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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자료 스크랩 스키장비 구입요령
푸른바다 추천 0 조회 684 10.12.23 02:1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스키의 역사나 기원등은 이미 많은 자료들이 있으므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짧은 지식들을 잠시 적어봅니다

 

저는 1983년 중학교 1학년 때 알프스리조트에서 처음 스키를 접한 후

1990년대 초부터 스키쪽에 몸담으며 일을 해오다 이제 먼 2선에 떨어져서 스키를 사랑하며 살고 있는 1명의 스키마니아입니다.

 

스키 강사라고 해서 타보지도 않은 각 브랜드의 플레이트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없고

스키를 판매하는 전문 스키샵의 브랜드별 제품 설명 또한 개개인의 느낌일 뿐 여러분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 되는 것은 아닙니다.

스키장비 구입요령은 지극히 저 개인의 생각임을 미리 말씀드리며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스키의 기술적인 부분 또한 100% 정답은

있을 수 없다는 점 미리 숙지하시고 가벼운 재미로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1. 한국의 스키장

                                                                    

개장년도/스키장                         개장년도/스키장           

1975년 용평리조트 (강원 평창)      1976년 알프스 (강원 고성)     

1982년 스타힐 (경기 남양주)         1984년 양지파인 (경기 용인)       

1984년 베어스타운 (경기 포천)      1984년 서울리조트 (경기 포천)            

1989년 사조마을 (충북 충주)         1990년 무주리조트 (전북 무주)           

1993년 대명비발디 (강원 홍천)      1995년 휘닉스파크 (강원 평창)          

1995년 현대성우 (강원 평창)         1996년 지산리조트 (경기 이천)            

2002년 강촌리조트 (강원 춘천)      2006년 하이원 (강원 정선)          

2006년 오크밸리 (강원 원주)         2007년 에덴밸리 (경남 양산)
2007년 타이거월드 (경기 부천)        2007년 스노우캐슬 (부산)
2008년 곤지암 (경기 곤지암)            2009년 알펜시아 (강원 평창)

 

 

현재 천마산스키장은 스타힐로 이름이 바뀌었고 아쉽게도 서울에서 제일 가까웠던 서울리조트는 폐장이 되버렸고

최북단 진부령 알프스 스키장은 아직 재오픈이 안되고 있습니다.

 

 

&&& 자 이제부터 지극히 개인적인 스키에 관한 TIP과 생각을 적어 보겠습니다 &&&

 

 스키장비 구입요령

스키장비의 구입요령을 말씀 드리기 전에 우선 스키장비가 무엇인 지를 이해하셔야 합니다.

 

*플레이트[스키판]

간단하게는 초급자/중급자/상급자/데몬용/선수용으로 나눌 수 있으며 기능적으로는 회전SL/대회전GS/올라운드/프리스타일/레이싱 정도로 나눠 보겠습니다.

 

플레이트의 구조는 앞부분 허리부분 끝부분으로 나누며 이세부분의 넓이 비율에 따라 사이트컷이 결정됩니다. 사이드 컷이 크다라고하면 앞/뒤 부분이 허리에 비해 넓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각 브랜드별 표기 방식은 예전 노멀(거진 1자스키)스키의 경우 8.1 9.1 등 비율만으로 표기가 되었었는 데 지금 카빙 스키의 경우 플레이트 끝부분에(SC106 67 90) 이런식으로 자세히 넓이가 적혀 있습니다. 물론 아주 작게요... ^^

 

사이드 컷이란? 스키의 회전 반경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사이드컷 즉, 앞/뒤와 허리 부분의 넓이 차이가 클수록 더 ?은 회전각을 만들어 줍니다. 각 브랜드에서는 매해 신상품을 내보내며 몇 mm씩 줄이고 늘려가며 더 좋은 사이컷을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렇다면 짠~ 한가지는 배우신 겁니다. 사이드컷이 클수록 회전각이 크다.  짧게 회전을 해준다. 그래서~ 회전스키는 대회전스키보다 사이드 컷이 크다. 하지만 꼭 회전스키를 타야 짧은 회전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짧은 회전(숏턴)은 스키어의 기술에서 나오는 것이지 스키가 알아서 해주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스키라는 이름의 어떠한 플레이트, 심지어는 렌탈용으로도 짧은 회전 중간 회전 긴 회전 모두 가능합니다.

근데 왜 굳이 SL/GS 이런 구분이 있냐고요??  

이 용어는 선수용(주니어 선수용, 선수용) 모델이 되야 구분 지어는 것이고 여러분들이 사용하시는 레져용 플레이트는 사이트컷이 적당한 표준적인 비율의 스키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레이트의 바닥은 피덱스 재질로 설면에서 잘 미끄러지도록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물론 고급 모델로 올라 갈 수록 눈도 잘안붙고 더 잘미끄러지도록 만들어 놓습니다.

