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국내 최초로 휴대전화를 이용해 탑승수속을 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실시한다.
12일부터 실시되는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모바일 좌석배정 서비스는 아시아나항공을 예약한 승객이 휴대전화 무선인터넷 서비스 페이지에 접속해 예약 번호와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하면 고객이 직접 선호 좌석을 선택해 체크인 할 수 있는 서비스다.
탑승객이 예약정보와 개인정보를 입력해 좌석 배정을 완료하게 되면 인터넷을 통해 2D바코드를 휴대전화로 다운로드 받게 된다. 다운로드 받은 바코드는 공항 전용 카운터에서 즉시 탑승권으로 교체할 수 있어 탑승수속 대기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했다.
아시아나항공의 공항서비스부문 주용석 상무는 “금번 서비스는 기존의 승객들이 가장 불편해 하던 탑승수속 대기시간의 절감이 가능한 획기적인 서비스”라며 “향후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무항공권탑승 및 무인공항수속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의 국제선 모바일 좌석배정 서비스는 항공사 출도착 정보, 예약 확인 및 취소, 발권, 탑승수속을 가능하게 해주는 국내선 모바일 서비스를 국제선 좌석배정 서비스까지 확대한 것으로 현재 SK텔레콤을 이용하는 고객에 한해 제공되며 당일 출국 승객이 이티켓 발권을 완료한 후 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