새로 만들어졌다. 이 터미널은 제1터미널과 함께 사용된다. 그런데 새로운 터미널이 생김으로써 여행자가 혼란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항공사에 따라 이용 터미널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게이세이(京成) 스카이라이너를 이용하는 여행자가 다른 터미널에 내려 고생을 하는 경우가 때때로 있다. 게이세이 스카이라이너의 종점은 제1터미널의 나리타쿠코(成田空港)역이고, 그 앞이 제2터미널의 쿠코다이니비루(空港第2ビル)이다. 제2터미널을 이용하는 항공사는 일본항공(JAL), 젠닛쿠(全日空) 등이다. 만약 잘못 내렸을 경우는 양 터미널간을 왕복하는 연락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 버스는 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실제로 일본을 방문했을 때, 이런 실수를 했었다. 우리 일행은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우에노역에서 스카이라이너를 무사히 탔다. 그간의 여행을 잘 마쳤구나 하는 생각에 느긋한 마음으로 각자 좌석에 앉아 있었다. 물론 우리가 내릴 터미널이 제1터미널인 것도 확인했다. 그런데 열차를 탄 지 1시간이나 지났을까. 출입문 위로 이번 역은 잠깐만 정차하고 간다는 간단한 영문 안내 자막이 지나갔다. 이제 내릴 때가 가까웠구나 하고 생각하면서 그냥 앉아 있는데, 느닷없이 일행 중 누군가가 이번에 내려야 한다고 소리쳤다. 우리는 정신없이 일어나 열차가 정차하자마자 각자의 짐을 들고 열차를 내렸다. 정말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내리면서도 이 역에 내리는 사람이 너무 적은 것에 의아해했다, 아니나다를까, 저쪽에서 역무원이 호루라기를 불며 다시 열차에 타라는 시늉을 했다. 아차! 알고 보니 거기는 제2터미널이었던 것이다. 다시 우리는 번개같이 열차에 올랐고, 열차는 떠났다. 그날 우리가 탔던 열차칸에는 한국인들이 많이 타고 있었는데, 그들이 우리를 붙잡아 주지(?) 않은 것이 너무 원망스러웠다. 우리는 그 ‘선동자’를 탓하며 너무나 창피해서 자리에 돌아가지도 못하고 짐칸이 있는 승강장에 서 있었다. 그 앞에서 우리가 몸을 움직일 때마다 자동문은 열렸다 닫히기를 반복하고. 당황하면 엉뚱한 일을 저지를 수도 있다는 교훈을 상기하는 순간이었다.
도쿄의 서점 순례
일본은 출판의 대국답게 출판물도 많고, 대형 서점도 많다. 그 가운데서도 도쿄에 있는 몇몇 대형 서점들을 JR 야마노테센과 지하철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이케부쿠로역 芳林堂 서점
이케부쿠로역 니시구치로 나와 걸어서 3분.
지상 8층, 지하 1층의 대형 서점으로, 각층마다 전문 서적을 비치해 놓았다. 7층에는 고서 코너도 있다. 연중 무휴이며, 오전 10시~오후 8시까지 영업한다.
신주쿠역 기노쿠니야쇼텐
영업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8시. 매월 셋째 수요일은 휴무.
신주쿠역에서 히가시구치로 나와 걸어서 3분 거리.
신주쿠대로의 번화가에 면해 있는 대형 서점이다.
지하 1층에서 지상 6층까지 매장이 마련되어 있다.
지하철 오모테산도역 크레용 하우스
일본에서 가장 큰 그림책과 아동 도서 전문점.
지하 1층에는 레스토랑, 연수실이 있고, 1층에는 세계의 그림책과 어린이 책을 전시해 놓았다. 2층은 문구, 완구 코너, 3층은 여성 도서 코너이다.
연중 무휴이며, 오전 11시~오후 8시까지 영업한다. 지하철 오모테산도역에서 내려 걸으면 5분 걸린다.
지하철 진보초역
* 간다 고쇼센터
7층으로 되어 있으며, 향토, 교육, 철학, 법률, 경제, 아동도서 등 각 층별로 주제에 따라 전문 서점들이 들어 있다.
* 산세이도쇼텐nrt87.jpg
1881년에 문을 열었으며, 간다의 명물 가운데 하나이다. 1층부터 6층까지 각 분야별로 서적들이 들어차 있다.
도쿄역
* 마루젠쇼텐nrt88.jpg
지하철 니혼바시역에서는 바로, 도쿄역에서는 걸어서 5분 거리. 일본에서 가장 큰 외국 서적 전문 서점으로 마루노우치 쪽에 있다. 영업 시간은 오전10시~오후 7시. 매주 일요일은 휴무.
* 야에스북센타
도쿄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까지의 매장이 있다. 매주 일요일은 휴무이며,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영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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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시대의 임해부도심.
