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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자들의 공통된 습관 >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자를 꿈꾸고 실제로 부자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하지만 부단히 노력을 할지라도 모든 사람이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더욱이 꿈만 꾸는 사람의 경우라면 로또(lotto)의 행운이 따르지 않는 한 결코 부자가 될 수 없을 것이다.
부모에게서 엄청난 부를 물려받은 '상속형 부자'를 제외하고 성실하게 밑바닥부터 부를 쌓아 올린 '자수성가형 부자'를 보면 그들만의 공통된 습관이 있다. 새해에 이제는 부자가 돼 보리라 결심했다면 이런 것들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이런 습관들을 잘 따라서 살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부자의 반열에 올라설 수도 있지 않겠는가? 행여 스스로 만족할 만한 부자는 못될지언정 적어도 가난하게 살지는 않을 거란 생각이다.
낙관적인 삶을 산다
부자들은 낙관론자다. 낙관론은 '눈 가린 낙관론'과 '눈 뜬 낙관론'으로 나눌 수 있는데 눈 가린 낙관론자는 그야말로 허황된 꿈을 좇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미래를 면밀히 준비하지 않으면서 "무조건 잘 될거야!"에 해당하는 사람들로 당연히 부자가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반면 눈 뜬 낙관론자는 진짜 부자인 경우가 많다. 이들은 실패와 좌절 속에서도 허황된 생각 대신에 냉혹한 현실에 기반을 둔 가정과 추론을 통해 미래를 계획하고 실행에 옮긴다.
IMF 때 모두들 경제가 끝장난다고 했을 때도 이 낙관론자들은 경제는 반드시 원상복귀 된다는 신념 아래 부동산, 주식, 채권 등에 집중 투자를 했다. 위기가 기회를 만든다고, 투자적인 입장에서 볼 때 IMF는 얼마나 좋은 기회였던가.
비단 IMF의 예만이 아니라 살다보면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위기가 찾아오는가? 이 위기 때 절망하거나 위축되기 보다 긍정적 사고를 바탕으로 철저한 준비를 한다면 우리도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원칙은 칼같이 적용한다
부자들은 원칙주의자다. 특히 돈에 관해서는 그 원칙을 칼같이 적용한다. 고객 중 다가구 주택 건물을 몇 채 소유하고 있는 김OO사장은 세입자가 이사를 가게 돼 임대계약이 조기에 종료될 경우 월세를 일할 계산하여 십원짜리 끝전까지 맞춘다. 깎아주는 법이 없다. 계산은 정확해야 한다는 것이 본인의 원칙이란다.
또 부자들 대부분은 '줄 돈은 천천히, 받을 돈은 빨리'라는 원칙에 충실하다. 사소해 보이지만 이런 원칙들의 실천이 오늘날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부지런은 기본이다
부자들의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에 관한 한 조사에 따르면 취침시간은 PM 9~ 11시가 60%, 기상시간은 AM 6시 이전이 88% 였다. 부자들은 대부분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가졌다. 일찍 자게 되면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없앨 수 있고 밤문화에 들어갈 유흥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나아가 건강까지 덤으로 챙길 수 있다.
일찍 일어나면 또 어떤가? 머리가 맑은 것은 물론이고 운동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자기계발을 위해 학습할 시간이 많아진다. 부지런하다고 해서 다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부지런하지 않은 사람이 부자인 경우는 드물다.
부자들은 쉽게 돈 자랑 하지 않는다
'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말이 있다. 능력이 모자라고 시원찮을수록 다른 사람에게 과시하려는 경향을 뜻하는 말이다. 부자들은 좀처럼 자랑을 하지 않는다. 돈은 남이 보지 못하는 곳에서 조용히 버는 것이므로 건방을 떨면 오던 복도 달아난다고 생각한다. 겸손한 자세로 살아가야 돈이 모이고,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도 생긴다고 믿는다.
■ 부자의 소비습관 Vs 일반인의 소비습관
어떤 중년의 신사가 어느 날 필자를 찾아와 자신의 재테크를 봐 달라고 요청한 적이 있다. 마흔 중반쯤 되어 보이고 옷차림에서 풍기는 이미지는 상당한 학력을 가진 중산층 가장임에 틀림없어 보였다. 신사분의 재정현황을 보니 한 달에 약 600만 원 정도를 벌고 있고 자녀 둘은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재학하고 있으며, 작은 집 한 채가 있을 뿐 투자 자금은 거의 없다. 교육비와 기타 생활 잡비 등으로 한 달에 500만 원 정도를 쓰고 있고, 100만 원 정도는 마이너스 대출 통장을 갚고 있는데 이놈이 늘었다 줄었다 하면서 도통 없어지지가 않는다고 한다. 주택을 구입하면서 받은 대출금도 완전히 상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40대 중반을 넘어서고 보니 은퇴가 눈 앞에 보이고 모아 놓은 돈이 거의 없어서 불안하기만 하다는 것이다.
