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김희철 국회의원(통합민주당)와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를 방문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1, 일시; 6/4일 오후3시 부터(약1시간 30분간 진행)
2, 장소;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3, 참석자; 주민측 - 김희철 국회의원 외 주민대표 4명
서울시 - 김영걸 도시기반시설본부장 외 실무부서장 4명
이번 간담회는 김희철의원 께서 서울시장을 만나기 전에 실무책임자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이 좋겠다고 하여 마련되었습니다.
간담회에서 별다른 진전은 없었지만, 우리의 요구사항을 김희철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자리였습니다.
회의진행은 먼저 서울시에서 PT자료를 통해 사업 친척상황과 설계변경및 그사유에 대한 간략한 브라핑이 있었습니다.
- 토지 보상은 81%, 건물철거는 30%가 진행되었다
- 개선사항은(서울시는 개선사항 이라고 표현 합니다)
1, 운행시격: 첨두시 4.5분은 당초대로 유지
평시 20분은 10분 간격으로 단축운행
2, 운영주체: 민간없체 위탁에서 서울메트로로 변경
3, 밀폐형 섬식 정거장을 개방형 상대식으로 변경(사유:도로 효율성 제고)
4, 사전요금 징수방식을 승차후 지불방식(버스방식)으로 변경 (사유;현금승차불가)
5, 직접환승을 버스환승 방식으로 변경(사유:신대방역 환승방법 설치상의 애로)
- 향후 추진계흭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협의하여 추진하겠으며, 전문기관에 검토요청하여 도출된 결
과에 따라 진행하겠슴.(서울시에서 추천한 전문연구기관은 대한교통학회임)
- 기본계획도 GRT이고 현재도 GRT다. 크게 변경된 것이 없다. 변경사유는 도로확장해놓고 GRT
차량 13대 다니면 도로확장 효과가 반감된다. 돈때문이 아니다. 안전성과 도로 효율성 때문이
다.
ㅇ 먼저 저의 질문이 시작되었습니다.
- 지난 3월8일 서울시장 면담 이후 변한게 없다. 좀 더 솔직히 현실적으로 얘기 합시다. 대한민국
어느 전문 연구기관이 국가기관의 눈치 안보는 곳이 있느냐? 더구나 연구용역 비용을 서울시에
서 지불하는데 공정하게 검토가 되겠느냐? 고 했더니 주민측에서 선정하면 되지않겠느냐고 했
습니다. 그렇다면 주민들이 시민단체라든지, 어떤 전문가를 선정하여 주민이 원하는대로 결과
가 도출되면 거기에 따르겠느냐고 했더니 본부장이 공인기관 이라야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주민들은 서울시에서 제안한 주민들을 배려하는듯한 그런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다. 라고했습니다.
그동안 서울시는 1) RH(운전석 우측)차량이 없다 2) 도로폭이좁다 3) AFC(역무자동화설비) 옥
외 설치시 기후조건 영향으로 오작동 발생이 우려된다 4) AFC옥외 설치시 기물을 파손한다 등
계속 변명하다가, 이제는 시민의 안전성, 도로효율성 제고를 위해서 라고 말하고 있다.
- 시민의 안전성 때문에 섬식 밀폐형 정거장을 상대식 개방형으로 바꾼다면, 현재 버스 중앙차
로제의 정류장은 대기승객이 전부 도로 중앙에 노출되어 있어 위험하기 그지 없는데 당장 모
든 버스 중앙차로제를 운행 중단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햇더니 말을 못하였습니다. 또
- 도로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 GRT 전용로에 일반버스도 다니도록 한다면, 일반버스가 전용로에
서 고장이 나면 GRT 전용로는 전면 운행중단 사태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런 문제점은 검토가 되었느냐? 왜 GRT전용로를 건설하는지 묻고싶다고 했더니, 지하철도 고장나는 경우가 있다. 고장난 버스를 신속히 처리하면 된다는 어처구니없는 답변을 하였습니다.
- 김영걸 본부장이 당초도 GRT이고 지금도 GRT이며 크게 변경된 것이 없다는 것에 대해서는
난곡GRT 사업의 핵심은 지하철과 버스의 장점을 결합한 신속성과 정시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
전요금지불 방식이다. 따라서 AFC, 밀폐형 정거장을 갖추게되고 신대방역에서 직접환승이 되
는것인데 이러한 핵심이 빠져버리면 일반버스 전용로와 무엇이 다르냐고 했더니 제대로 답변
을 못하였습니다.
