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집에서 측정할 수 있는 자가혈당측정기는 손끝과 같은 모세혈관에서 채혈한 결과이기때문에
어떠한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100% 정확한 값을 기대하기는 힘듭니다.
우리가 병원에 가서 공복혈당을 정맥혈에서 뽑아 측정하게 되는 결과값만이 정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혈당측정기들은 대부분 이러한 정맥혈에 비교해 +-20% 정도까지의 오차범위를 갖게되는데,
최근에는 정확도가 많이 좋아져서 +-10% 정도로 오차범위가 줄어든 것 같습니다.
또한 같은 혈액을 연속 측정했을때의 편차도 미리 알아둔다거나
현재 내가 사용중인 자가혈당측정기의 경우 오차범위가 + 값인지, - 값인지를 미리 파악해 둔다면
저혈당과 고혈당을 예측할 때 조금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혈당측정기의 오차범위가 10% 내외라면
현재 오차범위 5% 이내인 제품은
독일 로슈의 아큐첵 퍼포마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검사지의 값은 최근 조금 저렴해져서 50개에 2만원 내외입니다.
단, 말기신부전의 환자이면서 복막투석중의 환자분의 경우 측정방해물질로 측정의 오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분은 사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