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수업이 끝나갑니다.
더 많은 시간 동안 더 쳐 봤으면 좋겠지만 우리 6학년만이 강당을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또 체육시간에 할 다른 내용들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한 사람들이 많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셔틀콕을 맞추는 재주가 늘고 있어 선생님도 흐뭇합니다.
지금 잡는 그립(라켓잡는 방법)이 어색하더라도 꾸준히 익히면 기량이 더 발전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그렇듯이 역시 체육에서도 개인간에 기량차이가 많이 나고 있습니다.
잘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가만히 서 있거나 하려고 해도 잘 안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도 셔틀을 한 번 딱하고 라켓으로 맞쳤을 때의 기분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정확하게 맞추면 참 멀리도 날아갑니다. 비록 아웃이 되더라도 신기하게 멀리 날아갑니다.
그 기분을 꼭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패별 시합을 했습니다.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모두가 열심히 했지만 어떤 친구는 하고 싶어도 어쩔 수 없이 곁에서 구경만 하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심판을 보며 못한 친구도 있었습니다. 그런 친구들도 모두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결과보다는 과정이 소중한 것입니다.
우리가 배드민턴 동영상에서도 봤지만 국가대표 선수들도 좋은 결과를 얻기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합니다.
비록 은메달이더라도 감격의 눈물을 흘립니다.
선생님은 그 눈물이 더 없이 아름다워 보입니다. 여러분도 그런 기분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금메달도 좋죠..
그러나 모든 사람이 금메달을 딸 수는 없습니다. 2,3등이 있고..꼴등도 있겠죠..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 만족할 수 있다면 더 좋겠습니다..그럴 때 눈물이 나지 않을까요
여러분도 모든 일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일에 최선을 다 할 수는 있습니다. 그렇게 노력해 봅시다.
그럼 다음 주제인 음악 줄넘기 때 여러분의 멋진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동춘 6학년 화이팅~~
첫댓글 네. 저희도 열심히 해서 좋은결과가 있기를
Yes,s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