바닥 왁싱작업 또한 결국은 이런 이유에서 하게 되는 것이죠.

자 요새 한참 인기 있었던 단어 '엣지' 에지가 정확한 말인가요?

에지는 바닥 양쪽 끝부분에 있는 스케이트 날같은 금속 날을 가르키는              [사이드컷 표시부분] 

용어 입니다.

스키의 방향과 속도 그외 모든 움직임은 이 에지에서 시작되고 끝이 납니다.                               

물론 상급 스키어들은 베이스(바닥)만으로도 충분히 회전 또는 속도 조절이 가능하지겠지만

지금 설명은 장비적인 부분이지 기술적인 부분이 아니니까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얘기는 많은 들으셨을 것입니다. '스키는 한발로 타는 것이다.'

체중이 실린 쪽의 플레이트 안쪽 날이 얼마나 휘었는지에 따라 회전 반경이 결정되고

얼마만큼의 기울기가 됐느냐에 따라 속도가 결정 됩니다.

기울기란 ?        이거 점점 적다보니 얘기가 의도와 다르게 너무 디테일하게 들어가는 군요... ㅡㅡ;; 

활강시 혹은 회전시 스키 플레이트가 설면에 어떻게 닿아 있느냐? 라는 얘기이겠죠.

설면에 에지의 닿는 부분이 많은 수록 요새 말하는 속도가 빠른 카빙이 될 것이고...

에지와 함께 닿는 피덱스 재질인 베이스의 비중이 많을수록 속도가 덜한 일반적인 스키딩이 되겠지요.

플레이트의 소재는 화이버글라스/카본/우드/메탈등... 다양합니다만  고급 모델로 올라 갈수록 

1. 스키를 타는 도중에 뒤틀림 현상이 적게

2. 휘었던 스키가 빠르게 원상태로 돌아올 수 있도록

3. 활강시 슬로프에서 전해져오는 충격을 최소화 시켜주기 위해 모든 과학력이 집중 되어 있습니다.

 

그외에도 플렉스, 토션등 많은 용어가 우리의 머리를 복잡하게하지만 결국은...

플레이트는 보다 안정적으로 보다 빠르게 타실 수 있도록 최첨단 과학을 접목시켜놓은 결정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것이 지금까지의 긴~~ 설명의 요점이었습니다. ㅡ,ㅡ

 

*바인딩

어느하나 중요하지 않은 부품이 없겠지만 바인딩의 경우 너무 쉽게 생각하시기에 자세히 설명을 하고자 합니다.

바인딩은 스키부츠와 스키 플레이트를 연결시켜주는 것이다.

no~no~no~ 절대 아닙니다. 절대 위험한 생각입니다. 

바인딩은 스키어가 넘어지거나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플레이트에서 부츠(스키어)를 빼줘서 부상을 최소화 시켜주는 유일한 안전장치라 생각하는 것이 맞습니다.

간단하게 바인딩의 경우 고급 모델로 올라갈 수록 앞쪽 바인딩의 움직임의 경우의 수가 많아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초급자용 바인딩이 좌우로만 부츠를 빼준다면 중급용은 좌우는 물론 위로도 부츠를 빼주며 중상급자용은 좌우,위,대각선으로도 빼주는 경우의 수가 늘어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각 브랜드별 모양과 기능이 다르지만 고급 모델로 올라 갈수록 어떻게 넘어지든 어떤 상황이든 위험한 충격이 가해지면 부츠를                          [바인딩의 딘 강도] 

안전하게 잘 빼준다. 

이것이 바인딩에 대한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바인딩의 앞뒤에는 숫자가 적혀있는 게이지가 있습니다.

바인딩이 부츠를 잡아주는 강도를 표시해 놓은 것으로 숫자가 높을 수록 강하게 잡아주는 기능을 합니다.

바인딩의 탈착은 바인딩에 전해져오는 충격에의해 결정되는 것이므로 개인의 실력,체중,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스스로 조절을 할 줄 알아야합니다.

완전 초보자의 경우 자기체중이 60kg이면 4~5정도, 중급자의 경우 6~8, 상급자의 경우 9~12정도(저 개인적인 기준입니다.)

그럼 내 딘수가 '7'이다라고 하면 나에게 맞는 바인딩은 숫자 7이 중간 정도에 있는 바인딩이 되야합니다.

이또한 브랜드별 레벨별로 다른 강도가 적용되지만(초급자용5보다 상급자용5가 조금 더 강하다는 정도) 일반적인 기준이 아닌 스키어의 안전을 우선 순위에 두고 개인의 의견을 적은것입니다.