- 지난 3울8일 시장면담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기본계획은 서울시 최고 연구기관인 시정개발연구
원에서 4.5억을 들여 5개월간의 검토끝에 완성한 계획이다. 이런 원안을 바꾸려면 누가? 왜? 바
꾸었는지 밝혀야 한다. 그리고 시정개발연구원에서 원안이 잘못되었슴을 시인하고, 공식적으
로 사과하고 책임을 져야한다. 그리고 다시 검토 의뢰를 하는것이 순서가 아니냐? 몇달도 안된 시점에 변경하고, 또 현시점에서 다시 검토용역을 의뢰한다면 시민의 세금을 이렇게 낭비해도 되는 것이냐고 했더니 그렇게말하면 그렇다고 볼 수있지만 주민들이 이해해 주지 않으니 어쩔수 있느냐고 했습니다.
누가 변경 했느냐고 물었더니 도시기반 시설본부에서 변경했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본부장님께서 책임지시고 주민을 위해 마음을 바꾸새면 되겠네요.라고했더니 말이 없었습니다.
- 주민대표들의 발언 도중 경전철이라는 용어가 거론되자, 서울시는 경전철이라고 한적이없다고 강변했습니다. 저는 서울시에서 경전철용어를 사용했다는 증거자료를 제시하며, 지금까지도 이렇게 용어사용을 가지고 주민들을 자극하는 발언을 하느냐고 질타했더니 말을 못하였습니다.
- 주민대표들도 원안대로 해야된다는 발언들을 하였습니다.
- 저는 회의 말미에 도시기반 시설본부장에게 부탁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난곡은 54만 관악주민의 30%가 거주하는 곳이다. 현재도 교통취약 지역이지만 향후 재개발등으로 인구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 기본계획 수립시 이런점들과 지형적인 것을 고려하여BRT,GRT,LRT등 여러 교통수단을 검토했고, 지하철과 버스를 결합한 GRT를 선택한것이다. 난곡주민들은 기본안을 보고 정말 이지역에 적합한 교통수단이라고 감탄하고있다. 만약 지하로 운행되는 경전철이 건설된다면 도시철도법에 의해 역간 거리가 1~2Km 에 하나씩 설치하게 되어있다. 그렇다면 신대방역과 신림7동 사이에 1개역이 건설된다. 역간 중간에 거주하는 주민은 산동네서 내려와서 또 500m 를 걸어가서 다시 지하로 내려가서 타게된다. 접근성이 아주 안좋다. 그러나 GRT는 지상에 설치되고 역간거리가 짧고 지하철 방식이니 얼마나 편리한 교통수단이냐? 그래서 주민들은
지하에 건설하는 경전철보다 선호하는 것이다.
정책은 변경될 수 있다. 하지만 변경되려면 당위성이 있어야 한다. 정책입안자(공직자)는 시민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또 혁신하며 추진되어야한다. 시민이 원하지 않는 정책이 강요에 의해 추진되면 결국 실패한다는 것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잘 알고 있다.
전문기관에 검토 요청하여 그결과에 따르자고 하는데 서울시가 원안대로 복원하여 추진하기위한 명분을 갖추기 위해 제안하는것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라고 했더니 정확한 답변은 하지않았습니다.
ㅇ 김희철 의원님께서 마지막 발언이 있었습니다.
- 별로 큰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얼마뒤 서울시장을 만날 계획을 하고 있어, 그때 이 문제를 얘기하려 했는데, 지금보니 본부장이 결정하면 될것 같다. 주민의 요구대로 해주십시요. 서울시장 만나 얘기할 사안도 아닌것 같습니다.
- 서울시에서 제안한 전문기관 검토 의뢰는 주민과 서울시 실무부서장간에 자주 만나서 의논해보는게 어떠냐? 그렇게해서 빨리 결론을 내는게 좋겠다고 하였습니다.
ㅇ 김영걸 본부장도 주민들과 서울시 실무부서장들과 자주 만나서 의논하는게 좋겟다고 했습니다.
** 회의를 마치고 주민들과의 대화에서 김희철의원님은 내가 구청장시절 어떻게해서 만들어 놓은 계획인데, 제대로 안되면 가만히 있지 않을 것 이라고 하셨습니다.
* 주민여러분 우리의 숙원을 이룰때 까지 굳게 단결합시다.
더욱더 많은 관심을 가지시고 계속 민원을 서울시에 제기 하여주십시요. 감사합니다.
휴먼시아 교통비대위원장 정재선
첫댓글 우리 모두 합심하여.. 좋은 소식 얻기를 바라는 마음 가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