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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 미용도구로는 털자르기 도구인 클리퍼를 비롯해 털을 깨끗하게 잘라줄 때 쓰는 컷 가위·숱 가위, 빗질 도구인 슬리커 브러시·핀 브러시·일자빗·눈곱빗·꼬리빗 등이 있다.
또 발톱깎이 도구, 귀 청소를 할 때 쓰는 집게인 겸자와 솜, 겸자가 미끄러지지 않게 뿌려주는 이어 파우더, 귓속 더러운 것을 없애주는 이어 클리너, 개 전용 칫솔과 치약, 수건, 드라이어 등등 아주 많다.
○클리퍼로 털 미는 법
짧게 밀 땐 털이 난 반대방향으로 클리퍼로 밀면 짧게 깎인다. 길게 밀 땐 털이 난 방향, 즉 정방향으로 밀어주면 털이 길게 남는다.
○가위로 털 자르는 법
가위 날은 언제나 강아지의 몸통 털에 평행하게 갖다 대고 엄지쪽만 움직여서 털을 자른다. 엄지쪽 날이 잘라가며 원하는 방향으로 평행하게 움직이면서 털을 자르면 된다. 자를 땐 반드시 털의 결과 같은 방향으로 날끝을 향하게 한 다음 잘라 나간다. 결이 바뀌면 가위의 방향도 그것에 맞춰 바꿔야 한다.
처음엔 가위 날을 오므린 채로 갖다 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가위 끝에 강아지가 찔릴 위험이 있다. 약지 쪽 날은 고정시키고 엄지손가락만 이용해 엄지 쪽 날을 벌렸다 오므렸다 하며 자른다. 이를 수도 없이 많이 연습해야 예쁘게 자를 수 있다.
○겸자 다루기
가위를 쥐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쥐면 된다. 그러나 겸자의 중간 부분에는 겸자를 조정시키는 볼록볼록한 부분이 만들어져 있어 겸자를 좀더 꼭 잠글 필요가 있을 때 힘을 세게 가하면 안쪽으로 조여지게 돼 있다. 이것을 풀 땐 가위에 얹은 손을 앞쪽으로 살짝 뒤틀면 잠긴 것이 풀리게 된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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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실제 강아지 미용을 하긴 어렵다. 애견가게에 가면 클리퍼로 털을 밀고, 머리를 자르는 데는 2만∼2만5000원, 슈나우저의 털을 뽑는 것은 수십만원을 내야 한다. ‘애완견 멋내기’ 지면을 통해 몇 가지라도 배우면 비용을 줄일 수 있고, 미용사에게 ‘이렇게 스타일을 만들어 주세요’라고 말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오늘은 미용 도구·용품에 대해 알아보자.
○발톱 깎기
강아지와 마주보지 말고, 무릎에 앉혀놓고 자른다. 발톱에 혈관이 있으므로 짧게 자르면 피가 난다. 강아지는 발톱이 발바닥 쪽으로 꺾여 자란다. 발톱이 길면 잘 못 걷고, 살을 파고 들어간다. 발톱은 발바닥과 수직이 될 정도로 자른다. 애견가게에서 5000∼1만원짜리 발톱깎이를 판다.
○털 빗길 땐 ‘슬리커 브러시’ 이용
털의 엉킴을 막아준다. 세게 빗지 않고, 손목만을 이용해 정확히 결을 따라 털을 빗어내는 게 요령이다. 비스듬하게 세워 빗으면 핀 끝이 피부를 할퀴어 상처가 날 수 있다.
○일자빗 다루기
슬리커 브러시로 털을 빗은 후 결을 정리할 때 쓴다. 빗의 끝을 엄지와 검지를 중심으로 가볍게 잡아 빗는다. 모근을 찾아 속부터 털의 결에 따라 눕히듯이 빗긴다.
○샴푸엔 물 섞어 써야
강아지 샴푸·린스는 목욕을 시킬 때 피부에 직접 묻히지 말고, 5배의 물을 섞어 희석시킨 다음 쓴다.
○향수 뿌리는 법
엉덩이 부위, 꼬리를 향해 뿌려야 효과가 있다. 강아지가 흥분할 수 있으므로 머리 주위엔 뿌리지 말자.
○눈 세정제
눈이 커 먼지나 털, 이물질이 자주 끼거나 눈물이 많은 강아지에게 쓴다. 눈에 이상이 있을 때 쓰는 강아지용 안약도 있다.
최덕황(초이스애견미용학원장)dow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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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샴푸 그냥 쓰는데 그러면 안되는건가요-ㅁ-;;?
하긴 미용실에서 깎을때 무척 비싸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