신사분은 다음과 같이 자신의 재테크를 평가하고 있었다.
“사실 전 그리 과소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남들보다 조금 먼저 신상품을 사는 스타일이기는 하지만 한번도 카드 결제를 연체한 적도 없고, 소득 범위를 넘어서는 과도한 소비를 한 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상여금이 쌓이지 않고 목돈이 만들어 지지 않습니다. 잘못이라면 30세 후반쯤 친구가 사업을 하자고 해서 심각하게 검토하다가 마침 집을 사고 차를 사는 바람에 생활에 대한 부담이 있어 하지 못한 것이 전부입니다. 그 친구 사업이 초기 1년간은 별 볼일 없다가 현재는 대형 매장을 가진 사업으로 크게 성장했습니다. 그 외에는 조금씩 적금 넣고 보험 넣고 이렇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지극히 평범하고 일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신사분의 모습에서 어떤 것이 문제가 될까?그것은 습관화된 소비패턴과 재테크의 생리를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문제 점을 살펴보자.
먼저 소비의 습관에 대하여 살펴보자.
부자의 소비 습관은 먼저 계획하고 예산을 작성하고 모은 후 지출을 행한다. 반면 신사분은 먼저 구매하고 일정기간 갚아 나간다. 신사분의 이러한 행태는 대부분의 소비자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pay to pay check” 이란 말로 표현된다. 즉, 평생 사전 구매를 통한 생활이 이어지면서 부채 계정에는 계속 부채가 남는 소비 행태이다.
신사분의 행동은 단지 앞의 3년간만 부자에 비해 먼저 차를 탄 것뿐이다. 그 이후로는 같은 소비 생활을 했음에도 둘의 운명은 크게 갈라진다. 그 이유는 두 가지 이다. 첫째는 부자의 경우 사전 계획을 통해 지출을 통제하고 투자를 통해 추가수익을 얻고 난 후 지출을 하기 때문이고, 더 중요한 것은 신사분이 말한 바 대로 부채가 주는 부담 때문에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의 기회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초기 종자돈의 가치에 대해 살펴보자. 1천만원의 종자돈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9%로 운용할 경우 1억3200만원(30년), 12%로 운용할 때 3억 원(30년)의 가치로 판단할 수 있다. 한편, 적립의 효과 또한 엄청나다. 20세에 매일 2천원씩 투자하면 65세에 10억을 만들 수 있다. 만약 10년이 지난 30세에 투자한다면 매일 6,350원, 매월 193,000원(20세에 비해 3배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40세에 투자를 시작한다면 매일 20,550(20세에 비해 10배 이상, 30세에 비해 3배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이상 12%의 수익률을 가정함). 더욱이 우리는 초기 종자돈이 미래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초기 종자돈은 재정적 안정을 가져와 미래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자 할 때 가장 튼튼한 버팀목의 역할을 한다.
신사분의 삶은 지극히 정상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후는 불안하다. 신사분의 재테크 문제점은 바로 이 점을 제대로 간파하지 못한데 있다.
그럼 어떻게 극복하는 것이 좋을까?
첫째, 할부로 구매하는 습관을 없앤다. 무이자 할부라도 돈이 모이기 전에는 구매하지 않는다.
둘째, 돈이 모이더라도 구매하고자 하는 물건이 정말 자신의 삶에 필요한지 세번만 생각하고 구매하는 습관을 가진다.
셋째, 자신이 불안해 하고 있는 요인에 대한 준비와 지금 이순간 지출의 기쁨간에 어느 것이 더 가치가 있는지를 판단하고 소비한다.
넷째, 적더라도 꾸준하게 선 투자를 자동이체 형태로 수행한다. 미래에 발생할 수입을 예측하고 소비하지 않고 그 수입은 부수입으로 생각한다.
다섯째, 장기적 관점에서 꾸준히 투자할 수 있는 대안을 찾아라. 비과세, 소득공제 되는 장기형 상품에 꾸준히 투자하되, 예금이 아닌 투자상품으로 적극적으로 투자한다.
