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 Lethocerus(Kirkaldyia) deyrollei
일반적인 이름 : 물장군, タガメ, 田鼈, 高野聖
분포 : 한국(강화도, 인천,제주도 일대), 일본, 타이완, 중국
노린재과에 속한 한국에서 가장 큰 수생곤충입니다.
중국에서는 한방약의 재료로, 일본에서는 佃煮(조림음식)으로 옛부터 사용되었습니다.
성체의 몸길이는 50 ~ 75㎜로 암컷이 수컷에 비하여 크게 성장하며, 수컷은 60mm 이상 성장하는 개체가 드뭅니다.
체색은 회갈색 ~ 암갈색을 띠며, 어린 개체는 보호색 개념으로 노란색이나 검은 줄무늬가 보입니다.
앞다리는 강대한 낫 모양으로 먹이를 움켜쥐기 위해 날카로운 발톱도 갖추고 있습니다.
가운뎃다리와 뒷다리는 유영(游泳)을 할 때 활용합니다.
큰몸집에 비해 머리는 비교적 작으며, 엉덩이쪽에 호흡관이 있습니다.
겹눈은 약간 어두운 갈색이며 광택이 나고, 4마디로 된 촉각은 겹눈 밑에 숨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배의 배판(背板 notum)은 정중선을 따라 융기(隆起)했고, 앞가슴과 반시초(半翅鞘)는 강대하며 막질부의 맥은 평행하나 불규칙합니다.
수컷은 한쌍의 냄새선이 뒷가슴에 존재하여 바나나와 같은 향을 냅니다.
보통 저수지와 같은 흐름이 적은 물가에 서식하며, 가을 혹은 봄에 암.수가 교미하여 초여름에 수면에 떠 있는 수초 줄기나 유목등에 알을 낳습니다.
번식기에는 근친교배를 피하기 위해서 자신의 서식지를 벗어나 활발하게 이동(비행)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암컷당 60 ~ 100여개의 알을 낳으며 (최대 : 600여개), 수컷은 알에서 유충이 깨어 나올때까지 식음을 전패하고 주변에서 알을 보호합니다.
암컷은 년 4회 정도의 산란을 하며, 알이 부화하는데는 7 ~ 10일 정도가 소요됩니다.
*암컷이 알을 먹는경우가 있어, 수컷이 알을 보호합니다.
*습도가 낮아지는 경우, 수컷이 알을 물로 적셔주는 행위가 관찰됩니다.
유충은 5번 탈피를 하여 성충이되며 40 ~ 50일 정도로 성충까지 성장을 합니다.
이른 봄에 번식한 유충은 5 ~ 6월경에는 성성숙을 하며 번식이 가능합니다.
겨울이 되면 육지에 올라 풀의 뿌리부분이나 돌 아래 등 수몰되지 않는 장소를 골라 성충 월동을 합니다.
수명은 보통 1년으로 생각되어지지만, 인공 사육시 최대 3년까지 성장시킨 사례도 있습니다.
성격은 사나우며 때때로 수컷의 동족포식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물장군은 수질오염에 민감하여 습지 생태계의 깃대종(flagship specious)으로 분류되며, 국내에서는 1988년에 지정된 야생 곤충류 1031종 중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 곤충 20종에 포함되었으며,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2급으로 분류, 보호중입니다.
전세계에 20종 이상의 근연종이 존재합니다.
남미에서 서식하는 Belostoma grandis의 경우 10Cm이상 성장하기도 합니다.
タガメのすべて : 水生動物との共生を願って, 브래태니커 사전의 내용을 일부 번역하였습니다.
의역으로 역자의 생각이 반영되었으며,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첫댓글 가재는 아니지만,,수생태 관계 자료 번역시 찾아낸 자료입니다..^^
관심이 있으신 회원님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ㅎㅎ
요 녀석은 아무리봐도 바퀴벌레 사촌같이 생겨서 정이 안가요. ㅎㅎㅎㅎ
저는 물 속에만 있으면 멋진데,,날개를 펼치면 무서워 보입니다.ㅎㅎㅎ
수질 오염에도 민감하지만 시골 곳곳에 가로등이 설치된 것이 개체수 감소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하네요. 한번 쯤 만나보고 싶은 곤충.
그렇군요.. 주광성이 있기에 가로등에 부딪쳐서 개체수가 줄어들을 수 있겠습니다..
어렸을적 학교옆 개천에.. 물장군 물방개 개아재비 없는게 없었는데..
오랫만에 내려가보니 공원처럼 보수공사 했더군요.. 버려진 하천이되서 물고기도 안사는..
개발도 좋지만... 작은 동.식물들이 점점 없어지는 것을 보면 너무나 안타깝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ㅡㅜ
1994년 분당에 입주했을 때 반딧불, 물장군을 어렵지 않게 보았는데요...
부..분당에 반딧불이요..^^;;
현재는 DMZ에서도 물장군이나 반딧불은 찾기가 힘들다고 하는데, 어찌보면 이런 현실이 참 안타깝네요.
@루리루리 [한동윤]-서울 반딧불이 있던 곳은 작년에 가보니 도롱뇽 알은 보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