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1> 연말 연시를 맞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이 있습니다. 정작 마음은 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대한적십자사에서 내년 1월 말까지 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어떤 내용인 지 알아보죠?
질문 2> 안녕하세요? 예, 안녕하세요?
연말 연시를 맞아 대한적십자사에서 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죠?
답변 >예, 지난 10일부터 전국적으로 적십자 회비모금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질문 3> 저도 우편으로 적십자 회비를 내달라는 지로 용지를 받은 적이 있는데요, 회비를 납부는 방법이 지로 납부만 가능한가요?
답변 >아닙니다. 지금은 쉽게 내실 수 있도록, 지로납부 외에도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스마트 폰으로도 납부하실 수도 있구요, 지로용지 앞면 하단에 보시면 가상계좌가 있는데 가상계좌를 통해서도 납부 하실 수가 있으며, 편의점 납부, 카드 포인트 납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질문 4> 하지만 지로 용지를 받고 선뜻 납부에 동참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답변 >사실 남을 돕는 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생각보다 참으로 어려운 분들이 많습니다. 조금은 번거롭더라도 남의 일이라 생각하지 마시고 연말연시를 맞아 나눔을 실천한다는 생각으로 동참해 주신다면, 우리사회가 훈훈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질문 5> 지로 납부 방식을 좀 바꿔서 다른 방법을 도입하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 >그렇습니다. 적십자사는 법률에 의해 1년에 한번 십시일반으로 8천원씩 참여토록 하는 적십자 회비외에도, 매달 얼마씩 정기적으로 후원하실 수 있는 방법도 있구요, 학생들이 용돈을 절약하여 기부할 수 있는 천사학교 프로그램이라는 것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매월 후원하는 개인이나 가게, 기업, 단체에게는 적십자 나눔명패를 달아 드리고 적십자 활동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질문 6> 회비 납부가 의무적인 것이 아니다 보니, 사실 지로 용지를 받고도 그냥 버리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경북 지역에 일반회원, 후원 회원은 얼마나 됩니까? 다른 지역에 비해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예, 경북지역은 1년에 한번 참여하는 일반회원은 33만명으로 행정기관과 이장, 통장님들이 모금봉사위원으로 수고해 주셔서 금년에는 전국 16개 시,도 중에서 3위를 기록했습니다. 매달 정기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명패를 달은 후원회원은 13,000여명으로 9위에 해당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경북적십자사는 다소 저조한 도시지역의 적십자회비 모금과 정기후원회원 증가를 위해 더 노력할 예정입니다.
질문 7 > 적십자 회비는 주로 어떤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까?
답변 >잘 아시다시피 적십자사는 법률기관으로서 적십자 자원봉사원들이 정부의 지원이 못미치는 외롭게 사시는 노인분들,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정, 다문화가정 등에게 구호품이나 의료비, 생계비를 지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답변 >이외에도 여러 가지 활동이 있는데 몇가지만 말씀 드리면, 경북에서는 매일 가정집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가정집에 화재가 났을 때나, 지난 3월 포항에서 산불 났을 때와 같은 재난이나 재해가 발생하면, 이재민에게 한 가구당 30여만원 상당의 쌀, 담요, 의류, 취사도구, 세면도구 등 생활 필수품을 신속하게 보내드립니다. 그리고 전문봉사원들이 심리적인 안정을 취하시도록 상담도 해드리고 필요한 조치도 해드립니다.
그리고 수백, 수천명의 산불 진화요원들이나 구조대원들의 식사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한시간에 600명을 취사할 수 있는 적십자 이동급식차를 이용하여 산기슭에서나 댐 근처에서도 급식을 해드립니다. 요즈음은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소도 운영하여 정기적으로 식사대접도 하고 있습니다.
답변 >갑자기 심장마비가 왔을 때 할 수 있는 심폐 소생술도 강습해 드리고, 물속에 빠졌을 때 인명구조하는 방법을 강습해 드리고 자격증도 발급해드리고 있습니다. 일반인은 물론 해병대원 등 군인에게도 강습하고 있습니다.
답변 >지금은 피해가 심각한 필리핀 태풍 이재민을 돕기위해 의료팀을 파견하고 구호품을 전해주고 있으며, 성금을 모금하고 있습니다.
답변 >청소년들에게 꿈을 키우고 이웃을 배려하는 정신을 심어주기 위한 청소년적십자(RCY)사업도 하고 있는데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님을 비롯하여 국회의장, 장관님들도 학창시절에 RCY단원으로 활동했었습니다.
적십자사에 대한 오해를 말씀드리고 싶은데, 적십자 회비를 내시면 북한에 지원하는 것으로 알고 계시는데 북한 지원은 별도의 정부 통일기금을 사용하거나 북한을 위해 쓰라고 주시는 후원금 이외에는 적십자회비에서는 북한에 지원되지 않습니다.
질문 8> 회비 운영을 투명하게 하는 것이 바로 신뢰감을 주고 자발적 기부자들도 더 늘어날 것 같은데요, 운영상의 투명성은 확보가 된 상태겠죠?
답변 >그렇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를 도입하여 적십자사에 기부하거나 후원해 주시면, 확인서 없이도 투명성을 확인할 수도 있고, 금액이 자동으로 연말정산시에 소득공제가 되어 세금감면혜택도 받으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적십자사는 매년 국회의 국정감사, 정부 감사, 때로는 감사원 감사등 각종 감사를 통해 국민들의 소중한 성금이 적시적소에 잘 사용되도록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답변 >이와같이 투명하게 관리되고 있으니 적십자사에 대한 막연한 오해 때문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적십자후원금이 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질문 9> 경기 침체 계속 이야기 하는데, 경기가 안 좋을 때는 회원 수도 더 줄어들지 않을까 싶은데요, 어떻습니까?
답변 >아무래도 어려우신 상황에서 남을 돕기가 쉽지 않아 경기침체로 참여회원 수가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좀 역설적이긴 합니다만, 매년 모금을 해보면 경기가 좋지 않다고 해서 참여회원 수가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잘사는 사람이라고 반드시 많이 기부하는 것이 아니듯이 경기가 좋지 않아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누고자 하시는 분도 많이 있으십니다.
질문 10> 적십자 회비를 내는 데 동참할 수 있는 방법, 알려주시죠?
답변 >적십자사 전화 1577-0234로 언제든지 연락 주시면 친절하고 자세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시간되시면 인터넷 홈페이지에 들어오셔도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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