신사분의 경우 지금도 절대로 늦지 않다. 조기 은퇴가 걱정되면 지금부터 새로운 일자리에 대한 모색과 준비를 하면 될 것이다. 은퇴자금이 부족하면 조금 더 일하고 지금 즉시 조금 더 저축하면 된다. 조금 더 저축하는 것이 고통스럽다면 그것은 좋은 습관이 몸에 배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적게 쓰고도 행복감을 높일 수 있는 지출 방법이 우리 주변에는 무한히 많다.
■ 돈 모은 사람들의 7가지 습관
1. 부하뇌동하지 않는다.
자신의 투자원칙을 지치며 논리적 판단에 근거해서 투자를 하지, 주변의 일시적인 상황변화에 또는 주변사람의 말만 믿고 투자를 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주식투자의 경우에 많이 나타나는 현상으로 누가 어떤종목이 꼭 오를 것이라고 힘주어 말하는 것을 듣는 순간 그 주식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사게되는 경우와 같은 경우입니다.
2. 막연한 미래에 대한 기대로 투자를 하지 않는다.
주식형펀드에 가입하신 많은 분들이 주식시장에 대한 막연한 기대로 투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속해서 주가가 상승할수만은 없는법. 떨어질 수도 있다는 위험을 항시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3. 경제신문 등을 꼼꼼히 읽는다.
경제 전반에 걸친 나만의 감각을 익히기 위하여 꾸준히 정보 수집에 노력하고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합니다. 신문이나 기타 매체들에서 전해지는 표면적인 기사거리보다 행간의 의미를 파악하려 노력합니다.
4. 장기형상품에 적극 가입한다.
일반적으로 장기형상품의 경우 처음에는 가입하기가 쉽지 않지만 일단 시작하고 보면 그 시간이란 것이 빨리도 지나가고 말지요. 장기형상품에는 비과세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들이 많아 보다 많은 투자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5. 주변 사람들과 금전거래를 삼가한다.
어쩔수 없는 급박한 경우가 아니라면 보다 높은 이자를 위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 원금회수의 가능성이 희박할 뿐만 아니라 소중한 친분관계마저 잃게되는 경우들이 맣습니다.
6. 만기관리가 철저하다.
부지런하게 자기 자산에 대한 기록을 꼼꼼히하여 만기관리 실패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합니다. 적금이 만기가 돌아왔는데도 상당기간 방치해 둔다든지 하는 경우를 최소화합니다. 미리부터 준비하여 만기된 금액의 활용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놓습니다.
7. 계획성 있게 행동한다.
가정에서 가계부를 쓴다든지, 미래계획에 대하여 수시로 점검하고 맞추기 위하여 노력하려는 자세입니다. 이 것의 실천을 위하여 가장 필요한 것이 가계예산의 수립입니다. 현실성 있는 짜임새 있는 가계예산을 수립하여 충동구매나 기타 지출 손실을 최소화합니다.
< 실패한 사람들의 7가지 습관 >
재무설계에 실패하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착각을 하거나 잘못된 습관을 가지고 있다. 아마도 대부분이 다음 항목들에 대해 공감하거나 경험해 보았거나 아직도 그렇게 하고 있을지 모를 일이다.
1. "꼭 필요한 것만 샀다"
주말이 되어 장을 보러 간다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아홉 살 딸아이는 수첩과 연필을 들고와 받아쓰기 준비를 한다. 구매물품 목록을 적는 것이다. 한번은 꼭 사야할 물품을 빠뜨리는 바람에 딸아이와 비겁한 협상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적이 있다.
"저 빵 맛있겠다. 우리 저 빵 살까?" 역시 구매물품 목록에 없던 빵을 사주는 조건으로 수첩에 적혀있지 않은 것은 절대 살 수 없다며 완강히 버티는 딸아이의 허락을 얻어 필요한 것을 살 수 있었다.
계획없이 지출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변명은 "꼭 필요한 것만 샀다"는 것이다. 하지만 매장에 전시된 물품들은 사람들에게 '오래전부터 필요했던 것'이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그 뿐이 아니다. 채널을 돌리다 호기심에 보기 시작한 홈쇼핑은 시간이 흐를수록 결핍증을 자극하고 때를 놓쳐서는 안된다는 불안감을 유발한다.
2. "무이자 할부인데"
무이자 할부의 유혹 또한 염두에 두지 않았던 물건을 생활필수품으로 둔갑시키는 마력을 지녔다. 어차피 사야할 것이라면 지금 당장 돈이 없더라도 이자비용이라는 추가부담없이 즉시 구매할 수 있는 무이자 할부를 이용하는 것이 참으로 매력적이다.