긴자발상지의 비석
긴자는 주위는 도랑과 강으로 둘러싸여 있기에 사방에 다리가 놓여져 있습니다. 남서쪽으로는 신바시, 도바시, 북동쪽으로는 멋진 다리가 남아있는 쿄바시. 북서쪽의 유락바시. 남동쪽의 미하라바시는 현재에도 남아있습니다. 이들 도랑과 강도 쇼와24년(1949년) 산주산켄보리가 메워져 쇼와32년(1957년) 도쿄올림픽을 맞이하여 고속도로가 건설되기 시작한 것과 맞추어, 스키야바시도 철거되어 많은 수의 다리가 그 모습을 감추게 되었습니다.
산긴코우타이의 다이묘
오이세마이리의 서민,
메이지천황이 지나간 거리.
긴자도오리는 에도시대에는 다이묘가 산긴코우타이를 위해 사용하거나, 니혼바시에서 오이세마이리를 떠나는 많은 서민들이 지나쳤던 길입니다. 메이지시대에 들어서면 천황이 하마리큐등에 갈때 지나치는 길목의 하나로, 현재의 미유키도오리의 명칭은 [미유키=천황의 외출.여행]에서 기원되었다고 합니다.
긴자도오리
긴자의 중심, 긴자4쵸메. 각지에 긴자미츠코시, 와코우, 원통형의 빌딩의 산아이, 그리고 닛산쇼룸이 있습니다. 이 교차로의 남북에는 하루미도오리, 동서에는 긴자도오리가 마주하고 있습니다. 또한, 긴자도오리로 불리우는 명칭은 통칭으로 정식으로는 중앙도오리라고 이름지어져 있습니다. 이곳이 긴자의 메인스트리트. 최신패션이 전부 모여있는 긴자미츠코시, 그곳의 몇 건물앞에는 늘 새로움에 만날 수 있는 마츠야긴자가 있습니다. 또한, 긴자에는 화랑이 많고 특히 긴자도오리를 사이에 두고 4쵸메부터 7쵸메에 걸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긴자의 고급 브랜드숍이라고 하면 나미키도오리의 5쵸메부터 8쵸메까지의 600m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긴자도오리부터 북쪽으로 3블럭 간곳이 나미키도오리. 명칭은 긴자도오리 다음으로 나미키(가로수)가 많이 심어져 있는 것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이 나미키도오리를 중심으로 6쵸메부터 8쵸메에 걸쳐 클럽과 바가 즐비하며, 그 활기를 보면 일본의 경기를 점칠수 있다고 말해지곤 합니다. 조금 특색있는 거리가 콘바루도오리. 노의 콘바루풍의 콘바루터가 있었던것으로부터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긴자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센토콘바루유가 있는 것도 알려져 있습니다. 덧부쳐 긴자1쵸메에도 또 한 곳, 긴자유가 있습니다.
토요일의 15-18시(4-10월은 19시)와 일요일, 경축일의 12-17시(4-10월은 18시)에는 보행자천국을 실시하고 있어, 느긋히 긴자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렌가긴자의
비석
긴자는 벤처비지니스의 거리.
케이쵸8년(1603년), 에도에 막부를 연, 도쿠가와이에야스는 그때까지 시즈오카에 있던 은화주제소를 현재의 긴자2쵸메로 이전시켰습니다. 그것이 현재 이곳을 긴자라고 부르게 된 기원이 됩니다(당시의 이름은 신료가에쵸). 긴자라고 하는 이름은 메이지2년(1869년)에 생겨나, 메이지10년(1877년)에는 국가가 정책적으로 조성한 렌가거리가 탄생했습니다. 이 렌가거리를 비지니스거리로 만들고자 한 메이지막부의 시책도 기획에 참가하는 기업이 적어 실패로 돌아가고, 임금등 부담금을 덤핑한 결과, 지금 불리우는 벤처비지니스가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시세이도등 현재에 오래된 점포로 불리우는 숍들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 역사는 긴자도오리 신바시근처의 호텔세이요긴자앞의 렌가긴자의 비석과 긴자도오리. 긴자2쵸메의 보석점, 티파니앞의 긴자발상지의 비석으로도 알 수가 있습니다.
긴자와 버드나무
긴자도오리에 일본최초의 나미키(가로수)가 심어진 것이 메이지7년(1874년). 식수를 한 것은 일본의 대표적인 식수용 나무, 사쿠라와 소나무, 단풍나무였습니다. 그렇지만, 긴자는 원래, 간척지였던탓에 토지에 수분이 너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심은 나무의 뿌리가 점점 썩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생각한 것이 원래 물근처에 심어서 자라는 버드나무였습니다. 말하자면 궁여지책으로 등장한 것이 버드나무. 왕성하게 자란 모습, 바람에 흔들리는 녹음있는 정경은 어느덧 긴자의 심벌이 되었습니다. 또한, 노래와 시가등에도 등장할 정도로 유명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버드나무도 지진, 전쟁, 도로확장등 3번의 격변을 겪고 쇼와43년(1968년) 3월에 긴자도오리로 부터 모습을 감추어, 우치보리도오리와 긴자야나기도오리, 교몬도오리에 그 면면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