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자연과 사진여행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포토샵 방 스크랩 패닝 샷 찍는 법
윤영 추천 0 조회 811 14.06.17 11:2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한때 유명 광고카피가 생각난다.

스포츠는 살아있다.’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스포츠는 다양하다.

엘리트 스포츠가 국위를 선양하는 반면 일반 중년층들이 즐기는 마스터스 스포츠가 대세를 이룬다.

이러한 여가문화로 자리 잡은 스포츠를 사진으로 박진감 넘치게 촬영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필자가 스포츠 사진에 매혹되어서 여러 경기를 취재해 본 결과 스포츠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은 누구나 똑 같이 진지하다는 것이다.

0.01초의 승부를 다투는 육상이나 0.01cm의 거리와 높이를 다투는 필드 경기 모두 시간과 거리의 싸움에 몰두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사진기법으로 더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답은 있다.

카메라가 시간의 변화를 다루는 기계가 아니던가.

셔터스피드의 Tv모드가 Time Value, 즉 시간의 값이다. 셔터스피드의 변화를 이용해 속도감을 나타낼 수 있다는 얘기다.

이 것이 패닝(Panning) 기법이다. , 카메라를 피사체의 움직임에 따라 수평으로 이동시켜서 촬영하는 방법을 말하다.

먼저 셔터스피드를 기본인 1/60초에서 시작한다. 셔터스피드가 너무 빠르면 배경의 흐림 정도가 약해지고 셔터스피드가 너무 느리면 카메라가 흔들려 피사체 전체가 흐려진다.

 

처음 연습을 하는 초심자는 삼각대에 카메라를 거치한 후 수평 이동 연습을 하면 좋겠다.

이 패닝법의 좋은 점은 저속셔터에서 빠른 물체를 촬영할 수 있고 복잡한 배경을 깨끗하게 정리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습방법은 셔터스피드를 1/60에 설정하고 조리개로 노출을 측정한다.

움직이는 피사체가 나타나면 AI SERVO 반셔터로 초점을 잡아준다.

그런 다음 피사체의 이동 방향으로 피사체와 같은 속도로, 카메라를 움직이면서 조용히 셔터를 눌러준다. 이 때 셔터를 눌러준 다음 같은 속도로 카메라가 따라가 주면 좋다. 특히, 카메라가 수평으로 이동하기 위해 상체의 회전이 중요하다. 자세가 불안하면 회전이 이루어지지 않아 정확한 패닝이 어렵다.

 

패닝 샷이 이루어지면 이번엔 고난도의 줌인 샷을 연습해 보자.

줌인 샷은 영화촬영기법의 하나인데 카메라의 위치를 고정시킨 채 줌렌즈의 초점거리를 변화시켜 피사체에 접근하도록 하는 기법을 말한다.

줌인은 정면으로 달려드는 느낌으로 촬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습을 해보자.

 

먼저 셔터스피드를 패닝 샷과 같이 1/60으로 세팅하고 조리개로 노출을 측정한다.

피사체에 초점을 반셔터로 맞추고 셔터를 누르는 순간 줌렌즈의 초점거리를 이동시킨다.

쉽게 말해 70-200mm 줌 망원렌즈는 200mm에서 구도를 맞추고 150mm까지 렌즈를 이동시킨다는 것이다.

물론 카메라가 흔들리면 피사체가 흔들리고 줌 렌즈의 이동이 느리면 확실한 효과를 기대하기가 어렵다.

셔터가 열리는 시간에 줌렌즈가 이동되면 확실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물론 연습에 연습이 필요하다.

 

패닝과 줌인이 손에 익으면 이번엔 줌인과 패닝을 동시에 시도를 해본다.

연습 방법은 위에 열거한 두 가지의 샷 동작을 동시에 이루어지게 한다.

물론 셔터가 내려 순간에 이루어 져야 한다.

처음에는 초점이 맞지 않으나 연습이 이루어지고 촬영법이 손에 익으면 사진 촬영법에서 아주 중요한 기술 하나를 습득하게 되는 것이다.

이 기술을 습득하면 명실공히 스포츠사진가로서 데뷔를 할 수 있겠다.

그만큼 촬영에 대한 시야가 넓어진다는 것이다. 포토샵으로 가볍게 처리하는 것 보다 실제로 촬영의 손맛을 즐기면 사진의 재미는 배가 될 것이다.

 

사진은 지난 도민체전 중 상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사이클 경기를 취재했다.

선수들이 트랙 코너를 돌아 서는 순간 렌즈를 줌인하는 동시에 피사체를 따라 가면서 셔터를 눌렀다.

패닝과 줌인이 동시에 이루어졌다.

AWB, Tv모드, 감도 ISO 100, 1/30, 조리개 f25.

 

망원렌즈를 통해 파인더에 보이는 선수의 힘찬 모습이 박진감 넘치는 에너지로 살아난다.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