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과 함께 벌써 1달이 다 된 시간이지만 부암동에 위치한 서울미술관에 다녀왔다. 서울미술관하면 이름은 왠지 공공 미술관 같지만...개인 미술관이다.서울 미술관과 연결 되어있는 3층에 흥선대원군의 별장인 석파정이 있어서 더 아름답고볼거리 많은 곳이기도 하다. 개인 소유가 석파정이 한국전쟁이후 민간에 매각되고 미술관이 개관되었다고한다.
석파정이 자연과 어울어져서 신비감을 연출하고 있다면 서울미술관은 돌아다니며 느낀건데 소모적인 전시나 기획이 많은듯하다. 언제나 그자리에 있는 그림을 만나기보다 뭔가 의도되고 기획되어 있는 특히나 이 카페 소사이어티 전은 너무나 트렌디하여서 함께 하고 있는 한참동안TV 방연된 사임당이란 드라마 탓인지 기획적인 "사임당, 그녀의화원" 너무 뻔한 기획이어서 장사 속이 좀 들여다보이기도 하고 뭔가 투박하고 세련되지 못한 맛이라고 해야 할지...하지만 사임당 그녀의 해학과 청빈하면서도 정갈하게 느껴지는 조선시대의 이런 좋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건 분명 호사스러운 일. 느낌 좋은 그림작품이긴 했다. 한국 근대화 특별전도 함께 감상할수 있었다 .
참고로 서울 미술관과 함께 석파정을 둘러보기 위해선 입장권을 끊여야 했다. 어른 9000, 학생 3000원 하지만 일속에 묻혀있던 일상을 뒤로하고 참 좋은느낌으로 부암동 서울미술관에 다녀온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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