하지만 신용카드라는 것이 없을 때 우리는 사야할 것이 있으면 꼬박꼬박 저축을 했다. 저축하는 재미는 말할 것도 없고 마침내 목표한 금액을 모았을 때 그리고 꿈에 그리던 목적물을 손에 쥐었을 때의 뿌듯함을 느껴 보았는가? 무이자 할부의 매력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것이었다. 목표금액을 모으는 동안 구매욕구나 필요성이 사라져 불필요한 지출을 막을 수 있다는 점이야말로 가장 큰 미덕이었다.
3. 온 가족 손에 휴대폰
IT강국 대한민국의 상징 가운데 하나가 휴대폰이다.(핸드폰의 바른 표현은 휴대전화기 또는 휴대폰이다) 길거리 소음을 피해 공중전화 부스에서 휴대폰으로 전화하던 단계를 지나 이제는 아예 부스를 찾기도 힘들어졌다. 친구집 유선전화 번호는 잊은 지 오래다.
올 상반기 가계의 최종소비지출(실질 기준) 가운데 인터넷과 휴대전화 요금 등 통신비 비중은 외식·숙박비, 교육비, 의류 및 신발 구입비, 의료·보건비보다 높은 7.5%에 이른다. 4인가족 휴대폰 가격을 합치면 웬만한 중고차 한 대 값이고 휴대폰 요금 또한 대당 3만원으로 낮게 잡아도 연간 144만원이다.
휴대폰 없는 사람을 미개인 취급하는 이 시대에 휴대폰을 버리자고 말한다면 유인원 쯤으로나 볼까? 최소한 내 휴대폰의 역할 가운데 생활필수품으로서의 비중이 몇 퍼센트나 되는지는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지난해 국민 1인당 휴대전화 이용시간은 한달 평균 6시간 27분으로 일본이나 영국보다 3배 이상 길었다.
4. "투자를 더 늘려야 한다"
백화점 문화센터 강의를 듣고 상담신청을 해 온 고객이 있었다. 자영업으로 월 600만원 정도의 순수익을 낸다고 했다. 그런데 총액이 얼마인지 계산해 보지 않았다는 부채가 1억7천만원, 얼마인지 모르고 있었던 이자비용으로 200만원을 지출하고 있었다.
이 분의 생각은 채무와 이자비용을 떠나 월 600만원의 소득에 맞춰져 있으며 지출습관 역시 600만원 소득자의 그것과 다름이 없었다. 당장 판다해도 부채원금조차 갚을 수 없는 아파트가 내 집이라는 착각에서도 쉽게 벗어나지 못했다.
사업하시는 분들의 특성이라 할 만한 것이 있다. "사업하는 사람에게 부채가 있는 것은 당연하다. 한 푼 두 푼 저축해서 언제 빚을 다 갚나? 어떻게든 대출을 더 받아서 조금만 더 투자하면 수익을 몇 배로 불릴 수 있다. 그러면 빚은 금방 갚는다"는 것이다.
5. 속 편한 현금서비스
간단한 돌려막기 기술만 습득한다면 빚 독촉에 시달릴 필요가 없으니 쉽고 빠르고 아쉬운 소리 하지 않아도 되는 현금서비스는 마약과 같은 존재다. 막연히 높을 것이라고만 여기는 현금서비스 이자가 얼마인지 실감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돈이 없으면 쓰지 않는 것이 순리인데 속 편한 현금서비스를 경험한 사람들은 그 단맛을 잊지 못한다.
6. "둘이 버니까"
대체로 맞벌이 가정은 외벌이 가정보다 소득 수준이 높은 편이다. 그런데 간과하기 쉬운 것은 지출 수준 또한 높다는 점이다. 전업주부보다 교통비, 통신비, 용돈, 피복비가 더 많이 들기 마련이며 외식도 자주 하게 된다. 또 아이들을 맡겨야하니 탁아비용이 추가되거나 학원비가 늘어난다.
그 뿐이 아니다. "아내가 버니까" "남편이 버니까"라는 생각이 소비심리에 안정감을 더해준다. 결국 둘이 벌어도 남는 것이 별로 없거나 서로 미루다 오히려 저축을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7. "저축 좀 해 봤으면"
앞서 언급한 사람들이라고 저축에 대한 욕심이 없을까? 누구나 종자돈도 만들고 싶고 노후를 위해 장기저축도 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이래저래 하다보니 도무지 저축할 여력이 생기지 않는다. 이들에게 저축은 언제나 요원한 꿈이다. 백만원을 버는 사람도 천만원을 버는 사람도 빠듯하기는 매한가지다.
