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벼르던 고삼지로의 출조를 기다리다 다음날 아침까지 못기다리고 전날 저녁에
출발을 했습니다.
어쩌면 그중 활발한 조황을 보이던 새벽입질 타이밍을 두번 노리면 훨씬 좋은 조황을
볼수 있을거란 잔머리도 있었지만요~~^^
마릿수까지는 아니더라도 작년에 세웠던 46.5센티의 기록을 깨고자 올해만 벌써 고삼지
양촌좌대를 5번이나 두드렸지만 보기좋게 올꽝!!
저번주에 포획에는 실패했지만 눈앞에서 터뜨린 떡붕어들을 잡으러 예정보다 하루 빠르게
전날 들어갔지만 이미 그좌대는 다른 손님이 타고 있어서 다른좌대로 갈수밖에 없는 상황!!
그 포인트에 맞게 낚시대 척수맞추고 원줄도 매서 왔는데 다른 포인트에 맞는 낚시대를 펴자니
원줄도 새로 매야하는 상황이라 어두워진 저녁시간은 어느덧 밤시간으로 훌쩍 지나가고~~
낚시는 시작도 안한상태에서 수심 맞추다가 나무에 채비를 걸어서 전자찌를 벌써 한두개씩은
다들 부러뜨려 먹은 상황!!
대략난감한 상황속에 잠깐 눈붙이고 열심히 낚시를 해보지만 일교차가
너무 커서 대물 떡붕어들이 산란을 하기엔 기온이 너무 내려간것 같은 상황이라 입질다운 입질
한번을 못받아보고는 둘째날이 됐는데 가람형님과 잡초형님, 샤키님이 좌대로 입성하셨고
결국 다음날까지 긴장감속에 대물떡붕어를 기다렸지만 가람형님 자리에서 철수직전 한마리
생포에 성공하셨습니다.
멀리서 들어도 설레이는 물보라 소리에 다들 긴장했지만 생포하셨다는 소식에 얼른 배타고
넘어가서 사진에 담았습니다.
길이는 45.5센티였지만 몸통넓이와 무게는 5짜급에 가까웠고 잽싸게 사진을 찍자마자 만삭인
떡붕어는 집으로 보내 주었습니다.
무릎이 아프다며 나뭇가지를 꺽어만든 뒤꽂이를 보고 다들 빵 터졌었고 형들 고생한다고
삼겹살까지 싸온 어복동생에게도 감사말씀 전합니다.
비록 가람형님이 잡은 떡붕어 한마리만 볼수 있었지만 어제(5월 3일) 고삼지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본격적인 산란이 시작되고 마릿수로 대물 떡붕어와 토종 4짜이상급 붕어들이 잡히기 시작했다구요~~!!
목요일과 금요일에 고삼지에서 꽝치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HFCA 대회준비와 결승전을 치루느라
3박4일을 나와 있었는데 업친데 덮친격으로 토요일밤에는 발목을 접질러 아직 쩔뚝거리는 상황이고
고삼지 대물붕어들이 기다리고 있음에도 발목치료와 밀린 일을 하느라 당장은 갈수 없는 상황!!
이렇게 억울할수가 없습니다..ㅠ.ㅠ
아마도 다음주에는 시간을 만들수 있을것 같으니 다음주에는 꼭 5짜 떡붕어를 잡으러 고삼지로
떠나는 상상 지금부터 해 봅니다.
건강 유념하시고 안전운전 하셔서 모처럼의 출조 행복한 마음 안고 돌아오시길 기원합니다.
고삼지 사장님 : 011-333-3752 , 011-477-0044
아참. 다솔낚시마트와 낚시춘추가 공동 제정한 2010 "한국 떡붕어 최대어상" 다들 아시죠?
시상대상은 2010, 4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우리나라 내수면에서 낚시로 올린 45센티 이상
떡붕어로서, 낚시춘추에 제보하여 지면에 개제된 붕어에 한합니다.
응모요령은 45센티 이상의 떡붕어를 낚시춘추 편집실로 즉시 제보하여 기자의 실측에 의한
공증을 받거나 낚은 사실을 입증할만한 본인의 현장 사진과 자를대고 찍은 고기의 계측사진
또는 어탁을 보내주시고 이를 증명해주실 입회 낚시인과 낚시점 이름을 낚시춘추 편집실에
우편이나 이메일로 접수해야 합니다.
매월 접수된후보들은 낚시춘추 지면에 개제되며 수상자는 2011년 1월 15일에 발행하는
2011년 2월호에 발표됩니다.
연중 최대어상은 다솔낚시마트 200만원 상품권이 시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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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배가 남산이네요...... 순산하는데 어려운것 아니여요 가람님 ..... 잘 고이 노아준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