타는 것에 대한 시점에서 보자면 너무 안전만을 고려해 약하게 잡아놓을 경우 스키를 타는 도중에 기술적인 충격에도 부츠가 빠져버리는 황당한 경우가 생길 수도 있으니 이또한 위험한 상황이 연출 되겠지요.

 

좀 우화적으로 과장되게 말한다면...

*초보자가 바인딩을 강하게 놓고 탔을 경우 - 심하게 넘어져서 구르고 있다 충격을 느낀 바인딩 생각 

" 이정도 강도를 놓고 타는 내주인은 지금 기술적인 충격을 주고 있는 거야" 라고 인식 부츠를 절대 안빼주며

 

*반대로 중상급자가 바인딩을 너무 약하게 놓고 탔을 경우 - 빠른 속도로 활강을하다가  턴동작에서 강한 프레스를 한다.

충격을 느낀 바인딩 생각

"어라? 우리 주인님이 위험한 상황이다. 빨리 빼드려야지~"하며 바인딩에서 부츠가 빠질려고하는 아찔한 경험을하시게 될 것입니다..

 

스키를 타고 있을 당시에는 바인딩이 강하다거나 약하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없습니다. 

넘어지거나 위급한 상황이 벌어지는 순간에만 인식을 할수 있기에 미리 대비를 해놓아야 안전한 스키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인딩의 강도는 본인의 체중,실력,그날의 컨디션,타고자하는 슬로프의 레벨등 복합적인 요소로 강도를 조절해야 하는 복잡하지만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중급 이상의 스키어분들은 스피드하게 혹은 급사에서 와일드하게 타시려면 바인딩을 조금 강하게 올려주시는 것이 좋고 다리에 힘이 없다거나 컨디션이 안좋은 날에는 평소보다 조금 약하게 낮추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바인딩이 살아있는 생명체는 아니지만 참 고마운 부품입니다.

자동차의 안전띠는 위험한 상황에서 몸을 잡아주어 부상을 최소화 시켜주지만

바인딩의 경우 위험한 상황에서 스키어를 플레이트에서 떼어 내어 무릎골절 등 대형사고를 예방해줍니다.

데굴데굴구르는데 플레이트가 안빠졌다... 상상만해도 아찔합니다.

 

*스키 부츠

스키장비 중 부츠가 제일 중요하다. 누구나 기본적으로 말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어떤부츠를 선택해야하는지는 판매의 목적을 둔 shop이나 회사의 의견이나 추천에 따를 수밖에없는 초보자 혹은 중급자분들에게 그저 그런 이야기일 뿐일 것입니다.

A라는 브랜드를 취급하는 회사에서 살 경우 A회사 제품이 좋은 것일 것이고 B라는 브랜드를 취급하는 회사의 경우는 당연 B 브랜드를 추천하겠지요 ^^

 

자 이제 부츠 설명을 하겠습니다. 쫑긋 귀를 기울여주시면 최고의 부츠를 선택하실수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나에게 맞는 부츠를 찾아라.

사람 개개인의 발모양은 모두 다 다릅니다. 얇은발,볼이 넓은발, 발가락이 긴분도 계시고,종아리가 굵으신 분들도 계시고...

이런 개개인의 특성을 맞춰 주기위해 각 브랜드별 여러가지 부츠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스키부츠는 스키어의 의지를 플레이트에 전달하는 기능과 넘어졌을 때 스키어의 발을 보호해주는 두가지 기능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고급 모델로 올라 갈 수록 전경각(부츠가 앞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각도)이 크며 이너부츠 또한 달라집니다.

부츠의 기능 1순위는 스키어의 발을 얼만큼 잘 잡아주는가?

스키부츠는 일반적인 운동화가 아니고 말 그대로 장비입니다. 편하게 신는 부츠가 아닌 스키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불편함을 감수해야하는 장비인 것입니다.

꽉악~잘 잡아주면서 편한부츠??? 글세요...

자세한 설명은 아래 부츠구입방법에서 다시 하겠습니다만 스키부츠는 일반 운동화가 아니라는 점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이게 뭔 설명이야? 이게 끝이야? 하시는 분들... 아래 부분에서 여러분들이 원하시는 자세한 설명을 해드릴 겁니다.

'부츠는 장비다' 우선 이부분만 기억해 두시고 기다려 주세요.

폴과 고글 장갑등 악세사리 부분은 구입요령 후반부에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나에게 맞는 장비를 찾아 떠나 볼까요? 

 

1.스키 플레이트

한국 사람처럼 장비 욕심이 많은 나라가 없다?

정답입니다. 필자 또한 매해 출시되는 최고급 장비에 매력을 느끼며 갖고 싶고 타보고 싶어하는 마니아의 한명이니까요.

 

애혀 또 자야할 시간 내일 또 이어 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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