어떻게 하면 저축을 할 수 있을까? 그 해답은 우선 착각에서 벗어나 잘못된 습관을 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당장 저축부터 시작하고 보는 것이다.
■ 재테크에 실패하는 사람들의 유형
세상에 돈을 싫어하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너나 할 것 없이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하고, 보다 효과적으로 재산을 불릴 수 있는 재테크 방법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성공적인 재테크를 할 수 있을까? 재테크에 실패하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유형을 통해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생각은 많고 몸은 무거운 몽상가형
재테크에 실패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늘어나는 뱃살을 보며 운동을 해야지 하고 느끼거나 담배를 물고서 끊어야지 하고 생각하는 것처럼 늘상 재테크에 대해 고민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실천하지 않는다. 학창시절에 아무리 좋은 방학계획표를 짜더라도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듯이 재테크도 말과 생각만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은 없으며, 사소한 것이라도 우선 시작하고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친구따라 강남가는 덩달이형
많은 사람들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좋은 재테크 방법을 고민하지만, 정작 그 돈을 어디에 쓸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구체적인 목표나 장단기 실천계획이 없이 그냥 다 쓰면 안 될 것 같아서, 남들도 다 하기 때문에 저축이나 투자를 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주변 사람들의 말에 쉽게 현혹되거나, 실패의 원인을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기 쉽다. 따라서 먼저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해 자금이 필요한 시기와 규모를 확정하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야 하며, 스스로 결정하고 소신있게 투자하여야 한다.
철따라 움직이는 철새형
오로지 수익률의 관점에서 조금이라도 유리한 투자자산을 찾아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투자는 자칫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데도 불구하고 좋지 못한 성과를 나타낼 수 있다. 주식에 투자하고도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에도 못 미치는 성과를 내는 경우가 그러하다. 하나의 자산을 이해하고 투자방법을 터득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하물며 계속 바꾸는 투자마다 성공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토끼와 거북이의 우화처럼 현란한 테크닉만으로 자신이 잘 아는 분야에 지속적이고 꾸준하게 투자하는 끈기와 인내를 이길 수 없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묻지마형
재테크의 가장 큰 실패요인은 정확한 정보나 지식, 구체적인 상황판단이나 시장에 대한 냉철한 분석없이 막연한 기대심리만으로 투자하는 것이다. 재테크에 필요한 최소한의 지식도 없이 그저 신문이나 방송, 인터넷 등을 통해 얻은 정보를 기초로 투자하거나, 전문가의 말만 믿고 무조건 투자하는 묻지마식 투자는 재테크에 실패하는 지름길이다. 일단 기초적인 지식 정도는 반드시 학습하여야 하며, 다양한 정보나 시장상황에 대해 정확하게 해석하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모 아니면 도, 무리수형 투자
재테크에 실패한 사람들의 전형적인 모습 중 하나가 바로 한 몫 단단히 잡으려고 집 팔고 빚 얻어서 몽땅 투자하는 경우다. 재테크를 하는 목적은 보다 효과적인 재산증식을 통해 안정적인 생활을 하기 위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무리수를 두어 가면서 투자하는 경우는 오히려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원칙에 입각하여 자산의 종류나 투자기간 등을 적절하게 분산하여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며 지나친 욕심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음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항상 뒷북만 치는 왕따형 투자
우리는 주변에서 투자에 대한 정보 수집을 게을리 한 탓에 좋은 때를 다 놓치고 손해만 보는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은 항상 다른 사람들이 이미 높은 수익을 올린 최고점에서 투자를 하고 뒤늦게 후회를 한다. 모든 세상의 이치가 그러하듯 재테크도 부지런히 정보를 찾고 남들보다 먼저 시장을 읽고 움직여야 한다. 재테크에 성공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막차를 타는 사람들이 아닌 첫차를 타는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재테크에 성공하고 싶다면 첫차를 타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재테크란 위험을 무릅쓰고 수익을 내거나, 적은 돈으로 짧은 시간동안 엄청난 수익을 얻기위한 방법이 아니라 안정적으로 자산을 불리기 위한 방법이다. 때문에 잘못된 투자습관을 답습하기 보다는 충분한 학습과 정보수집을 통해 자신만의 소신을 가지고 올바른 습관을 생활화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는 말처럼 재테크도 운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으며,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결실임을 잊지 말자.
<출처 - http://ban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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